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으로 심하게 돌출된 전상악골로 인하여 구순성형술 및 비성형술의 결과가 악화 될 수 있다. 따라서 변위된 전상악골의 이상적인 위치로 재위치 시키려는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어 왔다. 에디오피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어른이 되어서도 수술을 받지 못하는 구순구개열 환자가 많이 있다. 성인이 될 때까지 수술받지 못한 양측성 완전 구순구개열 환자에서는 근육, 골, 피부, 점막의 연속성이 없어서 전상악골이 심하게 전방으로 혹은 하방, 좌우측으로 변위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구순성형술이 거의 불가능하며, 시도된다 할지라도 돌출된 전상악골 때문에 양쪽 구륜근을 봉합하여 주기가 대단히 어렵다. 따라서 이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구순성형술 전 혹은 동시에 전상악골의 재위치 술식이 필수적이다. 저자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국제협력의사로 선발되어 에디오피아에서 30 개월간 근무하였다. 그 동안 다양한 양측성 완전 구순구개열 환자에서 전상악골의 재위치 술식을 경험하였다. 저자가 경험한 전상악골의 재위치 술식(전상악골의 재위치와 골이식술 동시 시행, 전상악골의 재위치와 구개열 성형술 동시시행)에 대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Stafne 골낭종은 악하선의 발생 시 생긴 하악골의 결손부로 주로 하악골의 후방부나 하악 우각부에 발생한다. 대부분 하치조 신경관 하방에 발생하며 하악골 전방부에 발생하거나 하악 치아와 연관된 경우는 드물다. 또한 하악골의 천공을 일으키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본 증례는 하악골 전방부에 발생하여 하악골 천공을 일으킨 치근단낭과 유사한 병소가 stafne 골낭종으로 진단된 희귀한 증례로, 이와 유사하게 하악골에 발생 가능한 병소의 감별 진단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부편위자의 정모두부방사선사진에서 하악골상행지 경사도의 좌우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교정환자의 임상검사 시 비대칭 진단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되었다. 뚜렷한 이부편위를 보이는 성인 30명을 이부편위군으로, 좌우 대칭적인 외모를 보이는 성인 30명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여 정모두부방사선사진을 촬영한 후 하악골상행지 경사도를 측정하고 좌우 차이를 산출, 비교 분석한 결과, 대조군의 경우 좌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이부편위자에서는 하악골상행지 경사도의 좌우 차이를 보였다. 이부편위자에서 비편위측의 하악골상행지의 경사도는 편위측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악골상행지 경사도의 좌우차이는 이부편위 정도 및 상악고경의 좌우차이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부편위자에서 하악골상행지 경사도의 좌우차이를 규명한 본 연구 결과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진단 시 하악골상행지 경사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전기적 자극에 의한 골성장기전의 개념을 이용하여 임상적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는 현재 교정학을 비롯한 치과영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이다. 전기적 자극의 여러 형태 중의 하나인 전자기장과 하악의 기능적 전방 이동을 유도하는 악기능교정장치가 백서의 하악과두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생후 4주된 Sprague Dawley계 백서 48마리를 대조군 12마리, 실험군 36마리로 나누고, 실험군은 다시 전자기장을 가한 군, 하악골 전방이동 장치를 장착시킨 군, 전자기장과 하악골 전방이동 장치를 병용시킨 군으로 분류하여 각각 12마리씩 실험동물을 배정하였다. 각 군의 실험동물은 15 HZ의 특수 전자기장이나 하악전방이동 자치가 하루10시간씩 작용되도록 특별히 제작한 실험장치 속에 넣어 1주간, 4주간씩 사육하여 희생시킨 후 하악골을 분리하고 연조직을 박리한 후 $10\%$ formalin에 보관하였다. 하악골 길이를 측정하기 위해 0.05mm까지 계측 가능한 캘리퍼를 이용하여 하악과두의 후연에서 이공까지의 거리를 계측하였고, 하악과두를 절제하여 0.5M EDTA에 탈회시켜 파라핀 포매를 하였다. 표본의 절단방향은 시상평면에 평행하게 하여 $6{\mu}m$두께로 연속절단 하였으며, 그 중 중심의 3절편을 취하여 통법에 의한 H-E 중염색을 시행하였다. 하악골 계측과 H-E 중염색 표본을 통한 조직학적 관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4주군에서 전자기장만에 노출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하악골 길이가 유익성 있게 증가되었다. 2. 전자기장과 하악골 전방이동 장치를 병용한 실험군은 하악골 전방이동장치만을 사용한 실험군에 비하여 하악골 길이가 증가되었다. 3. 전자기장에 노출된 실험군은 전구 연골아세포(prechondroblast)의 증식, 비대연골 세포층의 세포간질 및 연골내 골화층의 석회화가 모두 증가되었다. 4. 본 실험에 사용한 15 HZ전자기장의 주요작용부위는 백서의 하악과두 성장지역 중 연골내 골화의 석회화 지역이며, 또한 이는 하악골 전방이동 장치와 병용시 하악과두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음이 관찰되었다.
성장기 환자의 치료 계획 수립시 치아 이동만으로 치료를 할 것인지, 악 정형 치료를 동반할 것인지, 아니면 성장후 수술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며 특히, 악골의 성장을 예측하는 과정을 치료계획 수립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전두동은 조기에 성장이 완료되고 하악골은 20세까지 성장을 지속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측모 두부방사선 사진상에 나타나는 전두동의 크기와 하악골 크기간에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228명을 골격선 제I급, 제II급, 제III급 부정교합의 3군으로 분류하고 하악골의 장경과 악골의 전후방 관계를 나타내는 3가지 지수(ANB, APDI, Wits)를 측정하여, 서로간의 상관성을 검토한 결과 다음의 결론을 얻었다. 1. 전두동의 크기와 ANB(-0.3633), APDI(0.296), Wits(-0.2380), 하악골 장경(0.2704)은 높은 상관성을 (p<0.001) 보였다. 2. 골격성 제III급 부정교합군에서, 측모두부 방사선 사진상에 나타나는 전두동의 크기가 골격성 제 I 급 부정교합군이나 II 급 부정교합군보다 크게 나타났다.
낭은 상피세포로 싸여있는 병적인 공간으로 내부가 액체나 반액체로 채워져 있다. 악골에서 낭은 다른 골 부위에서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낭이 치아 형성 후에 악골에 남아있는 치성잔류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강악안면부에서 발생하는 낭은 연조직에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골내에서 발생하고, 법랑질 상피나 치배와 관련해 악골내에 발생하는 치낭성이다. 치낭성은 WHO분류에서 발생근원에 따라 크게 염증성과 발육성 기원의 두 가지 군으로 분류되고, 발육성 낭은 치성과 비치성으로 세분할 수 있다. 악골에 발생하는 낭은 대부분이 치낭성이며 가장 흔한 악골 낭종은 치근단낭으로 염증성이고, 발육성인 함치성낭과 치성각화낭도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소아환자에서 함치성낭과 치성각화낭의 발병률이 성인보다 더 높았다. 비치성낭 중에서 비구개관낭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낭과 상피세포 경계가 없는 낭성 병소인 가성낭(pseudocyst)은 드물게 관찰된다. WHO에서 치성각화낭과 서회화치성낭은 파괴적 성장을 하고 재발 경향이 높으므로 양성 낭성 종양으로 재분류하고 있다.
하악골 재건을 위한 여러 골이식 방법중 유리혈관화 견갑골은 다른 방법에 비해 여러 가지장점을 갖고 있다. 저자는 독일 Wuerzburg 대학에서 연수중 다수의 하악골 복합결손환자를혈관화 견갑골판을 이용 재건하여 우수한 결과를 얻는 것을 경험하였다. 견갑골 피판은 혈관분포를 보존하면서 여러 군데의 쐐기형 부분절골술에 의해 쉽게 하악골 외형에 따라 형성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증례에서 혈관경의 길이는 충분하였고, 수혜부의 조건에 따라 견갑골판 단독으로 또는 피부판을 포함하여 채취되었으며, 공여부의 유병율은 거의 없이 우수한 심미적 기능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유리골관은 다양한 피판의 유용성과 하악골의 3차원적인 재건 그리고 적은 유병율을 가지고 있어, 연조직을 포함한 하악골 복합결손부 재건에 매우 적합하리라 사료된다.
다발성 골수증은 다양한 증세를 보이는 형질세포로부터 기원하는 악성종양으로 40세이상의 남성에서 호발되며 alkylating agent 단독, 혹은 corticosteroid와 병용하는 항암제 치료로 생존율이 크게 증가되기는 하였지만 치료후 평균생존기간의 20개월 내외로 완치율이 그다지 높지않은 형편이다. 악골에서의 발생은 극히 드물고 대개 늑골, 편평골, 척추, 골반, 두개골등에 광범위한 patchy destruction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악골에 발생할 경우 임상증상은 장기적인 무통성 종창이 가장 흔하며 때로는 동통, 악골의 팽창, 감각이상, 치아의 동요, 악골골절등을 보이기도 한다. 전신적증상으로 무력감, 체중감소, 빈혈, 신부전, hypercalcemia, hyperiviscosity syndrome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약 10%의 환자에서 전신적인 amyloidosis를 보인다. 진단은 골수생검상 골수의 plasmacytosis가 10% 이상이면서 혈장이나 뇨전기영동법에서 monoclonal globulin peak이 있을 때 가능하다. 여러 학자들은 처음에는 독립적인 고립성병소로 나타났다가 장기적으로 다발성골수종으로 이행됨을 주장하면서 장기적인 추적을 권하고 있지만 골내 고립성 형질세포종(solitary plasmacytoma in bone), 수질외 형질세포종(extramedullary plasmacytoma) 등은 다발성골수종과는 다른 질환이라 주장하는 등 아직 많은 논란이 있는 형편이다. 치료는 $4000{\sim}6000$ rad의 방사선치료와 여러 가지 약제의 복합적인 항암요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소적인 병소의 경우 외과적 절제술이 추천되기도 한다. 저자들은 59세 여자환자에서 하악골에 발생된 다발성골수종을 치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치아크기와 악골크기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교정치료경험이 없고 교합이 양호한 87명 (남자49명, 여자38명)의 치아경석고모형과 두부방사선사진을 평가하였다. 치아크기는 치아의 근원심 최대폭경을 디지털 버니어 캘리퍼스를 이용하여 반복 측정하였고 악골의 크기는 기존의 여러 두부방사선계측법에서 이용된 악골의 선계측치를 반복 측정하였다. 치아와 악골크기 모두 성별에 따라 다르게 측정하였다. 치아크기와 악골크기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성별에 따라 두 군으로 나뒀을 경우 악골크기와 치아크기가 두 군에서 유의성 있게 다르게 나타났다. 2.남자군에서는 상악골과 상악치아 크기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여자군에서는 상악골과 상악치아 크기는 거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3. 남자군에서는 상악골의 크기를 나타내는 PTM vert-ANS vert (FH plane)과 PTM vert-A vert (palatal plane)는 모든 상악치아와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상악중절치는 상악골에 관계된 모든 계측치들과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4. 남여 모두에서 하악골의 크기를 나타내는 B vert- Point J vert (mandibular plane)는 하악치아와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의 결과에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정상교합에서 치아와 악골크기는 상관관계가 낮거나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부분적 설절제가 백서 하악골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생후4주령의 웅서백서를 두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첫번재 집단은 대조군으로 사용하고 두번째 집단은 부분적으로 설절제를 시행한 집단이다. 이 실험동물은 부분적인 설절제 후 4주와 8주에 희생되었다. 부분적인 설절제 후 쥐의 하악성장변화는 건조 골표본에 의해 관찰되었다. 이 연구로부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성장기 백서의 설절제는 하악골 자체의 형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나 전반적인 하악골 성장의 감소를 초래했다. 2. 하악골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인 중 설은 백서 하악골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3. 부분적인 설의 절제는 백서의 전체적인 성장을 변화시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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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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