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역리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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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상수역학자(象數易學者)인가? (Is Dasan Jeong Yak-yong(茶山 丁若鏞) a scholar of the study of Xiangshuyixue(象數易學)?)

  • 서근식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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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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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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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에서는 다산(茶山)의 역학(易學)가 상수역학(象數易學)와 관련된다는 점을 이 논문에서 논의하려고 하였다. 다산(茶山)는 먼저 "십익(十翼)"를 재구성하고 있다. 독특한 것은 "시괘전(蓍卦傳)"라고 하는 새로운 것을 "십익(十翼)"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시괘전(蓍卦傳)"는 점(占)치는 방법과 관련된 것으로 상수역학(象數易學)와 깊이 관련된다. 다산(茶山)의 역학(易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리사법(易理四法)이다. 역리사법(易理四法) 역시 상(象)을 직접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므로 상수역학(象數易學)와 관련된다. 역리사법(易理四法)는 "시괘전(蓍卦傳)"와도 관련성이 있다. 역리사법(易理四法)는 다산(茶山)가 "주역(周易)"을 해석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다산(茶山)의 역학(易學)가 상수역학(象數易學)와 관련된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독역요지(讀易要旨)", "역론(易論)", "춘추관점보주(春秋官占補註)" 등을 살펴보았다. "독역요지(讀易要旨)" 역시 상수역학(象數易學)와 관련되었다. "춘추관점보주(春秋官占補註)"도 "시괘전(蓍卦傳)"와 관련하여 상수역학(象數易學)와 관련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다산(茶山)가 상(象)과 수(數)에 대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성호학파에서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역학(易學)의 성립과정(III) -이익, 신후담의 역학에서 정약용의 역학으로 - (Xinghuxuepai process of the formation of the Dasan Jeong Yak-Yong' Yi Xue(易學)(III) - From Li Yi, Shen Hou Dan' Yi Xue to Jeong Yak-Yong Yi Xue)

  • 서근식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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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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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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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성호학파에서 다산역학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성립되었는지를 살펴 보았다. 다산의 역학은 성호와 하빈으로부터 호체와 효변의 방법을 물려 받았고, 다산은 이러한 1가지 방법으로 "주역"을 아우를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역리사법이라고 하는 4가지 방법을 제시하였고, "독역요지"를 통해 18가지 방법으로 보완하였다. 이에 다산의 역학이 성립하게 되는 과정을 차례차례 살펴보았다. 성호학파의 종장(宗匠)인 성호 이익으로부터 다산은 호체의 방법을 물려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산은 호체의 방법은 주자에게서 왔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다산의 주장은 정조의 학술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다산은 "주역"을 해석하는 방법으로 하빈으로부터 효변의 방법을 물려받는다. 그러나 다산은 효변을 주자의 뜻이라고 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정조의 학술정책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그런 것이다. 다산은 성호로부터는 호체의 방법을 물려받았고 하빈으로부터는 효변을 물려받았지만 다산은 역리사법이라고 하는 4가지 핵심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다산의 현대적 관점은 모기령과 비슷하게 역학사상을 전개했다는 점이 여러 연구자들에게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다산 스스로가 서하의 경학관을 비판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비슷하다고 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