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오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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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그림에서 전형적인 정보의 삭제 방법이 오기억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Manner of Deleting Typical Items in a Scene on False Memory)

  • 도경수;배경수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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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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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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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풍경 그림을 사용하여 도식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실험 1에서는 즉시 검사를 실시하여 부호화할 때 도식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고, 실험 2에서는 3일 지연 검사를 실시하여 파지기간 동안 도식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두 실험 모두에서 제시시간(250ms vs 1000ms)을 다르게 하고 목표 미끼를 생략하는 조건과 목표 미끼를 다른 물건으로 대체하는 조건으로 항목의 축어적 정보 부호화를 조작하였다. 특히 생략과 대체 조건을 비교하여 도식에 기반한 기대라는 하향정보 특정항목에 대한 상향정보가 기억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두 개의 실험에서 전형적인 항목에 대한 오기억은 지연검사에서도 별 변화가 없는데 반해 학습 항목에 대한 기억은 감소하였으며, 오기억은 생략조건에서 더 많이 보고되었으나, 비전형 항목에 대한 기억은 감소하였으며, 오기억은 생략조건에서 더 많이 보고되었으나, 비전형 항목에 대한 기억은 대체조건에서 더 많이 보고되었다. 이 결과는 도식에 기반한 오기억은 비교적 지속적이며, 도식에 의한 기대라는 하향 정보가 상향 정보와 충돌이 일어날 때에는 오기억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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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초등학생의 단어 연상 비교 (Comparison of word association between adults and children)

  • 박미자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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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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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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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오기억(false memory) 연구에 필요한 한국어 단어 연상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 대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비연속적 자유연상 기법을 이용하여 각 단어들에 대한 연상단어와 연상 강도, 총 연상단어 수에 대한 세트 크기 비율을 집단별로 산출해서 질적, 양적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였다. 각 단어마다 연상 강도가 매우 높은 연상단어들은 두 집단 간 같거나 비슷한 반면 연상 강도가 낮아질수록 두 집단에서 연상된 단어들이 다양했다. 대학생 집단이 초등학생 집단보다 세트 크기 비율이 더 컸다. 이 결과는 대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더 전형적이고 수렴된 의미망을 형성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자료는 오기억 연구뿐 아니라 연상 단어를 이용해 인지적 기제를 밝히려는 연구들을 위해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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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1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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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통권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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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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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21세기의 여명은 생명공학과 함께 밝아 오기 시작했다. 먼저 1990년부터 30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여 미국을 비롯한 세계 15개국가의 3백50여개의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추진하는 인간게놈계획이 2000년대 초에 마무리되어 14만개의 사람 유전자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지도를 보듯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유전자지도'가 선보인다. 그래서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병과 심지어는 에이즈까지 포함하여 유전자의 잘잘못과 관련된 모든 질병의 원인을 근본부터 밝힐 수 있게 되어 특히 의학과 약학을 포함한 생명과학에는 새로운 지평이 펼쳐진다.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저명한 과학자들이 진행중인 연구개발을 통해 21세기의 생명과학의 주요 분야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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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재인 기억에서 강화에 근거한 의사결정 준거 학습의 특성 개인차 연구 (Trait individual difference of reinforcement-based decision criterial learning during episodic recognition judgments)

  • 한상훈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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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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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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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전의 연구들이 외부 피드백 정보에 대한 반응민감도에 성격특성적 개인차가 반영된다는 사실을 밝힌바 있지만, 재인기억과 관련한 의사결정에서 이러한 기질 혹은 특성적 개인차가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는 재인기억 과제에서 피드백에 근거한 의사결정 준거의 순응적 변화정도와 피드백에 대한 일반적 반응민감도의 개인차간 관계를 살펴보았다. 통제 조건인 실험 1에서는 올바른 피드백 조건이 의사결정 준거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인 반면 피드백 조작이 이루어진 실험 2에서는 확신도가 높은 오기억 반응에만 선택적으로 편향된 피드백이 주어졌음에도 전반적인 Old/New 반응 범주의 결정준거 또한 순응적으로 이동함이 나타났다. 보다 중요하게 이 피드백에 근거한 의사결정 준거 학습에 나타나는 개별 피험자들의 반응민감도 차이가 강화 추구 혹은 불안 회피와 밀접하게 관련된 안정적 성격(Behavioral Activation System-BAS 혹은Behavioral Inhibition System-BIS)의 개인차에 의해 유의미하게 예측될 수 있음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외현적인 재인 기억 의사 결정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점증적 강화학습 기제가 결정 준거의 설정에 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데에서 중요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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