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의 컴퓨터교육은 주로 초 중등 학생의 정보소양 함양에 치중해 왔다. 이에 반해, 학교교육에서 핵심적 변수가 교원임에도 불구하고 교원의 정보통신기술함양 교육에는 소홀한 경향이 짙다. 또한 교원 양성대학에서 예비 교사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려는 노력도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 교원양성대학의 교육과정 현황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초 중등 컴퓨터교육에서 ICT 활용 교육의 위치를 탐색하였다. 또한, 국가수준에서 교원에게 요구되는 ICT, 교사 업무 영역별 예비교사에게 필요한 lCT 활용 능력 및 교원양성대학 컴퓨터교육의 방향을 토대로 교육 목표 및 교육 내용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현직 중등 수학교사가 학생들이 교과서 수학 과제를 해결하는 데 요구되는 인지적 노력수준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에 따라 과제들을 선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교사가 수학교과서의 Low Level 과제를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도록 High Level 과제로 변형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수학 과제의 선별 및 변형에 관한 설문지를 제작하여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중 고등학교 수학 교사들에게 설문검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07 개정 교육과정 목표 및 수업 목표 등을 성취하기 위해 수업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과제로 High Level 과제를 선택한 교사의 비율은 59%였고, PNC과제를 High Level 과제로 보는 교사의 비율은 32%였다. 둘째, 교과서 Low Level 수학 과제를 높은 인지적 노력수준을 요구하는 과제로의 변형에 대하여, 아무런 변형도 하지 못한 교사의 비율은 56%였고 High Level 과제로 변형한 교사는 50명 중 4명뿐이었다. 이는 예비교사 뿐만아니라 현직교사의 경우도 Low Level 과제를 High Level 과제로 변형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에서는 중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도체와 전해질에 대한 정의와 사례를 분석하고, 4학년 예비교사 9명을 대상으로 도체와 전해질의 정의와 적절한 사례에 대한 이해를 알아보았다. 교과서 분석을 통해 개념의 정의보다 사례는 협소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학습자가 사례로부터 제한된 정의로 이해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예비교사들에 대한 설문과 면담을 통해서 도체와 전해질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름을 확인하고, 토론을 통해 과학 개념을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예비과학교사들은 사회적 구성주의의 의미를 깨닫고,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과학 개념을 합의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교육실습을 통해 교사자질에 어떤 변화가 있는 지 알아보고자 중 고등학교에서 교육실습에 참여한 교육실습생 98명(사범계열 40명, 일반 교직이수자 58명)을 대상으로 4주간에 걸쳐 교육 실습 전, 후에 따른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교육실습 전 예비중등교사는 유능한 교사자질 5가지 영역에 대하여 교직관 영역에 대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사범계열 전공자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일반 교직 이수자들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1) 나타냈다. 교육실습 후 교사자질에 대한 5가지영역(교직전문능력, 교과지도능력, 학급관리능력, 교사인성, 교사태도)에서 모두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사범계열 전공자의 경우, 교사자질에 대한 5가지 영역에서 모두 실습 후 유의적으로 증가한(p<.001) 반면, 일반 교직이수자는 교사로서의 태도 영역에서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예비 증등교원의 교사 자질 함양을 위하여서는 교육실습을 통한 교사교육 과정의 내실화가 요구되며 특히 일반 교직이수자들의 경우는 교사로서의 태도에 관한 영역의 강화가 필요함을 제시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예비 생물교사들을 대상으로 약 9개월에 걸친 연구기간 동안 예비 생물교사의 과학의 본성과 과학의 본성 교수에 대한 태도의 변화, 과학의 본성 교수 계획 및 실행 과정, 과학의 본성 교수에 대한 신념 및 과학의 본성 교수 전략 등의 과학의 본성 교수내용학적 지식의 형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예비 생물교사들은 3학년 1학기 <교과교육론>과목을 통해 과학이란 어떤 학문인지, 과학 지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과학의 본성에 대해 명시적으로 토론하고 반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과학사의 에피소드를 통해 과학의 본성 요소를 찾아보는 과정을 거쳤으며,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과학의 본성 학습목표를 도입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구성하였다. 예비교사들은 과학 지식의 가변성, 과학 지식의 발달에 있어서 창의적 측면, 사회적 협의의 역할, 과학의 이론의존적 탐구, 과학 지식의 발달에 있어서 사회 문화적 영향 등을 과학의 본성 교수학습 목표로 도입하여 교수학습 과정안을 구성하고 수업에 이를 반영하였다. 또한 3학년 2학기 <교재연구 및 지도법>과목을 통해 과학의 본성 요소를 도입한 모의수업의 경험을 가졌다. 연구결과, <교과교육론> 과목에서 예비교사들은 과학의 본성과 과학의 본성 교수에 대한 관점에 향상을 나타냈으며, <교재연구 및 지도법>과목 후에는 두 요소에 대한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예비교사들은 모의 수업 후 적은 반성적 일지에서 과학의 본성 요소를 중등학교 생물수업에 도입할 때 어려웠던 점, 과학의 본성 교수의 필요성, 그리고 어떤 교수법이 효과적인지 제안하는 모습을 보여 예비교사 스스로 과학의 본성 교수내용학적 지식을 구축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This study investigates 55 preservice secondary mathematics teachers' situational understanding of functional relationship. Functional thinking is fundamental and useful because it develops students' quantitative thinking about the world and analytical thinking about complex situations through examination of the relations between interdependent factors. Functional thinking is indispensable for understanding natural phenomena, for investigation by science, and for the technological inventions in engineering and navigation. Therefore,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eachers should be able to represent and communicate about various functional situations in the course of teaching and learning functional relationships to develop students' functional thinking. The result of this study illustrates that many preservice teachers were not able to appropriately represent and communicate about various functional situations. Additionally, it shows that most preservice teachers have limited understanding of the value of teaching function.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과학교사들의 수업설계와 실제수업의 불일치내용을 분석하고 그 발생 원인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15년 4월부터 5월까지 실시된 교육실습에 예비과학교사 20명이 참여하였고, 예비과학교사들이 작성한 수업지도안과 수업을 분석하여 불일치한 내용을 추출하고, 면담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도입 단계에서는 '주의집중 및 동기유발' 영역에서 가장 많은 불일치 사례가 발견되었으며, 예비과학교사들은 동기유발 요소를 다른 형태로 수정한 경우가 많았다. 둘째, 전개 단계에서는 가장 많은 불일치 사례가 발견되었는데, 특히 '학습내용제시' 활동에서 학습내용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여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마무리단계에서는 시간의 부족으로 '학습내용요약' 활동이 누락된 사례가 많았다. 넷째, 예비과학교사들의 수업계획과 실제수업의 불일치 발생원인은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이 비슷하였으며, 외부요인으로는 지도교사의 피드백과 학생반응에 의한 변화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추가적으로 예비과학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과 관련하여 반성적 멘토링 프로그램, 지도교사의 중요성, 시간 관리의 중요성 등과 관련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화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는 컴퓨팅 사고력과 함께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춘 정보과 교사를 요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프로그래밍 능력 평가를 통해 전문성 있는 예비교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정보·컴퓨터 2차 임용시험에서 실시되는 실기 평가의 개선 방안을 연구하였다. 기존 정보·컴퓨터 임용시험을 분석하고, 교수와 교사 대상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실기 평가의 개선 및 확대 방안을 제안하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실기 평가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88%로 나타났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 문항 수, 시험 시간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율이 가장 높은 것은 각각 C언어(51%), 5문항(66%), 2시간(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학 교사가 되고자 하는 대학생의 진학동기와 수학적 사고와 관련된 패턴 및 고등학교와 대학 수학을 하는 경험, 과외 경험을 통하여 예비교사의 고유한 측면을 질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S 사범대학을 선정하여 수학교육 전공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경험을 인물 사례 연구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2009년 11월부터 2010년 2월 사이에 수학교육과 2학년 학생 4명을 대상으로 기초면담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인물 사례 연구방식에 근거하여 스케치 형태로 초상화법을 적용하여 수학교사가 되고자 하는 동기, 고등학교와 대학 수학을 하는 공부양상의 차이점, 과외 경험을 통하여 느끼는 양상을 탐색하고 그 의미에 대한 해석을 담았다. 마지막에 연구참여자에 대한 사례간의 논의를 통하여 후속 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중등 예비 화학교사가 지필평가 문항을 개별 및 소집단별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려된 교과교육학 지식(PCK) 구성 요소 사이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였다. 예비교사 8명의 개별 지필평가 문항 제작 활동에 대한 발성사고 과정을 분석한 결과, PCK 구성 요소 중에서는 과학 평가에 관한 지식 측면이 가장 많이 고려되었으며, 과학 교육과정에 관한 지식과 과학 내용에 관한 지식, 학생에 관한 지식 측면도 비교적 많이 고려되었다. 그러나 과학 교수 전략에 관한 지식 측면은 거의 고려되지 않았다. PCK 구성 요소 중 2가지 측면 또는 3가지 측면의 통합이 다양한 유형으로 자주 나타났으나, 4가지 이상의 측면이 통합된 경우는 없었다. 한편 각 4명의 예비교사로 구성된 2개 소집단의 지필평가 문항 제작 과정을 분석한 결과, 고려된 PCK 구성 요소의 경우 개별 지필평가 문항 제작 과정과 비교하여 전반적인 양상은 유사하였다. 그러나 과학 교육과정에 관한 지식 측면은 약간 적게 고려되었고, 나머지 4가지 측면에서는 비교적 높은 빈도로 고려된 하위 항목의 개수가 증가하였다. PCK 구성 요소 사이의 통합 수준에서는 2가지 측면의 통합의 발생 비율은 감소하고 3가지 측면의 통합의 발생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4가지 및 5가지 측면의 통합이 새롭게 나타났다. 그러나 과학 교육과정에 관한 지식을 포함한 통합은 감소하였고, 과학 교수 전략에 관한 지식 측면을 포함한 통합은 여전히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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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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