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경지(農耕地)에 발생(發生)되는 주요(主要) 잡초분포현황(雜草分布現況)과 변화(變化) 양상(樣相)을 구명(究明)하기 위해 최근(最近)에 보고(報告)된 연구결과(硏究結果)를 토대(土臺)로 논과 밭을 중심(中心)으로 분석(分析)하였다. 1. 논의 경우 1971년(年), 1981년(年), 1991년(年), 3 회(回)에 걸쳐 잡초분포양상(雜草分布樣相)을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주요(主要) 문제(問題) 잡초(雜草)의 종류(種類)는 18과(科)29종(種)으로 연차간(年次間)에 큰 차이(差異)를 보이지 않았으나, 우점초종(優占草種)의 구성양상(構成樣相)은 연차간(年次間)에 큰 차이(差異)를 보였다. 1971년(年)에는 일년생잡초(一年生雜草)의 구위비율(構威比率)은 79%였고 우점초종(優占草種)은 마디꽃(41%), 쇠털골(12%), 물달개비(11%), 알방동사니(8%), 피(7%), 등(等)이었다. 1981년(年)에는 다년생잡초(多年生雜草)의 발생비율(發生比率)이 53%로 크게 증가(增加)하였고 이때의 주요(主要) 우점초종(優占草種)은 물달개비(22%), 올미(18%), 벗풀(9%), 가래(9%), 너도방동사니(9%), 마디꽃(6%), 등(等)이었으며 피의 우점도(優占度)는 2.3%로 매우 낮아졌다. 1991년(年)에는 다년생잡초(多年生雜草)가 58%이었고 주요(主要) 문제잡초(問題雜草)는 올방개(20%), 올미(16%), 벗풀(13%), 피(12%), 물달개비(11%), 올챙고랭이(6%) 등(等)으로 올방개와 피의 발생(發生)이 급속도(急速度)로 증가(增加)하였다. 2. 주요우점초종(主要優占草種)의 구성내용(構成內容)은 지역적(地域的)으로도 차이(差異)를 보였는데 호남지방(湖南地方)에서는 1991년(年) 현재(現在)까지 올미가 전체(全體) 발생량(發生量)의 30% 이상(以上)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重要)한 잡초(雜草)인데 반(反)해 중부지방(中部地方)과 영남지방(嶺南地方)에서는 1991년(年) 현재(現在) 올방개, 벗풀, 피가 가장 문제잡초(問題雜草)로 인식(認識)되었다. 3. 1981년(年) 발생(發生) 비율(比率)이 2.3% 이였던 피가 최근(最近)에 급속도(急速度)로 발생량(發生量)이 증가(增加)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最近)의 경운정지(耕耘整地) 작업(作業)의 성략화(省略化) 및 성력화(省力化)와, 물관리(管理) 불철저(不撤底)의 재배(栽培) 환경변화(環境變化)와 아울러 제초제(除草劑) 푸마시 이후(以後)의 일발처리제(一發處理劑) 사용면적(使用面積) 확대(擴大)와 밀접(密接)한 관계(關係)가 있었다. 4. 밭 작물재배지(作物栽培地)에 발생(發生)되는 잡초(雜草)는 46과(科) 216종(種)이었는데, 동작물(冬作物) 보다 하작물(夏作物) 지대(地帶)에 24종(種)이 더 많이 발생(發生)되었다. 작물종류별(作物種類別)로는 과수원(果樹園)과 마늘 재배지(栽培地)가 약(約) 85종(種)의 잡초(雜草)가 분포(分布)되어 가장 많은 잡초(雜草)가 자라는 작물(作物)이었고 참깨, 감자 및 풋고추 재배지(栽培地)는 45~56종(種)의 잡초가 발생(發生)되어 비교적(比較的) 적은 작물재배지(作物栽培地)였다. 주요(主要) 우점(優占) 초종(草種)으로는 동작물(冬作物) 재배지(栽培地)의 경우 둑새풀, 명아주, 벼룩나물, 별꽃, 갈퀴덩굴, 속속이풀, 냉이, 방동사니 등(等)이었고 하작물(夏作物) 재배지(栽培地)는 바랭이, 쇠비름, 깨풀, 강아지풀, 방동사니, 명아주, 망초, 쑥 등(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