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의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재활용방법(물질재활용, 에너지 회수, 화학적재활용)에 대한 주요 환경인자를 규명하며, 이를 토대로 전과정평가 도구(tool)인 시마프로 5.0을 이용하여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방법별 환경성을 비교하였다. 폐플라스틱의 재생원료화 전 공정에 투입되는 투입산출물로 인한 환경부하(Original Impact)와 재생원료의 신재 대체를 고려한 환경부하 삭감효과(Avoided Impact)를 합한 최종 영향 평가를 토대로 재활용방법별 환경성을 비교하여 환경영향범주에 대하여 비교 평가하였다. 그 결과 폐플라스틱 재활용방법에 대한 각 영향범주별 주요 영향 요인은 지구온난화로 나타났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대한 영향은 물질재활용, RDF공정 및 용기형 폐플라스틱 고로원료화공정이 음(-)의 값으로 환경삭감효과가 크게 나타났으며, 오존층 파괴에 대한 영향은 유화 공정이 환경부하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산성화, 부영양화 및 광화학산화물 생성에 대한 영향은 용기형 고로원료화와 RDF공정이 환경부하삭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문서 범주화에 이용되는 학습분류기 중에서 SVM은 자질 차원을 축소하지 않고도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본 실험에서는 KTSET 텍스트 컬렉션을 대상으로 두 개의 SVM 분류기를 이용하여 자질축소 및 자질표현에 따른 성능비교 실험을 하였다. 자질축소를 위하여 $\chi$$^2$통계량을 자질선정기준으로 사용하였으며, 자질값으로는 단어빈도 및 문헌빈도의 두 요소로 구성되는 다양한 가중치를 사용하였다. 실험결과 SVM은 자질축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가중치 유형에 따라 성능의 차이를 보였다.
국내 학술회의 논문으로 구성된 문헌집합을 대상으로 기계학습에 기초한 자동분류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검토하였다. 특히 구현이 쉽고 컴퓨터 처리 속도가 빠른 로치오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한국정보관리학회 학술대회 논문집"의 논문에 주제 범주를 자동 할당하는 분류 성능 측면에서 분류기 생성 방법, 학습집합 규모, 가중치부여 기법, 범주 할당 방법 등 주요 요소들의 특성을 다각적인 실험을 통해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분류 환경 및 문헌집합의 특성에 따라 파라미터(${\beta}$, ${\lambda}$)와 학습집합의 크기(5년 이상)를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동등한 성능 수준이라면 보다 단순한 단일 가중치부여 기법을 사용하여 분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국내 학술회의 논문의 분류는 특정 논문에 하나 이상의 범주가 부여되는 복수-범주 분류(multi-label classification)가 실제 환경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환경을 고려하여 주요 성능 요소들의 특성에 기초한 최적의 분류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반응/미반응 목표변수를 갖는 모집단에서 관심 목표범주의 빈도가 극히 작을 경우, 즉 희귀할(rare) 경우, 모형 구축을 위한 데이터마트를 형성할 때 반응/미반응 범주 구성비는 구축된 모형의 성능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반응/미반응 범주 구성비와 모형성능의 관련성을 모형평가 통계량에 기반하여 판단한다. 이로써 데이터마트 형성에 이상적인 반응/미반응 범주 구성비를 탐지하려는데 본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목표범주의 빈도가 희귀할 경우, 분할 표본추출에 의하여 희귀사건(rare event)을 과대표본추출(oversampling)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로부터 기인하는 사후확률에 대한 편향을 조정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후확률 조정방법으로 오프셋(offset) 방법과 가중치 방법(sampling weights)을 적용하고 이를 비교하였다.
강수량은 시공간적으로 변화하는 수문변량으로서 강수량의 시간적인 특성 또한 강수량의 특성을 정의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극치강수량의 지역빈도해석을 위한 범주화 과정에서 기존의 강수량과 관측소 위치좌표만을 이용한 범주화를 통해 해결할 수 없는 강우 발생의 계절적 변화와 집중에 대한 고려를 반영하기 위하여, 기존의 양적 범주화 과정에 시간적인 영향을 고려할 수 있는 요소로서 극치강수량 발생 시기 통계치를 활용할 수 있는 범주화 과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극치강수량의 발생 시기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이 가능한 순환통계기법을 이용하여 관측 지점별 시간 통계량을 산정하고, 이를 극치강수량과 결합하여 시 공간적인 특성자료를 생성한 후 수정 K-means 방법을 이용하여 군집화 해석을 수행하였으며, 전국을 다섯 개의 군집으로 분류하였다. 기존의 양적 범주화 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발생 시간 통계치를 결합한 범주화 결과가 지형 및 권역을 반영하는 결과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의 직장근무자와 재택근무자의 비교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소득차이를 살펴보고 이를 설명하는 요소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설정된 가설은 다음과 같다.: (1) 성별은 직업과 시장노동의 장소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유의한 요소이다. (2) 직업 및 시장노동의 장소가 결정된 후에도 성별은 시간당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다. 연구자료로는 Census of Population and Housing, 1990 [United States]: Public Use Microdata Sample: 1/10,000 Sample이 이용되었으며, 16세 이상, 65세 이하의 응답자로 일주일에 적어도 한 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하여 7,272명이 연구 대상으로 고려되었다. 직업 및 시장노동의 장소에 대한 선택에서 성별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판별분석이 행해졌으며, 분석 결과 교육수준, 연령, 인종, 남녀의 수, 주택구조와 함께 성별이 유의한 요소임이 밝혀졌다. 직업과 시장노동의 장소가 결정된 후 성별이 시간당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체표본과 6개의 직업범주에 따라 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전체표본을 대상으로 한 회귀분석의 결과, 시간당 소득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성별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6개의 직업범주에 따라 시간당 소득을 추정한 결과, 성별은 모든 직업범주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택근무자가 되는 것은 시간당 소득을 규정하는데 있어서 유의한 변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특정 직업 내에서 시장노동의 장소보다는 성별이 재택근무자에 있어서 소득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암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는 직업 및 시장노동의 장소에 대한 결정이나 소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또한 재택근무자의 표본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일부 변수들은 직업의 선택이나 소득을 예측하기 위한 요소들로 포함될 수 없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해야 할 것이며, 최근 들어 우리 나라에서도 재택근무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 개념정의나 그 중요성과 가치, 그리고 실태 파악과 같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의 과학 선호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 요인을 조사하고,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 분석을 통해 과학 선호도 증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고등학생의 진로 선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학 선호도를 감정 반응, 행동 의지, 가치 확립 등의 세 범주로 구분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 요인은 개인적, 교육적, 사회적 요인 등의 세 범주로 구분한 다음, 각 범주를 평가할 문항들로 구성된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8개 고등학교의 남학생 429명과 여학생 449 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과학 선호도 점수는 3.16으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러나 과학 분야와 의약학 분야의 진로를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의 과학 선호도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높았다. 과학 선호도는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인과 요인의 평균 점수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변량 구조 분석을 이용하여 과학 선호도에 대한 인과 요인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좀더 단순한 경로를 나타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에 교육 요인이 과학 선호도의 세 범주에 간접적 영향을 주는데 비해, 여학생의 경우는 교육 요인이 간접적 영향 이외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교육적 요인이 학생들에게 직접, 간접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과학 선호도를 높이는데 기여함을 시사하며, 특히 여학생의 경우에 과학 선호도 증진을 위해 교육적 요인의 개선이 더욱 필요함을 나타낸다.
본 논문에서는 문헌 고찰과 전문가 검증을 통해 정보 교사가 가지는 신념을 정의하고 신념 체계의 범주화를 위한 준거를 분석하였다. 신념은 대상에 대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뜻하는 개념으로 개인의 지식 체계를 구성하고 개인의 행동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성향을 가진다. 따라서 정보 교육에 대한 정보 교사의 신념은 정보 교육의 목적과 성격, 교수 방법이나 학습 방법 등을 내면화하고 교육적 행위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보 교육에 대한 정보 교사의 신념 형성요인 및 신념 형성 과정 분석을 위한 후속 연구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선택적 정보처리에 관한 지각적 부담 가설과 희석 가설을 비교하기 위해 세 개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지각적 부담 가설은 행동 목표에 부합하는 과제의 지각적 부담이 적을수록 불필요한 정보가 더 깊이 처리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희석 가설은 지각적 부담에 관계없이 제한된 주의 자원에 대한 경쟁에 의해 정보 선택 여부가 결정된다고 본다. 두 가설을 비교하기 위하여 표적 탐색의 지각적 부담이 방해자극의 반응 간섭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실험 1과 2에서는 탐색 배열을 구성하는 비표적자극의 개수와 색깔을 각각 조절하여 시각탐색의 지각적 부담을 조작하였다. 그 결과 방해자극의 간섭은 지각적 부담에 상관없이 비표적자극이 많을수록 감소하였다. 실험 3에서는 비표적자극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비표적자극과 방해자극의 지각적 범주를 같거나 다르게 제시하였다. 그 결과 지각적 범주가 같을 때에만 방해자극의 간섭이 감소하였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지각적 부담 가설보다는 희석 가설과 일치하며, 더 나아가 시각 정보의 선택이 지각적 범주 별로 특화된 주의 자원의 제약을 받는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참여적 연구방법인 포토보이스 방법을 적용하여 대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주관적 인식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G대학의 대학생 9명이며, 일반적인 포토보이스 연구절차에 따라 오리엔테이션, 연구 참여자들의 사진촬영을 통한 자료수집, 사진 선정, 맥락화, 범주화 과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인터넷 중독의 의미, 인터넷 중독이 삶에 미치는 영향,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안이라는 주제에 따라 15개의 하위범주가 도출 되었다. 인터넷 중독의 의미에 대한 인식은 '자기조절 능력상실', '출구 없는 습관', '세상과의 단절', '나를 잃어버림', '자발적 감옥'이라는 5가지 범주로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이 삶에 미치는 영향은 5가지 범주로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 '망가진 일상', '익명으로 인한 폭력성', '나의 발견과 삶의 확장'이었다.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기바라보기', '새로운 취미생활', '주변의 도움', '현실속의 만남', '강제적 차단'이 도출되었다. 대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터넷 중독에 대한 논의와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조력할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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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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