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악화로 지난 3월 재택근무에 들어간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이 약 2개월 만인 5월 중순부터 1주일에 2~3회 출근해 회사 중요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등 CEO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6월 11일 안철수 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2005년까지 10대 글로벌 통합보안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기업이 되는 것, 영혼이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정부출연연구소는 당면한 기술수요보다는 중기 내지 장기 기술수요 충족에 중점을 두는 연구에 주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0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연구에 주력함으로써 국내 첨단산업기술 발전 및 다른 연구기관의 연구활동을 선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 첨단 제품 개발에 핵심이 되는 기초기술개발 및 응용연구와 모방이 아닌 독창성이 높은 원천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연구는 미국내에서도 지역 정신보건제도가 가장 잘 확립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 캘리포니아주의 주립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 특히 탈시설화운동이 시작된 1960년대 이후 입원환자의 추세를 고찰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한국의 정신병원에서 예견되는 변화를 포함한 정신 보건제도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각종 통계자료를 비롯한 문헌조사를 시작으로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주정신보건국과 카운티정신보건국의 각종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또 실제 주립병원들을 직접 답사하여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의 현황 등을 분석하였다. 1851년 최초의 주립병원이 설립된 이후 입원환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여 1959년에는 10개의 병원에 37,489명으로 최고에 달하였다. 그러다가 1970년 12,240명, 1980년 5,314명, 그리고 1997년에는 4개의 병원에 약 89%가 줄어든 4,263명으로 환자의 수가 감소하였다. 이처럼 입원환자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주립병원의 존립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당분간은 늘어나는 사법 처리된 환자들의 주 치료기관으로 존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보아 한국의 전문정신병원의 입원환자들도 지역 정신보건제도가 발전하게 됨에 따라 향후 감소될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므로 정신병원의 서비스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요청된다. 최근까지 우리나라의 정신보건정책은 단순히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의 병상수 증설에만 치중해 왔으며, 정신질환이라는 문제를 약물치료나 정신치료에만 의존하여 해결하려는 의학적, 임상적 모델에 의존해왔다(황성동, 1996). 그러나 미국에서는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 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한 1960년대 초반 이후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각종 정신사회재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가 보편적인 모델로 정착되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을 주립병원에 장기간 수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환자의 생환거점인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재활치료를 통해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시키려는 접근법이 보편적인 정신보건정책이자 실천방향이 되었던 것이다(Bell, 1989; Torrey, 1997; Watkins & Callicutt, 1997). 그리고 이러한 미국의 정신보건제도의 변화는 곧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다. 다행히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정신의학계와 정부에서 지역사회 정신보건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1997년부터 시행된 정신보건법에는 이 모델의 활용에 대한 조항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제 한국의 정신보건제도도 종래의 장기입원 중심의 전통적 모델에서 지역사회중심의 정신보건서비스 모델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하겠으며, 이에 따라 그 동안 정신보건치료의 중심이 되어온 전문 정신병원의 역할과 기능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할 수 있다. 이러한 때에 선진 각국의 정신보건제도가 지역 정신보건체제로 전환되면서 그 동안 정신치료의 중심적 역할을 맡아 온 전문 정신병원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가에 대한 고찰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신보건정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유익할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미국 내에서도 지역 정신보건제도가 가장 잘 확립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를 연구 지역으로 하여, 종래에 정신치료의 중심이 되어 온 주립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를 고찰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특히 정신보건제도의 역사상 큰 획을 긋는 탈시설화운동 이후에 일어난 변화의 추세를 고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이 연구의 결과를 기초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신보건서비스 전달체계의 변화에 따른 전문 정신병원의 변화를 모색하고, 정신보건제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각종 통계자료를 비롯한 문헌조사를 시작으로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주 정신보건국과 카운티 정신보건국의 각종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또 실제 주립병원들을 직접 답사하여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의 현황 등을 분석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우울 프로그램의 발전적인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자 1990년에서 2014년까지 학술지에 게재된 노인의 우울 중재프로그램에 관한 총 119편의 연구물에 대해 연구실태와 연구동향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의 출판연도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구 설계는 실험군-통제군 설계가, 성별에서는 통합(여성, 남성)이, 연구실시 지역은 중소도시가 가장 많았으며, 노인의 거주지는 재가인 경우, 척도의 대다수는 외국의 연구자의 것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중재방법에 대한 프로그램명을 보면 예술치료가, 우울 중재프로그램 실시 총회기는 10회 이하, 주 1회 1회기 활동시간은 60분이하가 높게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연구대상의 효과변수는 신체적 기능, 자아존중감, 인지기능 순으로 효과 검증을 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우울개선 프로그램의 경향을 분석한 첫 연구로서 앞으로 노인의 우울과 관련된 융 복합적인 연구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경남 밀양 깻잎 농업의 수급 및 가격 모형을 개발하고 정책 실험을 통해 밀양 깻잎 생산 농가의 총 소득을 극대화하는 적정 생산 규모를 전망한다. 분석 자료는 밀양 깻잎 농업의 총 소득과 관련된 22개년 시계열 자료(1996~2017년)가 이용되었다. 분석 방법은 수요 함수와 평균 비용 함수 추정을 통하여 적정 생산량과 가격을 산출하고 이를 통해 적정 소득을 도출하였다. 또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하여 2030년까지 예상되는 밀양 깻잎 최적 생산량과 이에 해당하는 판매 가격, 총 수입, 총 비용, 총 소득을 전망하였다. 밀양 깻잎 생산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총 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2017년에 7천 톤 규모인 밀양 깻잎 생산량을 2030년까지 10~12.5천 톤으로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이 경우 밀양 깻잎 농업에 귀속되는 총 소득은 133~213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밀양 깻잎 생산자 단체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적정 생산 규모를 유지하여 농가에게 귀속하는 총 소득을 증대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1720년 경상도 단성진 진내면 소재의 390가구를 대상으로 1970년대 초 케임브리지 대학의 역사인구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Laslett-Hammel가구 형태 분석법을 적용하여 본 결과 표9에서 제시된바와 같이 전체가구의 48.9%가 핵가족의 형태이며, 42.1 퍼센트가 대가족으로 밝혀지고 있다. 물론 도표3에서 지적되고 있듯이 5세이하의 인구에 대한 자료가 미비한 상태라 호적 자료만으로 당시의 가구 형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어렵다고 하드라도 이제까지 일반적으로 믿어져 왔던 대가족 형태의 이조 중기의 종가제도나 일반 서민들의 가구 형태 및 유아가구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호적 자료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가능해질것으로 믿어진다. 역촌, 즉 하류계층의 사람들이 주로 많이 주거하였던 단성진 진내면의 전체 조사 대상 가구의 절반이 핵가족의 형태로 보이고 있는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질수 있겠으나 표6에서 나타내고 있듯이 상류계층에 속하는 양소계층의 경우도 평균 가구 규격 16명중에서 약 13명이 율거유아로 실제 가구의 크기는 가족 구성원수 4명을 넘지않는 핵가족의 형태였을 가능성이 짙음을 알수 있다. 한가지 특이할만한 사항은 상류,중류,그리고 하류 계층 다같이 평균 가족 구성원수가 4명을 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성진이 독촌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상류계층이 밀집되어 있었던 경북 월성군의 양동 지역 향방 자료나 호적 초안자료를 단성진의 자료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이조 중기의 가구 형태에 대한 보다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수 이ㅛ는것이다. 단성진의 자료는 이조 중기의 유아 인구와 유아 가구 형태에 대한 연구에는 귀중한 자료로 앞으로 역사인구학의 방법론 개발에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된다.의 핑거를 식별, 추적할 수 있었다.는 경도방향의 해구수가 많았으며, 특히 8월은 1년중 경도방향의 분산이 가장 컸고, 어장중심은 5월에는 3888해구, 6월에는 3884해구, 7월에는 4078해구, 8월에는 4154해구, 9월에는 4146해구, 10월에는 4044해구였다. 3. 어획수온과 어획적수온은 5월에는 $14.0~18.5^{\circ}C,$$15.0~16.0^{\circ}C,$ 6월에는 $13.5~18.5^{\circ}C,$$14.5~16.0^{\circ}C,$ 7월에는 $14.0~20.0^{\circ}C,$$14.5^{\circ}C,$$19.0^{\circ}C,$ 8월에는 $16.0~21.5^{\circ}C,$$18.0~20.0^{\circ}C,$ 9월에는 $14.5~22.0^{\circ}C,$$17.0~18.5^{\circ}C,$ 10월 $14.0~18.0^{\circ}C,$$16.0~17.0^{\circ}C였다.$ 4. 평균CPUE는 5월에는 3.2kg/sheet, 6월에는 4.5kg/sheet, 7월에는 4.3kg/sheet, 8월에는 5.1kg/sheet, 9월에는 6.4kg/sheet, 10월에는 5.8kg/sheet였다. 5. 한국정부의 1990년 북태평양 오징어 어업감시계획과 실제의 어장형성범위를 비교하면 5월에는 어장이 형성된 21개 해구 가운데 12개, 6월에는 24개 가운데 7개, 7월에는 25개 가운데 4개 해구에서
1999년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10년 동안 기록관리제도는 발전해왔지만, 아직도 현실의 기록관리 수준은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글은 국가기록관리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앞으로 국가기록관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책 추진에 '거버넌스'가 행해져야 하며,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하며, 기록관리시스템의 확산과 고도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다양한 아카이브즈와 작은 아카이브즈들이 많이 설립되어야 하며, 기록관에는 반드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배치되어야 한다. 아울러 기록관 운영자들은 자율, 분권, 연대 등으로 서로 협조 발전해가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개미가 종자를 분산시키는 식물종과 그 종자의 특성을 밝히고자, 2012년 4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열매 수집, 전파체 특성, 관련된 개미종을 조사하였다. 개미가 종자를 퍼뜨리는 엘라이오솜을 종자에 부착한 8종의 식물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종자에 부착된 엘라이오솜의 형태는 종마다 형태나 크기가 매우 다양하였다. 전파체를 물어가는 개미종은 곰개미, 곰뿔개미, 누운털개미, 주름개미, 긴호리가슴개미, 고동털개미 등 6종이었으며, 일본왕개미나 몸집이 작은 사쿠라개미 등은 전파체를 물어가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여름철에 개화하는 식물종도 개미와 엘라이오솜을 매개로 하는 상리공생함을 확인하였다. 앞으로 개미가 종자를 퍼뜨리는 자생 식물종을 파악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1980년 6월과 10월 및 1981년 6월에 실시된 정밀 해양 관측의 결과로 제주도 서안 10해리 이내에 존재하는 수직으로 균질한 해수가 발견되었다. 이제까지의 연구는 제주도 외해역에 집중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해수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이 해수가 존재하는 이유는 저층에서 일어나는 조류에 의한 혼합 과 표층의 용승현상으로 사료된다. 용승은 해류가 제주도 서안을 시계방향으로 흐를 때 소용돌이보존하기 위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믿어지며 이를 증명하기 위하여 앞으로 정밀 해류 관측이 요구된다.
시험은 일반적으로 학습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지만, 약 100여 년에 걸쳐 축적된 연구결과는 시험이 학습을 증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험 또는 인출연습은 앞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학습을 증진할 수도 있고,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한 학습을 촉진시킬 수도 있는데 전자를 '시험의 후방효과'라 하고, 후자를 '시험의 전방효과'라 일컫는다. 하지만 시험효과에 관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이 두 가지의 효과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았으며, 최근에야 이 둘을 구분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일반적 의미의 시험효과를 가리키는 시험의 후방효과와 최근에 특히 주목을 받게 된 시험의 전방효과를 구분하여 시험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후방효과와 전방효과의 검증 절차, 경험적 연구결과, 관련 효과에 대한 이론적 설명, 시험효과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및 방법을 살펴보았다. 선행연구는 시험이 기억 수정자의 역할을 함으로써 이미 배운 내용에 대한 기억을 강화하고, 학습자의 메타인지 등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앞으로 새롭게 배울 내용에 대한 학습을 증진시킴을 보여주었다. 이는 시험이 학습의 평가를 넘어서 학습을 증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교육적 함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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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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