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올림픽에서의 성적기준인 올림픽메달을 어느 국가가 가장 효율적으로 따내고 있는가를 분석하고, 스포츠 경기력의 특성을 파악하여 올림픽 및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투자에 대해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분석 대상 개체의 자료만으로 효율을 측정하는 DEA접근법으로 하였고, VRS하에서의 측정인 선행연구와는 달리 CRS하의 효율을 측정하였다. 투입물은 총인구와 GDP로 하였고 산출물은 최근 하계올림픽인 그리이스 아테네 올림픽메달과 동계올림픽인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픽메달을 활용하였다. 금 은 동메달의 메달색깔에 따라 가중치를 반영 하였다. 효율 측정 결과는 총인구와 GDP의 규모가 큰 국가의 효율이 낮게 나타나고 총인구와 GDP의 규모가 작은 국가의 효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스포츠 경기력의 수확체감(the law of diminishing returns)현상, 스포츠 경기력의 국제적 수렴(convergence)현상, 스포츠 성과의 특수성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투자는, 동일한 투자일 경우 일부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는 여러 종목에 고르게 투자를 하는 것이 올림픽메달 획득에는 유리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글은 우리 학회가 2005년 9월 30일 주최한 국제 학술 심포지움인 "민관 협력투자 교육환경 개선방안(Innovation of Education Environment with BTL)"에서 스피로 N. 폴라리스 하바드대학 교수가 발표한 내용을 한글로 번역한 내용이다. 스피로 N. 폴라리스는 하버드대학교 디자인스쿨 교수로 디자인과 정보기술 및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최신 주제와 디자인 수업을 맡고 있다. 디자인분야의 정보기술, 특히 형태구현과 물리적 공간 강화에 관한 영역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브리지디자이너이자 경영컨설턴트로 현재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실무디자이너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What is a Bridge?"(1999), "Build-Operate-Transfer"(1996), "Case Studies on Management and Technology"(1993), "Computer-Aided Project Management"(1993)가 있다'. Task Management System'(1991)의 미국특허를 냈다. 아테네에서 구조엔지니어링으로 학위를, MIT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스트이스턴대학교에서 첨단기술에 관한 논문으로 MBA를 취득했고, ETH 취리히와 TU-Delft의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The exhibition was started in 2010 in the New Acropolis Museum of Athens and embarked a journey since 2011 as a travelling exhibition inside Greece and abroad. The main purpose of the exhibition was to draw attention of the general public to the value of the 'rescue excavation' and of cultural heritage of Greece, by presenting the reconstruction bust of a girl whose skull was found in Kerameikos cemetery of ancient Athens. The new Kerameikos excavation was initiated by the construction of Metropolitan Railway lines in the center of Athens between 1992 to 1998. It revealed a pit of a mass burial where about 150 people were inhumed in a very hasty way without proper funeral rites or offerings. These bodies are identified as the victims of the infamous plague of Athens in the first years of the Peloponnesian War(430-426 BC). The epidemic disease killed almost one third of the city population including Pericles, and brought extreme fear and panic to the Athens society. The traditional funerary rites were totally disrupted, and the social decorum and the morality among the citizens became enfeebled. The plague and the civil war were the decisive factors to end the Golden Age of Democratic Athens. However, the exhibition organizers did not focus on the tragic aspect of this disaster and its casualties. Their main concern was to simplify the scholarly works of archaeological excavation and microchemistry analysis so that the exhibition viewers will easily understand and empathize the living value of the scholarly works of ancient Greek civilization. The centripetal element of the exhibition was the vivid face of an 11 years old ancient girl 'Myrtis', which was carefully reconstructed based on both the scientific data and artistic imagination. Also the set up of the exhibition was structured in order to stimuli cognitive and emotional experience of the visitors who witnessed the rebirth of a vibrant human being from an ancient debris. The museologists' continuous efforts to promote projects of contemporary artists, publications, and school programs related to the exhibition indicate that the ulterior motive of this exhibition is the cultural education of the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 through the intimate experiences of ancient Greek life. Also this is the reason why the various museums that held the travelling exhibition try to make the presentation as a gesture of memorial service for an anonymous Athenian girl who deceased circa 2400 years ago. The pragmatic efforts of Greek scholars and museologists through exhibition show us a way to find a solution to the continuous threat of cultural resources by massive construction projects and land development, and to overcome public indifference to the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70여 년 동안 단절되었던 남한과 북한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것은 오랫동안 북한 주민과 접촉을 원했던 남한의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살아온 북한 주민들에게 기독교가 접촉점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먼저 그들의 사상적 배경을 파악하고 기독교가 가진 기별과의 유사점을 찾아내며, 또한 유사한 상황에서 기독교를 접촉했던 사례를 성경에서 찾아보고 그것을 현재 남북한의 실정에 맞게 적절히 상황화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주민들의 사상적 배경은 공산주의의 기본 철학인 유물론과 그 유물론에 근거한 주체사상이다. 기독교는 영적인 것은 선하고 물질적인 것은 악하다는 세계관을 인정하지 않는다. 물질적 세계를 조물주의 중요한 창조물로 인식하는 점에서 기독교는 유물론적 사고와의 접촉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유물론 사상과 기독교의 접촉사례는 초기 기독교 사회의 헬라철학과의 대화에서 찾을 수 있으며, 특히 비유대인 접촉의 선봉에 있었던 바울의 아테네인들과의 대화에서 구체적인 예를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들과 일반선수들의 감각추구 성향을 비교 분석하는데 있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발탁되어 태능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261명(남:134, 여:127)의 선수들과 고등학교, 대학 및 실업팀에서 측정 당시 선수로서 활동하며, 국가대표 경력이 전혀 없는 252명(남:192, 여:60)의 일반 선수들이 피험자로 참여하였다.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국가대표 선수들이 일반선수들에 비해 스릴과 모험추구(p<.05), 권태 민감성(p<.05), 탈제지(p<.001)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험추구 요인에서는 성별과 수준별로 차이가 없었다. 셋째, 남자 선수들이 여자 선수들에 비해 스릴과 모험추구(p<.01) 및 탈제지(p<.001) 요인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넷째, 남자 선수들의 경우 스릴 및 모험추구 성향이 가장 높은데 반해 여자 선수들은 경험 추구 성향이 가장 높다는 특징을 발견하였다.
고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속에서 해전은 국가의 흥망성쇄와 연관이 깊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주요 해전을 선정하여 어떠한 국가가 전쟁에서 승리하였는지 무기체계와 연계하여 연구하였다. 고대에는 살라미스 해전과 포에니 전쟁, 중세와 근세에는 칼레해전, 근대에는 러 일전쟁, 현대에는 미드웨이 해전, 포트사이드 해전, 포클랜드 해전 등 총 7개의 사례를 선정하였다. 이 해전들의 연구결과는 크게 세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해전에서 승리한 국가는 그 당시의 최고성능을 구비한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효율적인 합동작전을 수행했다는 점이다. 둘째, 예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싸운 국가는 도전국에게 패했다. 셋째, 특히 패권과 연계된 해전에서 승전한 국가인 아테네, 로마, 영국, 미국 등은 해양을 지배하고, 해양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국가의 부를 창출하여 패권국이 되었고, 패전한 국가는 약소국으로 전락하였다. 일반적으로 승전한 국가들은 패배한 국가를 우습게 보고 새로운 무기체계를 수용하는 것을 꺼려하고, 예전의 전투방식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평시에 미래해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첨단무기체계를 개발함과 동시에 전사들이 잘 운용할 수 있는 교리 및 교육 훈련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도시는 단순한 형태의 유희가 아니라 그 사회가 처한 각종 외적 변수와 치열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물질화되어 빚어진 것이다. 도시를 조성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근거와 사유를 이해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 인가에 직면하여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구조주의, 후기구조주의 등 20세기 전후에 흐르는 이론을 검토함으로써 철학적 함의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아테네 헌장, 마추픽추 헌장, 메가리드 헌장, 뉴어버니즘 헌장 등의 도시계획헌장과 비교함으로써 도시조성 이념의 변화 과정을 정리하였다. 그 결과, 도시는 복잡한 사회경제 인문환경 속에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보편적 기조 아래 "영역, 관계"의 틀에 맞추어 협력적 사고로 함의되어짐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도시, 건축, 시설물 차원에서 사례고찰을 통해 증명하였다. 본 연구는 건설 초기부터 21세기의 조성이념을 반영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구대상지로 하여 20세기 전후의 사회적 현상과 도시계획헌장의 비교분석을 통해 함의된 도시조성이념을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변화와 발전에 따라 도시조성이념도 향후 새로운 관점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에 이어서 서비스철학 정립을 위해 서양 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을 고찰하였다. 선행 연구들을 참조하여 서비스철학의 구조와 운용모델을 종합하여 제시하고, 서양 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을 분석하였다. 시대별로 서양 대표사상을 분석하였는데, 고대 지중해 철학, 아테네철학을 서비스구조 관점에서 상세히 분석하고, 근대 사상과 현대사상은 서비스 운용모델 정합성 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하였다. 서비스의 무형성과 과정성 특징이 서양 대표사상의 세계관과 부합하는지를 분석하고, 서비스의 본질적 특성인 관계성, 쌍방향성, 수평성, 조화성이 서양대표사상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서비스의 나선형 발전 모델이 서양대표사상에서의 세계 발전 모델과 정합되는지도 고찰하였다. 고대 사상에서 근대사상까지 주류 사상들은 대립물의 변증법적 발전을 강조하고 있어 서비스의 태극형 기본 구조가 서양 사상에서의 세계의 운행구조와 부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대에서 현대 사상에 이르기까지 순환론과 과정론이 중심사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프로세스가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운용모델과 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성과 조화성은 대다수의 서양사상가들이 세상의 근본 운행원리로 제시하고 있으며, 쌍방향성과 수평성도 세상의 이상적인 운영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서양 대표사상들을 활용하여 서비스철학을 보다 심화시킬 수 있으며, 인류사회를 이끌어가는 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신경제사회의 중심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의 구조와 운용원리를 완성하기 위한 후속 연구들이 필요하다. 미래 경제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큰 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 완성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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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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