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말기 암 환자에게 있어서 정확한 여명 예측은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어서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말기 암 환자에서 호중구-림프구 비가 생존기간 예측을 위한 예후 인자로서 유용한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04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말기 암 환자로 완화 치료를 목적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에 입원 혹은 전입되어 치료를 받는 중 사망한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호중구-림프구 비에 따라서 3개의 군으로 나누어 과거 병력, 신체 계측, 임상 증상, 혈액검사 소견, 생존기간을 분석하였다. 결과: 호중구-림프구 비가 가장 높은 군(${\geq}12.5$)에서 환자의 생존기간이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짧았으며(hazard ratio (HR)=3.270, P=0.001)), 저하된 활동도, 호흡 곤란 증상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HR=2.907, P=0.007). 완화 치료를 위해 입원 혹은 전입된 시점에 비하여 사망이 임박한 시점에서 호중구-림프구 비는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다(P=0.001). 결론: 호중구-림프구 비는 말기 암환자에서 생존기간 예측을 위한 독립적인 예후 인자로 확인 되었다.
배경: 원발성 흉선상피세포종(primary thymic epithelial neoplasm)은 다양한 생물학적 및 형태학적인 특성을 가진 종격동 종양이다. 이 연구에서는 59예의 흉선종 환자를 새로운 WHO분류에 따라 재분류하고, Masaoka 임상적 병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임상적인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고 WHO 분류가 독립적인 예후인자가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12월부터 2003년 8월까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흉선종으로 진단 받은 후 수술적 치료를 받은 59예를 대상으로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를 흉선종의 조직학적 분류(WHO classification)와 임상적 병기(Masaoka's clinical stage) 및 환자의 특성(성별, 나이, 중증근무력증 유무, 종괴의 크기, 종괴의 침습 유무, 재발, 전이)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리고 조직학적 분류와 임상적 병기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남자는 32예, 여자는 27예였으며 평균연령은 50.1$\pm$14.2세였다. 모든 흉선종은 WHO 분류에 따라 A부터 C까지 재분류하였다. WHO 분류에 따라 Type A는 6명(10.2%)이었고 AB는 7명(11.9%), B$_1$은 7명(11.9%), B$_2$는 10명(16.9%), B$_3$는 7명(11.9%), C는 22명(37.3%)으로 나타났다. 여러 가지 임상적 특성 가운데 다변수 분석을 통해 완전절제(p=0.033)와 주변조직으로의 저침습성(p=0.001)이 좋은 예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흉선종의 5년 생존율은 53%였으며 WHO 분류에 따른 5년 생존율은 Type A+AB가 92.3%, B$_1$+B$_2$가 70.2%, B$_3$+C가 26.1%로 나타났다. WHO 조직학적 분류와 생존율 사이의 상관관계분석에서 WHO 조직학적 분류는 예후와 통제적으로 유의하게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WHO 분류에 따른 Masaoka 임상병기 분석에서도 두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결론: WHO 분류는 단순한 조직학적인 분류일 뿐만 아니라 흉선종의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종양의 침습성을 잘 반영하는 예후인자임을 알 수 있었다.
유방암의 일차 치료후 흉벽이나 국소임파절에 국한된 재발은 비교적 흔하게 관찰된다. 방사선치료는 이러한 국소재발유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국소병변의 관해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에서 이차개발 또는 원격전이로 인해 불량한 예후를 보이므로 최근에는 다방면 병용요법을 시도하여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관해율을 증가시켰다는 고들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국소 재발유암 환자의 특성과 치료결과, 치료후 실패양상,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를 분석하여 향후치료의 지침으로 삼고자, 1974년 부터 1986년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치료방사선과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은 53명을 대상으로 후향적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32예 ($60.4\%$)가 단일 병소에, 21예 ($39.4\%$)가 다발병소에 재발하였다. 방사선치료후 31예 ($58.4\%$)에서 완전관해를 보였으나 그 중 7예는 치료부위에 다시 재발하였다. 전체환자의 5년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은 각각 $27\%,\;15\%$였다. 각각의 예후인자에 대한 단일변량분석에서는 최초 수술당시의 액와임파절전이 숫자, 보조적 화학요법의 시행 유무, 경도의 유무 등이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고, 다변량분석법을 통한 분석에서는 최초수술당시의 액와임파절전이의 수, 경도의 유무, 재발시 병변의 크기, 치료후 관해기간 등이 생존율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끼치는 예후인자였다.
1980년 1월부터 1987년 5월까지 경희대학 부속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수술후 방사선 치료받은 뇌의 성상세포종과 교아세포종 환자에 대해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총 44예중 40예 에서 추적 관찰이 가능하였고 3년 생존률은 Grand I. II 성 상세포종은 각각 $66.7\%$, Grand III 성상세포종은 $30.0\%$, 교아세포종은 $20.4\%$이었다. Grade I과 II 성장세포종에서는 환자수가 적어 예후인자를 평가할 수 없었고, Grade III성상세포종과 교아세포종에서는 조직학적 분화도, 환자의 나이, 총 조사선량 등이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나타났다. BCNU항암약물 요법은 교아세포종 환자에서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배경: 폐혈전색전증은 혈역학적 안정성과 우심부전의 정도가 중요한 예후인자이다. 우심부전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판단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심초음파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저자들은 급성폐혈전색전증의 예후 인자로서의 혈중 BNP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2년 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내원하여 급성 폐혈전색전증으로 진단된 환자중 BNP 검사와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던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예후 예측인자로 중환자실 입실여부, 인공 환기 치료 유무, 활력징후의 안정성여부, 합병증의 동반, 사망여부, 심초음파의 폐동맥압력 값과 삼첨판막의 역류정도를 설정하여 혈중 BNP 농도와의 연관성을 평가하였고 혈역학적 안정성을 기준으로 두 군으로 나누어 두 군을 구분하는 BNP의 cutoff 값을 구하였다. 결 과: 활력징후의 안정성 여부, 우심실 수축기압과 삼첨판막의 역류 정도, 기계환기 시행여부, 사망여부가 혈중 BNP 농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활력징후 안정성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사망, BNP 농도, 기계 환기 여부가 통계적 의의를 보였다. 활력징후 안정성을 기준으로 안정군과 불안정군으로 나눌때 양군의 분류를 위한 BNP 농도의 cut-off level은 377.5 pg/dl에서 가장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았다. 결 론: 혈중 BNP는 여러 예후 예측인자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였고 측정이 쉽고 빠른 시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폐혈전색전증 환자의 우심부전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심초음파나 폐혈관 조영술등의 검사가 어려운 경우나 이 값들을 보정하는 경우에 있어서 유용한 예후 인자로 고려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지방육종의 국소재발과 원격전이 및 무병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3년 이후 치료받은 52명의 지방육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시 연령, 종양의 크기, 발생 부위, 조직학적 유형, 조직학적 악성도, 절제 유형, 수술적 절제연,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가 국소재발, 원격 전이 그리고 무병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평균 추시기간은 39개월이었고 통계적 분석에는 단일변수 및 다중변수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결과: 국소 재발이 11예(21.2%)에서 발생하였으며 원격전이는 4예(8%)에서 발생하였다. 지속적 무병생존율은 술 후 4년에 67%였다. 단일변수 분석에서 조직학적 악성도, 절제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국소재발과 관련이 있었으나(p<0.05) 다중변수 분석에서는 절제연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불량한 예후인자로 나타났다. 종양이 체간에서 발생한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원격 전이율이 높았다(p<0.05). 무병생존율에 대한 단일변수 분석에서는 조직학적 악성도 및 항암화학요법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p<0.05) 다중변수 분석에서는 유의한 인자가 없었다. 결론: 선택오차를 고려할 때 절제연 양성이 국소재발의 불량한 예후인자였으며 종양이 체간에서 발생한 경우 원격 전이율이 높았다. 무병생존율과 관련하여서는 유의한 인자가 없었다.
p53은 cyclin Bl을 통해 세포주기 중 G2-M checkpoint 이행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p53이 여러 종류의 악성종양의 생성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암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세포주기 조절인자인 cyclin Bl과 p53의 역할을 규명하는 데 있다. 대상 및 방법: 46예의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채취한 정상 편평상피, 이형성 조직과 암조직에서 면역조직화학검사를 이용하여 cyclin Bl과 p53의 발현을 조사하고 임상병리학적인 인자 및 생존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정상상피의 기저층에 있는 몇 개의 세포들에서 cyclin Bl이 발현되었다. Cyclin Bl 양성세포의 범위는 이형성증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증가하였다. Cyclin Bl의 양성율은 41.3% (19예/46예)였고 p53의 양성 발현율은 58.7% (27예/46예)였다. 임상병리학적 인자들 중 병기(p<0.05), 식도 주위 림프절 전이(p=0.05), 림프혈관 침범(p<0.05)만이 cyclin Bl의 발현과 관련이 있었고 단변량분석과 다변량분석에서 cyclin Bl의 발현은 예후불량과 관련이 있었다. p53의 발현은 cyclin Bl의 발현과는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임상병리학적 인자들과 예후와는 무관하였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cyclin Bl은 식도암의 생성에 관여함을 알 수 있었고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cyclin Bl의 발현은 불량한 예후를 나타내며 술 후 보강 항암요법을 시행함으로써 생존율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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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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