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상로부터 여름에 걸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쿠울러이다. 단순히 냉방, 제습뿐만이 아니라 한 이로 난방도 할수 있는 것이 피이트펌프식 에어콘이다. 또 작금은 성에너지를 도모하여 주위의 환경에 맞추어 이상적인 운전은 가능케한 인버어터탑재형에어컨도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서는 왜 피이트펌프식인가? 왜 인버어트식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동시에 설치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한다.
"자판기는 왜 네모나기만 하지?" "자판기는 왜 단순 물품판매 기능만 있는 거지? 다른 기능들이 있어도 좋을 텐데..." 단지 호기심어린 동심의 시각만이 아니더라도 이런 궁금증 한번 가져 봤을 법하다. "왜? 왜"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는 것은 그만큼 '블루오션'의 영역도 넓다는 얘기이다. 자판기의 경우 누구도 한계영역을 규정지어 놓은 것도 아닌데 '단순 물품판매 기능'에다 '획일적인 디자인'에 묶여 있는 게 보통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자판기를 다기능화하려는 선각자적인 시도들은 무모한 도전으로 규정지어지기 일 수이고, 이런 환경에서 자판기는 자기 복제만 되풀이 할 뿐 별다른 발전이 없게되는 상황에 이른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지향적이라는 특성을 장점으로 하는 자판기가 '단순 획일화'의 벽을 뛰어 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해법은 자판기 상상력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는 시장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만 중시하는 단기적 시장논리로 자판기 가능성의 싹을 죽여 버리는 토양에서 혁신이 일어나기란 정말 힘들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금호에 소개하는 지문인식 광고 커피자판기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핵심은 이제 이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점이다. 허무맹랑하다고? 사업리스크가 크다고?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버린다면 자판기는 항상 '그 모양 그 꼴' 일수밖에 없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것은 항상 무모할 것 같은 도전에서 나온다. 이번에 소개되는 지문인식 광고 커피자판기는 현재 한 개인의 사업모델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미래형 자판기 트랜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단지 개인의 발명차원의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판기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영역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한번 머리를 '릴렉스'하게 해보자. 자판기 분야에 전혀 경험도 없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지문인식 광고자판기를 특허 출원한 벤처 청년 황고연이 제시하는 "자판기 상상력"의 세계를 따라가 봤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가스양 등 연료전지의 입력조건 변동 시, 또는 부하 변동 시와 같은 외부적인 영향에 의해서 과도상태 전압 왜란이 발생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연료전지 출력전압의 왜란 보상을 위해 Z-소스 인버터와 울트라커패시터를 포함한 다양한 연료전지 시스템 회로방식을 제안하였다. Z-소스 인버터의 구조는 매우 간단하며 DC/DC 컨버터의 사용 없이 스위칭 패턴만을 제어하여 전압을 승/강압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2-소스 인버터와 울트라커패시터를 포함하여 제안된 여러 가지 회로방식을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특성을 분석하고 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제안된 시스템이 전압 왜란에 대해 안정된 응답을 갖는 것을 확인하였다.
왜매치 Abbottina springeri Banarescu and Nalbant의 분자계통학적 위치를 밝히기 위해 한국에 서식하는 버들매치속 2종과 모래주사속 5종의 핵 유전자인 recombination activating gene 1 (RAG1)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RAG1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에 기초한 계통수에서 배들매치 A. rivularis는 단계통군을 형성하는 왜매치, Biwia zezera 및 모래주사속 종들과 분리되었다. 이 계통 내에서 B. zezera는 왜매치와 모래주사속 5종을 구성된 단계통 그룹과 자매계통 관계를 보였다. 분자계통수 상에서 버들매치속 2종은 다계통군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결과는 골격 특징들에 근거한 이들의 계통적 관계를 밝힌 선행연구와 잘 일치하였다. 따라서 입의 피질돌기 유무와 부레의 골낭 유무와 크기 등과 같은 형태적 특징들에 근거한 버들배치속과 모래주사속의 현분류체계는 진화 역사를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본 논문은 1980년 1월부터 2004년 9월까지 한국 거래소 시장수익률을 이용하여 RiskMetrics, GARCH, IGARCH, GJR, APARCH 등의 모형에 정규분포, 스튜던트 t분포, 왜도 스튜던트 t분포 등을 이용하여 어느 분포를 가진 모형이 보다 더 정확한 VaR을 추정할 수 있는지를 실증검증 하였다. 실증결과 표본 내 검증 시 모든 신뢰수준($90%{\sim}99.9%$)에서 롱 포지션 전략에서는 ${\lambda}=0.87$를 가진 IGARCH 모형 및 왜도 스튜던트 t분포가 가장 우월하며, 숏 포지션 전략에서는 GARCH 및 GJR 모형이 그리고 왜도 스튜던트 t분포가 가장 우월하였고, 99% 이상의 신뢰수준에서는 또한 ${\lambda}=0.87$를 가진 IGARCH 모형이 롱 및 숏 포지션 양 전략에서 우월하였다. 또한 분포의 경우 롱 포지션에서 왜도 스튜던트 t분포, 숏 포지션에서 스튜던트 t분포가 가장 우월하였다. 표본 외 검증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가 왜 오류라고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우선 우리는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가 무엇인지를 섬세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규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렇게 이해된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가 왜 오류인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는 논증 자체의 본성과 목적에 대해 성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우선 논증의 주된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 일반적 제안을 한 후에,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를 이해하고 규정하기 위해서 이전 논문에서 제시했었던 다층적 이론을 논증 자체의 주된 목적에 대한 이 논문의 제안의 맥락속에 자리 잡게 해서, 그로부터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가 왜 잘못이고 오류인지에 대한 설명들을 이끌어내기 위한 논의를 전개한다. 그리고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것이 왜 오류인가의 문제에 대한 기존의 주요 이론들-잭슨(F. Jackson), 월튼(D. Walton), 샌포드(D. Sanford), 바이로(J. Biro)의 이론들-을 검토하고 그 기존 이론들이 어떤 문제점들을 지니는지에 대해 비판적 고찰을 한다.
왜당귀[Angelica acutiloba (Siebold & Zucc.) Kitagawa]를 대상으로 종자 발아 및 유묘 생육, 유용성분 함량과 관련된 GA3 처리 효과를 분석하여 왜당귀 재배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왜당귀 종자의 수분흡수율은 침지 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62.07%를 나타냈고, 48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122.15%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왜당귀 종자의 적정 발아온도는 10℃에서 25℃로 확인되었으며, 5℃에서는 발아가 진행되지 않았고, 30℃에서는 GA3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발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유묘 생육은 GA3 처리농도가 높아질수록 양호하였으나 유용성분 함량의 경우 실험구에 따른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약용 및 식용으로 활용성이 높은 왜당귀에 대한 최적 재배와 생산기술 정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논문은 매디가 왜 수학적 실재론을 포기하고 그녀 특유의 수학적 자연주의를 표방하게 되었는지를 탐구하려 한다. 이 문제에 관하여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한 가설에 따르면, 매디의 입장 변화는 콰인-퍼트남 필수불가결성 논증을 비판하고 포기함으로써 야기되었다. 필자는 이 가설이 지닌 설득력을 인정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실재론의 포기의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 대신 과학과 수학의 유비 문제가 매디의 입장 변화를 이해하는 데 더 나은 조망을 제공한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콰인과 괴델에 크게 빚졌던 실재론자 시절 매디의 사유가 얼마만큼 수학과 과학의 유비에 지배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는 동시에, 왜 매디가 이 유비를 포기함으로써 실재론을 포기하게 되는지를 이해하여야 한다. 아울러 이 유비의 포기에 대한 다소의 비판적 검토를 통해 매디의 수학적 존재론의 지적 여정을 왜 필자가 존재론적 퇴보라 믿는지에 대한 몇 가지 이유가 시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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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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