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화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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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영화의 사회반영성 -바흐친의 카니발 이론을 중심으로- (Social Reflection of Director Choi Donghoon -based on the Theory of Carnival of Mikhail M. Bakhtin)

  • 이민호;이효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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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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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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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최동훈은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 등의 영화를 만들어내며, 한국의 주류 영화감독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영화의 상업적 성공을 이루어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했다. 본고는 최동훈의 영화가 수많은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대적 삶을 우화적으로 그리면서 민중 문화적 축제 즉 카니발적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보고자 한다. 이는 미하일 바흐친의 카니발 이론과 맞닿아 있다. 바흐친에게 카니발 이론은 민중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었고, 최동훈 역시 자신의 영화 속 세계를 묘사할 때 카니발 이론의 요소들을 활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카니발 이론의 미적 요소 중 탈관과 대관, 권위의 전복과 조롱, 향연의 이미지가 최동훈의 영화 속에서 캐릭터를 통해, 격하와 조롱, 군중의 언어가 대사와 이미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 시점의 통합이 플래시백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특징들은 최동훈 영화에 일관되게 드러나며, 최동훈의 영화는 카니발 이론처럼 민중의 세계를 묘사하고 바라본다. 이것이 최동훈이 영화를 통해 하는 현실반영이자 현실참여이다. 관객은 그런 최동훈의 시각에 동조하고 호응한 것이었다고 본다.

앙드레 바쟁의 '영화적 사실성' (André Bazin and 'Cinematographic reality')

  • 김태희
    •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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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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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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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에서 우리는 앙드레 바쟁이 제시한 영화에서의 리얼리즘 개념이 무엇인지 밝혀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그의 영화비평을 중심으로 사실주의에 대한 기나긴 탐구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른 어느 매체보다 모방적 성격이 강한 영화매체가 자칫 예술이 아닌 자극적인 모방 기술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그의 깊은 우려를 읽게 된다. 사진이나 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그 예술적 가치를 깨닫기 이전에 눈앞의 장면을 단순히 저장하거나 자극적인 장면을 모방하며 손쉽게 돈을 버는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렇듯 바쟁은 사실의 단순한 모방에서 비롯된 값싼 쾌감이 자본주의 논리와 결탁될 때 영화는 종속적인 매체로 전락하며 인간의 가치를 말할 수 없이 떨어뜨리게 된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영화는 고유한 언어로써의 다양한 추상적 표현을 활용함으로써 단순한 모방적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바쟁의 리얼리즘에 대한 논의는 시각적 쾌감을 통해 자본주의 논리를 극단적으로 몰아붙이는 오늘날, 영화의 진정한 리얼리즘의 가치가 휴머니즘을 세우는 데 얼마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를 되새기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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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작가주의 감독의 예술적 영상언어표현 분석 - 왕가위 감독과 이와이?지 감독의 영화를 중심으로 (Analysis of artistic visual language expression of Asian authorism director - Focusing on the films of director Wang Gawi and Iwai Shunji)

  • 이태훈;장이란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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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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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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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와이 ?지가 '일본의 왕가위'라고 불리는 원인 탐구를 출발점으로 두 감독 영화의 영상 스타일을 비교 연구하고, 두 사람의 스타일의 유사점과 다른 점의 이론적 특징을 탐구함으로써 나아가 중국 영화산업의 발전에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문헌 탐색을 통해 두 감독의 문화적 배경 분석 영화 스타일 비교 및 영화 미학적 비교 분석 등의 연구 방법을 통해 두 감독의 영화에 대한 더 깊은 이론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두 감독의 영화는 모두 영상을 통한 서사의 흥미로운 추상적 표현이 특징이지만 주제 설명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논문의 연구는 두 감독의 영화를 탐구하는 데 새로운 사고를 제공할 것이며, 작가주의 영화를 탐구하는 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외국어 교육과 문화 교육 통합을 위한 제언 (Suggestions for Integrating Foreign Language Teaching with Culture Education)

  • 김용섭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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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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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9-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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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논문은 언어수업에서 문화를 가르치는 것에 관한 것이다. 많은 교사들이 외국어를 가르치면서 동시에 문화를 가르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두려워하기까지 한다. 정치, 경제, 역사, 예술, 문학 등 객관적인 문화를 가르치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의사소통능력과 관련된 문화인 주관적인 문화를 지도하는 것에는 난색을 표명한다. 본고에서는 언어수업에서 문화 지도를 할 수 있는 간단한 3단계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Lange, Bennett 그리고 Moran의 방법을 혼합하여 재구성한 방법이다. 첫 번째 단계는 자기중심적 세계를 탈피하고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의 문화와 목표 문화를 비교하여 문화에 대한 자각력을 키우고 세 번째 단계는 목표 문화에 적절히 반응하는 것이다. 교재는 영화를 사용한다. 영화 속에 나타난 문화적 양상이 일상과 관련된 주관적 문화이므로 언어수업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문화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영화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장르이므로 이점이 있다. 문화 교육을 위한 이 조그마한 제안이 나와 다른 인종들을 서로 이해하며 존경하는 세상이 오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를 기대해 본다.

소설의 영화화를 위한 영상 언어 연구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를 중심으로 (Cinematic Language for Novel Adaptations : A Case Study of )

  • 황우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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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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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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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소설이 성공적으로 영화화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를 통해 소설의 서사구조가 영화라는 매체에 적합한 서사구조로 바뀌어야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은 익히 알려져있다. 그러나 서사구조의 변경은 성공적인 영화화의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이 되지는 않는다. 제시된 서사구조에 영화다운 표현을 붙여야 비로소 좋은 결과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와 사운드의 구성과 배치를 말하는 영상 언어는 영화적인 표현의 핵심이다. 소설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는 한 챕터 당 한 명의 일인칭 시점으로 고등학교 학생들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는 소설의 서사구조를 바꾸어, 전반부는 다양한 인물이 겹쳐보이도록 같은 시간대를 여러 번 반복하여 보여주고, 후반부는 인물들을 학교 옥상으로 모아 하나의 사건을 진행하는 단선적인 구도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이 구조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명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가로로 넓은 화면비, 반복되는 사건을 다르게 보여줄 수 있는 구도, 마지막 시퀀스에 힘을 주기 위한 조명과 음악의 대비 등 다양한 영상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영화 <5일의 마중>으로 본 현대 중국 비극 영화의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in Chinese Contemporary Tragic Films - Focused on the film -)

  • 우잉저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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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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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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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영화 <5일의 마중>의 줄거리와 결말 설정에서의 구체적인 표현을 분석하며, 정치적 환경에 직면하여 감독의 문화적 화합의 비극적인 서사 전략을 분석하여 현대 중국 비극 영화의 비극 특성을 살펴보도록 한다. 이를 통하여 중국 전통 윤리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식 비극 특성을 소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영화 <5일의 마중>은 문화대혁명 배경으로 한 현대 비극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시대에 대한 타협과 사랑에 대한 남다른 수호를 통하여 중국식 비극 특성을 표현하였다. 이 영화는 현대 중국 비극 영화의 대표작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숙명론, 낙천지명(樂天知命) 등 중국 전통 윤리사상을 묘사하며, 또한 남자 주인공의 사상 변화 묘사를 통하여 중국의 전통 윤리 사상 중의 고유한 비극 특성을 해석하였다. 결말 설정 측면에서는 영화가 중국의 전통적인 비극 중의 해피엔딩의 패턴을 돌파하며, 끝까지 슬퍼하는 열린 결말을 선택하여 현대 중국 비극 영화의 시대적 특징을 더욱 살렸다. <5일의 마중>은 비극 영화로 하여 독특한 완곡함과 온정이 드러났다. 이는 중국 강권 정치 문화와의 타협 때문만이 아니라 중국식 비극의 미학에 대한 감독의 이해와 관련이 된다. 동양의 감정 표현 구조와전통 유가의 윤리적 표현에서 비롯된 이러한 이성은 영화의 서사 구조에서 지대한 장력을 형성하였다. 영화 언어의 상징 기호를 사용함으로써 비극적 미적 감각에 영화 서사의 함축적 특징을 형성하였는데, 이러한 함축성 또한 현대 중국 비극 영화만 고유한 것이다. 또한 장이머우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비극적 의식을 표현하고, 문화적 화해를 통해 비극적 서사 전략을 구사하며 정치적 탄압 속에서 예술적 돌파를 추구하는 자신의 창작 지혜를 보여주었다.

영화 대사의 정량적 분석을 통한 등장인물의 감정과 서사간의 상관성 연구 (Analysis of the Correlation between Narrative and Emotions Displayed by Movie Characters through a Quantitative Analysis of Dialogues in a Movie)

  • 유은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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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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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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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영화의 언어적 요소인 대사(dialogue)는 영화의 서사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스토리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영화의 매체적 특성상 영화 분석의 초점은 주로 영상에 맞추어져 있었고, 대사는 평가절하되거나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그동안 영화 연구에서 부차적이고 주변적인 위치에 머물러 있던 대사가 서사의 진행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살펴보고, 대사가 영화에서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이를 위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발화를 통해 표출된 감정 표현(emotion expressions)들을 대사로부터 수작업으로 선별하여 긍정과 부정으로 극성 분류를 한 후, 감정 표현들의 비율이 어떻게 서사와 연관성을 갖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영화콘텐츠의 예술적 상징표현 분석연구 영화 "로마(2018)"을 중심으로 (Analysis of Artistic Symbol Expression of Movie Contents Focused on the film "Roma(2018)")

  • 이태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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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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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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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시대정신을 함유하고 사회와 역사를 통해 인간을 고찰하며 삶과 현 세대를 자각케 하는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영화의 구성과 상징표현 그리고 스타일 등을 분석하여 그 내적 의미와 철학의 표현을 분석하는 것은 대중예술로서 영화에 있어 매우 뜻 깊으며 가치 있는 연구 일 것이다. 영화 로마는 절제하고 감추고 생략함으로써 대중들의 마음 속 빈틈을 파고들고 절제되었으며, 흑백영화로써 색감도 감췄다. 인종, 자본, 사회적으로 억압된 역사와 가정부로 살아가는 일상의 아이러니한 메시지를 표현하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한 미학적 시도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많은 대조를 통한 상징적 표현과 사물을 통한 상징적 표현을 영화 속에 그려내며 자신만의 작가주의적인 영상언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예술적 가치를 함유한 상업 영화의 분석은 예술영화의 나아갈 바에 대한 척도와 작가주의적 표현기법의 선례로 향후 작품 제작에 있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대한 기호학적분석 (An Semiotic analysis on Spirited Away)

  • 이윤희
    • 방송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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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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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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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영상기호학을 이끌었던 선구자인 메츠는 영화를 일종의 언어로서, 여러 약호들이 상호작용하는 의미화작용의 영역으로 보았다. 그는 영화를 상호 양립할 수 있는 영화적 약호들과 상호 대체적인 하위 약호들의 조합으로 보았으며, 영화의 텍스트는 작용하고 있는 약호들의 목록이 아니라 끊임없는 재구조화와 전치의 작업이라고 간주했다. 본 논문에서는 메츠의 기호학적 입장을 받아들여,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중요하게 나타나는 약호의 흐름을 고찰했다. 전반적으로 (센과...)라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조명의 약호, 색상의 약호, 움직임의 약호, 작가 주의적 약호들이 특별히 의미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 애니메이션 전체에서 강한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다리 신들 중 첫 번째를 골라, 각각의 샷에서 어떠한 하위 약호들이 서로 대립하며 구사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다리 신은 크게 목욕탕(즉, 유바바) 대 치히로(와 하쿠)라는 구도로 이루어져 있다. 목욕탕은 단순한 건물로서가 아니라 아직 등장하지 않은 유바바의 대리인이자 치히로의 대립점으로 기능한다. 각각의 샷에서 프레이밍, 시선, 앵글, 움직임의 약호 내의 모든 하위 약호들은 치히로와 목욕탕의 대조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구사되고 있으며, 가장 눈에 띄는 약호는 움직임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각각의 약호 내의 하위 약호들은 끊임없이 경쟁하고 교환되며 캐릭터들 간의 대조를 극대화하고 내러티브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구사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영화는 복수약호적 매체로서 유사언어의 실천이라는 메츠의 말처럼, 이러한 약호와 하위 약호들의 조합과 전치는 언어와 다르지만 유사한 방식으로 관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것이다.

성대 진동검사 II (Glottic vibration test II : Glottographic examination)

  • 최홍식
    • 대한음성언어의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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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언어의학회 1994년도 제2회 학술대회 심포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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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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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사람의 성대는 일상회화중 1초에 100∼300번 진동하며 노래를 부를 때에는 100번 이하 또는 1,000번 이상까지 진동하게되므로 우리의 육안으로는 그 자세한 진동상태를 관찰할 수 가 없다. 따라서 이런 경우의 성대 진동상태를 관찰하려면 특수한 검사기기를 사용해야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검사법으로는 후두스트로보스코피(laryngostroboscopy), 초고속영화촬영(ultra high speed cinematography), 그로토그라피(glottoraphy) 및 카이모그라피(kymography) 등이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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