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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증후군성 부분 무치증 환자에서 PAX9 유전자 돌연변이 (A Novel PAX9 Mutation in a Family with Non-Syndromic Oligodontia)

  • 이예지;신터전;현홍근;김정욱;이상훈;김영재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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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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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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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부분 무치증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돌연변이를 규명하고, 그 역할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다수의 영구치 결손을 주소로 서울대학교 치과 병원에 내원 한 7세 여아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을 진행하였다. 연구 동의서를 받고, 유전자 검사를 위한 채혈을 시행하였다. PAX9 유전자의 모든 exon에 대해 특이적인 primer를 이용하여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시행하였으며, 해당 산물을 정제하고 염기서열분석을 진행하였다. 결과는 NCBI Gene Bank와 대조하여 해당 영역의 돌연변이를 조사하였다. 7세 환아는 총 11개의 영구치 결손이 관찰되었으며, 어머니는 총 19개의 영구치 결손이 관찰되었다. 치아 결손 외에 손톱, 모발, 피부, 땀샘과 연관 된 다른 결함은 관찰되지 않았다. 유전자 분석 결과, PAX9의 exon 2 영역에서 nonsense mutation(c.184G>T, $p.Glu62^*$)을 확인하였으며, 대상자 모두에서 이형접합 돌연변이로 관찰되었다. 해당 돌연변이의 결과로 exon 2 내에서 전사 종결이 일어나게 되며, 발현 된 단백질은 정상 단백질에 비하여 280개의 아미노산이 짧은 상태로 발현된다고 추측할 수 있다. 결손된 부분은 paired box domain 및 DNA binding site 등 해당 단백질의 기능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역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부분 무치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는 해당 돌연변이의 전사체가 nonsense-mediated decay system(NMD system)에 의하여 분해됨으로써 haploinsufficiency를 유발하여 부분 무치증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경부 임파절에서 Polymerase Chain Reaction(PCR)을 이용한 결핵균의 진단에 관한 연구 (Diagnosis of Tuberculous Cervical Lymphadenitis Using Polymerase Chain Reaction)

  • 김호중;현인규;이명구;정기석;안혜경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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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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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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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결핵성 경부임파선염의 진단은 임상소견, 흉부 X-선검사, 튜베르큘린검사의 비관혈적 방법으로 내리기 어려워, 경부 임파절 생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종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기법을 이용하여 결핵성 경부임파선염을 진단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그 유용성을 평가해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경부 종물로 내원한 환자의 생검 조직과 세침흡인 검체 29예에서 DNA를 추출하여, 결핵균 DNA인 IS6110의 일부를 복제하기 위한 IS-1,-2를 primer로 사용하여 PCR을 시행하였다. 결과는 임상적 진단 및 병리, 세균학적 진단과 비교하였다. 결과: 평균 107.5mg의 생검조직과 2회 세침흡인 검체에서 추출한 DNA의 양은 각각 평균 $32.46{\pm}17.22mg$$220{\pm}140ng$이었고 $OD_{260}/OD_{280}$은 각각 $2.11{\pm}0.23,\;2.76{\pm}0.39$이었으며, 상존유전자인 $\beta$-actin 유전자를 목표로 하는 PCR은 전예에서 양성이었다. 병리학적으로 결핵으로 진단한 8예중 8예 전예에서, 병리소견상 확진되지 않았으나 임상적으로 결핵성 경부임파선염으로 진단한 8예중 5예에서, 병리학적으로 악성 임파절전이나 갑상선낭종으로 진단되어 결핵성 경부임파선염이 배제된 6예중 0예에서, 그리고 임상적으로 결핵성 경부임파선염이 배제된 7예중 2예에서, 결핵균 DNA를 목표로 한 PCR 결과가 양성이었다. 결론: 경부 임파절 조직과 세침흡인 검체의 결핵균 PCR 기법은 결핵성 경부임파선염의 진단에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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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F1 유전자의 C/T 다형성과 위암 민감성과의 연관성 (An Association of C/T Polymorphism in the TFF1 Gene and the Susceptibility to Gastric Cancer)

  • 맹은재;송재휘;성수윤;;박원상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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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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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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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TFF1 유전자의 -2bp에 위치하고 있는 단일염기다형성의 유전자형 및 대립형질 빈도와 H. pylori 감염 및 위암발생 민감성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위 샘암종으로 근치적 수술을 시행 받은 167명과 정상 건강인 299명의 DNA를 이용하였다. TFF1 유전자의 단일염기다형성의 유전자형은 중합효소연쇄반응 후 제한효소를 이용한 제한 분절길이다형성과 single strand conformation polymorphism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H. pylori 감염은 Giemsa 염색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정상 건강인의 TFF1 단일염기다형성에 대한 유전자형 및 대립형질의 빈도를 위암 환자군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의가 없었다(P=0.715 & P=0.595). 위암 환자군을 성별로 나누어 정상 건강인과 비교한 경우에도 통계적 의의를 발견할 수 없었다. 또한, 위암 조직의 조직학적 소견 및 환자 연령과 TFF1 단일염기다형성의 유전자형 및 대립형질 빈도를 조사한 결과, 위암 조직의 조직학적 소견 및 연령은 TFF1 유전자 단일염기다형성과 무관하였다(P=0.088 & P=0.551). 한편, H. pylori 감염은 모두 39예에서 관찰되었는데 TFF1 유전자형과는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없었다(P=0.7200). 결론: TFF1 유전자의 -2bp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은 TFF1 단백의 합성에 큰 영향이 없으며 H. pylori 감염과 위암의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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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의 행위에 의한 개인정보침해사고로 발생한 손해배상책임의 합리적 배분 (Rational Allocation of Liability for Damages in Personal Information Infringement by Third Party)

  • 유비용;권헌영
    • 정보보호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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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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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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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해커와 같은 정보침해행위자에 의한 개인정보침해사고가 발생하여 손해가 생긴 경우, 정보주체는 통상적으로 가해자인 정보침해행위자보다는 정보처리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고 정보처리자는 다시 자신이 정보보호업무를 위탁한 정보보호기업에게 구상청구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정보주체, 정보처리자, 정보보호기업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손해배상청구의 연쇄가 결국 침해행위로 인한 피해자들 간에 책임의 전가를 위한 다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정보주체의 손해에 대한 전보라는 일면적인 접근보다 정보보호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체들간에 손해를 합리적으로 분배하기 위하여 손해배상문제를 다면적 관점에서 고찰해 본다. 또한 개인정보침해사고의 특성상 대량의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한 경우 배상금액이 기업의 존폐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전적으로 피해자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것보다 사회도 일정부분 손해를 분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기한 손해배상책임의 합리적 배분 방안에 대하여 충분한 사회적인 합의를 거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책임배분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제도적 또는 법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손해배상책임의 예측가능성과 법적안정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GPS를 이용한 자동차 비상등 작동 장치 (Vehicle Emergency Lamp Fuzzy Control Systems Using The GPS)

  • 권윤중;남상엽
    • 전자공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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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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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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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는 교통수단의 필수품이 되어 생활의 편리함을 인간이 누리고 있습니다. 반면 늘어나는 차량에 비례하여 교통사고 증가로 인한 피해도 인간의 몫이 되었다. 자동차 주행을 하다보면 전방에 갑자기 나타나는 장애물과 급정거한 차량 등으로 필연적으로 급제동을 한다. 급제동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수동으로 비상등을 켜고, 끌 수 있지만 다급하게 나타나는 장애물에 대해서는 급제동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하지만 뒤 차량에 비상을 알릴 수 없어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본 장치는 GPS를 이용하여 차량의 속도를 종합 분석하여 운전하는 자동차가 비상등을 켜야 하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비상등을 작동시킨다. 또한 고속주행이나 저속주행에서 차량의 속도가 계속 감속하거나 정지되면 비상등은 상시 켜져 있고, 차량의 속도가 다시 상승하면 위험을 벗어 난 것으로 판단하여 비상등을 자동으로 꺼준다. 운전차량이 만약 뒤 차량에 추돌되었거나 운전차량이 전복되었을 때 추돌센서가 작동하여 비상등을 수동 리셋 할 때까지 작동하도록 되어있다. 이장치를 이용하면 대형의 교통사고인 연쇄추돌교통사고를 현저히 줄일 것으로 기대 되고 운전 중 운전자가 불필요한 동작과 여유 있는 안전운전에 도움이 됨을 실험을 통해서 확인 했다.

Streptococcus mutans GS5의 세포막 단백질 Ag I/II에 대한 단항체의 생산 (Generation of a monoclonal antibody against AgI/II, a cellular surface protein of Streptococcus mutans GS5)

  • 전철완;백병주;양연미;한지혜;김재곤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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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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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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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치아우식증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는 Streptococcus mutans의 여러 균주 중 GS-5균주는 AgI/II 유전자 내에 생기는 nonsense mutation에 의하여 절편의 분비형 AgI/II 단백질을 발현한다. 이러한 사실은 S. nutans GS-5가 독특한 임상 기능을 가질 수 있음을 암시하며, 최근의 보고는 임상적으로 분리된 S. mutans 균주를 이용한 실험 결과에 근거하여 이러한 가능성을 지지한다. 본 연구는 이전의 실험을 통하여 S. mutans의 agI/II 유전자를 확보한 후 재조합 단백질인 N-terminal AgI/II 단백질을 생산하였다. 이 후 하이브리도마를 통하여 1C11A라 명명되는 세포막 단백질 AgI/II에 대한 단항체를 생산하였으며, Western blot과 ELISA를 통하여 이 항체가 AgI/II 단백질에 매우 높은 특이성을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 새로이 얻어진 단항체는 AgI/II와 관련된 질환의 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초 재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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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치면세균막에 존재하는 mutans streptococci의 분포 (DISTRIBUTION OF MUTANS STREPTOCOCCI IN DENTAL PLAQUE OF CHILDREN)

  • 국중기;박종휘;유소영;김화숙;이난영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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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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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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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한국인 소아의 치면세균막에 존재하는 mutans streptococci종 및 생물형의 발현빈도와 치아우식경험지수와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 내원한 12세 미만 113명의 소아 환자의 치아우식경험지수를 구하고, 이들의 상하 악 유전치 및 유구치의 협면 및 설면의 치면세균막 샘플을 채취하여 mutans streptococci를 mitis-salivarius bacitracin 배지에서 선택적으로 분리하였다. 이들의 biotype을 알아보기 위해 생화학적 검사를 실하였고, 이들의 종 수준에서의 동정을 위해 dextranase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시행하여 하였다. 113명의 환자 중에서 40명의 치면세균막에서 40 균주의 mutans streptococci이 검출되었다. 이들 중 생물형 제 I 형(45%)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제 IV 형(32.5%), 제 II 형(15%), 제 V 형(5%) 제 III 형(2.5%) 순으로 검출되었다. 또한, 종 수준에서의 발현빈도를 알아본 결과 S. mutaus가 69%, S. sobrinus는 31%였다. Mutans streptococci 종 또는 생물형에 따른 환자의 치아우식경험지수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한국인의 소아의 구강 내에 존재하는 mutans streptococci중 생물형 제 I 형인 S. mutans가 가장 높은 빈도로 존재하며, 치아우식증이 세균학적 요소만이 아닌 기타 여러 원인요소에 의해 발병되는 다른 여러 연구 결과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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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ptococcus mutans GS-5 Glucosyltransferase의 클로닝과 발현 (Cloning and expression of Streptococcus mutans GS-5 glucosyltransferase)

  • 김수경;김재곤;백병주;양연미;이경열;박정렬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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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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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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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치아우식은 주로 mutans streptococci에 의해 야기되는 감염성 질환으로서 주 원인균에는 streptococcus mutans가 있다. S. mutans가 치아우식을 유발하는 분자 생물학적 기전은 몇 가지 단계를 포함한다. 먼저 S. mutans는 AgI/II와 같은 세포 표면의 섬유성 단백질을 매개로 치면의 타액성 피막에 일차적으로 부착한다. 두번째 단계에서 자당의 존재하에 glucosyltransferase(GTF)는 glucan과 같은 다당체를 합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합성된 glucan은 glucan binding proteins와 상호작용하여 치면세균막을 형성해서 세균의 군집화를 가능하게 한다. 많은 실험과 임상연구에서 S. mutans의 주요 항원(Ag I/II, GTFs, GBPs)들이 치아우식 병리기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왔고, 따라서 이런 항원들이 면역계에 작용하여 치아우식을 막는 백신으로 이용 가능하다. 본 실험은 streptococcus mutans GS-5로부터, GTFb, GTFc, GTFd 유전자를 복제하고 염기서열분석을 하였으며, 이중 GTFd가 먼저 재조합 단백질 생산을 위해 발현 벡터에 클로닝 되었으며, 이로부터 단백질이 발현됨을 확인하였다. 이번 실험에서 얻은 순수 GTF 항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특정 GTF 활성부위에 대한 항체 생산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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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에서 CK20과 CEA의 RT-PCR을 이용한 수술조작 전후 유출 정맥과 복막에서의 미세전이의 검출 (Use of RT-PCR for CK20 and CEA mRNA to Detect of Micrometastasis in the Draining Venous Blood and the Peritoneum in Gastric Cancer Patients)

  • 주재균;이지희;고양석;김정철;류성엽;김동의;김영진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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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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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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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Purpose: The benefits of the 'no-touch' isolation techniquethat is usually performed to prevent the circulation of tumor cells are not eviden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ether the no-touch isolation technique for treating gastrointestinal cancers could prevent the circulation of tumor cells detected by reverse transcriptase 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 Matrials and Methods: By using RT-PCR to amplify mRNAs for two specific epithelial markers,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and cytokeratin 20 (CK-20), we examined 34 gastric cancer patients who had been histologically diagnosed and 22 patients had undergone serosal and peritoneal brushing. Results: In 10 ($29.4\%$) of the 34 gastric cancer patients, we detected CK20 mRNA before manipulation, and in 17 ($51.5\%$) of those patients, after we detected it. The density of the CK20 mRNA band was increased in 11 cases ($33.3\%$) and the density was decreased in 2 cases ($6.1\%$). In 16 ($48.5\%$) of the 34 gastric cancer patients, we detected CEA mRNA before manipulation, and in 17 ($51.5\%$) patients after we detected it. The density of the CEA mRNA band was increased in 8 cases ($24.2\%$) and decreased in 3 cases ($9.1\%$). Conclusion: These result suggest that the ' no-touch isolation technique ' might be useful when operating on advanced gastric cancer patients and that serosal or Douglas pouch brushing can be used to determine the status of micrometast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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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내교잡법을 이용한 결핵균의 검출 (Detection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by In Situ Hybridization)

  • 박창수;김영철;이지신;정종재;김두홍;김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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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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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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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배경 : 올리고누클레오티드 탐식자를 이용한 조직내교잡법은 감염성 질환의 진단에 이용되고 있는 분자병리학적 검사방법이다. 그러나 결핵균의 세포벽에는 다량의 지방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탐식자의 침투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탐식자의 침투력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알아보고, 결핵의 조직학적 진단법으로써 조직내교잡법의 이용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방법 : 결핵으로 진단된 환자의 인체조직 절편과 배양된 결핵균을 흰쥐의 간 조직 내에 인위적으로 주입하여 제작한 실험조직 절편을 실험대상으로 하고, 바이오틴을 부착시킨 올리고누클레오티드 탐식자를 이용하여 조직내교잡법을 시행하였으며, 탐식자의 효과적인 침투를 위해 전처리를 시도하였다. 결과 : 펩신-염산 (2 mg/ml, 0.1M) 혼합액을 이용한 전처리 과정 (5-6분) 후 조직내교잡법을 수행한 결과 배양된 결핵균을 주입한 실험조직에서 결핵균의 검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간 조직이 주사바늘에 의해 기계적으로 손상된 자리를 따라 군데군데 위치하고 있는 배양액 내에서 불규칙하게 모여있는 점상 혹은 간상의 양성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민감도는 80-90% 수준이었다. 그러나 결핵환자의 조직절편에서는 조직내교잡법을 이용하여 결핵균을 검출할 수 없었다. 결론 : 이는 배양액 내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결핵균과는 달리 인체에 감염된 결핵균에서는 rRNA의 양이 적어, 바이오틴이 부착된 탐식자를 이용한 조직내교잡법의 민감도를 벗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향후 조직내교잡법으로 인체조직 내의 결핵균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제자리 중합효소연쇄반응 (in situ PCR) 법의도입이나, 보다 높은 민감도를 갖는 동위원소를 부착 시킨 탐식자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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