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도 전업축산농가의 양계사육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에 수반되는 양계장 주변의 악취, 수질 오염 등의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축산경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이 문제의 해결은 시급한 과제이며 특히 경영주의 환경의식과 의지가 문제해결의 시발점임을 인식해야 한다. 물론 양계장에서 환경친화적으로 계분을 처리한다는 것은 그리 용이한 일은 아니다. 특히 산란계 사육농가의 계분은 끈적끈적한 오물감과 냄새로 취급하기가 쉽지 않다. 그 원인은 수분 함유량이 높고 역분해성 유기물(분해 용이한 유기물)이 부패되면서 악취와 해충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계분처리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첫째, 지구환경에 친화적인 처리방법으로는 유기성 폐기물인 계분의 재활용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와 같이 지구환경의 밸런스가 망가지는 상황은 사람들이 다량의 소비만 일삼고 환경 리싸이클에 관심이 덜한데 있다고 본다. 자원 순환형 사회에서 계분의 퇴비화로 가축분뇨를 유통 · 활용하는 일은 유기성 자원의 리사이클에 공헌하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 또한 우리나라의 축산업이 환경 보전형 농업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는 양질의 퇴비를 대량 생산하여 경작농가에 공급, 유기질 농산물 생산에 많이 기여하길 바란다.
가업을 물려받는 영농후계자나 귀농을 생각하는 예비 농업인들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일반 농가와 생산자뿐만 아니라 농업법인과 가공 유통업자도 보증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농어업 활력제고 및 창조 농어업 지원을 위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제도를 이같이 개선할 방침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1972년 설립된 농신보는 농림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어업 대출자금 등의 보증을 지원한다. 설립 이후 96조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지난 5월 기준 보증잔액은 8조9,000억원으로 농어가(개인)와 농어업생산에 대해 중점적인 보증을 제공했다. 개인 생산자 보증잔액은 개인이 13조4,000억원, 생산자가 12조원이다. 금융위원회는 전통 소극적 지원방식에 치중된 농신보 보증지원을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라 개설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농신보 보증지원 대상 확대(농어가${\rightarrow}$법인, 생산${\rightarrow}$가공 유통) 및 보증방식 개선 등의 이유로 보증제도 개선이 필요해서다. 이 뿐 아니라 WTO 및 FTA 체결 등에 따른 농수산물 수입증가, 농어촌 인구 고령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도 이유다. 새로운 환경 대응 및 농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 대상 확대 등 제로베이스에서의 검토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위가 발표한 농신보 기본 개선방향은 크게 3가지다. ${\triangle}$창업지원 및 우대보증 확대 ${\triangle}$지원대상 확대 ${\triangle}$기금제도 개선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에 서면 도로 너머로 화려한 원색의 기다란 건물이 보인다.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인가 싶을 정도로 알록달록한 이곳은 외관의 느낌과 달리, 면역체계 증진을 위한 사료첨가제와 AI 예방제, 다약제내성병원체(MDRP)치료제를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친환경 유기농 제품군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 전문 기업 (주)리스나(대표 이종화, 이혁기, 정태호)의 본사이다. 리스나(Liisna)는 'Life is Nature'의 약자로 '삶은 곧 자연이다. 생명의 원천은 자연이다. 생명과 자연은 하나다.' 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리스나의 전신인 구 오보바이오는 2005년 단국대학교 내 창업센터에서 시작해 2007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그리고 순환적 발전 모델을 추구하고자 2008년 8월 '(주)리스나'로 사명과 CI를 변경했다. 사명과 CI 변경을 통해 '바이셀라 코리엔시스(Weissella koreensis)'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사업 부문과 유기농 사업 부문이 순환적으로 결합되어 친환경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인류의 건강한 행복을 지향하는 기업' 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란계 및 육계, 오리 산업의 발달로 고밀도 사육 추세로 전에 없던 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어 행정당국 및 양축 농밀들은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질병 예방에 전력하고 있음에도 2003년 12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다.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오리 10농가, 닭 9농가로 총 19농가의 오리$\cdot$닭 560만 여수가 살처분되어 보상비만 1,500억원이 직접 소요되었다. 처음 오리 농장에서 발병, 인근농가로 살처분이 확대되어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농가도 선의의 피해를 입게되면서 안타까움을 더 해줬다. 당국의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재발병 및 전파에 전력하였으나 2004년 3월 20일 양주시 은현면에서 남은 음식물을 사료화하고 일반 산란농가에서 노계로 도태되는 수명이 다한(정상사료 급여로는 경제성이 없는 노계) 닭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서울 등지에서 수거한 남은 음식물을 적당히 가열, 살균 조치가 의심스러운 남은 음식물을 처리수수료까지 받으며 급여하던 농가에서 발병, 인근 3km 이내의 10여 농가 40여만수를 살처분하여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하였다.
품질관리는 미래 산업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사료공장에서 도계장까지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 오늘날 소비자들 사이에 영양가 있고 청정한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40여 년 전의 축산물은 생산량 증대가 주요 관심사였고, 그 후 10년 뒤에는 생산성에 초점을 맞췄다가 1970년대에는 품질이 우선이었고, '80년대부터는 환경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러던 것이 새천년에 들어서면서 동물의 복지가 새로운 이슈로 등장하게 되었다. '안전식품을 위한 안전한 사료'가 제창되었고 이러한 개념은 모든 축산물 생산과정에 적용하게 되었다. 축산업자들도 소비자들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과 축산업자들도 소비자들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과 품질관리를 통해서만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더욱이 국제적으로 GATT/ WTO체제에 따른 무역개방화는 전 세계를 단일 시장화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축산물에 대한 품질관리 (Quality Assurance, QA)프로그램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육계 하면 대충 키워서 가격이 적당하면 팔아 이윤을 내면 되는거 아니냐 하면서 참 쉽게만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육계산업도 대형화, 집단화, 전업농화 되면서 방역이라는 개념이 들어 왔고, 적절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이나 방역의 개념 없이는 사육하기가 어려워진 것은 틀림없다. 특히 육종개량이 되어 더욱 증체가 빨라진 것은 사실이며, 사육 요점은 증체 속도에 따른 환경조건을 어떻게 만드느냐이며, 이를 위해서 입추에서 출하까지 매일 24시간 병아리와 환기상태 등의 변화를 관찰하고 이에 적합한 관리를 해야한다. 전염병 부분에서는 다른 축종과 다르게 매우 급속도로 퍼지고 피해도 한 농가당 수천 만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방역 관리는 어느 축종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즉 사육자는 임의대로 판단하지 말고 "정말로 병아리가 원하는 환경이 무엇인가?"를 사육자는 이해 해야하며 이것이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실현한다면 약제에 의존함이 없이 건강하고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는 육계입추의 기본이 소독과 온도, 습도관리를 비롯한 사양관리, 백신 및 그로 인한 스트레스의 극복과 표준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육계 병아리의 입추 전후부터 출하까지의 사양관리를 살펴보려 한다.
우리의 채란 양계산업은 호당 사육 규모의 확대와 기술개선이 있었음에도 사육 기반은 낙후되었고 자동화 시설이 크게 도입되지 않았으며 영농 기록도 하지 않았다. 이는 아직도 기술 향상과 구조개선에 의해 생산비 절감이 가능함을 보인 것이다. 이 연구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채란양계 경영 내부에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판단하고 개선방향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전산모형을 개발함으로써 그동안 실행되지 못했던 경영진단을 실시할 수 있고, 새로운 경영전략의 도입에 대한 경제적 합리성의 판단을 쉽게 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우리 농가의 실정에 적합하도록 입출력 모형을 세웠고,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는 농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글화시켰으며, 모형을 단순화 하였으면서도 농민이나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은 포함토록 하였다. 우리나라의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이 크게 신장되었으나, 아직도 채란계 농가까지 널리 보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채란계 농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되어야 채란계 농가에 컴퓨터의 보급이 촉진되고, 정보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모형은 상당한 유용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일반관리(사양관리, 방역관리, 사료, 작업관리) 등과 결합된 종합 경영관리 모형이 개발되어 농민이 컴퓨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계사내 공기중의 암모니아 농도 감소 목적으로 식물 기원 소화율 촉진제(phytogenic digestibility enhancer) 사용이 가능하다. 이 소화율 촉진제는 사료 설계 명세서 내 특정 성분(조단백질)을 감소시키고 영양소 이용성을 개선하여 동물생산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조단백질 함량이 낮은 사료 급여는 가금에게 적정 요구량 이상 흡수된 단백질(excess protein)의 뇨산(尿酸 : uric acid) 전환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아서 열역학적 이점(熱力學的 利點 : energetic advantage)이 있고, 이 에너지는 유익한 성장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존재한다. 더욱이 동물 사료 중 조 단백질 1%는 약 3% 더 많은 물의 섭치가 필요하고, 그 중 80%는 다시 배설되므로 단백질 함량 적정화 사료들(protein optimized diets)은 음수 요구량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단백질 적정화 사료는 동물 사육업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명확한 경제적 이득이 발생한다.
본 실험은 포도와 미국자리공의 세포현탁배양계에서 세포생장과 athocyaninn 및 betacyanin 색소생성에 미치는 광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포도의 세포현탁배양계에서의 세포증식 패턴은 광의 효과가 미약하였으나, 미국자리공의 경우는 암배양에 비하여 광조사구에서 뚜렷한 세포증식 패턴을 나타내었다. 포도세포는 12일간의 배양기간중 한번의 생장 피크를 보여주는데 비하여 미국자리공의 배양세포는 두 번의 증식 피크를 보여 광이 세포의 생장 및 분열 주기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색소의 축적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자리공 배양세포는 배양 후 4일째에 액포화에 따른 색소의 축적이 확인되었다. 한편, 색소생성에 미치는 광의 영향은 포도 현탁배양계에서는 배양후 6일째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여 배양 후 10일 전후에 최고치를 보이는데 비하여, 미국자리공의 현탁배양계에서는 세포증식 패턴에 따라 배양 후 4일째와 8일째에 두 번의 피크를 보였다. 그러나 이들 두 가지 모두 암배양하에서는 거의 색소 생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광상태하에서만 색소의 축적을 볼 수 있었다. 한편, 포도 세포배양계에서는 배양 후 4일째에 처리한 광은 약간의 효과가 있었으나, 배양 후 7일째 12시간 이상의 광에 의하여 색소생성이 크게 촉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국자리공의 경우에는 배양 후 7일 째보다는 오히려 배양 후 4일째에 광이 더욱 효과적이었다. 이상의 사실은 이들 두 가지 색소의 생합성과정에는 광이 절대적으로 필수적이지만 광을 필요로 하는 시기 및 요구하는 광량 등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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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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