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국에 이미 입국한 국제결혼여성들을 분석한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필리핀의 국제결혼여성들이 어떤 국적의 남편과 결혼하는가를 살피고 있다. 필리핀의 국가통계에 따르면, 한국으로 시집가는 필리핀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 등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 비해 그 규모도 작고, 역사도 짧다. 필리핀 신부들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은 자신들이 시집갈 수 있는 여러 국가의 하나에 불과하다. 국제결혼을 하고 출국을 기다리는 필리핀 신부들에 대하여 사회 조사를 실시해 본 결과, 자료가 갖는 한계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국적에 따라 필리핀 신부와 남편의 특성은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시집가는 여성들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시집가는 여성들에 비해 매우 젊으며, 교육수준이나 영어구사 수준이 낮다. 또한 동아시아 지역의 남편들은 저학력자가 많다. 부부가 만난 경로에서도 지역간 차이가 나타난다.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 국적의 남편들과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사례가 두드러지는 반면, 동아시아 지역 국적의 남편들과는 친지 및 제3자의 소개를 받은 사례와 학교나 직장에서 만난 사례가 많다. 필리핀 신부들의 국제결혼 과정과 배경을 단순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동아시아 지역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으로의 국제결혼 이주 양상은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들내에서도 계층화 현상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가늠하게 한다.
본 연구는 생태관광, 글로벌 교육의 개념을 토대로 다소 연구 성과가 미흡한 오세아니아지역에 대하여 생태관광자원의 지리적 특징을 파악하고 호주 Cairns 지역을 사례로 현지답사를 한 후, 생태자원의 교육적 활용에 대해 고찰하였다. 답사지역은 Great Barrier Reef의 Green 섬, Queensland주 열대우림의 Barron Gorge 국립공원 삼림탐방프로그램, Eairns 근교 호주나비보호구역, Tjabutkai 원주민 문화공원을 선정하여 현지답사를 수행하였다. 사례연구를 통해 의미있는 글로벌 교육적 활용방안을 살펴보면 Green섬에서는 특수 제작된 수중관측소와 바닥이 유리로 된 배 등을 도입하여 해양생태를 효과적으로 보존하면서 탐사하도록 했고, 잘 디자인된 탐방로와 탐방시간 안내판 그리고 친절하게 생태교육을 담당하는 공원관리원이 주재하는 삼림탐방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옛 산업열차를 보완하여 관광용열차로 재활용한 것은 환경보호를 위한 좋은 본보기였다. 나비보호구역에서는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안내체계를 갖추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해설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전 세계의 방문객들에게 원주민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자신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에게도 교육적인 효과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세 지표면 방출률 자료 (MODIS, CIMSS, KNU)의 시 공간적 분포와 변동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세 자료 모두 계절에 관계없이 티베트 고원, 페르시아만 주변의 중동지역 및 호주 사막지역, 저위도 지역에서 매우 유사한 방출률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12{\mu}m$ 채널의 방출률이 $11{\mu}m$보다 크며, 특히 티베트 고원과 중동지역, 호주 사막지역 일부에서 그 차이가 크다. 저위도 지역에서의 방출률은 서로 상이하지만 방출률의 계절변동이 크지 않은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 세 자료는 방출률의 시 공간 변동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KNU 자료는 여름에 높고 겨울에 낮은 방출률을 보여 계절변동이 뚜렷하나, MODIS와 CIMSS 자료는 계절에 따른 방출률 변화가 불규칙하며 뚜렷하지 않았다. KNU와 MODIS(KNU와 CIMSS; MODIS와 CIMSS) 자료간의 공간상관계수의 연평균은 $11{\mu}m$와 $12{\mu}m$ 채널에서 각각 0.423과 0.399 (0.330, 0.101; 0.541, 0.154)로 낮다. 특히 $12{\mu}m$ 채널의 경우 서로 상관성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상관계수의 월 변동도 강하게 나타나 세 자료간 일치성이 매우 낮다. 본 연구 결과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지표면 방출률 자료 개선이 시급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유럽과 오세아니아의 선진국형 기능성 축산물 및 식육제품의 운영현황 및 관리방안을 연구 분석함으로서 국내 실정에 부합되는 규격기준 표준화와 관리방안 및 제도를 마련하는데 있어서 기초 자료를 제시하는데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국제경쟁력 강화 차원 등의 여러 여건 변화로 식품의 3차적 기능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기능성 축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범위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식품에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는 것은 이미 국제적인 대세이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도 별도의 기능성 축산물에 관한 법률이나 관리제도가 없으나 식품의 기능성 강화 측면에서 영양표시기준(nutrition claims)과 건강표시기준(health claims)을 통해 식품을 관리하고 있다. 강화 영양소에 대한 표시기준은 일부에 국한되어 있어 이들 기준을 사용하여 국내의 기능성 축산물 및 식육가공품에 적용할 경우, 기능성 지표물질 및 허용량의 설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EU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운영하는 제도 이외의 다른 선진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기능성 축산물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능성 축산물 및 식육제품의 표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소재 조사 및 각 기능성 소재가 인체에 유해한지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들 소재의 적정 사용범위 설정을 위한 data base를 확립하기 위해 많은 실험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미국의 신경제 거품이 꺼지면서 급전직하했던 실리콘밸리의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말기에 시작된 미국 경기의 퇴조 이후 3년째 계속되고 있는 IT업계의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IT 강국 인도, 오세아니아와 남미의 다크 호스인 호주와 브라질에선 IT와 관련해 독특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설익은 바이오테크보다는 그래도 21세기 지구촌 경제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IT산업의 최근 트렌드를 살펴본다.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한 전 지구적 기후변화는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군락을 기반으로 서식하는 동식물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하며, 대부분의 군락 위치가 북상하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2022년에 발표된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보고서는 섭씨 5도 이상 상승하면 생물군의 60%가 멸종될 것이라고 보고하였으며, 고위도와 고도로 이동하여 봄철 식물 성장이 과거보다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따라서, 온실가스 농도에 따른 전 지구적 기후변화 분석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완화 및 적응 정책을 결정하는데 필요하다. 본 연구는 SSP2-4.5와 SSP5-8.5를 이용하여 Koppen-Geiger의 기후대 분류에 따른 전 지구 규모(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과거 및 미래 기후대에 대한 변화를 분석하였다. 과거 기간의 기후대를 추정하기 위해 25개 CMIP6(Coupled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 6) GCM(General circulation model)의 월 단위 강수량과 표면 온도를 사용하였으며 6개의 기간으로 구분하여 기후대 변화를 비교하였다. 더 나아가, 미래 기후대를 예측하기 위해 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s)2-4.5와 SSP5-8.5의 미래 기후변수를 사용하였으며, 전망 기간을 7개로 구분하여 전망 기간의 기후대를 변화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는 온실가스 농도가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의 툰드라와 영구동토층이 가파르게 감소하였으며, 온대 기후 중 습한 아열대 기후대의 면적이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더 나아가, 남아메리카의 경우 대륙성 기후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에 열대 우림 기후대는 증가한다. 오세아니아의 미래 기후대는 몬순의 영향을 받는 아열대 기후대가 증가하고 열대 우림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한국항해항만학회 2006년도 International Symposium on GPS/GNSS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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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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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국제 GNSS 관측망(IGS)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GDC)를 설립하였다. KASI GDC는 공식적으로 IGS GDC이고 세계 4번째로 설립되었으며,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최초이다. KASI GDC는 IGS GNSS 데이터를 기록하고, IGS GPS 데이터와 IGS 산출물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GDC에서 다루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빠르게 증가한다. GDC 데이터의 대용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높은 효율성과 신뢰성이 요구된다. 그래서 KASI GDC는 높은 신뢰성과 대용량 저장 장치를 필요로 하는 저장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RAID와 LVM을 적용했다. KASI GDC의 공식 출범 이후 데이터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항상 시스템이 Active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무정전 시스템 구성에 대해 기술한다.
(주)풍산 부산사업장은 우리나라 군의 전투력 향상과 자주국방의 조기 실현을 목표로 탄약등을 제조하는 전문 방위기업이다 우리나라방위산업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국가경제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주)풍산 부산사업장은 안전관리에서도 손꼽히는 사업장으로 평가된다. 2002년 3월 25일 무재해 7배 달성을 시작으로 10여 년 사이 무재해 목표 5배 이상을세 차례나 달성했다. 여기에 올해 8월에는 '무재해 8배 달성'이라는 위업도 이루어냈다. 이러한 성과 속에 올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기념식에서는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했다. 이처럼 이곳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에는 안전환경팀 문상명 팀장의 역할이 매우 컸다. 철두철미함 속에 직원들의 안정에 대한 참여를 자연스레 이끌어내는 그만의 안전관리 노하우는 (주)풍산 부산사업장이 안전신화를 써나가는데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arbon Dioxide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CCUS)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북미, 북해,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 CCS)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2050년까지 연간 3,000만 톤급의 국내 저장소 확보가 중요한 국내 상황을 고려하여, 판구조론적 관점에서 해외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의 형성 과정과 지질구조 특징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해외 대규모 CCS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북미, 북해,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의 이산화탄소 저장소의 형성 과정을 GPlate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판구조론적인 관점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중저장소에 대한 탄성파 영상화 결과를 지질구조적 측면에서 해석함으로써, 향후 국내 대규모 저장소 탐사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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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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