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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과 건강: 미주 한인과 한국인의 사망력 비교 (Migration and Health: A Comparative Study of Mortality Profiles between Korea Americans and Koreans)

  • 조영태;안형식;정성원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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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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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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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지난 20 여년간 미주 한인의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들의 건강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기대여명(期待餘命), 연령별 사망률, 그리고 사망의 주요원인 등을 통한 본국 거주 한국인과 미주 한인의 건강 수준 비교를 그 목적으로 한다. 분석결과 전반적으로 미주 한인이 같은 연령의 한국인에 비해 기대여명은 더 높고, 연령별 사망률은 더 낮게 나타났다. 사망의 주요 원인에 관한 분석 결과, 미주 한인에게 있어서 신생물 (Neoplasms)로 인한 사망이 빈번하게 발견되었으나 소화기계 질환 (Diseases of the digestive system), 특히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동일연령의 본국 거주 한국인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인구 집단간 큰 차이를 보이는 신생물과 소화기계 질환에 대해 인구 사회 경제적 요소들을 통제하여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생물로 인한 사망 비율의 차이는 변함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미주 한인이 본국 거주 한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이는 미주 한인의 교육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민 후 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습득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미주 한인의 경우 이질적인 문화와 언어 사용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소수민족이기 때문에 보건정책의 혜택에서 쉽게 소외된다는 사실 등을 고려할 때 본 연구 결과는 보다 지속적고 심도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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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과에서의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활용한 수업 설계 방안 (The Instructional Design Using Storytelling in Home Economics Education)

  • 김은정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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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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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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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사람 사이에 생각을 전달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이야기이다.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한다. 스토리텔링은 이야기 혹은 이야기하기를 의미하는데, 사건, 인물과 배경이라는 구성 요소를 가지고 시작과 끝이 있으며, 시간적 공간적으로 연결되어 표현된 서사를 의미한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는 문화와 역사를 전달하는 수단인데 문자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의 발달에 힘입어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 교환된다. 최근에는 컴퓨터들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매제의 발달로 스토리텔링 방식도 변화하고 있는데, 이를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라고 한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디디털 매체인 디지털 영상, 텍스트, 음성, 사운드, 음악, 비디오, 애니메이션을 통해 서로 의미를 공유하는 과정이다. 이 스토리텔링은 교육의 영역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되어 온 방식이다. 즉 교사는 자신의 생각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때 스토리를 활용하고 학생들은 스토리를 통해 의미의 형성과 언어의 역할을 이해하며, 의미 있는 사건들 속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재조직한다. 그러나 교육의 현장에서 교사는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 학생은 수동적으로 듣는 사람이 되어 의미 있는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못하여 학생들의 실천적 능력을 향상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가정과 교육은 실천적 지식의 확대와 삶의 총체성의 맥락 인에서 지식을 통합하며 실천적인 행위 속에 수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드러나는 절차적 지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그로 인한 학습 과정 및 결과에 대한 학습자의 자신감과 책임감을 증진할 수 있는 가정교과에서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수업 설계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수업 모형은 고정되고 확정된 교수-학습 틀이 아니며 이를 토대로 더 효과적인 수업 모형을 위한 기초석이 될 젓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 방법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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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가교육과정 예술과목 'Media Art' 에 나타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Media Literacy Education in the Australian Curriculum: Media Art)

  • 박유신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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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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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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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호주의 국가교육과정 ACARA의 예술교육과정인 미디어 아트 과목의 구성 및 그 내용을 살펴보고, 한국의 교육과정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한다. 미디어 아트과목에서 다루는 미디어는 TV, 영화, 비디오, 신문, 라디오, 비디오 게임, 인터넷 및 모바일 미디어 등을 포괄하는 복합 양식적 미디어 전반과 그 콘텐츠이다. ACARA에 나타난 미디어 아트 교육과정의 목표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목적과 청중을 대상으로 한 의사소통기술의 창조적 사용, 지식, 이해,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 있다. 미디어 아트 과목을 통해 학생 개인과 공동체는 자신들을 둘러싼 풍부한 문화와 실제적 의사소통에 참여하고, 이를 실험하면서 언어, 기술, 제도, 청중, 재현의 5개 핵심개념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발전시키게 된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ACARA의 미디어 아트 교육과정은 독립적 예술교육과정으로 개발되어 호주 교육과정 내에서 특별히 중요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CARA의 미디어 아트 교육과정은 독립적인 교과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실행에 있어서 다른 과목들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지도되도록 교육과정상에서 제안되고 있다. 교육과정 구성상의 체계성과 정교함은 교사 차원의 교수 학습 설계 및 평가 측면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ACARA의 미디어 아트 교육과정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국가 및 주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실행해 온 호주의 사례라는 점에서 한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정 구성에 있어서 향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뇌기능 영상장치를 이용한 통증의 평가 (New Trend of Pain Evaluation by Brain Imaging Devices)

  • 이성진;배선준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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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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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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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통증은 다른 일반 감각과는 달리 감각적인 면과 정서적인 면이 있어, 인격, 기대, 암시, 과거 통증경험과 같은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나 사회문화적 환경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의 호소를 객관화하려는 노력은 여러 통증 치료 의사들한테 많이 시도되어 왔으나 아직도 정확한 객관적인 진단방법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최근에 PET이나 fMRI의 등장은 이러한 면에서 통증에 관한 연구를 하는 학자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고 현재에도 이러한 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많은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뇌는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특정부위의 뇌 신경활동이 항진되면 이와 함께 그 부위의 국소적 뇌 혈류 및 대사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를 이용하여 뇌에 국소적 신경활성화가 생기는 위치를 mapping 할 수 있다. mapping 대상 뇌 기능은 지각, 운동, 기억, 언어 등의 기능에서 출발하여 최근 감정, 정서, 사회적 인식, 도덕적 판단, 의식, 마음까지 조사대상이 넓어지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뇌 기능 영상기법에 대한 내용과 뇌 기능 영상 기법을 이용하여 통증의 평가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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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고의 비주얼 이미지에 대한 한.미 대학생의 인식차이 비교: 니스벳의 종합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의 차이를 중심으로 (Cultural Differences and Cognitive Process in Global Advertising Imagery: Holistic vs. Analytic thought between Korean and Americans)

  • 오현숙;김연수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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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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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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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에서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글로벌 광고치 비주얼 이미지의 인지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니스벳(Nisbett)의 종합적/분석적 사고의 틀을 실제 광고 분석에 적용시켜보고자 하였다. 니스벳은 동양인은 세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반면 서양인은 세상을 분석적으로 이해한다고 주장하였는데, 그의 이론적 논의가 실제 광고에 적용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글로벌 여성잡지에 게재됐던 인쇄 광고를 이용해 미국과 한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고 비주얼 인지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니스벳은 종합적 사고를 하는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비주얼 이미지를 볼 때 배경정보에 더 주목하고 사물들 간의 관계성에 더 관심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에서도 한국 학생이 미국 학생보다 배경정보에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높았고 사물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계성 묘사에 있어서도 중심사물과의 관계보다 배경과의 관계묘사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록 광고의 시각적 복잡성 정도와 개별 수용자의 글로벌화 정도에 띠라 광고를 인지하는 동서양의 차이가 실험 광고물마다 균일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글로벌 광고의 비주얼 이미지가 전지구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언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동일한 글로벌 광고를 보더라도 이를 지각하는 수용자의 시선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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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자아존중감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가족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The Influence of Self-efficacy of Married Immigrant Women's on Quality of Life -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Family Support -)

  • 문무현;한진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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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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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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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의 질에 자아존중감의 영향력과 가족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언어 및 직업교육 등을 받는 국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그 중 279명을 유효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자아존중감이 삶의 질에 정(+)의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둘째, 가족지지의 정보적지지는 삶의 질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고, 평가적지지, 물질적지지는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아존중감과 상호작용항에서는 정서적지지는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며, 평가적지지, 물질적지지의 상호작용항은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보적지지의 상호작용항은 삶의 질에 정적인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은 한국가족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댁가족들이 결혼이주여성을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지지를 해주어야 한국에서의 안정인 정착과 더불어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다.

국내 트위터 유저 분석을 위한 예비연구 (Preliminary Research for Korean Twitter User Analysis Focusing on Extreme Heavy User's Twitter Log)

  • 정혜란;지숙영;이중식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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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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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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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트위터는 2006년 10월에 출시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방문자 수 등의 수치적인 성장과 함께 마이크로 블로깅(micro blogging)이라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의 양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me2day 등 '토종' 서비스가 등장했을 뿐 아니라, 향상된 모바일 디바이스의 인터넷 접근성이 마이크로 블로그의 확산을 자극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마이크로 블로그라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예비 연구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국내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 트위터 사용자 로그를 수집, 분석했다. 특히, 트위터라는 '외산' 서비스의 언어적, 문화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단적으로 활발하게 이용하는 "익스트림 헤비 유저"에 주목하여, 이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왜, 어떤 방식으로 마이크로 블로그를 이용하는지 검토했다. 먼저,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일정 수준의 표본을 수집하여 팔로우와 메시지 작성 활동의 전반적인 양상을 검토하였다. 여기서 로렌츠 커브를 적용하여 활동의 쏠림 현상을 확인하였고, 이 곡선을 토대로 국내 트위터 강참여자 집단인 익스트림 헤비 유저 그룹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보한 표본 가운데에는 총 6명의 익스트림 헤비 유저가 있었고, 이들의 2010년 1월 중 일주일치의 실제 트위터 로그를 추가로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모바일과 데스크탑에서 다수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트위터에 접근하고 있었으며, 인터넷 이용 시간과 유사한 패턴으로 이용하되, 생활 속에서 "촘촘한(micro)" 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많은 양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었다. 중요한 정보, 특별한 이벤트나 감정을 다룰 뿐 아니라, 습관적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이들은 마치 SMS나 인터넷 메신저처럼 일종의 '대화의 도구'로써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수집기간 중 이들이 작성한 트윗의 68%가 대화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머지 중 24%는 리트윗으로, 가상적으로(virtually) 연결된 '사람' 및 '관계'가 발화의 지배적인 동인(trigger)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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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분석을 이용한 청자가 호감을 느끼는 목소리에 대한 규명 (Identification of Voice for Listeners who Feel Favor Using Voice Analysis)

  • 최지현;조동욱;정연만
    • 한국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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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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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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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재와 같은 스마트 사회는 ICT 기술 및 통신 인프라 등의 발달로 말미암아 청자들이 느끼는 호감 있는 목소리가 과거와 달리 변하고 있다. 즉, 과거에는 크고, 강하고, 빠른 목소리를 호감 있는 목소리로 여겼다면 지금은 ICT 기술과 더불어 새로운 사회 문화가 이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면 이제는 '현재와 같은 스마트 사회에서 어떤 목소리가 호감을 느끼는 목소리일까?'를 규명해 내는 것이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ICT 기술을 적용하여 청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목소리는 과연 어떤 목소리인지를 규명하였다. 연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첫째, 언어에 있어 소통과 관련된 요소들, 특히 정서적 기반의 말들이 실제 청자들의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분석 작업을 정량화된 수치로 추출하였다. 이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행하였다. 둘째, 청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음성은 어떤 음성인지를 규명해 내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실제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인정되고 있는 사람들을 실험 대상으로 하여 이들 각 각의 음성 특징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규명하였다. 또한 이들 음성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규명 작업을 함께 행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들 각 각의 음성 특징 및 공통점을 정량적 그리고 시각적으로 나타내어 그 간 음성 호감도에 대한 연구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인 정성적인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였다.

한국판 삼킴 곤란 척도(K-SDQ)의 번안본 검증 (The Verification of Korean Version Swallowing Disturbance Questionnaire (K-SDQ))

  • 정소운;김정완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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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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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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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영양 섭취와 일상생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삼킴장애는 신경장애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 노년층에게서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삼킴 문제를 조기 선별하여 진단 검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주관적 삼킴장애 평가도구인 삼킴곤란척도(Swallowing Disturbance Questionnaire, SDQ)를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맞게 번안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뇌졸중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하여 그 유용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판 SDQ의 문항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601,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97, 공인타당도는 .956이었고, 절단점 8점을 기준으로 민감도가 46.8%, 특이도가 81.6%인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 삼킴장애 검사인 비디오투시조영검사와 한국판 SDQ 검사 상 관찰된 삼킴곤란 유무와의 비교 결과,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 NPV)는 81%, 양성예측도(positive predictive value, PPV)는 53%로 나타났다. 한국판 SDQ는 뇌졸중 환자들의 삼킴장애 유무를 변별하는데 유용한 검사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재활전문가에 의한 임상평가가 이루어지기 전에 대상자가 보이는 삼킴곤란을 미리 선별하여 진단검사를 의뢰하거나, 삼킴문제가 없는 뇌졸중 환자를 정확하게 선별하여 잉여적인 추가 검사 노출을 배제하는 차원에서 그 임상적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DP운항사 NCS개발 및 전문인력양성 활성화 방안에 관한 기초연구 (A Basic Study on NCS Development and Professional Training Activation for DP Operators)

  • 김이완;이진우;이창희;예병덕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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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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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8-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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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국내 일부 항해사들은 해운산업의 어려운 취업환경을 극복하고, 직업선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승선경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DP운항사 교육을 이수하여 직종을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동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항해사들은 어렵게 자격취득을 위한 실습을 마치고 대부분 해외선사로 진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P운항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항해사들은 경력을 중시하는 해외 해양플랜트 기업의 보수적인 채용 절차, 비영어권 출신자의 언어사용의 한계, 다문화 승선생활의 어려움, 필수 직무요건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구직 단계에서 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DP운항사가 갖추어야 할 직무능력 및 자격 요건을 분석하여 국가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능력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 NCS 표준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DP운항사 전문인력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DP운항사의 직무 분류, 직무능력표준 및 경력개발경로를 제시하였고, DP운항사 양성 활성화 방안으로서 DP 실습선박의 공동 활용, DP 전문 교원 양성 및 정부주도 NCS 수출모델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