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어약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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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모음과 철자간 대응성 결여 문제 (Problems of Discrepancy between English Vowels and Spelling)

  • 유만근
    • 대한음성학회지: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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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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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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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음성 영어교육에서 각 음소(모음.자음) 음가 인식이 중요한 것은 물론이지만, 실제로 영어를 듣고 말하는 데는 강세모음과 약음(주로 음)이 번갈아들며 엮어내는 영어 특유 말씨 박자에 대한 이해가 오히려 더 중요한 면이 있다. 그런데 영어 철자가 자음 정보는 비교적 잘 보여주지만, 모음 정보는 정확히 알려주지 못한다. 이를테면 (equation omitted)를 적는 철자가 각각 20가지 이상이며, 특히 쭉정모음(schwa) $\partial$를 적는 철자는 무려 90가지가 넘는다. 이 $\partial$는 강세 그늘에서 비록 짧고 약하게 발음되지만 영어에서 딴 어느 모음보다도 훨씬 높은 빈도를 보이기 때문에 [(equation omitted)] 음가와 그것이 있는 자리, 즉 철자 밑에 숨어 그 존재를 알기 어려운 $\partial$ 음의 소재를 철저히 파악하는 것은 영어를 잘 듣고 영어답게 말하는 데에 필수 요체라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쭉정모음(schwa) [$\partial$]를 포함한 영어 주요 모음 철자 다양성을 고찰하여 우리나라 음성 영어 교육(TEFL/TESOL)에 귀중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올바른 영어 발음 학습 태도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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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약모음 /ə/ 교수에 있어서 명시적 Form-Focused Instruction의 효과 연구 (The Effectiveness of Explicit Form-Focused Instruction in Teaching the Schwa /ə/)

  • 이윤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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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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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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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명시적 형태 중심 교수법(FFI)이 영어 약모음 /ə/을 교실 상황에서 EFL 학생에게 교수하는 데 있어 얼마나 효과적인지 조사하였다. 25명의 고등학교 여학생이 13명은 실험집단에 12명은 통제집단으로 나뉘어 참여하였다. 또한, 미국인 여성 한 명도 비교 기준점을 위한 음성자료를 제공하였다. 실험집단 참여자는 한 달 반 동안 연구자의 발음과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인터넷 프로그램의 발음을 따라 하고, 개인별로 피드백을 받았다. 처치 전, 후 참여자들은 14개의 2음절 이상 다음절 실험단어와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읽었으며 읽은 문장은 음성자료로 녹음되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대응 표본 t 검증과 비모수 Wilcoxon signed-rank 검증이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군 참여자들은 사전 실험보다 사후 실험에서 영어 약모음을 약 40% 짧게 조음하였다. 하지만 모음 조음 공간에서 혀의 위치를 나타내는 F1/F2 formant에서 실험 참여자의 F1/F2 formant 분포형태는 이 연구의 기준점인 539 Hz (F1) × 1797 Hz (F2)와 상이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반복적인 따라 하기와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명시적인 형태 중심 교수법(FFI)이 영어 발음 교수에 일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한국인의 영어 어두 유성파열음의 습득과 후속모음 높이와의 관계 (Acquisition of English Voiced Stop in Word Initial Position: Correlation with Vowel Height)

  • 윤수연;서민경;송윤경
    • 한국음향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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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음향학회 2000년도 하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제19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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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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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한국어는 어두에서 유성파열음이 나타나지 않고 약한 기식이 있는 연자음으로 실현되므로 영어의 유성파열음을 발음하기 어렵다. 한국인이 어두 유성파열음을 습득할 때 후속하는 모음의 높이가 영향을 미치리라 가정하고 /이, 에, 어, 우/ 4개의 모음을 선택하여 어두유성파열음 의 VOT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단독단어와 문장에서 살펴보았다. native, 숙련자, 미숙련자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한 결과 native의 경우 후속하는 모음이 어두파열음의 VOT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숙련자 그룹에서도 지켜짐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미숙련자 그룹인 경우 고모음이 저모음에서보다 VOT가 현저하게 길었고 통계검사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고모음에서 유성발음을 잘 못함을 알 수 있었다. native와 숙련자 그룹은 intermediate phrase(이하 iP) initial인 단어나 iP medial인 문장에서 VOT가 거의 유사한데 비해 미숙련자 그룹에서는 문장 내에서 VOT가 조금씩 짧아졌고 이 경향은 고모음에서 두드러져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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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습자들의 영어 순자음 혼동 (Confusion in the Perception of English Labial Consonants by Korean Learners)

  • 초미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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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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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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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영어 마찰음을 발음하기 어려운 점은 잘 알려졌는데, 한국 대학생들이 마찰음을 포함하는 영어 순자음을 인지하는데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40명의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순자음이 들어간 임시어를 4가지 다른 운율적 위치(초성, 종성, 강세 앞 모음사이, 강세 뒤 모음사이)에서 인지하는 테스트를 실행하였다. 실험 참가자들은 초성이나 강세 앞 모음사이처럼 강한 위치의 자음을 종성이나 강세 뒤 모음사이의 약한 위치보다 더 정확하게 판별하는 인지패턴을 보여주었다. 한국 학생들의 인지의 어려움은 모든 운율 위치에서 영어 목표자음의 조음방법 혼동 때문에 대부분 발생하였다. 그밖에, 조음장소와 유무성의 혼동도 일어났는데, 조음장소의 혼동은 모든 운율 위치에서 주로 [f]의 음향적 속성 때문에 일어났으며 유무성의 혼동은 운율 위치의 영향 때문에 발생하였다. 이러한 조음방법, 조음장소, 유무성의 혼동은 목표자음의 음성적 속성 그리고/또는 피실험자의 모국어 속성으로 설명되었다.

영어의 비강세 약모음 schwa /e/의 음성실현 (Phonetic Realization of the Unstressed Weak Vowel 'Schwa' in English)

  • 김수정
    •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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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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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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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phonetic realizations of the unstressed weak vowel /e/ in English words produced by native and Korean ESL speakers. Traditionally, the stressed elements in utterance are considered to be prominent. In this sense, the unstressed weak vowel /e/ is predicted to be shorter in length, lower in pitch and intensity than the stressed vowels. The experiment shows that native English speakers correlate the unstressed weak vowel /e/ with both shorter duration and lower pitch; Korean ESL speakers correlate it with lower pitch only. We cannot find any significant statistical difference in intensity between /e/ and the stressed vowels in both cases. This study suggests it is important to acquire and produce the correct prosodic correlates of the unstressed weak vowel /e/ for Korean ESL speakers to command more natural English intonation, since /e/ is the most common vowel in English speech and consists of the English foot rhythm along with stressed vow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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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FL 학생들의 영어 전방 설정 자음 혼동 (Confusion in the Perception of English Anterior Coronal Consonants by Korean EFL Students)

  • 초미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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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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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0-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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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국 학생들이 한국어에 없는 영어 마찰음을 파열음으로 대치하여 잘못 발음하는 경향은 잘 알려진 반면에 동일한 영어 마찰음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따라서 한국 대학생들이 마찰음을 포함하는 영어 전방 설정자음을 인지하는데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40명의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전방 설정 자음이 들어간 임시어를 4가지 다른 운율적 위치(CV, VC, VCVV, VVCV)에서 인지하는 테스트를 실행하였다. 실험 참가자들은 CV나 VCVV처럼 강한 위치의 자음을 VC나 VVCV의 약한 위치보다 더 정확하게 판별하는 인지패턴을 보여주었으며, 한국학생들이 각 자음별로 흔히 혼동하는 자음들을 혼동도표로 제시하였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인지하는데어려움을 느낀 영어 자음은 한국어 목록에는 없는 [$\theta$]와 [$\eth$] 이었으며, 한국 학생들의 인지 혼동 패턴은 파열음과 마찰음을 모두 틀린 마찰음으로 우세하게 인지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발화 오류 패턴과는 달랐다. 또한 VC 위치에서는 인지상의 무성음화가, 모음 사이에서는 인지상의 유성음화가 각각 확인 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교육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교육적 함축점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