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어발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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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학생의 영어 읽기 발화에서 문장유형에 따른 유창성 등급과 초분절 요소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fluency levels and suprasegmentals according to the sentence types in the English read speech by Korean middle school English learners)

  • 김화영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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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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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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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영어 학습자가 영어문장을 읽을 때 어떠한 초분절 요소가 영어 원어민 화자에 가깝게 구현되는데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 영어 발음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를 중학생 영어학습자로 선택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장(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과 음절수로 연구 자료를 구성하였다. 이들 영어 문장 발화의 분석대상으로는 초분절 요소 중 발화속도, 휴지빈도, 휴지길이, F0 범위, 리듬을 이용하였고 음성분석 결과는 평균분석,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발화속도, 휴지빈도, 휴지길이, F0 범위가 유창성 등급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모든 초분절 요소와 유창성 등급 간의 회귀분석에서는 유창성 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초분절 요소는 발화속도와 F0 범위이다. 리듬은 유창성 등급과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따라서, 영어 발음교육을 할 때 발화속도를 높이고, F0 범위를 크게 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발화시 휴지개수와 휴지시간을 줄이도록 하는 교육이 유창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문장유형을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감탄문의 경우 다른 문장유형에 비해 발화속도가 더 빠르고, 휴지빈도는 더 적고, 휴지길이는 더 짧으며, 리듬값은 더 높았다.

한국어-영어 이중언어자의 영어 산출 구조 분석 (English-Production Structures of Korean-English Bilinguals)

  • 신승식;염은영;정찬섭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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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1996년도 제8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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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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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한국어-영어 이중언어자와 비이중언어자인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언어 처리의 독립성과 영어 처리의 사고 억제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서 두 개의 산출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산출 과제를 준 후에 한국어, 영어 단어에 대한 어휘 판단 과제를 하였다. 이중언어자는 한국어-영어 처리 체계가 분리되어 있어서 산출 언어와 목표 단어의 언어가 바뀐 경우에 단어 판단시간이 더 길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비이중언어자는 영어 산출 후에 한국어, 영어 단어에 대한 판단 시간이 모두 느려졌으며 이것은 영어 산출에 많은 심적 자원을 소모하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였다. 실험2에서는 영어로만 1분간 산출 과제를 주고 20초씩 나눈 세 구간에서 발화된 단어 수를 측정하였다. 이중언어자는 세 번째 구간에서 유의미하게 발화된 단어수가 감소하였지만 비이중언어자는 세 구간에서 발화된 단어수가 비슷하였다. 이것을 영어 산출시의 처리 부담과 관련하여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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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습자들의 미국 영어 모음 발화에 대한 자질적 접근 (A Feature-based Approach to American English Vowel Production by Korean Learners)

  • 정순용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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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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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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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들의 미국 영어 모음 발화를 자질적으로 분석하여 한국인의 영어 모음 발화의 특성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영어 모음의 분절음 정확도 뿐만 아니라 혀의 전후설성, 혀높이, 원순성, 긴장성과 같은 모음의 자질적 특성들을 분석하여 한국인 학습자가 비교적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자질들과 어려워하는 영어모음의 자질들을 밝히고자 했다. 영어 비전공자 대학생들이 11개의 영어 모음 /i, ɪ, eɪ, ɛ, æ, ɑ, oʊ, ɔ, ʊ, u, ʌ/가 포함된 1음절 영어 단어를 발화한 음성자료를 통해, 분절음 정확도 뿐만 아니라 이를 4개의 모음 자질로 분석하였다. 자질 분석 결과, 모든 모음을 통해 전후설성이 가장 쉽게 발화한 자질로 확인된 반면 혀높이와 긴장성 자질은 발화에 어려움이 있는 자질로 확인되었다. 전반적으로 후설모음과 중저모음이 전설모음과 고모음 보다 혀높이와 원순성 자질에서 발화의 어려움을 나타냈다. 개별모음을 볼 때 이중모음 /eɪ/가 모든 자질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여 쉽게 습득되는 모음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ɑ, ɔ, ʌ/는 혀높이와 원순성에서 공통적으로 발화의 어려움을 보였고 고모음 /i, ʊ, u/는 긴장성 자질에서 어려움을 보였다. 각 자질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혀높이-원순성, 그리고 혀높이-긴장성 두 자질쌍이 강한 상관성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교실 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인 함축점도 논의되었다.

COLT와 TALOS 활용 동영상 분석으로 살펴본 우수 초등영어수업의 의사소통성 양상 (Analysis of Communicative Features in an Excellent Elementary English Class Using COLT and TALOS)

  • 유희연;김정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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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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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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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초등 영어 우수 수업으로 선정되어 교육포털사이트에 업로드 되어 있는 수업 동영상을 전사하고, COLT 2부와 TALOS 저추론 분석법을 사용하여 이를 분석하여 의사소통성과 수업의 특징을 파악한 연구이다. 그동안 COLT를 사용하여 초등 영어 수업의 의사소통성을 파악한 연구는 많았지만, TALOS 분석을 한 연구는 부족했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가 초등 영어 수업이 의사소통적이지 않다는 결론이 대다수였다. 이에, COLT 2부와 TALOS를 사용하여 초등 영어 수업을 분석하여 의사소통성을 파악하고, 초등영어의 성격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특징을 알아보았다. 서울교육포털사이트에 우수 수업 동영상으로 업로드되어 있는 1개의 수업 동영상을 COLT(Communitive Orientation of Language Teaching)와 TALOS(Target Language Observation Scheme)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이 수업은 높은 학생 발화의 양과 질, 학생의 높은 참여, 주도적인 발화의 시작, 예상 불가 정보 발화의 높은 비율, 확장 비율이 높은 발화 지속의 양태 등으로 의사소통중심 수업임을 확인하였다. 수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학생의 높은 참여, 정의적 요소의 중시, 재미있게 몰입하는 활동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충분한 반복을 통한 내재화 등은 초등 영어 특성과 관련된 본 수업의 특징이다.

한국인 학습자의 영어 모음 발화 연구 (Production of English Vowels by Korean Learners)

  • 이계윤;초미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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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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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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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21명의 한국인 대학생의 영어모음 발화와 원어민의 발화를 비교하여 두 집단의 음향적 특성을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따라서 한국인 영어학습자들의 전반적인 영어 모음의 발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11개의 영어모음([i, ɪ, eɪ, ɛ, æ, ɑ, ʌ, ɔ, oʊ, ʊ, u])을 사료로 하여 발화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원어민과 한국인 사이의 포먼트값(F1, F2)과 모음의 길이를 비교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원어민에 비해 전설 모음에서 한국인이 더 앞쪽에서 발화하고, 또한 모음들을 길게 발화한 특징이 보였다. 특히 긴장과 이완모음의 경우, 원어민은 이 모음들을 발화시 음향적인 단서(F1, F2)와 발화 길이를 모두 사용하여서 음향적으로도 두 모음을 구별하여 발화하였고, 길이에 있어서도 긴장모음을 이완모음 보다 더 길게 발화하여 구별하였다. 반면에, 한국인은 긴장과 이완모음을 구별할 때 음향적인 차이로 구별하지 않고, 긴장모음을 더 길게 발화함으로써 길이로써 긴장과 이완모음을 구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모든 결과를 종합하여 교육적인 함축점도 논의되었다.

한국 학생들의 영어 겹자음 철자 인지와 발화 (Perception and Production of English Geminate Graphemes by Korean Students)

  • 초미희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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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09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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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2-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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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점 중의 하나는 한국어에서는 똑같은 자음이 앞 음절의 종성과 뒤 음절의 초성으로 나와서 겹자음이 될 수 있으나 영어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들은 영어에서 summer와 같이 겹자음 철자를 포함하는 단어들을 발음할 때 철자의 겹자음을 모두 발음하는 오류를 흔히 보인다. 따라서 본 예비 연구에서는 한국 학생들이 영어 겹자음 철자를 어떻게 발음할 뿐 만 아니라 인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영어 겹자음과 단자음의 유사 최소변별쌍으로 구성된 36개의 실제어를 20명의 대학생이 듣고 발음하는 인지와 발화 실험을 실행하였다. 실험 결과 한국 학생들은 단자음 철자를 인지하거나 발화할 때는 각각 78.6%와 76.1%의 비교적 높은 정확율을 보이는 반면에 겹자음 철자을 인지하거나 발화할 때는 각각 55.3%와 61.7%의 낮은 정확율을 보임으로써, 영어 겹자음 철자를 더 길게 인지하고 또한 더 길게 발음하는 오류를 보였다. 또한 한국학생들의 발화를 스펙트로그램을 통해서 분석함으로써 영어 단자음 철자보다는 겹자음 철자에서 더 많은 발화오류를 일으키는 것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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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자 기반과 음절 기반 속도가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발음 평가에 미치는 영향 비교 (Comparing the effects of letter-based and syllable-based speaking rates on the pronunciation assessment of Korean speakers of English)

  • 정현성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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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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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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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AI Hub에 구축된 '교육용 한국인의 영어 음성 데이터'에 있는 발음 평가 데이터를 활용하여 철자 기반 발화 속도 및 조음 속도와 음절 기반 발화 속도 및 조음 속도 중 발음 정확성 및 운율 유창성, 합산 점수를 예측하는 모델에 어떤 요소가 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3세, 19세, 26세 연령별, 성별, 수준별로 이 코퍼스의 훈련 데이터에서 총 900개 발화를 추출하여 데이터에 포함된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평가 점수를 예측하는 선형효과분석을 실행하였다. 선형효과분석에서 최적의 세 개 모델을 통해 예측된 평가 점수를 검증 데이터에서 추출한 총 180개 발화의 평가 점수와 얼마나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발음의 정확성과 운율의 유창성, 합산 점수 예측 모델 모두 철자 기반 발화 속도와 조음 속도보다 음절 기반 발화 속도와 조음 속도가 평가 점수를 예측하는데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델에서 예측한 점수와 검정 데이터의 실제 점수와의 상관계수는 .65에서 .68 사이로 각 모델의 평가 점수 예측력이 나쁘지 않았다. 발화 속도와 조음 속도 간에 어떤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본 연구를 통해 밝혀내지 못하였다.

과학영재학교 재학생 영어발화 주파수 대역별 음향 에너지 분포의 영어 성취도 예측성 연구 (A study on the predictability of acoustic power distribution of English speech for English academic achievement in a Science Academy)

  • 박순;안현기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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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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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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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미국영어 화자의 평균적 음향 스펙트럼 분포를 확보한 후 과학영재학교 재학생의 영어발화 양상을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적 역량을 갖춘 우리나라 과학영재들의 초분절적 영어 유창성 양상을 규명하고, 그 근접성 정도가 영재학교 학생의 영어 과목 정기고사 성취도와 어떤 관계성을 갖는지 탐구하고자 진행되었다. 불과 수 초에서 수십 초에 불과한 음성녹음 데이터 위주로 분석을 시행했던 종래의 연구와 달리 총 4시간에 달하는 미국영어 원어민 화자(남성 15명, 여성 15명)의 음성녹음 자료를 MATLAB(R2022a; The Math Works) 코드로 분석하여 20 -20,000 Hz 주파수 범위 내의 대역별로 장기 스펙트럼 음향에너지 분포값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과학영재학교 1학년 신입생 80명의 녹음데이터 LTASS(long-term average speech spectrum) 분석 수치와 비교한 결과, 영어 과목 학기말고사의 학업성취도 수준이 상위 30% 이내인 학생들의 표본을 제외하고는 미국영어 음향에너지 분포와의 근접성이 통계적으로 유미하지 않다고 밝혀졌다. 영재학교 입학 후 영어 성취도를 예측하기 위한 지표를 발견하기 위해 수용성 어휘크기검사(receptive vocabulary size test), 학기 중 복수 회 실시한 영어 어휘 형성평가 퀴즈 누적 점수, 공인 영어말하기시험(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 ESPT) 성취도를 추가 변량으로 하여 정기고사 성취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및 각 변량 간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는데, 대개 유년시절 완성되는 영어 유창성을 측정하는 ESPT보다는, 1학기 및 2학기 초 실시한 수용성 어휘크기검사 및 수과학 분야 저빈도 어휘 위주 형성평가 점수와의 통계적 유의성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로부터 확보된 이론적 기반을 토대로 국내 영재학교에서는 발음교육보다 과학영재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전문적 수준의 저빈도어휘 교육이 보다 효과적인 교수 요목이라 추정할 수 있다.

리듬 및 유창성 지수와 한국 화자의 영어 읽기 발화 청취 평가의 관련성 (Relationships between rhythm and fluency indices and listeners' ratings of Korean speakers' English paragraph reading)

  • 정현성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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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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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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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논문은 리듬 및 유창성 지수와 한국 대학생이 읽은 영어 발화의 리듬 및 유창성 청취 평가가 어떤 관련성을 가지는지 분석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 17명이 'The North Wind and the Sun' 문단을 읽고 영어 발음 수업 사전, 사후 두 차례에 걸쳐 녹음한 것을, 대학원에 재학 중인 현직 영어 교사 및 예비 영어 교사 7명이 리듬 및 유창성에 대한 청취 평가를 진행하였다. 또, 선행 연구에서 언급된 리듬 및 유창성 지수 중 14개 지수를 사용해 각 발화 자료의 지수를 추출하여 지수와 청취 평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지수를 분석한 결과 %V, VarcoV, nPVIV에서는 선행 연구의 영어 원어민 지수와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 ΔV, ΔC, VarcoC에서는 원어민보다 높았으며, 발화 속도는 원어민보다 느렸다. 한국 대학생들이 일부 리듬 지수에서는 영어 원어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리듬 및 유창성 지수를 사용하여 리듬 평가 점수와 유창성 평가 점수를 예측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을 탐색한 결과, 리듬 및 유창성 평가 모두에서 유창성 지수인 휴지 비율, 조음 속도, 발화 속도 등이 리듬 지수들보다 평가 점수를 예측하는데 더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모음사이 자음의 인지와 발화에서 철자의 영향: 파일럿 연구 (Orthographic Influence in the Perception and Production of English Intervocalic Consonants: A Pilot Study)

  • 초미희;정주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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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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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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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어에서는 모음사이에서 겹자음이 나타날 수 있으나 영어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므로 영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들이 $su\underline{mm}er$와 같이 겹자음 철자를 포함하는 단어들을 발음할 때 철자의 겹자음을 모두 발음하는 오류를 흔히 범한다. 따라서 본 파일럿 연구에서는 한국 학생들이 영어 겹자음 철자를 어떻게 발음하고 인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영어 겹자음과 단자음의 (유사) 최소변별쌍으로 구성된 36개의 실제어를 20명의 대학생이 듣고 발음하는 인지와 발화 실험을 실행하였다. 실험 결과 한국 학생들은 철자의 영향으로 영어 단자음 철자 단어를 발음할 때보다 겹자음 철자 단어를 발음할 때 이중으로 길게 발음하는 오류를 더 흔히 범해서 겹자음 철자 단어의 정확율보다 단자음의 정확율이 크게 높았으며, 인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단자음 철자 단어의 인지 정확율이 겹자음 철자보다 확연하게 높았다. 덧붙여, 한국 학생들의 영어 유성 파열음의 발화 오류율이 낮은 이유를 한국어 음운 체계의 전이로 설명하였다. 끝으로, 한국학생들의 발화를 스펙트로그램을 통해서 분석함으로써 영어 단자음 철자보다는 겹자음 철자에서 더 많은 발화오류를 일으키는 것도 보여주었고 또한 교육적인 함축점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