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언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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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중국어 이중언어 화자의 대뇌 언어 영역 활성화 양상

  • 이홍재;이동훈;유재욱;문찬홍;나동규;남기춘
    •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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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2001년도 제6차 학술대회 초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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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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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적: 이중언어자에 있어서 각각의 언어가 대뇌에 어떻게 표상 되어 있는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중국어 이중언어화자를 대상으로 사용한 언어와 과제에 따라 활성화된 부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이중언어자(화교) 자원자 8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모두 오른손잡이였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구성된 어휘판단과제(lexical decision task)와 의미판단과제 (semantic decision task)를 이용하여 언어 영역의 활성화를 유도하였다. 어휘판단과제는 화면에 제시되는 두 자극이 모두 단어인지 아닌지 판단하여 신호하도록 하였고(예:원개 · 교화, 토끼, 지욱), 의미판단과제는 화면에 제시되는 두 자극의 의미가 관련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여 신호하도록 하였다. (예:가가 ·제제, 아침·저녁). 대조과제는 아랍어(예:equation omitted) 글자의 크기를 판단하여 신호하도록 하였다. 1.5T 초전도 자기공명영상장치에서 EPI BOLD 기법을 이용하여 기능적 영상을 얻었으며 8명에서 얻은 영상을 정상화(normalize)한 후 SP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하였다. p<0.000001을 기준으로 얻어진 활성화 영상에서 각 언어와 과제별로 나타난 활성화 신호의 차이를 육안적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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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일반아동 및 언어발달지연 아동의 음운인식 및 음운처리 능력이 언어 능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honological awareness and phonological processing on language skills in 4- to 6-year old children with and without language delay)

  • 김신영;손진경;임동선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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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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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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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음운인식은 음운론 영역의 상위언어인식 능력으로, 읽기 및 어휘력 등의 언어능력을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음운인식 능력과 기타 음운처리 능력, 그리고 언어능력 간의 관계를 일반아동 집단과 언어발달지연 아동 집단 간 비교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4~6세의 언어발달지연 아동(n=15)과 일반아동(n=18)을 대상으로 음운인식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음절수세기, 음절탈락, 음절변별 과제를 실시하였다. 또한 비단어 따라말하기, 숫자 거꾸로 회상하기의 두 가지 음운처리 과제와 수용 및 표현어휘력, 문법성판단 과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언어능력을 예측하는 음운인식 하위과제가 무엇인지 검토하였다. 음운인식 하위과제 중 음절수세기를 제외한 음절탈락, 음절변별 과제 수행력의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또한 일반아동 집단은 음절탈락과 숫자 거꾸로 회상하기, 음절변별과 수용어휘력 과제 수행력 간 상관관계가 유의하였으며, 언어발달지연 아동 집단은 음절수세기 과제와 숫자 거꾸로 회상하기, 수용어휘력, 표현어휘력, 문법성판단 과제의 수행력 간 상관관계가 유의하였다. 그리고 단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 일반아동 집단은 음절변별 과제가 수용어휘력 및 문법성판단 과제 수행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발달지연 아동 집단은 음절수세기 과제가 수용어휘력, 표현어휘력, 문법성판단 과제 수행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발달지연 아동 집단은 일반아동 집단에 비해 음절수세기를 제외한 나머지 음절 수준의 음운인식 과제의 수행력이 저조하였으며, 이러한 특징이 상관관계 분석 및 회귀분석 결과에도 반영되었다. 또한 각 집단에서 음운인식 과제 수행력이 언어능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음운론 영역의 상위언어인식 능력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자기조절학습전략 활용 과제기반언어학습의 효과분석 (Effects of Task-based Language Learning Utilizing Self-regulated Learning Strategies)

  • 김수현;이명근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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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12년도 제45차 동계학술발표논문집 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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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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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자기조절학습전략 활용 과제기반언어학습을 영어수업에 적용한 후 학업성취도와 영어 학습태도 차원에서 그 효과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먼저 학습자의 능동적인 학습과정을 도울 수 있는 자기조절학습전략 활용 과제기반언어 교수 학습 모형을 도출하였다. 이어서 초등영어 5학년 정규교육과정운영 틀에서 자기조절학습전략 활용 과제기반언어학습 수업을 설계하고 실제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자기조절학습전략 활용 과제기반언어학습은 학업성취 상위, 중위, 하위 집단에 따른 학업성취도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 학업성취 상위집단과 하위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자기조절학습전략 활용 과제기반언 어학습은 영어에 대한 자아개념, 영어에 대한 태도, 영어에 대한 학습 습관으로 정의된 영어 학습태도의 모든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자기조절학습전략 활용 과제기반언어학습은 학습자 중심 교육이라는 초등영어교육 추세를 고려할 때 교육현장에 유용하므로 자기조절학습력과 실제적 의사소통능력에 초점을 둔 보다 다양한 교수설계 연구가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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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 언어 인지 능력 기반의 외국어 능숙도 측정 방법 설계 및 개발 (Design and Development of the Second language Proficiency Method based on Cognitive Ability of Learner)

  • 양영욱;이새벽;임희석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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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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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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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뇌에서 발생하는 언어와 관련된 현상들을 모델링하여 외국어 능숙도 측정 방법을 설계 및 개발하였다. 이 방법은 인지 심리학에서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에 기반하며, 어휘 판단 과제, 언어 점화 과제, 구어 작업 기억 능력 측정 과제로 나뉜다. 어휘 판단 과제는 자극에 대해 단어인지 비 단어인지를 얼마나 빠르게 판단하는 지를 측정한다. 어휘 판단 과제는 세부적으로 자극의 형태에 따라 읽기와 듣기로 나뉜다. 언어 점화 과제는 언어의 산출 능력을 측정한다. 언어 점화 과제는 자극에 따라 의미적 점화 과제, 번역 점화 과제로 나뉜다. 구어 작업 기억 능력은 학습자의 단기 기억력을 측정한다. 본 논문에서는 제2외국어에 대한 학습자의 언어 인지능력을 사용하여 외국어 능숙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fMRI에 나타난 모국어와 외국어로서의 한국문자와 중국문자의 차이 (Two Languages in One Brain Shown by fMRI: Orthography Specific Effects in L2)

  • 이동훈;이홍재;문찬홍;유재욱;남기춘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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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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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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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문자 규칙 심층성이 다른 문자체계인 한국어와 중국어의 차이가 이중언어화자의 모국어 처리와 외국어 처리에서 각각 어떤 대뇌 활성화의 차이를 가져오는지 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를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중국어 (Ll)-한국어(L2) 이중언어화자 및 한국어(Ll)-중국어(L2) 이중언어화자를 제 2언어 습득시기에 따라 초기 및 후기 이중언어화자로 구분하여 모국어 차이와 습득시기에 따른 영향을 알아보았다. 실험 1에서는 어휘 판단 과제(lexical decision task)를 실시하였고, 실험 2에서는 의미 판단 과제(semantic decision task)를 각각 실시하였다. 어휘판단과제를 사용한 실험 1의 결과는 음운처리와 관련된 좌반구 SMG(supramarginal gyrus), 하두정소엽(inferior parietal lobule, BA 39, 40)에서 중국어-한국어 초기 및 후기이중언어화자의 경우, 한국어 조건에서 보다 많은 활성화를 보였으나, 한국어-중국어 화자의 경우 활성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철자처리에 관련된 방추상회(fusiform gyrus, BA 37, 19) 영역에서는 중국어-한국어 화자뿐만 아니라, 한국어-중국어 인중언어화자의 경우도 중국어 조건에서 보다 많은 활성화를 보였다. 실험 2에서 사용한 의미판단과제의 경우, 중국어-한국어 이중언어화자의 경우 어휘판단과제를 사용한 실험 1의 결과에서 보고된 한국어 특정적인 반응, 즉 SMG영역에서의 활성화의 증가가 실험 2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어-중국어 이중언어화자의 경우, 실험 1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철자처리 혹은 의미처리와도 관련된다고 보고되는 방추상회(fusiform gyrus)등의 영역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났다. 이는 어휘 판단과제와 의미판단과제가 유도하는 뇌 활성화 양상이 다름을 시사한다. 종합해 볼 때, 이중언어화자의 뇌 영상 연구에서 어휘수준에서는 거의 공통적인 활성화를 보인다는 개략적 수준의 연구 결과를 넘어, 음운처리 및 철자처리와 같은 어휘접근 수준에서는 이중언어화자들의 뇌 활성화가 다르게 일어남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중언어 화자의 뇌 기전을 밝히기 위해서도 보다 개략적 수준을 넘어 언어처리의 세부적인 수준에 따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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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자극의 언어화에 의한 전역 선행성의 역전 (Verbalizing visual stimuli can reduce the global precedence effect)

  • 민수정;이도준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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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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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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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감각적 경험을 언어로 기술하면 그 경험에 관한 감각적 기억이 저하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일컬어 언어 장막(verbal overshadowing) 효과라고 한다. Schooler(2002)[1]는 언어화로 인해 정보처리 방식이 전역적 처리에서 국지적 처리로 전환되기 때문에 언어 장막이 발생한다고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정보처리의 전환이 실제로 일어나는가를 검증하고자 얼굴 자극에 대한 기억을 요구하고 이를 토대로 언어적 묘사를 한 직후에 전역 처리와 국지 처리를 비교할 수 있는 Navon 과제를 실시하였다. 얼굴 재인 과제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외워야 하는 얼굴을 제시한 후 그 얼굴에 대한 언어화를 요구하였으며, 얼굴 재인 과제를 수행한 직후에 Navon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얼굴 재인 과제에서는 언어화를 한 묘사 집단에서 언어화를 하지 않은 통제 집단보다 낮은 재인률을 보이는 언어 장막 효과가 나타났다. Navon 과제에서는 통제 집단이 전역수준의 정보가 국지 수준의 정보보다 우세하게 처리되는 전역 선행성(global precedence)을 보인 반면에, 묘사 집단은 전역 수준의 정보보다 국지 수준의 정보를 더 우세하게 처리하는 국지 선행성을 보였다. 이는 얼굴을 언어화함으로써 정보처리의 방식이 전역적인 방향에서 국지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그 결과로서 얼굴에 대한 재인이 손상된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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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RI를 이용하여 지적능력에 따른 뇌 신경망 규명 : 언어능력 vs 공간지각능력 (Brain neural networks based on individual's verbal and visuospatial abilities)

  • 이경화;박세훈;김연희;손진훈
    • 한국감성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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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성과학회 2001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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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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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의 목적은 사람들이 언어과제와 공간지각과제을 수행하는 동안 활성화되는 뇌 영역의 차이를 규명하는 것이다. 42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실험을 수행하여, fMRI 연구를 위한 실험참여자로 17명의 오른손잡이 여대생을 선정하였다. 17명 중 8명은 언어능력은 뛰어나지만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지고, 나머지 9명은 언어능력은 빈약하지만, 공간지각능력이 우수한 사람들이었다. fMRI 실험에 사용된 패러다임에는 언어과제와 공간지각과제가 각각 8block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block은 동일한 과제 3문항을 포함하였다. fMRI 이미징은 1.5T Siemens Vision Scanner로 수집되었으며, Single-shot EPI 기법으로 (TR/TE : 3840/40ms, flip angle : 90, FOV : 220, 64x64 matrix) 이미지를 스캔하였다. 자료분석은 SPM-99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다. 감산(subtraction)분석결과, 언어능력이 뛰어난 집단에서는 양측 대상회(bilateral cingulate gyri)와 좌측 상두정엽 (left superior parietal lobe)이 더 많이 활성화되었고,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집단에서는 양측 전두엽 (both frontal lobes)이 더 많이 활성화되었다.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지는 집단에서는 우측 시상 (right thalamus)과 좌측 측-후두엽 (left temporooccipital)이 더 많이 활성화되었다. 언어능력이나 공간지각능력이 우수한 집단에서는 공통적으로 대상회 (cingulate gyri)가 활성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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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영어 이중언어자의 영어 산출 구조 분석 (English-Production Structures of Korean-English Bilinguals)

  • 신승식;염은영;정찬섭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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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1996년도 제8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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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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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한국어-영어 이중언어자와 비이중언어자인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언어 처리의 독립성과 영어 처리의 사고 억제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서 두 개의 산출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산출 과제를 준 후에 한국어, 영어 단어에 대한 어휘 판단 과제를 하였다. 이중언어자는 한국어-영어 처리 체계가 분리되어 있어서 산출 언어와 목표 단어의 언어가 바뀐 경우에 단어 판단시간이 더 길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비이중언어자는 영어 산출 후에 한국어, 영어 단어에 대한 판단 시간이 모두 느려졌으며 이것은 영어 산출에 많은 심적 자원을 소모하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였다. 실험2에서는 영어로만 1분간 산출 과제를 주고 20초씩 나눈 세 구간에서 발화된 단어 수를 측정하였다. 이중언어자는 세 번째 구간에서 유의미하게 발화된 단어수가 감소하였지만 비이중언어자는 세 구간에서 발화된 단어수가 비슷하였다. 이것을 영어 산출시의 처리 부담과 관련하여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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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적 자극설계를 이용한 Event-related fMRl에서 운동과 언어과제의 최적 SOAmin에 대한 연구 (A Study of Optimal SOAmin for Motor and Language Tasks in Event-related fMRI using Stochastic Design)

  • 문찬홍;유재욱;나동규;이은정;변홍식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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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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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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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Event-related fMRl를 위한 통계학적 자극설계에서 최소 자극간격(Minimum Stimulus Onset Asynchronoy: SOAmin)은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통계학적 자극설계를 이용한 event-related fMRI에서 언어과제와 운동과제의 보다 큰 활성화 신호를 얻기 위한 치적의 SOAmin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4명의 오른손잡이 정상 자원자를 대상으로 운동과 언어의 event-related fMRI를 얻었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은 1.5T기기에서 EPI-BOLD시퀀스를 사용하였다. 각 과제에서 SOAmin을 2, 3, 4, 6초로 달리한 4회의 자극을 이용하여 활성화를 유도하였다. 영상 후 처리는 SPM99를 이용하였으며 활성화 신호의 유의수준은 p<0.05를 기준으로 하였다. 각 과제에서 나타난 활성화 신호를 Z값, 활성화된 화소수와 군집성을 기준으로 비교하였다. 결과 : 운동과제에서는 중심구(1차 운동영역)와 내전두엽(2차 운동영역)에서 활성화 신호가 나타났고, 언어과제에서는 좌측 하전두회 (Broca영역)에서 일정한 활성화 신호가 나타났다. 운동과 언어과제에서 활성화 신호는 SOAmin이 작아질 수록 커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운동과제에서 1차 운동영역의 활성화 신호는 3초, 2차 운동영역에서는 2초의 SOAmin을 적용한 경우 가장 큰 활성화 신호가 나타났고, 언어과제에서는 2초의 SOAmin을 적용한 경우 가장 큰 활성화 신호가 나타났다. 결론 : 통계학적 자극설계를 이용한 event-related URI로 운동과 언어의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2초 또는 3초의 짧은 SOAmin이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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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 뇌손상 환자의 화용언어와 집행기능 간 상관성 (Correlation between Pragmatic Language and Executive Function in Patients with Acquired Brain Injury)

  • 이미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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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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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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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후천성 뇌손상(ABI) 환자의 인지-언어 능력은 하위 영역 간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하는데, 특히 화용언어는 통합적 인지 처리를 관장하는 집행기능과 직결된다. 본 연구에서는 ABI 환자를 대상으로 화용언어와 집행기능 간의 상관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55세 이상의 ABI 환자군 35명(뇌졸중에 의한 실어증 21명, TBI 14명)을 대상으로 화용언어와 집행기능 관련 5개 하위 과제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실어증 집단은 비유언어 이해 및 기능/상징언어가 실행화 과제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고, TBI 집단은 모든 과제 간에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다. 실어증 집단의 비유언어 이해는 실행화, 그리고 TBI 집단의 비유언어 표현과 기능/상징언어는 각각 계획화와 실행화를 가장 잘 예측하는 과제였다. 본 연구를 통해 ABI 이후의 인지-언어적 중재 시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화용언어 및 집행기능 과제들을 제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