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부로병(Gumboro Disease)으로 알려진 이병은 최근에 전염성훼브리샤스낭병 바이러스(Infectious Bursal of Fabricius Disease Virus:IBDV)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전염병은 주로 3$\~$6주령의 닭에만이 발생하며 닭이 이에 감염되면 침울해지고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며 떨며 항문주위의 틀이 더렵혀지는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식 발생보고가 없으나, 미국, 구라파 일본등지에서는 많은 발생보고가 있다. 감염내과된 닭은 5$\~$7일만에 회복되며 회복된 닭은 후유증(後遺症)이 없다. 임상소견으로는 훼브리샤스낭(囊)이 젤라친과 같은 막과 크림이나 치즈같은 물질을 같으며 비대(肥大)해지고 야외에서 발생한 닭의 경우 근육의 출혈과 가끔 신장(腎臟)이 창백, 또는 종장등의 변화가 일어난다. 따라서 본란을 통해서 이 병에 대한 증상과 바이러스의 분리 병리조직학적인 진단방법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 나라의 발생여부를 확인하는데 참고자료에 공여코저한다.
양계산업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메티오닌, 트립토판 및 단백질을 공급하는 계란을 생산하는 주요 농업이다. 그러나 현재의 양계생산시설은 국민의 식생활 수준향상에 따라 쾌적한 삶을 추구하는 주민의 인식에 의해 암모니아 등 악취를 발생시키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산란계사 내부의 공기조성 중 작업자와 산란계에 가장 큰 위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스성분은 암모니아(NH$_3$), 유화수소(H$_2$S), 이산화탄소($CO_2$), 메탄(CH$_4$)으로 알려져 있다. (중략)
최근 육종개량의 발전과 성과로 인하여 대형화되었지만 고밀도 사육에 의해서 하절기 열사병과 심한 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큰 문제로 혹서기에 대두되고 있어 그 대응책을 반드시 세워야 할 것이다. 하절기 온도관리 대책으로서는 계사내의 공기유통을 좋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므로 충분한 환기에 의해 닭의 체감온도를 낮추어 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철의 기후 특성이 고온다습한 경우는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체감온도는 낮아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계사내의 습도를 저하시키기 위해서 환기휀 등을 이용해 깔짚과 계분을 건조시키는 것도 한가지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열사병 대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법으로서는 입기구에 물 분무, 지붕에 물 분무, 계사내의 미세한 분무냉각 등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환풍기의 설치, 닥트송풍을 이용한 방법, 거칠고 얇은 그물에 의한 차광 등의 방법으로 온도를 낮게 할 수가 있다. 특히 산란계의 경우 여러 연구보고 자료에 의하면 산란계를 고온 환경에서 사육할 경우 난각질이 저하된다고 하는 보고가 많이 있다. 1일 중에 환경온도를 주기적으로 변화시킨 경우는 일정하게만 유지해 주는 환경온도에 비해서 난각질과 난각강도는 낮아지게 된다. 또한 산란계에 있어서 간헐점등에 대해서는 에너지 수준을 줄이는 기술, 또는 사료절감을 유도하는 방법은 계속 연구되고 있다. 따라서 다음은 하절기 산란$\cdot$육계사의 적온유지를 위한 온도관리 사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모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많다. 모기는 사람과 가축에 각종 병원체를 옮기며,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이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가축에서는 가축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게 하고, 질병을 일으켜서 경제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모기로 인해 육계는 성장이 늦어지고, 산란계에서는 산란율이 떨어진다. 사람이 모기에 물리게 되면 간지럽고, 빨갛게 붓는 피부 알러지가 생기고, 잠잘 때 윙윙 소리를 내어 수면을 방해한다는 점, 그로 인한 불쾌감,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기가 주는 가장 큰 피해는 각종 질병을 옮기고 다닌다는 것이다. 모기로 인해 옮겨지는 병으로는 뇌염(encephalitis), 마랄리아(malaria), 상피병(filaria), 황열병(yellow fever), 뎅기열(dengue fever)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발병하는 병은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말라리아, 상피병 등이 알려져 있다. 가축에서 오는 모기 매개 질병은 소의 아까바네병, 유행열, 이바라기병 및 츄잔병, 아이노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고, 돼지에서는 사람에게 뇌염을 일으킬 수 있는 돼지일본뇌염이 있고 닭에서는 닭류코사이토준병이 있다.
닭에 있어서 여름철 콕시듐증 피해는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콕시듐증은 닭에서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다. 본회에서 최근 농가에 다발하는 질병을 조사한 결과 콕시듐이 5대 질병에 포함되었으며, 한국가금수의사회가 상반기에 집계한 질병순위에서도 역시 같은 결과를 보여줄 정도로 농가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도 2012년부터 배합사료 내 항생제 첨가 품목을 엄격히 제한하고 일부 품목은 천연제제로 대체하는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수의사 처방제, 각종 친환경 정책 등으로 이제는 항생제를 사료공장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그 동안 사용해 오던 일반 항콕시듐제들도 동물용의약품으로 분류되어 항생제와 같은 기준으로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사용되어야 하므로 사료회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에 이르렀다. 이달에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효능에서도 탁원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천연항콕시듐제를 출시 1년만에 국내시장 50%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케민社(사)를 소개코자 한다.
선천 면역(Maternal immunity)은 모체에서 유래된 lgG class의 항체(모체이행항체)에 의한 면역이다. 이와 같은 면역은 주로 체액성 면역(혈중항체)과 관계 있으며, 국소면역 또는 세포면역은 관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1일령 병아리의 항체가는 모계군의 혈청역가 보다 약간 낮게 나타난다. 부화 후 처음 4일간은 난황으로부터 흡수를 함으로써 혈중 항체가가 떨어지지 않고 비슷하게 유지되다가 그 이후 항체가는 차츰 감소하게 된다. 항체가가 감소하는 수준은 닭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이것은 생리대사와 성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항체가가 반으로 감소하기까지의 기간(반감기)은 육계의 경우 3일에서 3.5일, 종계의 경우 4.5일, 산란계의 경우 5.5일로 나타난다. 1일령 때의 항체 역가 수준, 닭의 종류, 항체가를 측정하는 혈청검사의 방법 등에 따라 모체이행 감소 수준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수주 이내에 완전히 소실되게 된다.
1996년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Lowpathogenic avian influenza:LPAI)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백신접종이 실시될 것 같다. 아니면 이 글이 발표될 시점에는 이미 출시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국내방역이 잘 되었다면 이와 같은 백신접종이 필요 없었을 것 이라는 아쉬움을 간직하며 한편으로는 어차피 백신접종을 할 것이라면 좀 더 잘 알고 해야 하겠기에 저병원성 사독백신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자료는 LPAI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 중 일부인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평가에서 획득한 것으로 다소 학문적인 표현도 있으나 개발된 백신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대로 표현하고자 한다. 참고로 본 사업은 농림기술관리센터의 연구비 지원과 (주)중앙백신연구소와의 산학협동으로 충북대 수의대에서 진행되었다. LPAI 백신도 다른 사독백신과 마찬가지로 야외바이러스를 사멸시켜 만든 것으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1) 백신 접종 후에 야외감염으로부터 방어가 가능하도록 역가가 충분히 높아야하고 2) LPAI의 특징적인 임상증상을 충분히 감소시켜야 하며 3) 감염된 바이러스의 총배설강 배설을 최대한 억제시켜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본 원고를 작성하였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오리고기의 위생적 관리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산업 등록대상에 '종오리업'을 신설하여 축산업등록을 의무화하고, AI상시방역 체계구축과 사전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양계업'과 '오리사육업'의 축산업 등록대상 규모를 현행 $300m^2$이상에서 $50m^2$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법시행령"이 2008년 12월 24일 개정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축산업 등록대상 : (1)부화업 (2)계란집하업 (3)종축업(종돈업, 종계업, "종오리업") (4)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의 소사육업, 양계업,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가축사육업 또한, 축산발전기금의 융자사무 취급기관을 농협 은행에서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으로 확대하여, 농업인들이 편리한 금융기관을 선택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의견 수렴을 통해 축산농업인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이 국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코플라즈마 갈리셉티쿰(Mycoplasma gallisepticum, MG)및 마이코플라즈마 시노비에(M. synoviae,MS)에 의한 감염증은 아시아지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닭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다. MG 감염은 흔히 닭에서 기낭염을 수반하는 만성호흡기병(chronic respiratory disease, CRD)과 칠면조의 전염성부비동염(infectious sinusitis)을 일으킨다. MS는 처음에 육계에서 전염성활막염(infectious synovitis)을 유발하는 병원체로만 알려졌으나, MG에 감염되지 않은 육계의 기낭염 병변부에서 빈번히 분리됨으로 인해 최근에는 원래의 전염성활막염보다 기낭염과 관련하여 많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아시아지역의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상황을 대변하는 많은 문헌자료가 있으나, 대부분이 자국의 언어로 출판되어 있는 관계로 자료분석에 많은 애로가 있어 주로 해독이 가능한 영문자료를 근거로 하여 각국의 닭에서의 MG 및 MS 감염증의 발생상황과 방제현황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비록 개략적이 나마 이를 토대로 국내 마이코플라즈마 방역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브로일러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환기가 매우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되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브로일러 농장의 실태를 볼 때 환기조작이 적절하지 않은 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기상조건의 변화를 예측해 보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환기가 브로일러의 발육과 건강을 위해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 내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내환경이 부적절 할 때 브로일러의 발육저하가 발생되며 성장률도 나빠지고 사료효율도 저하된다. 또 깃털상태도 좋지 않아 상품의 질이 떨어져 결국 수익저하로 이어진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브로일러 계사는 환기가 좋지않은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커텐을 사용할 때 자연환기를 이용하는 계사에서는 주의깊은 점검을 필요로 하고 결국은 보다 안정된 환경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양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강제환기법은 기본적으로 팬을 이용해 계사내의 공기유동을 조정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강제환기에는 계사내에 공기를 끌어들이는 방식과 계사내의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켜 나가는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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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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