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화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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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 <코코> 색상이 공간의 모델링 분석 (Analysis on Color Shaping the Space of Animated Film Coco)

  • 악소영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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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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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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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중요한 시각적 요소로서 애니메이션영화의 색은 현실을 묘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공간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정과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영화 중 하나로 <코코>는 영화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대담하고 독특한 색 언어를 사용한다. 민족 색상은 이야기 공간을 만들어 이야기 배경을 멕시코 지역 및 문화 풍습으로 가득 채우며, 색상 대조로 물리적 공간을 만들고 공간 모델링 및 차원 감을 뚜렷이 표현하며, 색상 연상 형식으로 심리적 공간을 만들어 관중들은 영화 정신세계에 인도하게 한다. <코코>의 공간 색상 분석을 통해, 애니메이션영화 공간 모델링은 색상의 특성 및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고, 공간의 특성에 따라, 다른 색상 언어를 사용해야 하며 영화 공간의 표현 형식을 확장하고 영화 공간의 의미를 깊게 한다.

연쇄극의 정체성 논의 - 총체예술론적 관점에서 - (A Study On The Identity Of Yeonsegeuk(Kino-Drama))

  • 김수남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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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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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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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국에 영화가 전래된 시기는 분명치 않으나 1903년 6월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한국영화의 효시에 대한 논쟁은 김도산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1919년)를 영화로 인정하느냐 아니면 연극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이었다. 조선에 연쇄극이 처음 들어 온 것은 일본 세토나이카이 일행의 <선장의 처>로 알려져 있지만 또 다른 설은 1915년 10월 16일 대한매일신문의 연재소설을 무대화한 미쯔노 강게쓰 일행의 <짝사랑>이 부산의 부산좌에서 공연된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서울에서는 1917년 3월 14일부터 황금관에서 <운명의 복수>가 무대에 올랐다. 연쇄극은 우리의 독창적인 공연형식이 아니다. 연쇄극이 조선연극계에서 전성을 누렸던 시기는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공연된 김도산의 <의리적구토>부터 3년 정도에 불과하다. 연쇄극의 공연형식은 연극이 진행 되는 중에 영화를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극형식이다. 연극이 기존의 예술을 종합한 종합예술이라면 연쇄극은 새로운 매체인 영화까지 무대에 도입한 새로운 종합예술(총체예술)로서 확대연극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마디로 연쇄극의 영상 도입은 영화적 행위의 삽입이며 연극적 표현의 확대기능으로서 새로운 공연예술로서 총체예술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현재 연쇄극의 학술적 연구가 미미한 상황에서 연극으로서 연쇄극인가 또는 영화로서 연쇄극인가의 개념 정의는 우선 연쇄극의 정체성과 그 미학적 확립이 요구된다. 조선영화 비평가, 임화는 연쇄극 필름을 영화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은 활동사진을 영화라고 부르지 못한 것 이상이다. 라고 연쇄극의 정체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연쇄극이 활동사진만치 독립된 작품도 아니고 연극의 보조수단에 불과한 영화의 한 태생에 그치는 것이라고 연쇄극을 연극으로 결론 내렸다. 조선영화 초창기의 대표적 감독인 안종화 역시 연쇄극이 무대에서는 도저히 실연할 수 없는 야외활극 같은 것을 촬영해서 연극 장면에 적당히 섞어서 상영하는 것으로 보았다. 당시 연쇄극이란 연극과 활동사진이 결합된 형식의 공연물로 영화는 연극의 보조수단으로 보았다. 공간이 제한된 연극무대로는 표현하기 곤란한 정경이나 극적인 장면들을 야외에서 촬영하였다가 무대공연시 필요한 대목에 극장 내의 불을 끄고 백포장에 영사하다가 다시 불을 켜고 무대공연을 계속하는 식의 공연양식이었다. 연쇄극은 작품에 있어서도 진지한 연구가 없이 일본 연쇄극의 제작방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그 내용에서도 신파극의 잔재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당시 일간지 지상에서는 연쇄극이란 개량신파극의 모방이므로 약식있는 연극인들이 가질 무대가 아니라는 혹평을 연일 게재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연극이냐 영화이냐의 정체성이 불분명한 연쇄극의 형식미학을 논의하고자 한다. 논의 과정으로서 연쇄극의 등장 배경과 공연형식 그리고 새로운 공연 예술로서 연쇄극을 총체예술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그 결과 연쇄극은 영화가 아닌 확대 연극의 개념으로 규명하고 새로운 공연예술로서 재평가하고자 한다.

영화 분석 방법론 관한 연구 (A Study on Film Analysis Methodology)

  • 황진희;이승연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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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8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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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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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연대기적 흐름에 따른 영화 이론의 발전 양상을 통해 영화의 분석 방법과 관점을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 제시하고자 한다. 영화는 고전과 현대를 명확히 나누기는 모호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을 기준으로 전과 후를 분류할 수 있다. 영화 초기에는 장르가 다양하지 않았지만 현대로 가면서 점차 고전적 내러티브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와 형식을 추구했기 때문에 영화와 그 이론 또한 영역이 확장되었다. 이러한 영화의 유형은 고전 영화를 근간으로 발전하여 실험영화로서의 다양한 형태와 이론을 제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영화 이론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발전되었으며 그것이 현대 영화를 분석할 때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점을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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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젠쉬테인 영화형식의 파토스 (Pathos of S. Eisenstein's Film Form)

  • 김종국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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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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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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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에이젠쉬테인은 1939년에 쓴 "영화의 구조The Structure of the Film"에서 파토스(pathos)를 예술 창작의 기본 원리로 설명한다. 그의 페이소스 또는 파토스는 관객을 엑스타시(ecstasy)로 이끄는 효과로 정의된다. 관객의 감정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파토스 구성은 에이젠쉬테인의 몽타주와 동일선상의 영화형식이며, 영화 표현의 핵심이다. 이 연구는 에이젠쉬테인이 예술가로서의 지위에 머물지 않고, 관객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몽타주를 실험하고 그 연장에서 파토스 효과를 구축하고자 했던 논의의 배경을 살펴보았다. 에이젠쉬테인이 설명하는 예술작품에서의 파토스적 의미를 고찰하고, 관객의 감정을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의 파토스 구성을 그가 분석한 영화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위대한 영화감독 가운데 하나인 에이젠쉬테인은 영화예술의 이론화를 추구하면서, 충돌 몽타주, 지적 이미지론, 파토스 구성 등의 원리를 통해 영화의 창작과 이론을 융합하고자 했던 것이다.

한국 디지털 판타지 영화 연구 -계보, 표본, 그리고 사회적 의미 (Studies on Korean Digital Fantasy Film -Genealogy, Case, and Social Meaning)

  • 김청강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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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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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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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10년간 영화 산업은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IPTV, 카카오 페이지 등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의하여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상영관을 통한 1차 소비의 속도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매우 빨라졌으며, 영화의 2차 소비, 즉, IPTV나 테블렛, PC, 모바일 폰으로 영화를 보는 행위를 통해 영화의 손익 분기점이 뒤엎이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미디어 문화 지형도의 급격한 변화 가운데, 한국 영화 산업에서 가장 눈에 띠는 변화는 단연 판타스틱 장르 영화의 성장이다. 이 논문은 최근의 판타지 영화의 급속한 성장을 주목하면서 무엇이 현재의 '판타지 영화'를 만드는 조건을 형성하는지, 그 형식적 특성과 내용적 특성을 동시에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다음 세 가지 지점을 탐구할 것이다. 첫째는 판타지 영화가 사회, 문화, 경제적 현실과 맺고 있는 관계를 계보적으로 살펴보면서, 판타지 영화와 현실의 관계 속에서 판타지 장르를 이해할 것이다. 이는 판타지 영화 혹은 리얼리즘 영화라는 장르 구분이 가로막을 수 있는 해석의 난점을 넘어서기 위함이다. 다음으로는 최근에 개봉하여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 1, 2편의 형식적 특성을 분석하며, 현재 한국에서 기획되고 생산되는 디지털 판타지 영화가 만들어낸 영화의 새로운 영화적 재현의 형태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판타지 영화는 종종 '전복'의 장르로 이해되어 왔는데, 이러한 장르적 특징이 '기술로 완성된' 현재의 한국의 판타지 영화를 해석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볼 것이다. 흥미롭게도 현재 가장 많은 자본을 투입하고, 가장 많은 특수효과를 사용하였으며 가장 큰 흥행의 성과를 낸 <신과 함께>와 같은 영화도, 조야하고도 안타까운 한국 사회의 현실 반영하는 '로우 판타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분석을 통해, 이 논문은 궁극적으로 사회적으로 취약한 모습의 젊은 세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판타지 영화에 신자유주의적 한국 사회의 정서와 윤리가 드러남을 주장한다.

꿈 시퀀스 이미지에 대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 연구 (데이빗 린치의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를 중심으로) (A study of dream sequence in Freud's Psychoanalysis (Focusing on the David lynch's film "Mulholland Drive (2001)))

  • 이태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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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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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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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지난 백년간 많은 영화가 꿈의 강박관념과 억압된 소망에 대한 충족을 표현하는데 급급하여 프로이드의 주장처럼 마음 속 깊이 은폐되어 있던 무의식속 욕망이 위장된 형식을 통해 드러나며 희망의 실현을 추구하는 실제 꿈의 형식과 같이 표현되어 온 영화는 극히 드물었다. 특유의 난해함과 몽환적인 구조와 스토리로 잘 알려진 명장데이빗 린치 감독은 그의 대표적인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에서 꿈의 이미지 프레젠테이션 과정과 형식을 보다 더 꿈과 같은 몽환적인 느낌으로 표현하는데 성공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낯설게 묘사된 그의 영화 구조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연구를 토대로 비교분석하여 그가 어떻게 리얼하게 꿈을 표현했는지를 분석하려한다. 통념적으로 꿈의 세계는 완전히 시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사물에 대한 느낌이 가장 관건이며 이것이 바로 꿈의 세계에서 우리에게 현실과 같은 사실적인 체험을 제공해줄 수 있는 핵심적인 이유임을 보다 더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바일 전용 영화의 내러티브 구조와 의미구성 - 모바일 전용 영화 와 <건달과 달걀>을 중심으로 (Narrative Structure and Signification of the Mobile Whole Aspect Movie -Focused on and -)

  • 강승묵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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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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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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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디지털화된 이야기의 형식으로 내러티브를 구축하며 의미를 구성한다. 모바일 전용 영화와 같은 영상콘텐츠 역시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반의 내러티브 구조와 의미구성 방식을 따른다. 이 연구는 모바일 전용 영화가 모바일 미디어에 적합하게 기획 및 제작됨으로써 전통적인 내러티브 구조를 확장하고 새로운 의미구성 방식을 제시할 수 있음을 논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의 모바일 전용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와 <건달과 달걀>을 사건의 인과관계에 따른 의미중복과 시공간 구조의 이중교차를 통한 내러티브 구조의 통합과 응집 과정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 편의 연구대상 모바일 전용 영화는 이야기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위해 의미를 응집시켜 통합적으로 내 러티브를 구축하고, 시공간을 등장인물의 주관적 시점에서 이중으로 교차시켜 이동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모바일 전용 영화의 내러티브 구조와 의미구성 방식이 모바일 미디어에 적합하게 전통적인 영화 고유의 형식을 변형 또는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영화의 극장 외 상영 플랫폼 활용연구 (A Study on the Utilization of Platforms of Digital Cinema Aside from a Theater)

  • 류철균;윤현정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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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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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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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미디어 컨버전스 환경 속에서 디지털 영화는 주요한 콘텐츠 공급원이자 강력한 문화적 파급력을 지닌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영화는 극장 이외에도 공중파 방송, 케이블 TV,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그 상영 플랫폼을 확장해 가고 있다. 본 연구는 위의 미디어들을 1차 플랫폼으로 하여 제작, 상영된 디지털 영화의 현황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 형식적, 내용적 특징들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상영 플랫폼 분화에 따른 디지털 영화의 특징변화를 연구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영화 콘텐츠가 나아갈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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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의 <위대한 유산> 분석:원작의 해석과 장르변용에 있어서 작가의 역활을 중심으로 (The study on Alfonso Cum-on's Great Expectations)

  • 박철웅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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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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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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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논문에서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위대한 유산>을 찰스 디킨스의 원작과 데이비드 린 감독의 같은 원작을 영화한 작품과의 비교 속에서 분석하였다. 고전 소설을 영화한 작품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고려되어야 할 점은 원작에 대한 충실도 외에 문학과 영화 형식의 차이점, 당대 관객들의 기호, 그리고 감독 자신의 해석이 고려되어야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데이비드 린은 원작에 충실하면서 미장센을 통해서 자신의 해석을 훌륭하게 표현하였고 알폰소 쿠아론은 원작을 할리우드 고전적 문법아래 과감하게 변형한 후 현대적인 영화 형식을 구가함으로써 완성도 있고 대중 친화적인 작품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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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변환을 통해 재해석된 『세일즈맨의 죽음』: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영화 <세일즈맨>(2017) (『The Death of a Salesman』 reinterpreted by Media Transformation: Focusing on (2017) by Asghar Farhadi)

  • 최영희;이현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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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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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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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아서 밀러의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은 오랫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생산되었으며, 여러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21세기 이란을 배경으로, 원작 제목에서 '죽음'을 뺀 <세일즈맨>(2017)이라는 영화를 선보였다. <세일즈맨>은 『세일즈맨의 죽음』을 단순히 영화로 옮긴 작품이 아니다. <세일즈맨>에서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은 연극을 공연하는 형식으로 소환되고 있다. 이런 형식의 영화는 많지만 <세일즈맨>은 연극 밖 현실과 연극 안의 내용이 서로 조응되도록 절묘하게 직조한 수작이다. 아메리칸 드림의 끝자락에서 몰락하는 가장의 비극을 그린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21세기 이란에 거주하는 젊은 부부의 갈등으로 변환한 영화 <세일즈맨>은 원작의 공간, 인물을 재배치하고, 죽음의 의미를 재해석함으로써 연극과 영화라는 매체 변환의 효과를 십분 창출한 독립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