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언어 능력

검색결과 934건 처리시간 0.023초

지적장애인 성폭력 사건 특성과 법원의 판단 (Characteristics and Court's Decisions of Sexual Assault Case against the intellectually disabled)

  • 이미선
    • 한국심리학회지:법
    • /
    • 제11권2호
    • /
    • pp.211-239
    • /
    • 2020
  • 본 연구는 지적장애인 성폭력 사건의 특성과 쟁점에 대한 법관의 판단을 확인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선고된 하급심 판결문 분석을 실시하였다. 총 716건의 지적장애인 성폭력 사건에 대한 판결은 무죄 6.0%, 자유형 53.5%, 집행유예 36.7%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피해자는 반복적으로 피해를 경험했으며 특히 피고인이 친족이거나 아는 사람인 경우 피해가 반복되는 경향이 높았다. 전체 사건 중 절반은 피해 일시를 특정하지 못하였는데 피고인이 아는 사람이거나 피해가 반복된 경우 일시 특정에 더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지적장애인 사건의 쟁점사항은 진술의 신빙성, 사건당시 항거불능 여부 및 피고인이 피해자의 장애 인식 여부로 나타났다. 진술의 신빙성 판단 시 법관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판단 기준은 진술의 일관성, 구체성, 허위 진술동기, 피해자 인지능력, 진술분석 결과 등의 순이었다. 항거불능 판단 기준으로는 피해자의 태도, 피고인의 태도, 성에 대한 지식 및 이해 순이었다. 장애인식 여부의 경우 피고인의 태도, 피해자의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 관계지속기간, 일상생활능력 순이었다. 피해자의 장애등급과 성별에 따라 유무죄 판결 및 쟁점사항에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피해자 연령이 13세 미만인 경우 13세 이상 피해자와 비교하여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 쟁점이 되는 빈도가 더 높은 반면 장애 인식 여부의 빈도는 유의미하게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시사점 및 실무에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PDF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책 배달,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연구 - 경기도 A시 도서관 사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the Book Delivery and Reading Program for Vulnerable Children: Focusing on the Case of Library A in Gyeonggi-do)

  • 공정자;조미아;이부미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54권2호
    • /
    • pp.131-154
    • /
    • 2023
  • 본 연구는 경기도 A시 도서관 사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A시 도서관은 방문교사를 활용하여 어린이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비대면으로 책만 배달하거나, 대면으로 책을 읽어주고 책 배달을 함께 하였다. 2022년 프로그램 참여자는 103가정 158명으로 이 중 책 배달은 67가정 103명, 책 읽어주기는 36가정 55명이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사업 시작과 종료 시기에 독서 효과 측정지표를 설문으로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였고, 방문교사와 인터뷰를 하였다. 분석결과 책 배달과 책 읽어주기 중 어린이의 수준과 흥미를 파악하고 상호작용이 큰 책 읽어주기의 효과가 높았다. 연령상으로 독서경험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유아가 초등학생보다 독서 효과가 더 좋았다. 계속 참여집단보다 신규 참여집단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약간 더 효과적이었다. 이외에 프로그램 시행 후 독서 흥미, 독서 태도, 독서환경, 독서 상호작용, 자아존중감, 사회성, 언어능력, 독서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도서관 이용률 등에서 향상되었다.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과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의 발달 및 정신병리학적 특징의 비교연구 (COMPARISON OF DEVELOPMENTAL AND PSYCHOPATHOLOGlCAL CHARACTERISTICS FOR RAD AND PDD CHILDREN)

  • 윤현숙;최진숙;김태련;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
    • 제3권1호
    • /
    • pp.3-13
    • /
    • 1992
  •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의 발달적 특징 및 정신병리적 현상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이들과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과의 비교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1989년 5월부터 1991년 9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외래에서 통원치료를 하거나 주간치료실에서 치료교육하였던 아동중, 소아정신과 의사에 의하여 진단한, DSM-111-R의 진단기준을 만족시키는, 만 2세에서 만 6세까지의 아동으로,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이 20명(남 18,여 2),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이 20명(남 20) 이었다. 이들의 정신과적 진단을 모르는 평가자에 의해 Schopler의 교육심리적 평가(PEP ; Psycho-Educational Pronto)가 실시되었으며, 각 발달영역별 기능수준과 정신병리적 특성에 관하여 두군간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반응성 애착장애아동은 발달 전반에 걸쳐 지체가 되어 있었으며 지체의 정도는 지각능력>모방>대근육운동>인지수행, 눈-손 협응능력>인지언어, 소근육운동 순으로 지체되어 있었다.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의 정신병리적 특성으로는 언어>놀이>사람과의 관계성>대인감정>감각순으로 심한 정신병리를 보였다.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과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의 두집단간 발달기능수준의 차이 검중에서는 지각영역의 싹트기 점수와 대근육운동의 싹트기 반응이 두군간 차이를 보였다. 정신병리 영역에서는 대인감정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반응성 애착장군군은 '없음'에, 전반적 발달장애군은 '심함'에 해당되었다. 놀이 및 자료에 대한 흥미, 감각이상, 언어병리성에서 '없음'에 반응성 애착장애군이 전반적 발달장애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 PDF

국가공인 민간자격 학점인정 기준에 관한 방안 연구 (A Study on Criteria for the Credit Approval of Nationally Authorized Civil Qualifications)

  • 신명훈;박종성
    • 공학교육연구
    • /
    • 제7권2호
    • /
    • pp.5-21
    • /
    • 2004
  • 이 연구는 $\ulcorner$학점인정등에관한법$\lrcorner$ 제7조 제4항의 시행규칙과 관련하여 공인 민간자격 취득자에 대한 학점 인정방안을 제시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 자격에 대한 학점 인정의 근거와 인정 원리 등에 관한 선행연구, 관련 문헌 및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공인 민간 자격관리자에게 공인 민간자격종목에 대한 학점부여 의견 조사를 하였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여 자격종목별 검정내용과 수준을 세부적으로 검토하였고, 공인 민간자격에 대한 학점 인정 방향에 대한 면담조사를 하였으며, 공인민간자격에 대한 시험문제의 수준과 난이도 분석을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서 제시된 학점인정 수준 결정은 다음과 같다. 국가기술자격과 기타 국가자격의 학점 인정 원리에 따라 학점 인정할 수 없는 공인 민간자격 종목은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학점인정의 수준을 결정하였다. 첫째, 직무의 수준과 범위를 검토하고, 둘째, 대학의 교육과정과 자격검정 내용을 비교하였다. 직무범위 및 직무수행 난이도는 전문 자격과 일반 자격으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전문자격은 특정 직종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 여부를 표시하는 것으로서 국가기술자격의 서비스분야 일반사무 자격종목의 제외한 자격종목, 기타 국가자격은 전문자격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일반 자격은 여러 직종에 걸쳐 직무 수행의 효율성을 높을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의 습득 정도를 증명해주는 것으로서 언어 능력, 수리 통계 능력, 문제해결 능력, 협상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증명하는 자격이 해당한다. 공인 민간자격이 전문 자격에 해당하면, 국가자격의 직무수준과 비교하여 자격의 수준을 결정하였고, 일반 자격에 해당하면, 대학의 교육과정과 비교 검토하여 인정학점을 결정하였다.

문헌정보학에서의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 교육과정 연구 (A Curricular Study on AI & ES i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 구본영;박미영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
    • 제32권2호
    • /
    • pp.211-232
    • /
    • 1998
  • 본 연구의 목적은 직면하고 있는 기술과 시스템 환경변화에 적합한 정보전문가 양성을 위한 문헌정보학 교육의 내용을 규명해보는데 있다. 그 중에서 현재 정보환경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최신정보기술인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이 필요함을 인식하여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의 어떤 교육내용이 문헌정보학에 도입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기본적 자료를 얻어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도의 정보기술과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하여 문헌정보학의 전통적인 핵심내용이 새로운 내용 즉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원 탐색, 온라인데이터베이스 검색, 정보시스템 분석과 설긴 컴퓨터활용능력, 정보검색전략 개발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 교육내용 중에서 문헌정보학 교육에 중요한 내용으로는 데이터베이스처리 시소러스 자연언어처리, 지식표현으로 나타났다. 셋째, 문헌정보학 교수들은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 교과목 주제가 대다수 학생들에게 유용한 주제라고 인식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넷째, 앞으로 사서/정보전문가를 돕는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의 역할이 참고봉사, 편목${\cdot}$ 분류, 정보검색${\cdot}$ 문헌전달 업무에서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다섯째, 문헌정보학과 교수들이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 교과목 주제를 중요하게 인식함에 따라 앞으로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 교육과정이 국내 문헌정보학 교육과정에 개설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공지능과 전문가시스템 교육내용 중에서 중요하다고 조사된 데이터베이스처리. 시소러스 자연언어처리. 지식표현의 과목은 앞으로 문헌정보학 교육과정에 도입하여야 할 것이다.

  • PDF

편향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속담과 수수께끼 (The Significance of Korean Proverb and Riddle in the sense of Bias)

  • 김경섭;김정래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3권4호
    • /
    • pp.35-42
    • /
    • 2017
  • 행동경제학은(Behavior Economics)은 인간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고 가정하는 전통경제학을 부정하고, 경제학에 심리학 기반의 인지적 원리를 적용하여 개인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하기 위해 발전해 왔다. 개인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와 시간이 부족하며,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인지적 능력에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인간의 합리성이란 제한된 합리성일 수밖에 없다. 제한된 합리성으로 인해 인간은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자신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사고를 멈추고 단순한 모형이나 대략적인 추측에 의존하여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이 단순화되는 의사결정 과정에 작용하는 것이 바로 휴리스틱(Heuristic)이다. 휴리스틱은 기존 경험이나 특정 정보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이나 행동에 편향(Bias)이 생기게 된다. 구비문학은 언어 대중의 어림짐작과 사고의 편향성에 기반을 두고 전승되어 온 특징이 있기에, 행동경제학의 휴리스틱과 편향의 개념을 구비문학에 접합해 논의할 여지는 충분하다. 이 글은 대중의 사고유형과 행동양식을 단문으로 표현한 속담, 민속적인 언어 놀이인 수수께끼를 휴리스틱에 기반한 편향의 관점에서 논의했다. 그 결과 속담은 인간 행동에서 드러나는 편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측면이 강했던 반면, 수수께끼는 편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면이 더 우세한 것을 알 수 있었다.

RBM을 이용한 언어의 분산 표상화 (RBM-based distributed representation of language)

  • 유희조;남기춘;남호성
    • 인지과학
    • /
    • 제28권2호
    • /
    • pp.111-131
    • /
    • 2017
  • 연결주의 모델은 계산주의적 관점에서 언어 처리를 연구하는 한 가지 접근법이다. 그리고 연결주의 모델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표상(representation)을 구축하는 것은, 모델의 학습 수준 및 수행 능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모델의 구조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연결주의 모델은 크게 지역 표상(localist representation)과 분산 표상(distributed representation)이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상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종래 연구들에서 사용된 지역 표상은 드문 목표 활성화 값을 갖고 있는 출력층의 유닛이 불활성화 하는 제한점을, 그리고 과거의 분산 표상은 표상된 정보의 불투명성에 의한 결과 확인의 어려움이라는 제한점을 갖고 있었으며 이는 연결주의 모델 연구 전반의 제한점이 되어 왔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과거의 표상 구축의 제한점에 대하여, 제한된 볼츠만 머신(restricted Boltzmann machine)이 갖고 있는 특징인 정보의 추상화를 활용하여 지역 표상을 가지고 분산 표상을 유도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가 제안한 방법은 정보의 압축과 분산 표상을 지역 표상으로 역변환하는 방안을 활용하여 종래의 표상 구축 방법이 갖고 있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함을 보였다.

발성의 강도와 주파수 변화에 따른 성대 움직임의 정량적 분석 (Quantitative Analysis of Glottal Cycles According to Frequency and Intensity Variations in Normal Speakers)

  • Young-Ik Son;Kyungah Lee;Jun-Sun Ryu;Chung-Hwan Baek
    •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
    • /
    • 제8권1호
    • /
    • pp.5-11
    • /
    • 1997
  • 비디오스트로보스코피를 이용한 성대주기(glottal cycle)의 관찰은 질환의 감별 및 치료 전후의 결과를 비교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관찰자의 주관적 견해나 판단능력에 따라 결과의 판독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비디오스트로보스코피 소견의 객관화를 위한 시도가 최근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은 그 성과나 결과 등이 참고치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발성시의 주파수와 강도의 변화에 따른 glottal cycle의 변화를 정량화 함으로써 추후 연구나 임상적용 등의 기본자료로서 활용하고자 하였다. 정상성인 남녀 각 5명을 대상으로 평상시 대화수준, 고음, 큰 소리의 세 가지 조건에서, 지속적인 /이/ 발성을 후두비디오스트로보스코프를 이용하여 녹화한 뒤, image analysis 프로그램(KSIP, Kay Elemetrics Corp., NJ, USA)을 이용하여 glottal area waveform(GAW)과 amplitude/symmetry waveform(A/SW)을 구하였다. 네 개의 연속적인 glottal cycle의 GAW를 이용하여 peak glottal area, opening & closing phase, open quotient, speed quotient, baseline offset 등의 평균값을 각각의 조건에서 비교하여 보았으며, A/SW를 이용하여 성대의 종축을 기준으로 3등분한 뒤 전, 후, 중간 부위에서 성대운동의 진폭과 그 움직임의 양상을 서로 비교하여 보았다. 발성의 조건에 따라 성대주기와 성대운동의 진폭과 그 양상이 달라짐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으나, 이를 참고치나 기준치로 활용하기 위하여는 더 많은 수의 피검자를 대상으로, 발성의 조건을 체계적으로 변화시킨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하리라고 사료되었다.

  • PDF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교육 대상자들의 지능과 창의력 수준 분석 (Intelligence and Creativity of Students in the Mentorship Program at the Science-gifted Education Center)

  • 조선희;이건호;김희백
    • 영재교육연구
    • /
    • 제17권1호
    • /
    • pp.123-143
    • /
    • 2007
  • 본 연구에서는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교육 대상자들의 지능과 창의력의 수준을 분석하고, 이러한 결과가 사사교육 선발고사와 연관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과학영재교육원 두 분과(생물분과: n=19, 물리분과: n=21)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검사(WAIS, RAPM)와 창의력검사(TTCT-언어, TTCT-도형)를 실시하였으며, 검사점수와 사사교육 선발점수 사이의 상관도를 분석하였다. 검사결과 사사교육 대상자들의 지능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WAIS IQ>98%). 반면, 이들의 창의력수준은 지능수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사교육 선발점수와 지능점수 및 창의력점수 사이의 상관도 분석결과 생물분과의 선발고사는 WAIS 및 TTCT-언어와 양의 상관도를 보였으며, 물리분과의 선발고사는 RAPM과 양의 상관도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교육 대상자들이 지능수준은 매우 높은데 비해 일반적 창의력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하며, 사사교육 선발고사는 높은 지적 능력을 기반으로 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 주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과학 분야의 우수한 성과물 산출을 위해서는 높은 지능에 못지않게 창의력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과학영재의 창의력 평가에 관해 좀 더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초, 중, 고등학생들의 과학 교사 자질에 대한 이미지 (Images of Competencies of Science Teachers i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Students)

  • 김영신;조윤정;임수민
    • 과학교육연구지
    • /
    • 제44권1호
    • /
    • pp.61-73
    • /
    • 2020
  •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교사이다. 그러므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교사의 자질은 교직에서 요구되는 기능 즉, 교수 활동 뿐 아니라 생활지도, 학급경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 중,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과학 교사의 자질을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초, 중, 고 학생 332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과학 교사의 자질과 기피하는 과학 교사의 자질을 개방형으로 기술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얻어진 개념들을 언어 네트워크 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론은 1) 학생들은 선호하는 과학 교사의 자질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과학 교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또는 선호하는 교사의 자질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이다. 2) 학생들은 실험을 통해서 과학 현상과 이론, 개념을 이해하고 설명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수업에서 학생들은 직접적인 활동이나 체험을 선호하였다. 3) 학생들은 과학 교사의 자질에서 수업과 관련된 내용을 중요시하고 있다. 과학 교수 학습 방법의 개선과 학생들을 긍정적으로 대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 교사 나아가 과학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야 할 것이다.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과학 교사의 구체적인 교수 학습 방법에 따른 이미지 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