• 제목/요약/키워드: 외국어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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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오디오 콘텐츠 기반의 모바일 외국어 학습 플랫폼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Mobile Foreign Language Learning Platform Based on Audio Contents of Mother Tongue)

  • 림빈;임영환;심근정;이요셉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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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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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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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각자가 가진 모국어 능력을 활용한 외국어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개발을 통해 보다 쉽고 재밌으며 또한 편리하게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모국어를 중심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한다. 일상생활에서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들이 외국어 학습자들에게는 그 언어의 자연스러운 쓰임새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콘텐츠로 사용되는 것이다. 현재 대다수의 외국어 학습 플랫폼은 콘텐츠 고갈과 낮은 콘텐츠의 실제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본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기존 단점들을 개선하여 학습자들에게는 외국어를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원어민들에게는 여유시간을 활용한 부가수익 창출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어와 한국어를 비교한 언어 유형적 분석 (Sprachtypologische Fehleranalyse - Im Vergleich der deutschen und koreanischen Sprache -)

  • 박진길
    • 한국독어학회지:독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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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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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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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우리는 지금까지 독일어와 한국어 두 언어간의 오류분석을 논의해 왔다. 특히 언어유형학적인 측면에서 몇 가지 오류유형과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독일어와 한국어가 서로 근본적으로 상반되는 언어현상과 더불어 약간의 공통성을 나타내며 일정한 유형을 나타낸다. 이는 두로 인간의 언어습득장치에 기인된 언어습득의 결정주의(Determinismus)에서 비롯될 것이다. 언어특성/문제의 체계성/규칙성 또는 일관성은 이를 반영한다. 거대한 언어자료 중에 극히 미미한 일부, 즉 언어최소량를 정복함으로써 그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를 연구 이용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효과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1) 독일어와 한국어의 학습 및 오류분석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언어유형학적으로 드러난 언어특성, 즉 전치성(독일어/영어)과 후치성(한국어)이다. 이를 토대로 형성된 대립적인 면과 공통적인 문제를 체계화하는 것이 역시 오류분석 문제의 관건이다. 또한 독일어가 아직 후치성 언어(한국어(TXV))에서 출발해서 전치성 언어(영어(SVX))로 발전/변화해 가는 과정, 즉 중간단계인 TVX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그들의 대극성과 유사성을 연결하는 실마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일치(Kongruenz)/상관(Korrelation) 및 반복(Wiederholung) 현상, 그리고 격변화와 인칭변화 현상은 어순문제와 더불어 형태론적 문제를 통해 문법적인 확인수단으로 작용한다. 이들은 대부분 체계적/구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학습자는 흔히 같은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오류를 범하기 마련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언어 유형학적 오류분석을 이해하고 또한 이를 통해 오류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3) 명사가 한정사구 안에서 성/수/격에 따라 변화하는 것과 동사가 동사구에서 주어의 인칭/수에 따라 인칭변화 하는 것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아주 이색적인 현상이다. 이는 양면적인 수식구조에 대한 확인수단 및 원자가에 의한 강력한 형식위주 언어인 독일어와 전위적인 단일 수식구조와 부정형 동사를 특성으로 형성된 핵/최소문 언어간의 필연적인 적응관계 및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유형 역시 언어특성에 따라 도식화/공식화 할 수 있다. (4) 괄호현상, 즉 으뜸머리(Hauptkopf)가 버금머리(Nebenkopf)와 분리하는 것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아주 이색적인 언어현상이다. 한국어에는 머리의 이동이 없기 때문이다. 긴 구문에서 버금머리를 잊어버리거나 실수하는 것은 모든 괄호구문에서 예견되는 결과이다. 그러나 이는 정치성과 후치성 언어간의 전이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으뜸머리가 원래의 자리를 박차고 소속 구/문의 앞자리로 도약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5) 전치 및 후치 수식이 유동적으로 작용하는 독일어는 전치 수식만으로 고정된 한국어보다 복잡하지만 균형적인 언어구조이다. 이러한 수식구조에서 한국인은 흔히 형태 및 어순에서, 그리고 번역에서 오류를 범하고 만다. (6)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제대로 이용하는 문제이다. 모국어/L2를 자유로이 말하고 쓸 때까지, 즉 언어습득에는 일체이 문법이나 도표/도식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17세기 서구의 이성주의 철학자들의 한결같은 경고이다. 오늘날 초고속 과학문명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한 언어 속에 들어있는 문법체계를 익혀 가는 것이 곧 언어습득 과정이지만, 이를 달성하는 가능성 내지 첩경은 실제적인 언어자료와 체험이지 결코 문법이나 추상적인 개념적 접근이 아님을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적인 문제는 모국어교육에서도 최대 장점인 대화를 통한 언어연습/대화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는 데 있다. 또한 언어간섭 현상을 조장하는 분위기를 막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수법 개발이 외국어/L2 성공의 관건일 것이다. (7) 언어학습에서 오류를 극복하는 데는 일차적인 실제 상황에 부합하는 대화적인 연습, 그리고 효과적인 언어자료 접촉, 즉 독서와 모방이 중요하다. 이차적이고 직접적인 것은 통사(Syntax) 및 형태론(Morphologie)를 익힐 수 있는 말/문을 끊임없이 익히는 일이다. 이것이 또한 언어최소량을 충족시켜 언어습득에 이르는 첩경이다. 자연 생태적인 모국어 학습 또는 조정 및 제도적인 언어학습에서도 실제상황에 어긋나는 문법적인 체계에 얽매이는 도식 및 도표 위주의 텟스트는 일시적인 기대일 뿐이다. 인간의 언어습득장치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문법적인 개념위주 접근은 상당한 설명이 필요해서 절박한 자료와 체험까지 앗아가기 마련이다. 더구나 이를 위해 수준을 무시하고 모국어로 일관하여 벙어리와 문맹을 자초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지식 정보화 시대 및 세계화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교육 및 언어정책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특히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학습능력과 학습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학습자에게 말하고 쓰는 기본 능력을 보장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를 위한 작업의 하나가 바로 언어간의 오류분석일 것이다. 언어의 습득과 활용이 체계적이듯이 오류분석 역시 상당히 체계적이다. 그래서 인간의 언어습득과 언어습득장치를 두고 결정론(Determinismus)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언어습득의 3대 요소, 즉 언어습득장치를 구비한 인간으로 태어나고, 해당 언어를 통한 일관된 언어체험/학습으로 언어최소량을 충족해야 한 언어를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은 결정적인 사실이다. 학생고객에게 다가서는 책임교육으로 교육개방에 대비하는 일 역시 시대적인 상황이요 또한 결정적인 단계임엔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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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인지(Situated Cognition)원리를 적용한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 방안 연구: MOO 학습환경을 중심으로 (Effective Foreign Language Learning with Situated Cognition in the MOO based Environments)

  • 이승희;서윤경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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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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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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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는 외국어 학습에서 상황인지(Situated Cognition)의 중요성을 탐색해 보고 상황인지 원리가 반영된 학습환경 중의 하나로 MOO(Multi-user Object Oriented)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다른 분야에서도 그러하겠지만, 외국어 학습은 특히 학습해야 할 어휘 또는 표현법의 개념 이해를 넘어 이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고차원적 수준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어린이가 실제 생활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습득하듯이, 상황적 맥락이 충분히 제시되는 환경 속에서 외국어를 학습해야 이를 실제상황에서 십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상황인지의 교육적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교육 분야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MOO는 텍스트 기반의 공간적 메타포(Spatial Metaphor)를 적용한 가상현실로서, 학습과정에 상황적 맥락을 제공하고 학습자의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매우 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MOO의 특성들을 활동중심, 맥락중심, 상호작용 측면에서 접근하여 외국어 학습환경으로서의 적용가능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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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초등학교 영어발음교육 (Teaching Pronunciation for Communication in Korean Elementary EFL Classroom)

  • 박주경
    • 대한음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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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학회 1997년도 7월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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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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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1997년도에 시작된 초둥학교에서의 영어교육은 조기영어교육의 장점, 그 중에서도 어른에 비해 어린이는 보다 정확한 외국어 발음을 습득할 수 있다는 데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어교육의 성과는 적절한 언어습득환경이 주어졌을 때에만 가능한 것으로 현재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영어교육은 여러 가지 문제점과 보완점이 노출되고 있는 바, 이중 보다 효과적으로 정확한 영어발음을 제시하고 교육하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의사소통 능력 중심의 영어교육을 하기 위하여 특별히 한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영어를 발음할 때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보다 정확한 영어발음을 낼 수 있도록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먼저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영어발음 특성과 제문제를 살펴보고, 보다 효과적인 발음지도를 위해 구체적인 발음지도 목표와 그 목표에 맞는 발음지도 법을 알아본다. 아울러 효과적인 내·외국인 교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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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들의 미국영어 모음의 발화와 인지 (Perception and Production of American English Vowels by Korean University Students)

  • 초미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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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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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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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모국어 습득과 달리 제2언어 또는 외국어 습득 분야에서는 발화와 인지의 관계가 연구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 EFL 대학생들의 영어 모음의 발화와 인지 테스트의 사례연구를 통해서 인지와 발화의 관계를 심도 있게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19명의 수도권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영어 모음에 대한 발화와 인지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통해서 발화와 인지의 선행관계와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연구문제인 미국영어 모음에 대한 발화와 인지의 선행관계는 전체 모음의 결과에서 발화와 인지 정확도 사이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인지 선행론이나 발화 선행론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했다. 개별 모음에서는 [ɛ], [α], [ɔ], [u] 모음들의 발화와 인지 정확도 차이만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모음들의 발화와 인지 정확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므로 발화와 인지의 선행 관계는 모음에 따라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연구문제인 미국영어 모음에 대한 발화와 인지 사이의 상관관계는 전체 모음 뿐 만 아니라 개별 모음들에서도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인지 정확도가 높다고 해서 발화 정확도가 높거나, 거꾸로 발화 정확도가 높다고 해서 인지 정확도가 높을 만큼의 발화와 인지 사이에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지 못했다. 언어습득은 인지와 발화를 통합하는 과정이고, Flege와 동료들이 보고한 것처럼 L2 경험이 많을수록 발화와 인지 능력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발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어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EFL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 결과는 발화와 인지 사이의 상관관계는 언어 습득 단계에 따라서 발화와 인지가 서로 연결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어교육현장에 접목하는 시도가 있었다.

초등영어교육에 있어서 발음교육

  • 박매란
    • 대한음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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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학회 1997년도 7월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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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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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우리 나라에서 초등영어 교육이 실시되는 연령층이 언어습득 분야에 있어 그렇게 일찍 언어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학습효율성의 측면 또는 언어숙달도 측면에서 과연 이로운지에 관해서는 학자들간에 아직도 논쟁의 여지가 많다.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에 의하면, 의식적 조작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분야가 바로 발 음분야이기 때문에, 따라서 의식적 조작이 이루어지는 '형식적 조작기'이전인 10-11세 정도에서부터 음성언어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따라서 듣기와 말하기의 기능에 주안점을 둔 초등영어 교육은 감각과 놀이, 게임, 노래나 챈트 둥으로 흥미를 지속시키면서, 영어의 특질인 강세박자리듬언어(stress-timed rhythm language)의 특성올 초창기부터 듣기 및 말하기 훈련으로 지속적으로 연습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James Asher가 창안한 교수법인 천신반용볍(Total Physical Response)도 초기에 말하기에 대한 부담감 없이 흥미 있는 활동을 통하여 학습동기를 높여줄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었다. 뿐만 아니라, 청취단계에 있어서 초기에는 귀로들은 외국어를 무조건 기억하지 않고 즉각적인 인지로 끌어내어, 점차 이와 같은 인지훈련을 반복함으로써 결국에는 기억에까지 도달하려 하는 초기학습에 중한 역할을 차지하는 학습법이다. 음성학적인 측면에서 초동영어 교육의 시작단계인 3학년에서는 특히 분절음소 차원에서 영어의 자,모음이 우리말의 자,모음과는 다르다는 차이점을 배우게 되고, 초분절 음소 중에서는 강세와 리듬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어 정확한 발음을 해 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6차 교육과정의 영어교육 목표가 언어의 '정확성'보다는 '유창성' 에 그 목표를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작단계부터 반드시 정확한 발음을 지녀야 하는 가의 문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확한 발음은 그 언어에 대한 숙련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와 병행하여 이루어지는 경우도 흔히 경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결국 초등영어 교육과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측면은 흥미와 관심을 유지시키는 지적인 학습활동보다는 정의적인 학습활동의 전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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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RI에 나타난 모국어와 외국어로서의 한국문자와 중국문자의 차이 (Two Languages in One Brain Shown by fMRI: Orthography Specific Effects in L2)

  • 이동훈;이홍재;문찬홍;유재욱;남기춘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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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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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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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문자 규칙 심층성이 다른 문자체계인 한국어와 중국어의 차이가 이중언어화자의 모국어 처리와 외국어 처리에서 각각 어떤 대뇌 활성화의 차이를 가져오는지 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를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중국어 (Ll)-한국어(L2) 이중언어화자 및 한국어(Ll)-중국어(L2) 이중언어화자를 제 2언어 습득시기에 따라 초기 및 후기 이중언어화자로 구분하여 모국어 차이와 습득시기에 따른 영향을 알아보았다. 실험 1에서는 어휘 판단 과제(lexical decision task)를 실시하였고, 실험 2에서는 의미 판단 과제(semantic decision task)를 각각 실시하였다. 어휘판단과제를 사용한 실험 1의 결과는 음운처리와 관련된 좌반구 SMG(supramarginal gyrus), 하두정소엽(inferior parietal lobule, BA 39, 40)에서 중국어-한국어 초기 및 후기이중언어화자의 경우, 한국어 조건에서 보다 많은 활성화를 보였으나, 한국어-중국어 화자의 경우 활성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철자처리에 관련된 방추상회(fusiform gyrus, BA 37, 19) 영역에서는 중국어-한국어 화자뿐만 아니라, 한국어-중국어 인중언어화자의 경우도 중국어 조건에서 보다 많은 활성화를 보였다. 실험 2에서 사용한 의미판단과제의 경우, 중국어-한국어 이중언어화자의 경우 어휘판단과제를 사용한 실험 1의 결과에서 보고된 한국어 특정적인 반응, 즉 SMG영역에서의 활성화의 증가가 실험 2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어-중국어 이중언어화자의 경우, 실험 1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철자처리 혹은 의미처리와도 관련된다고 보고되는 방추상회(fusiform gyrus)등의 영역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났다. 이는 어휘 판단과제와 의미판단과제가 유도하는 뇌 활성화 양상이 다름을 시사한다. 종합해 볼 때, 이중언어화자의 뇌 영상 연구에서 어휘수준에서는 거의 공통적인 활성화를 보인다는 개략적 수준의 연구 결과를 넘어, 음운처리 및 철자처리와 같은 어휘접근 수준에서는 이중언어화자들의 뇌 활성화가 다르게 일어남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중언어 화자의 뇌 기전을 밝히기 위해서도 보다 개략적 수준을 넘어 언어처리의 세부적인 수준에 따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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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언어습득과 외국어 학습 - 상황과 조건에 알맞은 교수법 개발을 위하여 (Zweitsprachenerwerb und Fremdsprachenlernen - Zur Entwicklung der lernerangemessenen Lern- und Lehrmethode -)

  • 민향기
    • 한국독어학회지:독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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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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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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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Um von der 'kritischen' Situation des Faches DaF rauszukommen, werden viele Versuche untemommen, durch die Verbesserung des Untenichts in der Richtung nach der Entwicklung der kommunikativen $F\"{a}higkeit$ Deutsch als Fremdsprache wieder attraktiv und $konkurrenzf\"{a}hig$ zu machen. Aber leider sieht die Zwischenbilanz nicht so erfolgreich aus. Eine der Ursachen $daf\"{u}r\;l\"{a}sst$ sich mE. darin sehen, dass die $Ans\"{a}tze,\;die\;haupts\"{a}chlich\;f\"{u}r$ den Unterricht von Deutsch als Zweitsprache entwickelt wurden, ohne $gen\"{u}gende$ Berucksichtigung auf die kulturellen und institutionellen Unterschiede zwischen den Lemsituationen im zielsprachigen Land und im Heimatland der Schuler eingesetzt werden. In diesem Kontext $w\"{a}re\;es\;n\"{o}tig$, auf die Unterschiede zwischen DaF und DaZ und ihre Wirkung auf die Lehrstrategien im DaF-Unterricht zuruckzugreifen, Dabei sind auf einige Faktoren besonders zu achten, die DaF-Untenicht vom DaZ-Untenicht unterscheiden: die Mangel an den $M\"{o}glichkeiten$ der authentischen Kommunikation, die $Homogenit\"{a}t\;der\;Sch\"{u}ler$, die Lemkultur in der schlulischen Institution, das Alter, in dem die Sch\"{u}ler$ mit dem Lemen der Zielsprache beginnen. Daraus lassen sich die folgenden unterrichtlichen Konsequenzen ergeben: Die Lehrer sollten sich bemtihen, den $Sch\"{u}lern\;die\;M\"{o}glichkeiten\;f\"{u}r$ die authentischen Kommunikation besorgen, besonders $au{\ss}erhaib$ des Unterrichts, z.B. durch das Chatting- Projekt, $w\"{a}hrend$ im Unterricht mehr $Anl\"{a}sse\;f\"{u}r$ die Reflexion gegeben sollten. Und dabei sollten die unterrichtlichen Vorteile-die gemeinsame Muttersprache und Kultur, das Alter usw. - aktiv benutzt werden. Die meisten Koreaner beginnen $n\"{a}mlich$ mit dem Lernen der zweiten Fremdsprache erst in oder nach der $Pubert\"{a}t$. In diesem Zusammenhang sollte es auch betont werden, dass sich die Autonomie der Lerner durch den Unterricht richtig entwickelt, damit sie $sp\"{a}ter$ ihre Fertigkeiten autonom entwickeln $k\"{o}n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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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기(1894-1906) 관립 외국어학교 연구 (Official Foreign Language Schools in Korea, 1894-1906)

  • 한용진
    • 한국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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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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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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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관제기 관립 외국어학교의 교육사적 의미를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이 시기 설립 운영된 6개 관립 외국어학교의 교사진 특성과 학생수 변화를 통해 당시 외국어교육 정책과 외국어학교간 비교우위를 살펴보고자 한다. 1894년 갑오개혁을 통해 과거제와 신분제를 폐지한 조선에서 외국어 교육은 근대적 문물 습득과 사회적 지위 상승을 위한 문화자본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제기의 외국어학교는 당대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이었다. 입학연령은 15세 이상 23세 이하였지만 실제 입학생들 대부분은 20세 이상이었다. 둘째, 관제기 외국어학교의 몇몇 교사 중에는 군사와 외교, 기술 분야 전문가도 있었다. 특히 법어학교 교사 마르텔은 대한제국 시기 중립외교 정책을 전개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셋째, 외국어학교의 학생 모집은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넷째, 관제기 관립 외국어학교의 입학생 통계를 보면 한어학교, 법어학교, 영어학교의 순으로 비중이 높으며, 이는 당시 재학생 통계상 영어학교와 일어학교에 학생들이 집중된다는 일반적인 주장과는 다른 결과이다. 다섯째, 관제기 관립 외국어학교는 역관통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경세가가 될 수 있는 문무 관료를 양성하였다.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영어 학습과정 연구 (An innovative Approach to Teaching-learning Process through Multimedia Presentation)

  • 이일석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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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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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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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영어 수업에 있어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가는 것을 통하여 영어를 배우는 창조적 기술을 시도하는 학습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를 학교 밖에서 사용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방법은 수업의 목표와 적합한 연습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개인의 수준에 맞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해준다. 언어는 문장의 구조와 품사, 시제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문법을 학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하여 영어 문법을 학습할 때 제2 외국어로서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효과적인 영어 문법을 가르치기 위하여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영어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