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양상실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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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gisawa on Peacocke and van Inwagen

  • Kim, Seahwa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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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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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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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타카시 야기사와는 그의 저서 Worlds and Individuals: Possible and Otherwise에서 양상실재론에 대한 중요한 반론들에 대해 자신의 이론이 루이스의 이론보다 더 성공적으로 재반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론이 더 낫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는 자신이 양상 시제(modal tenses)를 도입함으로써 양상실재론에 대한 중요한 반론들에 대해 균일한 방식으로 재반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논문에는 나는 루이스 역시 현실 세계에서의 존재와 가능세계에서의 존재를 구별함으로써 야기사와와 동일한 방식으로 피콕의 반론에 대해 재반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반 인와겐에 대한 야기사와의 재반박은 성공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나는 야기사와는 자신의 이론이 루이스의 이론보다 더 낫다는 것을 보이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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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철학(The Perennial Philosophy)으로 본 대순사상의 궁극적 실재 (Ultimate Reality in Daesoon Thought as Viewed from Perennial Philosophy)

  • 허훈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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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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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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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대과학자들은 우주라는 복잡계(複雜界)에서 질서의 기본 단위 즉 프랙털(fractal)의 원리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프랙털은 수학이나 물리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이지만, 어떤 궁극적 실재가 다면적 양상을 나타내는 이유를 설명하는 원리로서 적합하다. 프랙털은 이미 과학계에서는 상용화된 원리로서 컴퓨터 그래픽 분야에 널리 응용된다. 본고에서는 프랙털의 원리를 활용하여 대순사상에서 궁극적 실재가 구현되는 양상을 밝힌다. 대순사상에는 도, 상제, 신(신명), 무극, 태극, 천지 등 다양한 궁극적 실재들이 등장하는데, 이들 개념은 서로 회통한다. 즉 궁극적 실재가 프랙털 원리에 의해 구현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궁극적 실재들의 일치ㆍ회통은 현대과학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음을 밝힌다. 그러나 전(全)세계의 주류 종교들을 인격신교와 비(非)인격신교로 나누었을 때, 대부분의 종교들은 궁극적 실재를 초월적이며 인격적인 존재로 상정하고 있으며, 이들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프랙털[음양 프랙털, 홀론]의 관계로 상정할 수 없다. 또한 궁극적 실재를 내재적이며 비인격적인 존재로 상정하는 종교들도 홀론의 실현 정도-모든 부분과 전체의 되먹힘-에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순사상은 가장 직접적으로 신(신명)과 인간이 음양 프랙털의 관계임을 명시하고 있다. 즉 "신(신명)은 음(陰), 인간은 양(陽)", "인간이 곧 신적(神的) 존재"라는 것이다. 나아가 대순사상에서는 이 궁극적 실재를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가지 개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들이 회통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렇듯, 우주를 홀론(홀라키)으로 파악하는 관점은 영원철학의 핵심 요지(要旨)이기도 하다. 세계의 위대한 영적 스승들, 사상가들, 철학자들, 과학자들이 채택한 보편적인 종교관 즉 영원철학에 따르면 궁극적 실재는 서로 일치하며, 인간과 신은 서로 다르지 않다. 바꿔 말해 대순사상에 나타난 궁극적 실재론의 진리성은 현대 과학과 영원철학에 의해 뒷받침 된다.

주단계(朱丹溪)와 장경악(張景岳)의 상화론(相火論)에 관한 비교(比較) 연구(硏究)

  • 김기욱;박현국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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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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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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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유하간(劉河間), 주단계적학설전파이후(朱丹溪的학說전播以后), 인위명대모사의가용약적시후편중고한(因위明代某些의家用葯的時候偏重苦寒), 소이도치료상비위이극벌진양적폐두(所以도致了상脾胃而克伐眞陽的弊두). 종이위료교정착오(종而위了교正착오), 형성료주장온보적온보학파(形成了主張溫보的溫보學派). 설기(설己), 손일규(孫一圭), 張景岳等溫보학파강조주재생명적비위(張景岳等溫보學派强凋主宰生命的脾胃), 신명양기(腎命陽氣), 재변증론치방면입족우선(在辨證論治方面立足于先), 후천(後天), 중시비여신(重視脾與腎), 선용료감온적약물(善用了甘溫的藥物). 저대우교정착오기착극대적작용(저대于교正錯오起着極大的作用), 동시논증(同時논증), 이론전개상비위여신명이주제공탁료(理론展개上脾胃여腎命以主제공托了), 우기후자가심료명문학설적연구(尤其后者加深了命門학설的硏究). 장경악활동적명대시이주자학위국책적(張景岳活동的明代是以朱子學위國策的), 구비사변성적철(具비思辨性的哲) 학배영상(학背영上), 추상(推想)"리(理)"이발휘의(而발휘의) 학이론(학理론). 우시저시기의가문입족우(于是저시期의家門立足于) "황제내경(黃帝內經)" 여연기론진행료기초이론화임상연구(여연氣論진行了基초理론和임床硏究), 경악통과편찬(景岳通과編찬) "내경(內經)"이저작(而著作)"류경(類經)"등(等), 근거자기적임상실험(根据自己的임床실험), 제출료온보학설(提出了溫보학설). 타쟁론적초점시자기제출적(他爭론的焦点是自己提出的)"음부족론(음不足론)". 침대전현적쟁론상(침대前현的爭론上), 경악이하간여범계위대상경(岳以河間여凡溪위대象). "경악전서(景岳全書)" 지운(之云): "양자유하간출(襄自劉河間出), 이서화입론(以署火立論), 전용한량벌차양기(專用寒凉伐此陽氣), 기해이심(其害已甚), 뢰동원선생비위지화필수온양(賴東垣先生脾胃之火必須溫養), 연상미능진척일편지류(然尙未能盡斥一偏之謬), 이단계복출(而丹溪復出), 우입음허화동지론(又立陰虛火動之論) ...... 한량지폐우복성행(寒凉之弊又復盛行), 부선수기해자기거이불반(夫先受其害者旣去而不返), 후습이용자유미이불오(後習而用者猶迷而不悟)", 지분료하간여단계시(指분了河間여丹溪是)"헌기지마(軒岐之魔)". 저사주장현출독특적유해저(些主장현出독特的유解), 이대후대학설발전적봉헌(以대后代학설발展的奉헌). 경악침대단계적"양상유여(景岳침대丹溪的)"양상유여(陽常有餘), 음상부족(陰常不足)", "기유여변시화(氣有餘便是火)", 설성(설成)"양비유여(陽非有餘), 진양부족(眞陽不足)", "기부족변시한(氣不足便是寒)", "상화부시사화(相火不是邪火)", 대단계학설견지료비판적입장(대丹溪학설堅持了批判的立장). 단계제출(丹溪提出)"양음설(養陰說)"이수립음허화왕적병기이론(而수立陰虛火旺的病機理론), 타적(他的)'양유여음부족론(陽有餘陰不足論)'상(上), '음(陰)'주요지생식물질(主要指生殖物질), "양(陽)"지정욕(指情欲). 가시중심사상시강조생리적양생(可是中心思想是强조生理的양생), 몰수립실제(沒수立실제)'음허화왕(陰虛火旺)'적병기(的病機). 취시장경악실재완성료저사병기(就是張景岳실在完成了저些病機). 경악재(景岳在) "진음론(眞陰論)" '장형질설성진양적상(將形질설成眞陽的象), 이명문위기(以命문위其)', 용(用)"개부족(皆不足)"해석질병(解석질病), 이익화(以益火) 장수이론위치법(장水理론위治法). 이차제조좌우귀환(而且制造左右歸丸) 음이귀납료치료방법(飮以귀納了治료方法), 발휘진음(발휘眞陰), 진양학설이구조유계통적이론(眞陽學說而구造有系統的理론). 저양위의가적쟁론핵심리유상화론(저兩位의家的爭론核心里有相火論), 논자상교연구타문적이론이보고기결과(논者相교硏究他문的理론而보告其結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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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게임에서 나타난 매저키즘적 양상 연구 -질 들뢰즈의 『매저키즘』 이론 중심으로- (A Study on Masochistic Aspects of Action Games -Focusing on 'Gilles Deleuze's 『Masochism』 Theory-)

  • 임용섭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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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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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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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액션게임은 매저키즘(Masochism)의 특수한 배치(constellation)인 부인, 서스펜스, 기다림, 물신숭배, 환상 이 모두를 내재하고 있다. 이러한 액션게임의 특성은 매저키즘과 연관 지어 분석이 가능하게 한다. 연구에서는 매저키즘에 상반의 의미로 보는 병인학적 오인의 결과인 사디즘은 가급적 배제하여 분석하였다. 그러나 액션게임을 사디즘(Sadism)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약간의 비교 분석은 첨부하였다. 게임은 게이머-존재와 게임-캐릭터의 계약의 틀에서 연결시킴으로 창조되는 주체의 장으로써 가상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생성 시켜준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 속에서 시각적 촉각이 교감됨은 쾌락의 차이의 체계를 만들어 준다. 매저키즘은 게임과 같이 계약적 관계로 물신숭배를 통해 결국은 자신이 생성해 놓은 세상 속에서 쾌락을 성취한다. 이처럼 액션게임과 매저키즘은 기본적 상호 근친성이 있음이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고는 실재 액션게임의 예를 들어 액션게임의 존재론을 분석을 시작하였고 액션게임이 매저키즘적 쾌락의 성취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사유사(逸士遺事)』의 편찬 의식과 인물 수록 양상 (The Study on Compilation Consciousness and Aspect of Personage Adoption of "Ilsayusa")

  • 조지형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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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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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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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는 장지연(張志淵)의 문학론과 역사 인물 전기 편찬 의식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편찬된 "일사유사(逸士遺事)"의 인물 수록 양상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일사유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장지연이 지니고 있었던 서사문학에 대한 인식을 우선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장지연은 이른 시기부터 역사 인물 전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종래 전래되던 고소설 즉 소설 전기에 대해서는 세상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폐해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드러내었다. 그가 생각한 좋은 독서물이란 개인의 일과 공부, 심성에는 물론 풍속에도 보탬이 될 만한 것이었던 바, 이러한 장지연의 생각을 집약하여 실재했던 역사 인물 전기의 형식을 취하여 독자들의 현실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용의 일환으로 "일사유사"의 편찬을 기획한 것으로 생각된다. "일사유사"를 편찬한 직접적인 동기와 문제의식은 장지연이 남긴 서발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지연은 조선의 인재 등용 정책의 결과가 망국(亡國)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음을 지적하며, "일사유사"의 편찬 과정에서 한미한 가문 출신의 선비, 중인 이하의 인물, 함경도 평안도 등의 지방 인사 등에 주목하였다. 이와 더불어 과거의 유산을 후인(後人)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것이 "일사유사"의 편찬으로 발현되었다. 이를 통해 장지연은 "일사유사"의 독자들에게 각자의 뜻을 고상하게 하고 본원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방편이 무엇인가 하는 좋은 본보기를 제공해 주려고 하였다. "일사유사"의 인물 수록 양상과 특성은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이전 시기부터 간행된 여러 역사 인물 전기를 수렴하면서 실재한 여러 유형의 일사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둘째, 중인 평민층 인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인물 유형까지 포괄하였다. 셋째, 여성 인물을 집대성하고 새로운 여성 형상을 그려내고 있다. 넷째, 지역적으로 평안도 함경도 지역을 위시하여 전국 각 지역의 일사들을 두루 포괄하고 있다. 이상 논의를 종합할 때 "일사유사"는 19세기에 이룩된 역사 인물 전기의 제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이 방면 유서(類書)의 결정판이라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