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치열심미지수(DAI)의 10가지 교합적 요소와 악안면 형태와의 상호관계를 단변수와 다변수 통계처리 기법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자료는 교정치료를 위해 내원한 영구치열을 가진 182명(남자 79명, 여자 103명)의 치료전 연구모형과 측모 두부규격방사선 사진으로부터 얻었다. 악안면 형태를 분석하기 위해서 DiPaolo의 사변형 분석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치열심미지수의 10가지 교합적 요소는 Jenny, Cons 등에 의해 발표된 진단기준에 따라 각 항목을 측정하여 기록하였다. 또한 안모의 심미관계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치열심미지수의 구성요소중 결손치수, 절치부 총생도, 절치부 공극도, 정중이개량, 상악전치부 최대 변이량등 대부분의 구성요소가 악안면 형태와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2. 치열심지지수의 구성요소중 상악전치부 수평피개량, 하악전치부 수평피개량, 전 후방 구치관계 등은 시상면적 악골관계를 나타내는 골격요소인 MdBL/MxDL, MdLL/MxLL, MdSL/MxSL들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3. 치열심미지수의 구성요소중 전치부 수직 개방교합량은 수직적 악골관계를 나타내는 ALFM/AUFH, MPA, SA등과 미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4. 교합의 여러 측면을 기초로 한 치열심미지수는 악안면 형태와 무관하였다. 5. 교정치료 필요 유무의 선별 및 부정교합의 심도에 관한 포괄적인 평가에는 어느 특정 지수에 의존하기보다는 교합적 요소와 악안면 골격적 요소 모두에 기초를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각화치은, 부착치은의 폭경, 치은열구의 깊이에 대해 성인에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아동에서의 연구는 드물었기 때문에, 유치열기, 혼합치열기 및 영구치열기의 모든 치아에 대하여 아동의 협측 각화치은 및 부착치은의 폭경과 치은열구 깊이에 대한 정상치를 구하고, 악골의 발육 및 치아의 맹출과의 관련성을 고찰하며, 점막치은 문제의 발현빈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유치열의 부착치은 폭경은 상악 유측절치 및 유견치에서 각각 3.50mm, 3.55mm로 최대값을, 하악 제1유구치에서 1.34mm로 최소값을 나타내었다. 영구치열의 경우에는 상악 측절치에서 3.00mm로 최대값을, 하악 제1소구치에서 0.55mm로 최소값을 나타내었다. 상하악 동명치아 비교시 상악 치아가 하악 치아보다 더 큰 값을 나타내었고, 남녀간 차이에는 특별한 규칙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2. 연령증가에 따른 부착치은 폭경의 변화 양상은 유치열의 경우 유견치, 제1유구치, 제2유구치에서 6세부터 증가하였다. 영구치의 경우 남자에서는 하악 중절치와 상악 제 1대구치의 측정값만이 연령에 따른 증가 추세를 나타냈으나(p<0.05), 여자에서는 상하악 중절치 측절치 및 상악 제1대구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각화치은 폭경의 증가 추세를 관찰할 수 있었다(p<0.05). 3. 치아교대기에서 부착치은 폭경의 차이는 남자 상악 중절치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 유치에서의 측정값이 영구치에서의 측정값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p<0.05). 4. 6제부터 12세까지는 각화치은의 폭경과 치은열구의 깊이는 대부분 유치 초기값보다 그 계승영구치 최종값이 더 높은 값을 나타냈으나(p<0.05), 부착치은의 폭경에서는 유치 초기와 그 계승영구치 최종값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5. 점막치은 문제 발현 빈도는 남녀에 상관없이 유치열은 상하악 제 1유구치가, 영구치열은 상하악 모두 제 1소구치가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유치에서보다 그 대응 계승영구치에서 그 빈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연령증가에 따라 점막치은 문제의 발현 빈도는 유치열, 영구치열에서 모두 감소하였으나, 하악 제1유구치, 하악 영구 견치, 제1, 제2소구치의 경우 연령의 증가와 상관없이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III급 부정교합자의 치료후 예후를 예측하려는 연구의 일환으로서 경북대병원 치과교정과에 반대교합을 주소로 내원한 초기 영구치열을 가진 환자 5명을 교정적 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2증례와 동적 치료종료시에는 좋은 결과를 얻었으나 그 이후 관찰기간동안 치열 및 악골에서 재발을 보인 3증례에서 연속적으로 채득한 측모 두부방사선 사진, 사진, 석고모형, 치료기록을 자료로 분석한 결과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관찰 증례중 동적 치료시 하악골이 후하방 이동한 swing back type의 경우 관찰기간 동안 악골의 전후적 관계가 양호하게 유지되었으며 교합도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었다. 2. 동적 치료시 Y-axis type의 하악골 위치 변화를 보인 증례중 상하악골의 성장이 조화를 이룬 증례는 교합이 안정되게 나타났고, 그렇지 못한 증례는 교합이 불안정하게 되었다. 3. 동적 치료시 swing back type의 하악골 위치 변화를 보인 증례는 관찰기간동안 swing back type가 유지되었으며, Y-axis type를 보인 증례는 관찰기간동안 Y-axis type가 유지되는 증례와 forward type로 변화한 증례가 있었다. 4. 반대교합 개선시 하안면 고경은 모든 증례에서 증가되었으며 관찰기간동안 교합이 안정되게 나타난 증례에서는 하안면 고경이 계속 증가되었으나, 하안면 고경이 감소한 증례에서는 교합이 불안정하게 되었다.
과잉치는 영구치열 및 유치열에서 발생하는 치아 발육 장애이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치판의 과도한 활성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이론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치배가 두 개로 나눠진다는 이론 등이 제시되었다. 과잉치의 발생은 유치열보다는 영구치열에 호발하며 전상악부에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과잉치가 발생한 위치나 형태에 따라 분류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형태를 나타날 때 보충치(supplemental tooth)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과잉치 발생시 치아의 맹출 장애, 총생, 정중이개, 인접치의 회전이나 흡수, 낭종 등의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 및 진단이 중요하다. 과잉치의 처치는 형태나 위치, 치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환아의 심리적 상태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본 증례에서는 방사선학적 검사와 임상 검사를 통해 상악의 과잉 유구치를 진단하였다. 하지만 어떤 치아가 과잉치인지 진단하기가 어려웠다. 적절한 공간 형성과 과도한 공간 소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악궁의 근심에 위치한 치아를 발거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현대인의 생활양식과 환경이 도시화 및 인공화되고 취미활동이 다양화됨에 따라 외상을 받을 수 있는 요인들이 증가하고 특히 어린이 활동량이 많아져 외상의 기회가 잦아지고 있다. 어린이에서 외상이 발생하는 경우, 어린이의 일상적인 활동 뿐 아니라, 사회성 및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보호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외상의 발생 빈도를 줄이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유치열과 혼합치열기에 발생하는 치아 외상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하여, 특히 구강악안면부의 외상시 치아 외상을 가장 많이 받는 상악 유절치와 영구절치를 연구하기 위하여, 2002년 6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유치열과 혼합치열기의 신환 8,799명중 상악 절치부 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어린이 487명(남자 316명, 여자 171명 )의 상악 절치 955개(유절치 543개, 영구절치 412개)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상악 절치부 외상이 호발하는 나이는 유절치에서 $1{\sim}3$세, 영구절치에서 7세였으며 남자대 여자의 비율은 1.85:1이었다. 2. 상악 절치부 외상은 유절치와 영구절치 모두 오후 시간에 많이 발생하였으며, 유절치는 외상 장소로 집이 가장 많았고(44.1%), 영구절치는 길에서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17.5%). 3. 외상의 원인으로 유절치와 영구절치 모두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39.8%, 12.9%), 다음으로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22.2%, 6.0%). 유절치에서는 다음으로 떨어져 다치는 경우 교통사고, 폭력과 운동에 의한 외상 순이었으며, 영구절치에서는 폭력, 운동, 교통사고, 떨어져 다치는 순이었다. 4. 조사대상 어린이 1명당 유절치는 1.6개, 영구절치는 2.8개에 외상을 입었다. 5. 유절치와 영구절치 모두에서, 치관 파절 양상은 치수미노출 치관 파절이 많았고, 치주조직 외상 양상은 아탈구가 가장 많았다. 최근 어린이의 단체 생활이나 운동과 취미 활동에 참여하는 나이가 예전에 비하여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와 같이, 외상이 발생하는 나이 역시 지속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나이에 따른 어린이의 외상을 받는 장소는 특별한 곳이 아닌, 집이나 학교와 같은 일상의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단순한 주의만으로도 외상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골격성 부조화가 없는 I급 부정교합은 치아-악궁 간의 크기 차이에 의한 총생(crowding)이나 공극(spacing)이 주된 문제점이다. 이와 같은 경미한 공간 부조화를 개선시키고자 할 때, 치열의 종류, 치아-악궁크기 부조화의 양, 환자의 협조도, 또는 환자의 요구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본 증례보고에서는 I급 구치부 관계를 지니면서 전치부의 치아-악궁크기 부조화의 양이 크지 않은 영구치열에서 상하악 전치부의 경미한 총생이나 공극이 관찰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clear aligner와 spring aligner 장치의 이용에 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장치들의 임상 적용에는 몇 가지 제한적인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잘 선택된 증례에서는 매우 유용하며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총생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이를 해소시킬 공간이 치열 내에서 확보되어야 하므로, 확실한 분석과 진단으로 치아 인접면 삭제의 양을 정확히 결정하여 각 치아들의 근심면과 원심면에서의 삭제의 양이 균등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치간에 공극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배열 후 치열궁 둘레의 감소와 함께 상하악 전치부 간의 overjet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대합치열과의 교합관계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하악 유견치의 조기탈락은 임상에서 흔히 관찰되는 현상으로 후에 영구치열에서 총생의 징후라 할 수 있으며 향후 영구 전치의 배열상의 문제점이나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다. 영구 측절치가 맹출될 때 맹출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인접해 있는 유견치 치근을 흡수시키면서 맹출하게 되고 그 결과 유견치가 조기에 탈락하게 되는데, 이 경우 영구 하악 영구 절치들이 설측으로 경사지게 되면 상악 절치들과 교합 접촉이 상실되어 상악 절치들이 과맹출됨으로써 수직피개교합 및 수평피개교합이 깊어지며 악궁둘레길이는 감소된다. 유견치가 편측으로 상실된 경우는 상기 현상 이외에, 영구 절치들이 조기 상실된 부위의 공간으로 경사지게 되어 정중선이 틀어지게 된다. 보통 4 mm 이하의 공간부족은 순차적인 유치의 disking과 passive lingual arch를 사용하여 leeway space를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며 4~6 mm 공간부족은 상기 술식과 함께 악궁의 전후방 및 측방확장으로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유치 융합치의 특징과 영구치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4 - 6세 어린이 중 융합치가 관찰되는 84명의 어린이를 조사하였으며, 융합치의 분포는 상악보다 하악에서, 2개의 융합치보다 1개가 발생한 경우가 높은 비율로 관찰되었으며 우식이환율은 하악보다 상악에서 높았다. 계승 영구치의 선천적 결손은 상악 유중절치와 유측절치 융합, 하악 유측절치와 유견치 융합, 하악 유중절치와 유측절치 융합 순이었으며, 과잉치 발생은 상악 유중절치와 유측절치 융합, 하악 유중절치와 유측절치 융합, 하악 유측절치와 유견치 융합 순으로 나타났다. 유치의 융합에 의한 계승 영구치의 맹출 지연은 하악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상악의 경우 지연 발육되는 과잉치의 발생 가능성 및 이로 인한 영구 중절치의 맹출 지연 양상이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다. 따라서 융합치로 인한 맹출 지연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방사선 검사 및 조기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서울시 치과의사회에서 주관한 건치아동 선발대회 후보의 경석고모형 162쌍을 분석하여 성별에 따라 하악 영구 4전치 근원심 치관 폭경합의 계측치에서 상악 및 하악의 편측 영구 견치 및 제 1, 2소구치 근원심 폭경합을 추정하는 회귀방정식과 확률표를 구하였다. 그리고 성별간 차이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남자와 여자 모두 동일한 악궁 내에서 좌우측 영구 견치 및 소구치의 폭경합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남녀간의 상하악 좌우측 영구 견치 및 소구치의 폭경합을 비교한 결과 남자가 여자보다 크게 나타났다(p<0.01). 2. 성별에 따라 하악 영구 4전치의 근원심 치관 폭경합의 계측치(x)에서 상악 및 하악의 편측 영구 견치 및 제 1, 2소구치의 근원심 폭경합(y)을 추정하기 위한 회귀 방정식은 다음과 같았다. 남자 상악 영구 견치 및 소구치 폭경합 : y=10.45+0.53x 남자 하악 영구 견치 및 소구치 폭경합 : y=10.07+0.51x 여자상악 영구 견치 및 소구치 폭경합 : y=12.65+0.42x 여자 하악 영구 견치 및 소구치 폭경합 : y=11.70+0.42x 남자+여자상악 영구견치 및 소구치 폭경합 : y=11.01+0.50x 남자+여자하악 영구견치 및 소구치 폭경합 : y=9.87+0.51x.
대부분의 악악면 부조화는 혼합치열기에 시작되는데 혼합치열기는 영구치열에서 이상적인 교합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시기에 교합유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두부방사선 계측학적 표준치가 중요하다. 따라서 소아치과영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정교합치료에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Downs 분석법에 의한 표준치가 과거와 비교해서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인종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정상교합에 해당하는 혼합치열기 아동을 대상으로 두부방사선 계측학적 표준치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Downs 분석법에 의해 한국인 성장기 아동의 연령군별 남녀별 두부방사선 규격사진 계측치의 기준치를 설정하였다. 2. 각 군에서 계측항목별로 남녀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교합평면각, 상하악중절치각, 하악중절치와 교합평면이 이루는 각, 상악 중절치와 A-Pog간의 거리에서는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안면각, AB plane angle, Y-axis, 하악중절치와 교합평면이 이루는 각, 하악중절치와 하악평면이 이루는 각, 상악중절치와 A-Pog간의 거리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커졌으며, angle of convexity, 하악평면각, 교합평면각, 상하악중절치각등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다. 4. 인종간 비교시 본 연구 결과가 백인과 그리스인보다 상하악절치각만 작았을 뿐 모든 계측치에서 전반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일본, 이스라엘 흑인, 중국인과는 모든 항목에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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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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