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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삽관 중인 환자에서 Blind Protected Specimen Brushing의 역할 (The Role of Blind Protected Specimen Brushing (PSB) in Intubated Patients)

  • 유희승;홍지현;윤장욱;엄광석;이재명;김철홍;장승훈;김동규;이명구;현인규;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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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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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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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 기관 삽관을 한 환자에서 정확한 폐렴의 진단과 원인균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경기관 흡인물(endotracheal aspirate) 배양검사는 간편하지만, 객담채취시 오염의 기회가 많고, 부적절한 객담채취의 기회가 높아서 그 원인균을 알아내는데는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폐렴 진단 방법의 일환으로 좀 더 간편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인 blind PSB를 시행하여 진단의 유용성과 치료 및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기관 삽관을 한 환자중에서 감염성 폐령이 의심되었던 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lind PSB(protected specimen brushing)를 시행하였고, 경기관 흡인물(endotracheal aspirate) 배양 및 혈액 배양검사를 통한 진단 결과와 비교하였다. 대상환자에서 기관 삽관 튜브를 통하여 폐렴이 생긴 폐구역에 해당되는 기관지에 접근하여 PSB 카테터로 기관지내의 화농성 분비물을 채취하여 15분 이내에 정량적 배양검사를 의뢰하여 $10^3/ml$ 이상의 colony forming units를 보일 때 양성으로 판정하였다. 결 과 : 51명의 환자 중 병원내 감염 폐렴은 27명(52.9%)이었고, 이 중에서 VAP가 19명(37.3%)이었고, 지역사회 감염 폐렴은 15명(29.4%)이었다. 비 폐렴성 폐 침윤으로 확인된 9명(17.6%)의 환자 중 울혈성 심부전이 5명(98%), 폐결핵이 3명(5.9%), 폐출혈이 1명(2.0%) 이었다. 원인균 규명을 위한 배양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객담에서 각각 83.3%(35/42), 77.8%(7/9), 혈액에서 각각 14.3%(6/42), 100%(9/9)였고, blind PSB에서는 각각 548%(23142), 88.9%(8/9)였다. 유사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고려하면, blind PSB는 객담배양검사에 비하여 우월하다고 할 수 있다. 초기 항생제 치료는 blind PSB 배양결과에 따라서 항생제를 교체하였는데, 항생제를 교체한 환자군의 생존율은 교체하지 않았던 환자군의 생존율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Blind PSB는 기관 삽관된 환자에서 폐렴이 의심되는 경우 비감염성 폐침윤과의 감별에 도움을 주고 폐렴의 원인균을 간편하고 빠르게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경기관 흡인물 배양검사에 비해 신뢰도는 낮지 않으면서 정량적 배양이 가능하여 불필요한 항균제의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기관지 내시경검사를 할 수 없는 환자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관지 내시경이 필요없어 검사비용에 비한 효과면에서 유용하고 안전한 검사이다.

$^{201}Tl$ 게이트 심근관류 SPECT 및 심초음파의 좌심실 구혈률 상관관계 비교 (The Correlation Analysis of Ejection Fraction: Comparison of $^{201}Tl$ gated Myocardial Perfusion SPECT and Echocardiography)

  • 윤순상;류재광;차민경;이종훈;김성환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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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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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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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좌심실 용적 및 구혈률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치료에 있어 예후예측 및 경과 관찰에 매우 중요한 지표이며, 현재 게이트 심근관류 SPECT (Myocardial perfusion SPECT)를 이용하여 심근관류 이상을 진단하는 동시에 좌심실 용적 및 구혈률(Ejection fraction, EF)을 측정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게이트 심근관류 SPECT와 심초음파(Echocardiography)로 산출한 좌심실 용적 및 구혈률이 높은 상관성을 가진다는 많은 보고들이 있으나 심근관류결손의 유무와 정도에 상관없이 비교되었으며, 제한된 환자들에서 비교 분석이 시행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Tl$ 게이트 심근 관류 SPECT에서 부하기(G-Stress) 및 휴식기(G-Rest) 좌심실 구혈률을 관류 결손 여부와 성별, 심실 용적에 따라 심초음파와 비교하여 그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11년 4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본원에서 $^{201}Tl$ 게이트 심근관류 SPECT 검사와 심초음파를 일주일 내 시행한 환자 중 성인 291명(남:여=165:126, 평균나이 $64.6{\pm}10.8$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정상으로 진단받은 환자 190명과 가역성 관류결손, 고정 관류결손으로 판정 받은 환자 58명, 43명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하였다. 데이터 분석에는 QGS (Quantitative gated SPECT)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였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EF, 확장기말 용적(End-diastolic volume, EDV), 수축기말 용적(End-systolic volume, ESV)을 산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심근관류결손의 가역성 여부와 성별을 기준으로 게이트 심근 관류 SPECT에서의 부하기/휴식기와 심초음파에서의 EF, EDV, ESV를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measures anova)과 Bland-Altman 분석을 이용하여 차이를 비교하고, pearson 상관계수를 구하여 각각의 상관관계를 분석 하였다. 전체 환자 중 부하기와 휴식기, 심초음파에서의 EF는 높은 상관관계(G-Stress와 G-Rest r=0.909, G-Stress와 EC r=0.833, G-Rest와 EC r=0.825)를 나타냈으나, 전체 환자 중 EF, EDV, ESV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관류 결손 여부에 따른 EF값의 차이는 정상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1), 관류 결손이 있는 환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가역성 관류결손, 고정 관류결손 p<0.01). 성별에 따라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정상 군 중 남성에서의 EF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p>0.05), 여성에서의 EF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여성환자 중, 좌심실용적으로 분류하였을 때 평균 확장기말 용적보다 적은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평균 보다 큰 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1}Tl$ 게이트 심근 관류 SPECT 중 부하기 및 휴식기에서의 좌심실 구혈률과 심초음파와의 상관관계는 전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EF, EDV, ESV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관류 결손의 정도, 성별, 좌심실 용적은 LVEF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사료되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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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소아, 성조숙증 및 체질성 성장지연 소아에서 Bayley-Pinneau방법과 Tanner-Whitehouse 3방법에 의한 예측성인신장 비교 (Comparison of predicted adult heights measured by Bayley-Pinneau and Tanner-Whitehouse 3 methods in normal children, those with precocious puberty and with constitutional growth delay)

  • 오연정;유병근;신정연;이기형;;이광철;손창성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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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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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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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정상 소아, 성조숙증, 체질성 성장 지연 소아를 대상으로 GP방법과 TW3방법에 의한 골연령을 비교하고 이를 이용하여 BP방법과 RUS 점수를 이용한 TW3방법의 예측 성인키를 구하여 상황에 따라 두 방법으로 구한 예측 성인키가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만성질환이나 약 복용력이 없고 병적인 저신장을 제외한 정상소아와 체질성 성장지연 남아, 그리고 성조숙증으로 진단된 여아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은 정상 소아는 85명, 체질성 성장 지연 남아 30명, 성조숙증으로 진단된 여아 30명이었으며 왼쪽 손과 손목 사진을 찍어 GP와 TW3방법으로 골연령을 측정하여 비교하고 이를 이용하여 BP법과 TW3 (RUS score)법을 이용하여 예측 성인키를 구하고 두 값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 : GP방법과 TW3방법으로 구한 골연령의 경우 정상소아에서 남녀 모두 두 값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성 조숙증 여아의 경우 두 값의 차이는 없었으나 체질성 성장지연 남아에서는 두 값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BP법과 TW3방법으로 구한 예측 성인키의 경우 정상소아에서 남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여아는 TW3법에 의한 예측키가 GP방법에 의한 예측키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156.4{\pm}4.7$ cm vs $158.9{\pm}3.8$ cm, P<0.01). 성조숙증 여아의 경우 BP법과 TW3법을 이용한 예측 성인키는 TW3법에 의한 예측키가 BP법을 이용한 예측키보다 크게 나타났다($156.3{\pm}4.0$ cm vs $159.3{\pm}4.2$ cm, P<0.01). 체질성 성장지연 남아에서 BP법과 TW3를 이용한 예측키는 BP법에 의한 것이 더 크게 나타났다($173.3{\pm}4.4$ cm vs $169.7{\pm}3.2$ cm, P<0.01). 결 론 : 정상 여아, 성조숙증 여아, 체질성 성장 지연 남아에서 BP법과 TW3법으로 구한 예측 성인키는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성조숙증, 체질성 성장 지연 같은 특수 상황의 경우 BP법으로 구한 예측 성인키가 예후 판정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나 실제 성인키와의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신생아 집중치료실 퇴원아의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 (Neonatal Hearing Screening in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Graduate)

  • 조성희;김한아;김애란;정종우;이병섭;김기수;피수영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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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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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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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의미 있는 난청은 정상 신생아에서 1,000명당 1-3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신생아 중환자실 집중치료를 받은 경우 1,000명당 2-4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난청의 발생률이 높은 신생아 집중치료를 받은 신생아들도 보험혜택의 제한과 추적관찰 실패율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지난 5년간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퇴원한 아기들의 난청 발병률 및 외래추적 관찰률을 확인하고, 신생아중환자실에서의 청각 선별검사의 의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3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총 2,137명 중 2,0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신생아 중환자실 퇴원하기 전 신경과에 의뢰되어 뇌간유발 반응검사(AEP)로 1차 선별검사를 시행 후 비정상으로 나올 경우 신생아중환자실내 혹은 이비인후과 및 신생아 외래에서 추적관찰을 하였다. 결 과 : 2,123명 중 67명이 재검판정을 받아 재검률은 3.35%이었고 52명이 2차 청력검사를 시행 받았다. 세 번 이상의 청력검사를 받고 최종적으로 16명(0.8%)이 치료적 중재가 필요하거나 언어치료와 함께 외래 추적관찰이 필요한 비정상군으로 분류되었다. 비정상군의 평균 재태주령은 36주 6일, 평균 출생체중은 2,180 g, 1분 평균 아프가 점수는 각각 1분에 5점, 5분에 7점이었으며, 1차부터 3차까지의 평균 청력 검사 시행일은 각각 17일, 53일, 152일이었다. 전체 16명 중 남아는 6명이었으며 양측성 청력손실 4명, 편측성 청력손실 2명이었고, 여아는 양측성 청력손실 6명, 편측성 청력손실 4명으로 전체 남녀의 비율은 1:1.67 이었다. 경증, 중증도, 중증 난청 환아 수는 각각 3명, 1명, 2명이었고 최중증 난청 환아는 9명으로 이 중 5명은 양측성 4명은 편측성 청력손실이 있었다. 16명중 5명은 대한민국 보험공단에서 제시하는 고위험군에 포함되는 위험요소가 없었다. 결 론 : 본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환아의 0.8%에서 인공와우이식이나 언어치료가 필요한 청각이상을 나타내었다. 이는 정상 신생아에서 보고되는 청각이상에 비하여 약 10배 가량 높은 비율로 향후 의료진들의 신생아 난청의 심각성에 대한 의식변화와 제도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뒷받침으로 향상된 예후를 기대하여 본다.

소아에서 발생한 비-A, B, C형 바이러스성 간염의 임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Non-A, B, C Viral Hepatitis in Children)

  • 손승국;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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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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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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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소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간염 중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비-A, B, C 바이러스성 간염의 원인과 간염의 임상적 특징 및 경과에 대한 임상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1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급성 간염으로 진단된 환자 중 독성, 대사성, 자가 면역성 간염과 신생아 간염은 제외하고 A형, B형, C형의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총 45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으로 원인 및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결과: 1) 45명 중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간염이 26명(57.8%)이었고, CMV 간염이 14명(31.1%), EBV와 HSV 간염이 각각 2명(4.4%), RV 간염이 1명(2.2%)이었다. 2) 남녀비는 1.8 : 1 이었고, 1세 이하가 27명(60.0%)이었다. 3) 여름에 환자 발생이 18명(40.4%)으로 가장 많았고, 동반 증상으로는 발열 13명(28.9%), 오심 또는 구토 12명(26.7%), 황달 10명(22.2%), 설사 8명(17.8%)의 순으로 많았다. 4) 신체 검사에서 간종대가 15명(33.3%), 공막 및 피부 황달 10명(22.2%), 비종대 9명(20.0%)이었다. 5) 임상 경과는 전형적인 급성 간염이 43명(95.6%), 전격성 간염이 2명(4.4%)이었으며, 한 명은 간부전으로 사망했다. 6) 혈청 ALT의 최고치는 $488.7{\pm}771.9IU/L$였고, 원인 불명의 간염이 $606.2{\pm}962.2IU/L$로 비교적 높았다. 7) 혈청 ALT는 2년 동안 경과 추적이 가능했던 38명 중 31명(81.6%)이 6개월 이내에, 4명(10.5%)이 1년 이내에 정상화되었다. 3명(7.9%)이 1년 이상 증가되었지만, 1년 6개월 이내에 모두 정상화되었다. 8) 혈액학적 이상으로 백혈구 증가증이 17명(47.2%)이었고, 재생 불량성 빈혈, 비정형적 림프구증가증, 혈소판 감소증이 각각 1명(2.8%) 있었다. 결 론: 비-A, B, C형 바이러스성 간염은 대부분 예후가 양호하나, 임상적으로 만성 간염의 경과를 보인 경우도 있고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한 경우가 있으므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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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및 중등증 기관지천식 환자에서 기도과민성과 기관지확장제 반응성 및 혈청 Eosinophil Cationic Protein(ECP)와의 관계 (The Relation Between Bronchodilator Response, Airway Hyperresponsiveness and Serum Eosinophil Cationic Protein (ECP) Level in Moderate to Severe Asthmatics)

  • 박성진;강순복;권정혜;이상훈;정도영;유지훈;김상훈;김재열;박인원;최병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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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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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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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기관지 천식은 가역적인 기도수축과 기도과민성 및 기도 염증을 특정으로 하는 만성염증성 질환으로 이중 호산구는 기관지천식의 병태생리 기전 중에서 기관지점막 상피세포의 손상을 초래하여 궁국적으로 기도과민성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천식환자의 혈액, 기관지 폐포세척액 및 기관지 점막내의 호산구 증가는 기관지 폐쇄정도 및 기도과민성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활성화된 호산구 수와 혈중 ECP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고, 기관지천식의 경과 판정에 유용한 지표로 제시되었으나, 정확한 임상적 유용성이 확립된 바는 없다. 이에 혈중 ECP 농도를 측정하여, 즉시형의 가역적인 기도확장반응과 기도과민성($PC_{20}$)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말초혈액 호산구수와 비교하여 혈중 ECP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기관지천식으로 진단되었던 환자 중 일초간 호기량의 에측치($FEV_1$ % p)가 80% 이하이었던 중등증 및 중증 천식환자 71명을 대상으로 하여, 말초혈액을 채취하여 호산구수와 총 IgE농도, ECP를 측정하였고, 기관지확장제에 대한 반응과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검사를 시행하였다. 기관지확장제에 대한 반응군과 비반응군간에 나이, 성별에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총 IgE, $FEV_1$/FVC(%), $FEV_1$(% to predictive value) 등에도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호산구수도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ECP농도는 통계적으로 반응군에서 유의하게 반응군에서 높았으며 $PC_{20}$은 반응군에서 의미있게 낮았다. 그리고 기관지 확장제의 반응 정도와 혈중 ECP농도 및 기도과민성과의 관계에서 혈중 ECP 농도는 순 상관관계를 보였고 기도과민성($PC_{20}$)과는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혈중 ECP농도와 기도과민성과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혈중 ECP농도는 중등증 및 중증 기관지천식환자에서 급성 기도수축 정도와 기도과민성을 잘 반영하며, 천식의 치료와 임상경과 및 예후에 의미있는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기관지 확장제의 반응성은 기관지의 염증과 연관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추후로 환자의 임상상과 천식의 정도 및 약물치료에 따른 ECP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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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에서 아포프토시스 억제 단백질 Survivin 발현에 관한 면역조직학적 분석 (The Immunohistochemical Analysis for the Expression of Survivin, an Inhibitor of Apoptosis Protein,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 고미혜;명나혜;이재환;조은미;박재석;김건열;이계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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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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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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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최근 아포프토시스를 억제하는 단백질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중 IAP(inhibitor of apoptosis protein) 가족군의 일원인 survivin은 태아 사기에는 높은 발현율을 보이지만 생후 정상 분화된 조직에서는 거의 발현이 되지 않고 암세포로 변환이 되면 그 발현이 증가하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대장암 및 위암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survivin의 발현이 아포프토시스 지수의 감소와 연관이 있으며 대장암에서 survivin의 과발현이 나쁜 예후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으나 추후 보완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며, 폐암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에 수술적으로 절제된 비소세포폐암 병리조직 29예를 대상으로 survivin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적 연구를 시행하여 survivin의 종양특이적 발현 및 임상적 의의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방법 : 수술절제된 29예의 비소세포폐암의 포르말린 고정조직을 파라핀 포매한후 $4{\mu}m$ 절편으로 잘라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였다. 일차항체로 antisurvivin polyclonal antibody를 이용하였고, 아포프토시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53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anti-p53 monoclonal antibody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 염색도 병행 시행하였다. 발현 정도는 양성염색부위의 면적과 염색 강도에 따라 점수화한 뒤 합산한 접수로 판정하였다. 사용된 sntisurvivin antibody의 특이성 및 암특이적 발현을 확인하기 위하여 폐암부위와 주변 정상 폐부위로 분리되어 보존되어 있는 신선동결조직에서 단백질올 추출하여 Western blot을 시행하였다. 각각의 임상적 지표들과 survivin 발현과의 연관성은 chi-square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고 Kaplan-Meier 방법으로 생존 곡선을 얻었으며 이 두 군간의 생존함수의 통계적 분석은 generalized Wilcoxon test로 하였다. 결과 :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한 29예 중 20예(69.0%)에서 암세포 특이적 survivin의 발현이 관찰되었다. 폐암 조직과 정상 폐 조직으로 시행한 Western blot으로 암특이적 survivin의 발현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survivin의 발현 여부에 따른 연령, 조직학적 분류, 병기, 재발율 등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생존 곡선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p53 발현과 survivin 발현 정도와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결론 : 연역조직화학적 분석과 Western blot을 이용하여 비소세포폐암에서 survivin의 암 특이적 발현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survivin의 발현정도와 조직학적 분류, 병기, 재발율, 생존율 등 임상지표들과는 통계적 유의성올 관찰할 수 없었으며 p53 발현과도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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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이 형성된 흉막질환에서 유로키나제 주입치료의 예후인자 (The Predictors of Effectiveness on Urokinase Instillation Therapy into Loculated Pleural Effusion.)

  • 송기산;방제소;곽승민;조철호;박찬섭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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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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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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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흉막의 염증성 변화가 생기면 흉막의 혈관 및 임파관의 투과성의 증가로 인한 혈장단백질의 유입으로 인해 흉막 비후와 격막의 형성으로 인하여 소방이 형성된다. 이러한 소방이 형성된 흉막질환에 있어 흉막강내 섬유소용해 치료의 하나로 유로키나제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치료효과 예측을 위한 지표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소방이 형성된 흉막질환에서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생화학적 지표들과 초음파검사상의 격막의 정도를 이용하여 유로카나제 치료효과에 대한 예측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3년 4월부터 1996년 4월까지 인하병원에서 소방이 형성된 흉막삼출액 소견을 보인 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흉부 초음파검사와 흉막삼출액에 대한 생화학적 검사를 시행하였고, 1개의 경피적 도관을 삽입하여 배액량이 100ml/day 이하로 감소되면 유로키나제를 주입하였고 배액량이 50ml/day 이하로 측정되면 유로키나제 주입을 중단하였다. 흉부단순촬영 추적검사에서 50% 이상의 폐실질의 확장을 보이면 치료효과군으로, 50% 미만의 확장을 보이면 치료실패군으로 분류하여, 각군들에 대한 초기 흉막 삼출액의 당, 단백질, LDH, ADA, pH, 백혈구 수와 초음파 상의 격막 정도를 무에코형, 선상 격막형, 벌집형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 1) 대상환자 35명중 치료효과군은 27명 (77.1%)이었고, 치료실패군은 8명(22.9%)였으며, 성과 연령에 있어서의 차이는 없었다. 2) 치료효과군과 치료실패군 사이의 증상발현 기간에 있어서 치료실패군에서 유의하게 길었으며, 유로키나제 주입치료 기간중의 배액량도 적음을 알 수 있었다. 치료효과군에서 $89.7{\pm}35.9mg/dl$, 치료실패군에서 $41.2{\pm}47.1mg/dl$로 치료실패군에서 의미있게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LDH는 치료효과군에서 $878.7{\pm}654.3IU/L$, 치료실패군에서 $2711.1{\pm}973.1IU/L$로 치료실패군에서 의미있게 높은 결과를 보였고(P<0.05), 단백질, pH, ADA, 백혈구수에 있어서는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이상의 결과로 소방이 형성된 흉막질환에서 경피적 도관 삽입을 통한 유로키나제 주입치료의 효과를 판정할 수 있는 지표로 증상발현 기간이 길수록, 흉막삼출액의 당이 낮을수록, LDH 의 수치가 높을수록, 초음파 검사상 격막의 정도가 심할수록 치료가 어려운 것을 나타내는 예측인자임을 추정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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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용 초기 영양검색도구의 타당도 검증 (Validation of initial nutrition screening tool for hospitalized patients)

  • 김혜숙;이선희;김혜숙;권오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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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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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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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입원환자의 초기영양평가를 위해 개발된 영양검색도구의 타당성을 평가하고자 입원 후 24시간이내 동일한대상자에게 PG-SGA와 개별면담을 시행 후 그 결과를 비교 평가하였다. CKUNRS와 PG-SGAS 두 그룹 모두 나이는 고위험군이 평균 연령보다 높았고, BMI, 혈청 알부민과 헤모글로빈은 영양불량이 심할수록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CKUNRS와 PG-SGA를 비교 분석한 영양 평가결과 전체 686명 중 영양불량 위험 환자는 각각 107명(15.6%)과 380명 (44.6%)으로 조사되었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8.7% (96.8 ~ 99.5)와 33.3% (28.1 ~ 39.0)로 나타났으며, 두 도구 간 유사성 kappa 지수는 0.34로 CKUNRS는 PG-SGA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타당한 검색도구로 검증되었다. 결론적으로, CKUNRS를 PG-SGA와 같은 공인된 영양검색도구와 비교한 결과 민감도와 유사성 면에서는 어느 정도 타당한 수준의 영양검색도구인 것으로 판정되었으나, 특이도가 높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입원 영양평가로 효과적인 영양검색도구를 위하여 재원기간, 합병증 유무, 사망률, 환자의 질병 예후와 관련된 유용성은 검증되지 않아 이에 관련하여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그리고 보다 정확한 영양불량 환자의 검색을 위해서는 간호사의 입원환자 초기 평가 및 재평가 부분에서 누락 가능성이 있는 체중변화, 소화기계장애, 식욕상태, 저작곤란, 연하곤란 등의 정확한 기록을 할 수 있도록 간호사정 기록자의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효과적인 초기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향후 CKUNRS의 영양검색 기준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구강악안면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의 전신영양평가 (EVALUATION OF SERUM LEVELS OF SYSTEMIC STATUS I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PATIENTS)

  • 김욱규;김용덕;변준호;신상훈;정인교
    •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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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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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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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연구는 1998년 9월부터 2001년 9월까지 부산대학교 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 입원하여 구강암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중 무작위로 10명을 추출하여 실험1군으로, 심한 악안면감염증으로 인한 농양으로 절개 및 배농을 시행받았던 환자중 무작위로 10명을 추출하여 실험2군으로, 다발성 악안면골 골절상을 수상하여 골정복술을 시행받은 환자중 무작위로 10명을 추출하여 실험3군으로 선정하였다. 후향적 조사연구로서 이학적 임상평가자료 및 혈중의 여러 임상병리지표들을 비교하여 각군에서의 수술전, 수술직후, 수술후 1주째 또는 추가적으로 수술후 3주째 혈액검사상의 수치들에 대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추출하였고 시기에 따른 유의성 있는 변화량을 나타내는 수치를 통계적으로 검정하였다. 또한 임상생징후 소견과와 관련하여 검사수치와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또 각 수치들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성있게 나타난 경우를 통계적으로 검정하였다. 최종적으로 병리학적 수치변화로서 환자의 임상예후를 짐작할수 있는 유용한 혈액학적 지표를 확정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종양환자에서는 Hb, MCV, Albumin, Cholesterol, LDH, AST, ALT, Neutrophil, Platelet, Leukocyte, Na, K, Cl, BUN, Creatinine으로 환자의 전신영양평가를 조사 하였다. 이 중 Hb, Albumin, AST, Neutrophil, Leukocyte, Cl 만이 시기별에 따라 유의성있는 변화치를 나타내었다. 그중 시기별 평균치가 정상범주와 큰 차를 보인 항목은 Cl 이었고 술전, 술후 1주째 유의 수준차는 P=0.004로 나타났다.임상 생징후인 체온, 호흡수, 혈압모두에서 혈액학적 수치과 관련된 유의성 있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2. 농양환자에서는 CRP, ESR, Leukocyte, Body temperature, Neutrophil로서 감염정도에 따른 변화를 조사하였다. 이중 ESR 수치를 제외한 CRP, Leukocyte, BT, Neutrphil은 시기별에 따라 모두 유의성있는 변화치를 나타내었다. 시기별 평균치가 정상범주와 큰 차를 보인 항목은 CRP로서 술전, 술후 1주째 유의 수준차는 P=0.001로 나타났다. 기대되 었던 체온변화와 다른 혈액지표와 관계는 유의성을 띠지 못하였다. 3. 골절환자에서는 Hb, MCV, Albumin, Cholesterol, LDH, AST, ALT, Neutrophil, Platelet, Leukocyte, Na, K, Cl, BUN, Creatinine으로서 종양환자에서의 항목과 동일하게 하였다. 골절치료전, 치료후 퇴원시의 변화를 통계처리한 결과 Na와 Platelet 수치를 제외하고는 유의성있는 변화치는 관찰되지 않았다. 시기별 평균치가 정상범주와 큰 차를 보인 항목은 Platelet로서 술전과 술후의 유의수준차는 P=0.009로 나타났다. 임상생징후 변화는 유의성이 없었다. 4. 종양환자의 검사치간의 시기별에 따른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유의확률이 0.05 이하인 수치들은 Hb과 Albumin, K, Na간, Neutrophil과 Leukocyte간이었고 상관계 수치는 $0.370{\sim}0.442$ 사이로 나타났다. 유의확률 0.01이하로 조사된 수치는 Cholesterol과 ALT간, LDH와 Platelet, Creatinine간, Platelet와 BUN간, Na와 K수치간 이었으며 상관계수는 $0.531{\sim}0.866$사이로 나타났다. 5. 농양환자에서의 검사치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유의확률이 0.05이하인 수치들은 CRP와 Neutrophil간 이었고 상관계수는 0.422이었고 유의확률은 0.020으로 나타났다. 6. 골절환자에서의 검사치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유의확률 0.05이하인 수치들은 MCV와 K 간, Albumin과 LDH 간, AST와 Creatinine, Na, Cl간, K와 Neutrophil간, Neutrophil과 Leukocyte, BUN, K간에서 유의성을 나타내었고 $0.421{\sim}0.511$ 사이의 상관 계수치의 분포를 보였다. 유의확률 0.01이하로 유의수준이 부여된 수치들은 LDH와 AST간, ALT와 AST, Creatinine간이었고 $0.528{\sim}0.535$의 상관 계수치를 보였다. 7. 농양환자에서 CRP의 변화량이 감염양상에 따라 유의한 변화를 보인것외 통상의 병리학적 혈액수치만으로 구강악안면 외과환자의 전신상태를 판정할수 있는 특징적인 양상을 띤 혈액학적 지표는 도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