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지가분석 연구들은 접근성 변수로서 단순 직선거리를 사용하고, 분석방법으로는 OLS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거리개념의 접근성을 밀집된 도시지역에 적용시키는 것은 도로 네트워크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일반데이터를 위한 분석방법인 OLS는 공간데이터가 가진 공간효과를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개선된 접근성 변수의 개발과 공간효과를 반영한 분석기법에 초점을 두어 지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접근성 변수인 도로는 단순한 거리가 아닌 도로네트워크 형태를 고려한 기법인 space syntax를 도입하였다. 둘째, 공간효과를 고려한 GWR을 OLS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셋째, MAUP 이론을 고려하여 크기가 다른 grid-cell을 이용한 공간단위를 설정하였으며, 이를 강남구에 적용하였다. 더 나아가 각 cell별로 OLS를 통해 독립변수들의 전반적인 영향력을 해석하고, 각 계수들을 국지적인 분석과 도식화가 가능한 GWR을 통해 표현하였다. 분석결과, 접근성 변수는 지가분석에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GWR이 OLS보다 개선되었고, 공간단위설정에 따라 결과 값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자산과 우울 및 삶의 만족 간의 자기회귀효과를 분석하고, 노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자산과 우울의 영향력을 종단적 관점으로 접근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제9차년도(2014년), 제11차년도(2016년), 제13차년도(2018년) 가구원용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분석대상 기간에 걸쳐 이전 시점의 자산, 우울 및 삶의 만족은 이후 시점의 자산(B=.694, B=.725, p<.001), 우울(B=.258, B=.331, p<.001) 및 삶의 만족(B=.264, B=.265, p<.001)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차회귀계수를 통해 분석대상 기간에 걸쳐 노인의 자산과 우울 및 삶의 만족 간의 관계가 상호간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결과, 이전 시점의 노인의 자산은 이후 시점의 우울(B=.010, B=.011, p<.001), 이전 시점의 노인의 자산은 이후 시점의 삶의 만족(B=.128, B=.124, p<.001)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자산관리서비스와 지속적인 자산활용 교육 등의 우울 예방서비스 지원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원, 부부갈등, 자기효능감, 그리고 양육스트레스들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이들 변인이 양육행동에 각각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했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조사한 "한국아동패널연구: 2009년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대상자는 11~18개월의 영아 1,467명(남아 739명, 여아 728명)의 어머니이고, 연구방법으로 양육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원, 부부갈등과 양육행동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했으며, 이들 변인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양육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원, 부부갈등과 양육행동 간의 상관은 사회적지원, 자기효능감이 정적 상관(p<.01)을, 부부갈등, 양육스트레스와는 부적 상관(p<.01)이 있었다. 둘째, 양육행동에 대한 이들 변인들의 중다상관계수는 .533으로써 양육행동 변량의 28.4%를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 양육스트레스(${\beta}$=-.396)가 가장 많은 변량을 설명하고, 다음으로는 사회적지원(${\beta}$=.223)이였다. 부부갈등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였지만 간접적인 효과는 확인된 것으로 보아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양성평등 의식과 자아존중감이 데이트 폭력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인식을 높이는 것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자료와 데이트 폭력 예방 및 데이트 폭력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청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표집한 200명으로, 조사기간은 2018년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였고, 배부된 225부 중 200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의식을 설명하는 선형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9.41, p<.001). 회귀모형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수정된 결정계수 R2(adj.R2)=.36(.32)으로 회귀모형은 대학생활 적응 총 변화량의 36%를 설명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폭력유무가 가장 영향력이 컸다. 대학생의 건전한 이성교제 및 올바른 남녀 성역할 인식을 통한 건강한 대학생활적응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상담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이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조직몰입의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 변수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방법은 J시의 간호대학생 238명을 대상으로 한 서술적 조사연구로, 자료수집은 2016년 9월 7일에서 9월 10일 사이에 실시되었다. 자료분석은 평균, 표준 편차, t-검정, ANOVA, Scheffe's test, Pearson 상관 계수, 단계적 다중 회귀 분석을 WIN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간호대학생들은 간호사이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조직몰입에 대해 5점 만점에 각각 4.01점, 3.40점 및 3.77점으로 평균값이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이미지는 전문직 자아개념, 조직몰입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전문직 자아개념은 조직몰입과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단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본 연구의 측정변인인 간호사이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은 간호대학생의 조직몰입에 대해 56.3%의 설명력을 보였다.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간호사이미지, 전문직 자아개념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서 간호사이미지가 대상자의 조직몰입에 가장 큰 예측변인임이 확인되었다.
간호사의 의사소통 스타일이 입원 환아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대처노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알아봄으로써 간호서비스의 개선 및 입원 환아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대처노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상관성 조사연구로서, 자료 수집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였으며, D시에 소재한 E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입원한 아동의 어머니 1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피어슨 상관계수, 회귀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로는 지각된 간호사의 의사소통 스타일이 입원 환아 어머니의 스트레스 및 대처노력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간호사의 비권위적 스타일이 스트레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었으며, 이들 변인의 설명력은 30.1%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입원 환아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대처노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들은 권위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친화적인 태도의 의사소통 기술과 정보 제공적 태도의 의사소통 기술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의사소통 기술들은 체계적인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전문한식당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부산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외식소비성향에 따른 긍정적 감정반응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3월 10일부터 3월 25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248부를 SPSS 18.0과 AMOS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및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식 모형(SEM : structure equation model)을 시행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5개의 요인으로 분석되었고, 확인적 요인분석에서 평균분산추출값(AVE)은 .508~.665이고, 합성신뢰도(CR)값은 .905~946값으로 집중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가설 검정에서 가설 1은 외식소비성향은 긍정적 감정반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정하였는데, 맛 추구형(${\beta}$=.325, t=3.907, p<.001), 건강 추구형 (${\beta}$=.190, t=2.688, p<.001), 분위기 추구형 (${\beta}$=.188, t=2.515, p<.001)로 분석되어 가설 1은 채택되었다. 가설 2는 긍정적인 감정반응은 행동의 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정하였는데, 표준화 경로계수가 ${\beta}$=.496(t=6.388, p<.001) 분석되어 가설 2는 채택되었다. 외식업체 경영자들은 여성고객들의 외식소비성향에서 맛 추구형이 긍정적인 감정반응에 가장 큰 영향력이 있다는 점과 고객들이 긍정적 감정반응(유쾌함, 편안함, 만족함,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업체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있어서 소비자-브랜드 관계의 질이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에 영향 미치는 지를 알아보고자 마산 지역에 위치한 K 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내용으로는 인구통계학적 자료,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실태, 소비자-브랜드 관계의 질 그리고 브랜드 충성도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2005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32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272부가 회수되어 85.0%의 회수율을 보였다. 본 조사를 위한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 결과 Cronbach's alpha 계수가 0.7이상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내었으며 타당도 검증 결과 60%이상의 설명력을 나타내 높은 타당성을 나타내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소비자-브랜드 관계의 질(독립변수)이 브랜드 충성도(종속변수)에 영향 미치는 지분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36.1%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소비자-브랜드 관계의 질의 5개 구성 요소(자아연계적 애착, 만족도, 신뢰, 몰입, 친밀감) 중에서 만족도와 친밀감의 2개 구성요소가 유의수준 p<0.01에서 유의적으로 브랜드 충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소비자-브랜드 관계의 질이 강하게 형성될수록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지는 것임이 입증되었다 따라서 향후 패밀리레스토랑 운영자들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 형성을 통한 꾸준한 매출과 성장을 위하여서는 기존의 브랜드에 대한 홍보보다는 소비자-브랜드 관계의 질을 강하게 형성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관찰 추천제에 의한 수학영재 선발 시 사용되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활용하여 측정상황에서 발생하는 오차요인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채점 영역 내의 문항 수의 조건을 변화시킴으로써 일반화가능도계수를 최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측정 조건을 탐색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2011학년도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수학분야에 지원한 90명의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2명의 교사가 분석적 방법으로 채점한 자료에 대해 다변량 일반화가능도 분석을 적용하였다. 이 연구 결과 산출된 최적의 측정 조건은 특정 영재교육원에서 제작한 루브릭을 바탕으로 수학영재를 선발하기 위해 사용된 선발도구에만 국한되지만, 이 연구에서 적용한 방법론적 틀은 시 도 교육청 영재교육원, 영재학급 그리고 대학의 영재교육원 등 각 영재교육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선발도구에 측정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최적의 측정 조건을 탐색하는 데 적용 가능하다.
천연활엽수림에서 자생하는 활엽수종 고유의 생장 특성을 감안하여, 18개 주요 상층 임관 구성 수종을 대상으로 임목 형질을 평가하는 한 방편으로서 임목(林木) 형질(形質) 지수(指數)(tree form index: TFI)를 추정하였다. 선정된 6개의 형질 속성을 4개의 급수로 나누고, 임목 개체의 전반적인 형질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여 합당한 점수를 부여하였다. 18개 수종에 대하여 속성 별로 점수를 부여하고 백분률(百分率)로 환산한 후, 각 점수를 합하여 임목 형질 지수를 산출하였다. 각 쌍의 수종별 점수 차이와 $18{\times}6$ 행렬(行列)을 바탕으로 집락분석(集落分析)(cluster analysis) 을 시도하여 수종별로 어떠한 속성들이 공통적인가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임목 형질이 가장 좋은 수종은 TFI 수치 80.8을 기록한 사시나무로 파악되었고, TFI 수치 46.3을 기록한 까치박달나무는 임목 형질이 가장 좋지 않은 수종으로 분석되었다. 70점 이상의 비교적 높은 지수를 획득한 상층 임관 수종들은 사시나무, 거제수나무, 들메나무, 느릅나무 등으로서, 통직하고 완만한 수간, 높은 지하고(枝下高), 좁은 수관(樹冠), 가는 가지 등의 특성을 갖는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반면에, 60점 미만의 낮은 지수를 얻은 수종들은 팔배나무, 산벚나무, 복장나무, 가래나무, 까치박달나무 등으로서, 굽었거나 기울어진 수간, 낮은 지하고(枝下高), 넓은 수관, 굵은 가지 등의 성격을 갖는 경향이 있었다. 집락분석 결과에 의한 분류도(分類圖)에서 Euclidean 거리계수(距離係數) 임의의 값 10은 연구 대상 수종들을 4개의 뚜렷한 수종군(樹種群)으로 분류하였고, 각 수종군에 대한 임목 형질 특성을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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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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