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보건소 중심의 예방접종등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등록사업은 피접종자들은 대체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적절한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관련된 정보들을 국가나 사회에서 적시에 피접종자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확인이 등록에 앞서 그 정확성을 확인 필요가 있다. 예방접종등록사업의 가장 기본적인 사업으로 진행된 것은 예방접종 수첩의 제공과 그 관리를 통한 예방접종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왔으며, 일반 국민과 개원의사들에서도 대중적으로 보급되어 있다. 국가 예방접종률의 산출 그리고 취학 어린이 예방접종력 증명서 제출 제도를 위하여 예방접종 수첩을 활용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유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예방접종 수첩의 예방접종력 정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역조사에서 접종기관으로 확인된 민간 의료기관 365곳 가운데 의료기관 이전 및 폐업으로 반송된 경우가 4건(1.1%)이었으며, 응답한 경우는 129곳으로 응답률은 35.3%였다. 조사된 의료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확인된 1,201건에 대한 BCG 접종여부의 정확도는 69.5%였다. B형 간염의 정확도는 1차가 41.3%로 낮았으며, 2차와 3차는 각각 76.6%, 79.7%였다. DTaP의 정확도는 약 80%였으며, 정확도가 제일 높은 것은 DTaP 3차로 82.5%였으나 다른 것과 가장 낮은 정확도와 2%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폴리오의 정확도는 약 80%였다. MMR의 정확도는 83.2%였다. 일본뇌염의 경우 약 80.0%였으며, 수두의 정확도는 74.9%로 다른 질병과 비교하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조사된 의료기관을 전체로 한 기타예방접종별 예방접종수첩의 접종여부의 정확도는 인플루엔자는 정확도는 74.1%였으며, 뇌수막염은 72.7%의 정확도를 보였다. A형 간염 1차의 정확도79.5%였으며, 폐렴구균 1차의 경우 73.2%로 나타났다. 국가필수예방접종별 예방접종수첩의 접종일자에 대한 정확도는 BCG 80.1%로 확인되었고, B형 간염 1차 89.7% 2차는 82.1% 3차는 79%로 B형 간염 중 가장 낮은 정확도를 보였다. DTaP는 1차와 2차는 약 87% 3차는 85.1% 4차는 83.5%로 확인이 되었다. 폴리오는 1차가88.1%로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 2차가 86.2%, 3차가 84.8%로 확인되었다. MMR의 정확도는 84%였으며, 일본뇌염 1차의 정확도는 83.1%로 나타났다. 수두의 접종일자 정확도는 83.7% 이고, 인플루엔자의 정확도는 55.3%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기타예방접종별 접종일자 정확도의 조사 결과 뇌수막염 1차과 폐렴구균 1차는 약 90%로 상대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A형 간염 1차는 88.4%의 정확도를 보였다.
목적 : 이 연구는 국가예방접종률 산출 및 조사방법론 개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예방접종률 파악을 위한 자료원 중 영유아 예방접종 수첩기록의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 연구대상은 2005년 1월 31일을 기준으로 충청남도 논산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생후 12-35개월 영유아 전체로 하였다. 연구대상자가 거주하는 가구를 2005년 2-4월까지 방문하여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예방접종 수첩기록을 조사하였다. 예방접종 수첩기록의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2005년 5-7월까지 예방접종을 시행한 의료기관 및 보건소의 접종관련 기록을 확보하여 예방접종 접종 여부 및 접종 일자의 기록 일치 여부를 확인하였다. 비교 대상 예방접종은 결핵(BCG),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폴리오,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뇌수막염(Hib), A형간염, 폐구균으로 총 11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 예방접종 수첩의 예방접종 여부 및 접종 일시 기록의 정확도는 BCG는 69.5% 및 80.1%였으며, B형 간염은 1차 41.3% 및 89.7%, 2차 76.6% 및 82.1%, 3차 79.7% 및 79.0%였으며, DTaP는 1차 79.9% 및 87.5%, 2차 80.8% 및 87.3%, 3차 82.5% 및 85.1%, 4차 79.9% 및 83.5%였으며, 폴리오는 1차 79.5% 및 88.1%, 2차 79.8% 및 86.2%, 3차 82.1% 및 84.8%였으며, MMR은 83.2% 및 84.0%였으며, 일본뇌염 1차는 80.7% 및 83.1%였으며, 수두는 74.9% 및 83.7%였으며, 인플루엔자는 74.1% 및 55.3%였으며, Hib 1차는 72.7% 및 90.7%였으며, A형 간염 1차는 79.5% 및 88.4%였으며, 폐렴구균 1차는 73.2% 및 90.3%로 나타났다. 결론 : 여러 가지 연구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 수첩의 상당한 수준의 신뢰도를 확인하였으나 수첩의 예방접종력 정확도 및 타당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Purpose: This study was aimed at investig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retention of the maternal child health handbook, awareness of DPT additional immunization and DPT additional immunization, and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to enhance the DPT additional immunization rate. Method: The study subjects were 312 women whose children were between four and six years old, and residing in six provinces of Gyungsangnam do. Data was collected with a 10 item questionnaire by interviews from July 1st to 30th, 2003, and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and X2 test at a significance level of 0.05, by two tailed test. Results: The awareness of DPT additional immuniza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women who retained the maternal child health handbook, than their counterparts. The rate of DPT additional immuniza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women who were aware of the DPT additional immunization or who retained the maternal child health handbook, than their counterpart. Conclusion: The DPT additional immunization rate was related to retention of the maternal child health handbook and awareness of DPT additional immunization. Therefore it is recommended that measures be developed and taken to increase the retention rate of the maternal child health handbook and awareness of DPT additional immunization, to enhance the rate of DPT additional immunization.
목 적: 전라북도지역의 어린이 예방접종의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문제점을 알아보고 예방접종률과 접종 시기의 적절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방 법: 2000년 3월부터 6월까지 전북지역의 5세 이하의 소아 85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방법은 보호자의 면담과 예방접종수첩 등 의무기록을 근거로 이루어 졌다. 예방접종 종류에 따른 접종여부, 접종시기와 횟수, 접종장소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 과 : 1) 조사방법은 전체 850명 중 362명(43%)은 예방접종수첩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488명(57%)은 보호자의 기억을 통한 면담으로 이루어졌다. 2) 전체 예방접종의 50.4%는 보건소에서, 44.3%는 개인의원에서, 5.3%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루어졌다. 기본접종인 BCG(49%), B형 간염(47%), DTaP(61%), MMR(55%), 일본뇌염(73%)은 보건소에서 주로 접종되었고, 수두(62%)와 Hib백신(88%)등 선별접종은 개인의원에서 더 많이 이루어졌다. 3) 예방접종률은 BCG는 99.2%, B형 간염은 93.5%, DTaP & TOPV는 96.1%로 비교적 접종률이 높았으나, 선별접종인 MMR은 83.7%, 수두는 72.5%, 일본뇌염은 50.2%, Hib는 15.8%로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4) 예방접종 시기의 적절성은 B형간염은 88.4%, DTaP는 72.8%, 일본뇌염은 18.5%로 각각의 접종률인 93.5%, 94.6%, 50.2%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결 론 : 1세 미만에 실시하는 예방접종들의 접종률은 비교적 높았으나 1세 이후에 실시하거나, 여러 차례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는 접종률과 적절성이 모두 낮았다. 특히, MMR, 수두, 일본뇌염, Hib 백신의 경우 지역사회에서의 유행을 예방하기에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예방접종기록을 표준화하고 전산화하며, 예방접종 기록을 초등학교 입학시에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평가와 이를 환류 할 수 있는 감시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지역단위 예방접종률 시범조사를 통해 획득한 다양한 예방접종 자료를 분석하여 예방접종의 수진 관련 요인을 파악, 분석하였다. 2005년 2월부터 4월까지 일개 도농복합 지역사회 영유아 전수를 대상으로 해당 연령의 영유아들이 거주하는 가구를 조사자가 직접 방문하여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접종조사력에 대한 확인은 예방접종수첩자료를 우선적으로 하고, 없을 시에는 보호자의 기억력에 의존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2005년 5월부터 7월까지 지역 가구조사에서 확인된 예방접종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력 확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논산 및 대전지역 병의원에 대해서는 조사자가 직접 방문하였고, 타지역의 경우 우편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예방접종수첩에 근거한 국가필수예방접종률은 DTaP 4차(79.3%)를 제외하고 92.7~96.4%였으며, 국가예방접종 완전접종률은 74.0%, 4:3:1 시리즈 완전접종률은 77.1%였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완전접종은 주 양육자가 부모인 경우(19개월 이상 영유아에서 교차비 0.59, 95% 신뢰구간 0.39-0.87), 출생순위가 셋째 이상에 비해 빠를수록(24개월 이상 영유아에서 교차비 1.79, 95% 신뢰구간 1.05-3.03) 접종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4:3:1 시리즈 완전접종은 19개월 이상 영유아에서 주양육자가 부모인 경우(교차비 0.58, 95% 신뢰구간 0.38-0.88), 출생순위가 첫째아일수록(교차비 1.94, 95% 신뢰구간 1.21-3.14) 접종률이 높았으며, 24개월 이상 영유아에서는 출생순위가 첫째아에서(교차비 2.23, 95% 신뢰구간 1.27-3.91) 유의하게 높았다. 90% 미만의 예방접종률을 보인 부적절한 수준의 예방접종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완전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육하는 부모의 존재와 출생순위 파악과 이에 대한 중재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목 적 : 예방접종은 감염성 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수단이나 지금까지 예방접종에 대한 부모들의 의식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방접종 실태 및 부모들의 예방주사에 관한 인식에 대하여 설문 조사를 통하여 알아보고 잘못된 인식의 개선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며, 예방접종 시 소아과 전문의의 역할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대상군으로는 2004년 3월부터 6월까지 순천향대학교 3개 병원과 가톨릭대학교 2개 병원을 내원한 환자 보호자 총 466명을 대상으로 29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SPSS 프로그램 version 11.0(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으며, 통계처리는 Chi-square법을 시행하여 P값이 0.05 미만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 과 : 예방접종 장소는 소아과 개인의원 49.4%, 보건소 27.7%, 종합병원/대학병원 소아과 15.0%, 타과 개인의원 4.9%였으며, 부모의 수입이나 학력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예방접종날짜를 잘 기록해 주는 경우가 80.0%이었다. 예방접종을 소아과 전문의에게 시행받는 이유는 타과와 차이가 없지만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고 한 경우가 38.8%였으며, 소아과 전문의에게 시행 받는 것과 타과에서 시행받는 것이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15.0%였고, 앞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장소로 소아과 개인의원이 53.0%였다. 예방접종 예진표를 쓰기를 원하는 경우는 62.4%이었다. 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는 예방접종 수첩을 통해서 얻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57.9%로 가장 많았고, 수막염 예방주사를 맞으면 모든 수막염이 예방되는 것으로 안 경우가 52.6%이었다. 예방접종을 제 때에 하지 못한 이유로 접종 날짜를 잘 몰라서인 경우가 9.9%였다. 동시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의사들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서로 다른 접종 간격을 두고 접종하였다(77.3%). B형 간염 백신은 접종 후 41.6%에서 항체 검사를 시행하였다. 같은 예방주사인 경우가 접종 비용이 비싼 예방주사가 있을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겠다가 73.8%였고, 새로운 예방주사에 대한 임상 연구에 대해서는 51.7%가 무조건 참여 의사가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부모의 수입이나 학력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본 연구 결과 예방접종에 대하여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였다. 이에 따라 소아과 전문의는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예방접종과 관련된 진료에 있어 예방접종 예진표의 적극적인 사용, 예방접종시 성장과 발달 및 이유식에 대한 상담 등 타과와의 차별성이 아직 미흡하여 이에 대한 개선책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Recently we published new edition of 'child & Adolescent health record book' considering easy usability and introduction of new vaccines. This record book has essential and important contents for caring our children and adolescents. Currently many people use various vaccination record books with wrong and poor contents. We suggest the campaign that every pediatrician must give our well made record book to these people. This campaign can give their children an opportunity for proper vaccination and medical checkup. Ultimately through this campaign, the role and importance of pediatrician in the fields of vaccination and bring up children and adolescents will be recognized. We trust that the better record book can be made with continuous interest and active advice of all Korean Pediatric Society members about the contents and usability of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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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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