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연구에서 기존의 ATY 장치에 ITY 노즐을 접목하여 개조한 사가공기로 제조한 탄성복합사를 자동차 시트용 트리코트 원단으로 편직하여 일광견뢰도가 우수한 염료를 선정하고 $125^{\circ}C$에서 염색하여야 견뢰도와 spandex의 물성을 저해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폴리에스테르 탄성복합사의 염색성 평가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나일론 필라멘트 (70/24, Full-dull, 2ply사와 40D spandex 1ply사 복합)와 레이온사(75D, 1ply)를 투입하여 직물 원단(중량 216g/yd, 밀도 경사 78, 위사 52본/inch)을 제직한 후 2욕에서의 염색공정을 거칠 경우, 탄성복합사의 견뢰도와 물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나일론, 레이온, 폴리우레탄의 3종 원단을 염색성 평가를 위하여 반응성염료로 먼저 레이온 부분을 염색한 후 산성염료로 나일론 부분을 염색하였으며, 이 때 spandex가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기 위하여 spandex가 함유되지 않은 나일론, 레이온 복합 제직원단도 함께 염색한 후 견뢰도를 평가하였다. 또한, 레이온 부분은 CPB염색법과 제트염색기로 나누어 염색하여 염색기에 따른 인장강도와 인열강도를 평가하였다. 레이온 염색에는 셀룰로오스용 2관능기 반응성염료 3원색을 이용하여 khaki color로 combination염색하였으며, 나일론 부분에는 입자크기가 커서 견뢰도가 우수한 산성염료를 선정하여 combination염색한 후 냉수세하였다. 견뢰도를 비교한 결과, spandex가 포함된 탄성복합사 원단과 나일론과 레이온 만으로 제직된 원단 모두 세탁, 마찰, 물, 땀, 일광 견뢰도 모두가 4~5급으로 우수하여 spandex에 이염된 염료가 견뢰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레이온 부분의 반응성염료 염색 시 CPB와 제트염색법의 두 가지 종류에 대한 인장강도와 인열강도 평가결과는 CPB 염색물이 제트염색물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지만 3% 이내의 차이로 거의 차이가 없음을 나타내었다. 일반적으로 제트염색 시 원단은 로프상으로 이동하고, CPB염법은 확포상태 그대로 염색되기 때문에 제트염색 시 강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탄성복합사를 경사, 위사 모두 사용함으로써 spandex가 신장하는 특성 때문에 강도의 저하가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섬유산업은 그 제조 스트림이 높은 오염 부하와 에너지 다소비를 특징으로 하여 환경규제에 따라 기존 시장의 위축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섬유산업의 주요 스트림 중의 하나인 염색가공 공정은 섬유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심미한 색상과 사용 목적에 적합한 성능을 부여하는 단계로 섬유제조 공정에서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단계이나 고온의 물과 다양한 화공약품을 많이 사용하고 그 처리온도가 비교적 높아($100^{\circ}C$ 이상) 대표적인 폐수 발생 공정이자 에너지 다소비 공정이다. 섬유의 염색 방법 중 반연속방법인 CPB(Cold Pad Batch)염색은 반응성 염료와 알칼리의 혼합액으로 구성된 염액에 원단을 패딩한 후 상온에서 수 시간 배칭하고 수세 및 후처리하여 염색하는 방법으로 작업공정관리, 설비관리가 간편하고 에너지소비량 절감, 높은 생산성의 장점이 있다. CPB염색법은 주로 직물에 적용되어 보편화 되었으며, 작업공정 중 장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니트 소재에 적용되는 사례는 드물다. 직물류의 CPB 염색가공법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연구진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국내 100대 정도의 CPB 관련 장비가 직물제품에 한정되어 가동되고 있는 반면, 니트 CPB 관련 염색 가공 업체는 1곳에 불과한 실정이나 니트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니트 소재에 대한 CPB염색 적용은 시의적절한 필수요소라고 판단된다. 니트 소재에 대한 CPB염색가공 적용 시 나타나는 문제점은 작업원단의 변부 말림현상 발생, 전폭 상태에서의 색상차이인 listing현상, 원단의 첫도입부분과 끝부분의 색상차이인 tailing현상이며, 반복되는 작업 시 염색재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CPB염색 시 CPB Head 장치의 Padding 방식 즉, trough와 Nip type에 따른 염색 시 알칼리와 염료 투입에 따른 염색 재현성(Build up, Ending, 알칼리 안정성)을 비교해 보았으며, 이에 따른 염색제품의 물성 및 견뢰도를 확인하여 보다 효율적인 방식을 선별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적색계 천연염료를 이용한 견직물의 무매염 염색을 다룬 국내논문들을 고찰하여 무매염 염색의 염색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인 천연염재는 자색 고구마, 봉선화, 오디, 광나무 열매, 구아바 잎, 단삼, 히비스커스 꽃, 복숭아나무 전정가지로 총 8가지이다. 염색실험의 결과는 색차식에 의하여 $L^*$, $a^*$, $b^*$, C 및 ${\Delta}E^*$와 Munsell표에 의한 H V/C, Kubelka Munk식에 따라 K/S값을 산출하여 표면색을 측정하여 살펴보았다. 염색실험 변인은 염액농도, 염색온도, 염색시간, 염색반복횟수이며, 변인의 변화에 따라 염색성과 색채특성을 알아보았다. 문헌고찰 결과, 염색실험 변인은 견직물에 대한 천연염료의 염착성과 상관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적색 발현에도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천연염색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반복적인 염색이나 매염제 사용 등을 하지 않아도 적색이 다양하게 발현되고 염색성도 우수할 수 있음을 보였다.
PET/면, 나일론/PET, 나일론/면 등 다양한 복합섬유소재를 염색하기 위해서는 복합섬유소재를 구성하는 각각의 섬유소재에 따라 적합한 염료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염색방법을 사용하여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색상과 견뢰도 등의 물성을 맞추기 위한 복잡한 염색공정 및 긴 염색시간에 의한 생산비용 상승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염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섬유를 염색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염료합성의 경우 섬유와 결합할 수 있는 반응기를 분산염료구조에 도입하여 염색조건에 따라 다양한 섬유를 염색할 수 있는 universal dye의 개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반응성염료와 분산염료의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일환으로서 염료의 분자 구조 내에 상기의 염료특성을 동시에 발휘하는 소위 "반응성 분산염료"의 개발이 이에 속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화학구조가 다른 네 종류의 sulphatoethylsulphone기를 갖는 반응성분산염료들을 합성하고 이들의 나일론, PET, 면 및 교직물에 대한 염색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면 섬유에 대한 Dye 1~4의 염색온도에 따른 염색성을 살펴보면, 각 염료들의 염색성은 염색온도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Dye 1, 4는 염색온도가 높을수록 K/S 값이 증가하고 Dye 2, 3은 염색온도가 낮을수록 K/S 값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Nylon에 대한 Dye 1의 염색속도는 pH 4 > pH 5 > pH 8 > pH 7 > pH 6의 순서로 나타나 pH 6에서의 염착 평형이 pH 4보다 40분 정도 늦게 도달하였다. 나일론과 PET의 동욕염색에 있어 Dye 1은 나일론의 경우 초기부터 빠른 흡착을 보이며 $100^{\circ}C$가 되는 60분에는 K/S값이 16에 도달하여 염착 평형에 근접한 것을 알 수 있으며, PET는 $100-200^{\circ}C$ 사이에서 염색속도가 빨라지며 본격적으로 흡수하였다. N/C 교직물에 대한 Dye 2, 3의 빌드업성은 두 염료 모두 염료농도의 증가에 따라 K/S 값 역시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일론 섬유는 네 가지 염료로 우수하게 염색되었고, 면 섬유는 수용성기를 가진 Dye 2와 3, 그리고 PET 섬유는 소수성이 높은 Dye 1과 4가 적합하였다. N/P 및 N/C 교직물의 염색에 있어 나일론 성분으로 염료가 더 많이 흡착하여 나일론섬유가 더 진하게 염색되지만 교직물의 직물조직에 의하여 표면과 이면은 각각 거의 동색으로 보였다.
천연염색은 독성과 환경오염이 적으며 합성염료로는 얻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색감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에 비하여 염색과정 및 보관의 어려움, 재현성 부족, 낮은 염착량과 견뢰도, 염색과정에서 노동력이 많이 소비되어 대량생산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아직 공업화되지 못하고 있다. 천연염료는 합성염료에 비해 색상이 차분하고 은은하며 변퇴색이 일어나도 안정된 색감을 나타낼 뿐 아니라 매염제에 의해 다양한 명도와 색상변화를 꾀할 수 있어 천연염색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천연염색 공정의 기계화를 통해 대량생산 및 재현성 확보가 가능한 100yd급 염색시스템을 설계 제작하고 천연염료인 소목을 이용하여, 면 및 견을 포함한 10종의 원단에 염액비(1:20), 매염제($FeSO_4{\cdot}7H_2O$)를 사용하여 염색 온도변화($20^{\circ}C{\sim}80^{\circ}C$)에 따른 원단별 염색특성을 평가하였다. 평가결과 세탁견뢰도는 온도가 증가할수록 대부분의 원단에서 견뢰도가 상승하였으며, 염색된 원단내의 색차(${\Delta}E$) 평가에서 대부분의 원단에서 1.0미만의 균염성을 나타내었다.
견섬유에 대한 산성 levelling 및 milling계 염료의 혼합염색에 있어서 그 염색특성에 관한 기초적인 자료를 얻기 위하여, C. I. Acid Orange 7과 C. I. Acid Blue 138을 사용하여, 염욕의 pH를 각각 pH 3, 4, 5, 염색온도 7$0^{\circ}C$의 조건으로 단일 및 혼합염색을 실시하여 흡착속도에 관하여 고찰했다. 1)C. I. Acid Orange 7 A)pH 3 : 염색초기에 있어서 단일염색에 비해 혼합염색을 했을 때 흡착속도가 빠르고 흡착량도 많았다. B)pH 4, 5 : 단일염색 및 혼합염색 양자간의 흡착속도 및 양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2)C. I. Acid Blue 138 A)pH 3, 4, 5 전부 혼합염색일 때가 염색초기에 더 빠른 흡착속도와 더 많은 흡착량을 나타냈다. B)염색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혼합염색과 단일염색간의 흡착속도와 흡착량의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
Acetate 섬유는 고감성 제품의 대표적 핵심소재로서 실크와 같은 우아한 광택과 청량감을 주어 고가의 의류제품으로 사용되지만 편직 및 염색가공 공정이 까다롭고 비교적 저분자량의 분산염료로 염색되어 내열성, 염색견뢰도 및 물에 대한 형태안정성이 떨어진다. 특히, Acetate 편직물은 이태리나 일본 등 섬유선진국에서도 제조가 까다로운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제품군이다. 반면 Tri-Acetate는 Acetate의 장점을 가지면서 내열성, 내세탁성, 원상회복력(resilience)등이 우수하여 기존 Acetate 시장의 고급제품 용도로의 전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PET 등의 물성 및 형태가 다른 복수의 소재성분을 직물 사이에 공존시킴으로써 새로운 태, 기능, 외관, 광택의 부여가 가능하며 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시장의 창출이 기대된다. Acetate와 Tri-Acetate 모두 셀룰로오스의 친수기가 아세틸화된 구조를 가지는 소수성 섬유로 분자구조가 치밀하여 분산염료로 염색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Acetate 섬유의 경우 Acetate용 일반분산염료를 사용하여 저온상압염색을 하는 반면, Tri-Acetate의 경우 고온고압 분산염료를 사용하여 고온고압염색을 한다. PET와 Tri-Acetate 복합소재의 경우, 두 소재의 염색거동이 비슷하여 고온고압 분산염료로 염색이 가능하지만 T/P 복합소재에 상응하는 염색을 위해서는 복합소재를 구성하는 각각의 섬유소재에 적합한 염료의 선정 및 염색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Tri-Acetate 및 T/P 복합소재에 대한 염색최적조건을 규명하고자 염색온도별, 2종의 분산염료의 농도별 염색성, 염색시료의 인열강도 및 견뢰도를 측정하여 적정조건을 도출하였다.
온주밀감은 제주도에서 재배면적 비율이 아주 높아 매년 많은 량이 생산되며 많은 과피 들이 폐기 처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제주도의 상징이며 변색방법이 간편하고 폐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천연염재로서 온주밀감 과피에서 염료를 추출하여 염 액의 농도, 염색온도, 염색시간, 염색횟수를 변인으로하여 면, 모, 견, 나일론직물에 염색 한 후 표면색과 염색성을 검토하였다. (중략)
염색가공 공장의 총가공비 가운데 에너지비가 점하는 비율은 약 20∼25%에 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省에너지가 염색가공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으며 소비되어지는 에저지로서는 전력에너지는 비교적 적고 熱에너지가 많으므로 열에너지 적감 효율이 높은 Kusters사에서 제작한 연속 염색기에 대해 조사한 바를 아래에 보고하고져 한다.
아라미드 섬유는 화학적으로 치밀한 구조 때문에 염료의 침투가 어려워 염색이 곤란하다. 염료의 침투가 용이하도록 팽윤제를 사용하여 염색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염착률을 얻을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방법에 중성염을 첨가하여 아라미드를 염색함으로써 중성염이 아라미드 염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중성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염색성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에 사용된 3종의 중성염 중에서 NaCl을 사용한 경우에 가장 우수한 염색성을 나타내어 현장에서 경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아라미드 염색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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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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