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양한 영화 창구별 소비 특성 및 후속 시장에서의 소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에게 영화 소비 선호 창구를 질문한 결과, 극장, 비디오, DVD, 지상파TV, 케이블TV, 인터넷 등을 포함하는 6개 영화 소비 매체별 조합이 48개로 나타났다. 극장은 자체만의 창구 시장 점유율은 33.5% 정도로 추정되지만, 비디오와 DVD, 지상파TV, 케이블TV, 인터넷 등의 후속 창구와 연계될 때에는 총 64.50%까지 시장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화가 다른 후속 창구와의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특성별 영화 소비 창구 특성을 살펴보았다. 연령별로 영화 소비 창구 조합의 특성을 살펴보면, 40대 응답자들은 극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10대 응답자들은 극장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졸 이상 응답자들이 극장을 영화 소비 창구로 선택하는 비율은 34.3%인 반면, 고졸 이하 응답자들은 13.1%로 나타났다. 소득별로 영화 소비 창구 조합의 특성을 살펴보면, 400만 원 이상의 고소득 계층에 속하는 응답자들은 극장 비중이 48.9%로 매우 높은 반면, 기타 다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갖는 응답자들은 극장 및 후속시장 2개의 비중이 16.8%로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소비량별로 영화 소비 창구 조합의 특성을 살펴보면, 영화 소비량이 증가할수록 극장 의존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극장에서는 일차 소비만으로 더 이상 영화를 소비하지 않는 응답자 비율이 47.7%로 나타난 반면, 개별 후속 시장에서는 그 비중이 0.8%로 나타났다. 이는 후속 시장에서 영화를 소비한 응답자들은 다른 창구에서도 계속적으로 영화에 접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아 온 한국영화는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였지만, 제작비 상승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영화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시장에 초점을 맞춰 수출된 한국 영화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일본에 수출된 영화들은 한국에서 흥행성적이 좋았던 영화, 일본에서 인지도가 있는 감독과 배우가 출연한 영화 비중이 높았고, 내용면에서는 일본 원작 영화의 수출 비율이 높았다. 장르에 있어서는 멜로 장르의 비중이 높고 코미디 수출은 저조하여 코미디가 문화적 할인율이 높은 장르임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데이타에 의한 계량적 분석을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일본에 수출할 영화를 기획할 때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 의의를 가진다.
최근 중국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홍콩 영화인에 의해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영화는 확대된 홍콩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최근 형성되는 중화권 영화시장에 한국이 동등 협력관계로 참여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이다. 중화권의 대표격인 중국 영화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중화권 공동제작이 성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홍 공동제작 과정과 그 영향을 살펴보고 홍콩과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응용하여 최근상황에 맞게 한-중화권과의 공동제작 및 중국 영화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서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영화산업이 준비해야할 것과 문화 산업 분야에 필요한 노력들을 살펴볼 것이다. 이러한 연구배경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연상산업의 환경속에서 한국의 영화시장을 보호하고, 중화권 영상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중국은 2008년 9월 개봉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을 통하여 디지털 입체영화의 시대가 열렸다. 이후 2010년 1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통해 중국입체영화산업은 세계적인 입체영상산업에 발맞추어 놀라운 속도로 발전 하였다. 중국의 디지털 시네마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발전과 입체영화를 통한 극장 흥행수입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의 발전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중국 입체영화 시장의 주요 콘텐츠는 해외에서 수입된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중국 입체영화 시장의 발전에 비하여 제작분야는 아직은 발전초기단계이다. 본 연구는 중국3D입체영화의 부실이 스토리와 입체효과기술에 있다고 판단하여 콘텐츠 선진국의 3D입체영상 역사와 현황을 파악하고 중국의 3D입체영화의 현황 비교분석하여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논문은 미국 영화산업의 해외 수출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세계시장에서 미국영화의 경쟁력은 영화연구에 있어 중요한 주제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영화산업의 무역패턴에 결정을 주는 요인으로는 시장규모, 투자규모와 정치적 영향력 등이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다. 미국 영화산업의 무역패턴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주로 시장규모와 투자규모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영화와 같이 차별화된 상품의 무역패턴에 있어서 다양성은 무역의 패턴을 결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국 영화의 수출패턴을 분석하고 영화의 무역패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세계 영화산업에서 중요한 선진 7개국에 대한 미국의 영화수출의 패턴을 분석하여 미국영화의 수출을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미국은 자국의 영화의 다양성이 작은 국가에 대한 수출이 크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미국 영화산업의 다양성은 미국영화의 국제경쟁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국내 영화 온라인 부가시장의 활성화에 있어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는 입법 및 정책 현황을 분석해봄으로써 부가시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영화의 유통 창구가 다양화되면서 영화 수익의 극대화와 다양성영화의 유통 기회 확보 등 영화시장이 전체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산업의 구조는 전적으로 극장 매출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전문가 자문회의 및 심층면접 결과, 이는 디지털 영화 콘텐츠사업자들 간의 수익구조의 불투명성으로 영화 부가 판권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국내 영화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온라인 상영관 통합전산망의 구축과 사업자의 가입을 법제화하고, 사업자 간 분쟁조정 시스템의 정비를 통하여 불공정 거래행위를 방지하는 데 정책적 관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결론으로 제시한다.
최근 한국 영화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거듭하면서 그 영향력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그에 따라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영화시장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 간의 유사성과 관련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 연결망 분석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개봉된 영화들을 몇 개의 군집으로 나누어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장르, 등급, 배급사, 국적, 규모, 수익성 등의 여러 특성을 활용하여 얻은 연결망은 몇 개의 군집으로 나뉘며, 각각의 군집에 대하여 군집을 규정지을 수 있는 대표적인 특성과 군집 별대표로 선정된 영화들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장르에 비해 상영등급과 국적이 전체 영화시장을 각각의 군집으로 나누는 중요한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화의 수익성에 있어서도 군집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더 나아가 확산 모형의 추정 결과는 영화의 성공과 입소문 효과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한 영화들의 경우에는 높은 초기수요와 빠른 최대 시점을 갖는 단조 감소의 확산 패턴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넷플릭스가 한국영화 배급시장 환경에 미치는 현실에 대해 알아보고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OTT 시장 속에서의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한 국내 콘텐츠 발전 가능성에 대해 검증해 보려고 한다. 다양한 한류 콘텐츠에 중에서도 투자, 배급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한국의 다양성 영화 및 독립 영화의 활로를 모색하는 것에 연구적 의의를 두며 넷플릭스가 한국영화 시장에서 보여주는 특성들에 대해 알아본다. 넷플릭스는 한국영화, 한국 드라마 등 한국콘텐츠를 보급, 한류 확산에 기여하며, 배급시장의 패러다임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이익 선순환문제, 망 사용료 논란 및 할리우드 영화의 범람등을 야기한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상호 교환적인 특성을 고려하면 독립영화 콘텐츠와 넷플릭스 플랫폼, 관객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상호작용은 양방향 소통 기회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다시말하면 넷플릭스가 한국미디어 시장을 이용해서 이익을 보고 있듯이 한국도 넷플릭스를 활용하여 한국 영화콘텐츠(K-Flm)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시도해야 하며 문화적 경제적 호혜적 태도를 견지해나가야한다.
본 연구는 중국에서 개봉된 영화의 흥행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중국 영화 시장의 2010~2014년도 흥행 100위권 내 영화 총 499편을 분석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종속변수로 영화 박스오피스 실적을 선정하였고, 독립변수로는 영화 장르, 배우파워, 감독파워, 속편, 리메이크, 상영시기, 수상경력, 온라인 평점, 배급사, 제작지역을 투입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장르, 수상경력, 속편, 리메이크, 상영시기, 제작지역, 감독파워, 배우파워(제2주연), 온라인 평점이 중국 개봉 영화의 박스오피스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평점과 속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영화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제작 전략을 수립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전신인 한국영화진흥공사가 미국의 영화시장 개방 압력을 수용하여 1987년 영화시장 개방을 대비하고 한국영화를 육성하기 위해서 1984년에 설립한 한국영화인력 양성을 위한 영화학교이다. 2011년까지 배출한 520명의 졸업생 중에 173명이 한국영화계의 주요 위치에서 활동 중이며, 감독은 101명, 촬영감독은 33명, 프로듀서 18명, 영화학과 대학교수 21명을 배출하였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 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화시장 개방, 미국영화 직배, 대학에서의 영화교육의 확산, 대기업의 영화산업 참여, 세대교체, 스크린 쿼터 축소, 디지털 시네마로의 이행 등 한국영화산업의 지형의 변화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며 현재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영진위와 함께 부산이전을 통해서 부산지역 영화산업의 진흥이라는 새로운 과제와 함께 지역 이전에 따른 핸디캡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는가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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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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