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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韓國)의 지리학(地理學) 연구방향(硏究傾向)에 관한 재고(再考) (A Reconsideration to the Trends of Korean Geographical Researches)

  • 김원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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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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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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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우리나라 저리학계는 서양의 이론과 연구경향은 받아들였지만, 그것이 나오게 된 역사적 배정, 오랜 세월 동안 누적된 경험적 연구, 야외조사 연구에는 무관심하였다. 어느 지역이 어떤 지역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 지역의 공통성을 추구하고 model화, 이론화하게 되면, 그 model은 다음의 연구에 인용되지도 않고 다음 세대의 연구를 위한 기초로서도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 결과가 틀렸기 때문이다. 결국은 연구성과가 누적되지 않고 개개 연구의 하나하나는 사상누각(砂上樓閣)이 되고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시대적으로 연구성과가 누적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공간법칙(空間法則)을 추구하기에 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계량적으로 접근하는 연구에서 사용되는 인자(因子), 지수(指數), 나아가서 model들은 대부분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검증되고 시험되거나 도출한 것들이다. 우리의 지리적 조건에 맞는 방범과 방법론이 나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연구해 본 주제가 아니더라도 외국에서 이미 오래전에 연구한 것이면 '오래되고 밝은 연구(硏究)'라고 비판하면서 '좀 더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고의 편협성은 우리나라 지리학 발전을 저해한다. 이것은 결국 성급한 일반론을 도출해내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학제간(學際間) 접근(接近)을 하면서 system approach를 시도하고 있는 연구를 보고 이것이 지리학 논문인가 하는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다른 학문분야가 지리학의 영역을 침입 내지는 장식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것은 사고의 모순이다. 학문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한 세대내에서 완성되는 것도 아니다. 다음 시대인 21세기 100년간의 어느날, 우리들의 후세들이 공간법칙을 발견했을 때, '20세기 말에 우리 선배들이 이런 법칙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학회를 창설하고, 우리나라의 지역을 발로, 눈으로 뒤지면서 기초연구를 해 두었다. 그리고 그에부터 누적된 연구가 오늘의 이 법칙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로곡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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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의 에탄올 추출물의 감마선 조사를 통한 항암효과 증대 (The Ethanol Extract of Red Ginseng Enhances Anti-Tumor Effects Using Co60 Gamma Irradiation)

  • 허정무;김동호
    •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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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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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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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홍삼은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동안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홍삼 에탄올 추출물에 감마선을 1~5kGy 범위에서 조사를 하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자 한다. 감마선 조사된 홍삼 추출물(IHRG)의 진세노사이드의 조성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 HPLC 분석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홍삼 에탄올 추출물에 감마선 1 kGy와 5 kGy를 조사한 처리군에서 진세노사이드의 조성에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MTT 분석법을 이용하여 사람의 전립선암세포주인 PC-3세포에서의 IHRG의 세포독성을 살펴 본 결과, 감마선을 처리하지 않은 홍삼추출액(HRG) 보다 더 높은 세포독성을 보였다. $LD_{50}$ 농도가 IHRG-1(1 kGy)에서는 $30{\mu}g/mL$, IHRG-5 (5 kGy)에서는 $15{\mu}g/mL$로 나타났다. 이러한 세포독성이 Annexin V/PI 분석 및 핵의 염색법인 DAPI 염색을 통하여 IHRG를 처리한 군들에서 전형적인 apoptosis를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산화적 스트레스(ROS)의 유발이 IHRG 처리군에서 나타났다. BALB/c 마우스에 암세포를 이식시킨 모델에서 IHRG에 의한 암세포 증식억제 효과를 살펴 본 결과, 암세포 증식 억제율이 HRG에서 21.1%인 반면에, IHRG-1에서 56.9%, IHRG-5에서 76.1%로 나타났다. 이들 결과들 통해, HRG에 어떤 생리활성 물질이나 성분들이 감마선 조사에 의해 항암효과를 증대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차(茶)' 관련 스마트폰 앱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특성: 20대를 중심으로 (Consumer Preferences for Tea-Related Smartphone Applications: Focus on 20's Consumers)

  • 유양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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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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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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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차(茶)는 오랜 음용의 역사를 갖은 음료로서 커피, 코코아와 함께 세계 3대 기호음료로 알려져 있으며 생활문화와 전통이 함께하여 다양한 콘텐츠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차연관 앱은 1,000개 이상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앱의 호감도가 높은 20대를 주 연구대상으로 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연관 앱의 기능은 무엇이고 선호하는 앱의 기능에 따라 소비자들의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찾아보았다. 차 소비자 1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선호하는 차연관 앱 기능과 소비자들의 연령, 차 섭취량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차 마시는 곳 찾기, 엔터테인먼트와 티타이머 기능을 더 선호하였으며 30대 이상의 소비자 층은 예절, 다례, 다기, 차에 관한 기록의 기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량이 많은 소비자 층은 다례와 예절에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선호하는 앱 기능과 소비자들의 성별, 차 애호 기간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차연관 앱에 관한 소비자 특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차연관 앱 개발을 도모하고 전통음료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앱과 콘텐츠 개발과 발전에 기여하는데 뜻이 있다.

데리다(Jacques Derrida)의 동물 타자 시선에서 본 현대 형상 예술 표현 연구 -본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A Study on Modern Shape Art Expression with an Animal Third Perspective of Jacques Derrida)

  • 이희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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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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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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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인류는 오랜 역사에 걸쳐 타자를 만들어내고 그들을 차별, 배제해왔다. '우리'와 '타자'를 구분하는 현대사회의 대립 구조에 대해 데리다(Jacques Derrida)는 그만의 시적 사유를 통해 동물 타자를 향한 인간 존재의 깊은 성찰을 질문한다. 본 논문은 데리다의 "동물, 그러니까 나인 동물(The Animal That Therefore I Am)"을 중심으로 동물 타자의 확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자는 오늘날 동물을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선을 통해 '인간-외-동물'의 지위에 관한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의 작품에 등장하는 반려동물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인간-외-동물'의 지위에 관한 고찰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추구해 나가야 할 공생, 공진화의 길에 대한 방식을 제안하고자한다. 데리다는 샤워 후 밖으로 나온 고양이의 집요한 응시 앞에 느꼈던 '수치심'이라는 정념을 통해 동물 타자를 우리에게 불러내고 그리하여 타자의 영역에서 배제되어왔던 기존 담론의 관행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수치심이라는 정념은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데, 여기서 데리다는 이 수치심을 통해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경험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연구자는 '인간이 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 속의 인간과 자연 속의 동물의 역설을 '발가벗음'의 양가성으로 살펴본다. 이러한 모색은 '우리' 공동체의 바깥에 있는 자는 고통 받아도 괜찮은 집단으로 여기는 종차별주의(Speciesism)를 비판하며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동물 그 자체로 보려는 시도이다. 오늘날 동물 타자의 위치를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의 이론 및 제인구달(Jane Goodall), 수잔 손택(Susan Sontag)의 철학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과 동물의 관계, 동물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동물로 향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데리다의 동물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통해 연구자의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 논문이 새로운 텍스트로 거듭나 인간중심적 사고의 경직을 완화하고 기존의 이분법적 사유를 탈피하여 인간과 동물 사이의 수평적, 횡단적 관계 시도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갤럭시키즈> 제작 사례 연구 (Case Study on Production for Stop-motion Animation "Galaxay Kids")

  • 김탁훈;박진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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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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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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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촉각적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시각적으로 사실감을 더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특수한 콘텐츠분야로 여겨진다.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여타의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에 비하여 제작사례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제작과 더불어 수익을 창출하기까지의 데이터가 축적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기획부터 시작하여, 방영 그리고 2차 저작물 생산까지 애니메이션 전공 학생과 교수가 중심이 되어 단계적으로 지적재산권을 다져나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제작업계에서 기존의 파이프라인 외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제작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신규성을 발견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본 논문은 기존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작사례 연구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탁툰엔터프라이즈에서 제작한 TV시리즈 갤럭시키즈의 제작과정을 통하여 선행연구사례에서 미진했던 자체적인 제작프로세스의 개발의 원형을 구축하고 더불어 전통적인 수작업 중심의 제작과정외의 3D프린팅과 같은 그래픽기술의 활용 및 고안된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을 제시할 것이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콘텐츠 제작에 있어 필연적으로 마주하던 난관이 더욱 공론화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의 공유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새싹삼 잎 줄기의 진세노사이드 함량 및 항노화 효능 증진을 위한 증숙 및 추출조건 (Steaming and Ultrasonic extraction conditions for enhancing the ginsenoside contents and anti-aging efficacy of the Ginseng sprout leaf/stem)

  • 이종섭;김지영;한복남;김기석;조항의;차영권;정의수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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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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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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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인삼은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동안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현재는 다양한 방법으로 홍삼과 흑삼으로 만들어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시중에서 구매한 새싹삼(인삼새싹) 잎/줄기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Re, Rg1, Rb1, Rg3, Rh1) 함량을 높이기 위하여 증숙과 초음파 추출조건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우수한 항노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실험은 새싹삼 잎/줄기를 증숙 온도와 시간의 조건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가장 높은 조건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조건의 새싹삼 잎/줄기에 파장과 출력에 대한 조건으로 초음파 추출을 진행하여 진세노사이드가 가장 높은 함량을 보이는 조건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새싹삼 잎/줄기추출물(GSE; Ginseng Sprout Extract)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4.8 mg/g으로 확인되었으나 증숙공정을 통해 8.82 mg/g으로 함량이 증가되었으며, 상기 증숙된 새싹삼 잎/줄기에 초음파공정을 적용하여 추출한 새싹삼 잎/줄기초음파추출물(SU-GSE; Steaming & dry Ultrasonication-Ginseng Sprout Extract)에서는 최대 10.65 mg/g으로 함량이 증가되었다. 반면, 새싹삼 뿌리의 진세노사이드는 2.30 mg/g으로 확인되었으나 증숙공정을 통해 4.95 mg/g으로 함량이 증가되었으며, 초음파추출공정을 통해 최대 5.82 mg/g으로 함량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새싹삼 잎/줄기에 비해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 항노화 소재로의 활용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새싹삼 잎/줄기추출물 GSE와 SU-GSE에 대한 세포생존률, 항산화 및 항노화에 대한 효능평가를 진행하였으며 GSE의 경우 $100{\mu}g/ml$에서 세포생존률이 82.4%를 보인 반면 SU-GSE에서는 $1,000{\mu}g/ml$의 농도에서 101.8%의 세포 생존률을 보였다. 항산화 활성의 경우 GSE와 SU-GSE $100{\mu}g/ml$ 농도에서 각각 52%와 81%의 항산화 활성을 나타냄으로써 SU-GES의 조건에서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항노화 활성에 대한 실험결과 MMP-1 유전자 발현에 대한 억제율을 비교한 결과 GSE와 SU-GES $100{\mu}g/ml$의 농도에서 각각 18%와 29%의 억제율을 보임에 항노화 소재로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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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차(茶)소비자의 구매선택속성 (Green-Tea Purchase Choice Attributes in Metropolitan Area)

  • 김경희;박덕병;김미희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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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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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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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음료로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함께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국내 차 산업은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가격 품질경쟁력, 상품개발 면에서 크게 뒤떨어져 있는 실정이며, 향후 차시장도 전면적인 시장개방의 위협에 직면해 있어 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수출전략과 함께 국내산업 유지를 위한 전략도 모색해야 한다. 본 연구는 차 소비자의 구매 선택속성을 분석한 것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220부의 질문지를 배부하여 최종적으로 189부를 분석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자는 여자가 155명(82.0%)이었으며, 연령은 20대가 29명(15.3%), 30대가 52명(27.5%), 40대가 56명(29.6%), 50대 이상은 52명(27.5%)이었다. 교육수준은 대학교졸/재가 91명(48.2%), 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직업은 회사원/공무원이 59명(31.2%), 주부가 59명(31.2%)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300만원 미만이 57명(30.2%)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조사대상자의 차 소비 특성으로는 잎차와 티백, 가루차를 포함해 연평균 차 구매량이 '1~3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3명(38.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6통'이 39명(20.6%), '1통 미만'이 32명(16.9%), '6~10통'은 24명(12.7%), '10통 이상'은 21명(11.1%)으로 나타났다. 차를 마시는 장소는 '사무실이나 학교'가 100명(52.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집'은 83명(43.9%), '녹차전문점이나 찻집'은 6명(3.2%)으로 나타났다. 차를 마시는 상황은 '혼자 마신다'가 72명(38.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친구와 만날 때나 사교모임 시'는 68명(36.0%), '가족과 함께 대화 시'는 31명(16.4%), '사업상대를 만날 때'는 18명(9.5%)으로 나타났다. 차를 음용하는 이유는 '편안한 대화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 65명(34.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건강에 좋은 웰빙 음료이기 때문'은 53명(28.0%), '기호음료로서 맛과 향이 좋기 때문'은 42명(22.2%), '정신을 맑게 해주기 때문'은 21명(11.1%), '갈증해소에 좋기 때문'은 8명(4.2%)으로 나타났다. 차 구입 시 정보를 얻는 곳은 '주위사람들'이 77명(40.7%)으로 가장 높았고, '신문이나 잡지, TV 등'은 66명(34.9%), '판매원이나 시음을 통해서'는 33명(17.5%), '인터넷'이 13명(6.9%)으로 나타났다. 차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속성은 맛(4.3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향(4.12), 브랜드(3.84), 가격(3.76), 생산지역(3.75), 발효정도(3.72), 색(3.68), 채엽시기(3.69), 포장(3.66), 제조방법(3.5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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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농업 정보 및 농촌지도 시스템 (The Agricultural Information and Extension Systems in Hungary)

  • 뎌르디 내스메이;김성수
    • 농촌지도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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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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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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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이 연구는 1990년대 이후 헝가리 농촌지도의 특징적인 변화를 고찰하였다. 헝가리의 농촌지도사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대규모 농장을 대상으로 한 농업기술전파에 주력하였다. 1990년대 이후 사유재산의 인정과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시장에서의 경쟁력이나 지속성에 대한 요구는 농촌지도사업의 방향전환을 요구하게 되었다. 유럽연합의 농업정보시스템 표준화에 요구와 헝가리 내의 농산업구조의 변화는 농업정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낳게 되었다. 헝가리에서 농업정보시스템의 개발은 농업경제연구정보원(AKII, Research and Information Institute for Agricultural Economics)과 중앙통계사무소(Hungarian Central Statistical Office)에서 이루어졌다. 시스템 개발의 주요 분야는 농업통계, 농장회계자료네트웍, 시장정보시스템의 세 가지이며 이들의 복합적인 농업정보시스템으로 형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위의 세 가지 주요 범주의 개발배경과 진행사항,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헝가리 농업 농촌개발부(The 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의 최근 정책의 특징은 전국적인 농촌지도상담 네트웍의 구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헝가리 농촌지도사업체계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농업농촌개발부의 군사무소는 지역사회의 독농가나 선도농가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러한 독농가나 선도농가로 하여금 지역의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는 민간 자문가들이 농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농민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이다. 민간 자문가들은 도 단위의 전문지도사들로부터 정보나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다. 세 번째는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농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이다. 이러한 교육들은 농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과정이나 프리젠테이션, 전시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현재 헝가리 농촌지도체계는 그 실행과정, 효율성, 조직적인 면에서 완성되지 못하였고 전환기에 처해 있다. 효율적인 농촌개발을 위해서는 농촌지도상담의 효과나 조직면에서 많은 연구와 정비가 필요한데 이는 헝가리의 국가적 이익의 증대와 유럽연합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다. 이러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농촌지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면, (1)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농촌지도사업을 전반적으로 책임지는 중앙부서를 설립하여 효과적인 농촌발전을 지원하여, (2) 7개의 도에 농학계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센터를 설립하여 도내의 농촌지도상담활동과 영농에서 농업관련 사안에 대해 문제해결 중심의 도움을 주도록 하며, 지역센터는 자율적,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3) 50여개의 군에 일선지도기관을 설립하여 농업인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의 특수한 상황이나 사안에 대해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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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명의 문화정치적 연구를 위한 이론의 구성 (A Theoretical Construction for the Cultural-Political Study on the Place Names in Korea)

  • 김순배;류제헌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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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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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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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인간 거주의 오랜 역사와 완충적인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한국 문화의 통시적 역동성과 공시적 다양성은 한국 지명의 이중성과 중층적 다양성에 중요한 배경과 원인이 되어 왔다. 이러한 한국 지명의 변동 과정은 상이한 사회적 주체들이 문화의 의미를 둘러싸고 벌이는 갈등과 경합의 권력 관계를 연구하는 문화정치학 분야에 비교적 적절한 연구 대상으로 주목된다. 한국 지명에 대한 문화정치적 연구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장소 아이덴티티, 영역 경합, 스케일 정치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 지명의 문화정치적 연구를 위한 이론의 구성을 시도하였다. 지명은 자연과 사회적 주체를 지칭하며 이들의 아이덴티티를 재현하는 과정을 분석하는데 유용한 이론으로서 안게른과 카스텔스의 아이덴티티 이론, 페쇠의 동일시 이론, 홀의 디코딩 이론, 볼로쉬노프(바흐찐)의 이데올로기적 기호 이론이 사례를 통하여 실험되었다. 사회적 주체의 아이덴티티와 이데올로기를 재현하는 지명을 매개로 장소 아이덴티티 내지는 영역적 아이덴티티가 구축되는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포함과 배제의 권력 관계가 개입되어 있다. 이러한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아이덴티티, 이데올로기, 권력 관계라는 요소들을 반드시 고려해야하므로, 경계, 영역, 영역성, 영역화, 영역적 아이덴티티 등과 같은 개념을 포용하는 스케일 정치라는 관점을 약간의 사례에 실험적으로 적용해 보았다. 끝으로, 본 연구는 다양한 문화정치이론을 토대로 일정한 범위의 지역을 단위로 하는 기초적이고 학제적인 지명 연구를 통해 지명의 문화정치적 사례가 연구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국가 안보와 연계한 방위산업 보안 개념 정립 (Conceptualization of Defense Industrial Security in Relation to National Security)

  • 고희재;이용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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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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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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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국의 방위산업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방위산업 보안은 1945년 이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방위산업 보안이라는 용어의 개념을 설정하는 데는 관심이 부족했으며, 관련 법률에 의해 방위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 되었음에도 방위산업 보안의 개념 정립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정부는 방위산업기술 보호를 위해 2015년에 방위산업기술보호법을 제정하여 방위산업 보안에 대한 필요성을 강화하였다. 새로운 법이 제정됨으로써 방위산업 보안의 대상 및 보호 자산 다양화 등 패러다임이 변화됨에 따라 방위산업 보안 개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졌다.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 관점에서 보안 상의 이유로 정보 공개가 제한되어 학술적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방위산업기술보호법 제정으로 보안 영역 확장 등 환경의 변화로 방위산업 보안 개념을 재정립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논문을 통해 다양한 방위산업에 대한 개념과 최근 변화된 방위산업 환경을 분석하여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방위산업 보안 개념을 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는 학문적 연구가 부족하고 폐쇄적인 방위산업 환경 속에서 상세 규격에 따른 방법론을 사용하여 방위산업 보안 개념을 학술적으로 정립한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