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아동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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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가공품의 영양표시 현황과 소비자 인지도 및 소비경향 실태조사 (Studies on the Current Status of Nutrition Labeling Recognition and Consumption Pattern of Domestically Processed Meat Products)

  • 김지혜;이근택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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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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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6-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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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국내 육가공품 표시 실태에 대한 이행여부를 조사하였고, 육가공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는 청소년과 아동들을 위한 구매 주체인 20~50대 주부 184명을 대상으로 국내 육가공품의 영양표시제도에 대한 인지도, 필요성과 이해도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시판 육가공품의 영양표시 실태를 살펴본 결과 총 171개 조사대상 제품 중 영양성분은 48.0%에 해당되는 81개 육가공품에서 표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시지류는 88.9%로 가장 많이 표시된 반면, 베이컨은 표시된 제품이 없었다. 조사대상자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제품표시와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경우가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질병이 있거나 BMI가 높은 사람일수록 제품표시와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제품표시를 확인하지 않는 이유로서 '보아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가 46.2%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양표시를 확인하지 이유로는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해도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가 39.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영양성분표시의 이해가 어려워서'가 32.8%로 나타났다. 영양표시제도가 필요성에 대하여는 '매우 그렇다'가 51.6%로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영양표시시행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대한 조사결과 '건강에 유익한 제품을 선택 시 용이하다.'가 62%로 나타났으며 시행에 따른 수반되는 문제점으로 '허위, 과대 표시로 인해 충동구매를 야기한다.'가 35.9%로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영양표시제도에 대한 이해도에서 11문항 중 4문항이 약 50% 이상의 정답률을 나타냈으며, 영양권장량 등의 수량적 이해 질문에는 정답률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육가공품의 영양표시 이해도에 대한 결과에서는 7문항 중 3문항만이 약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제품표시의 확인정도는 영양표시의 확인정도와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정도는 영양표시지식과 육가공품의 영양표시지식과 각각 유의적인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있지만 정확한 영양표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지식의 수준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소비자들에 대한 전반적 영양교육에 대한 홍보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부각되며 다양한 표시 방법은 소비자들에게 혼동이 올 수 있으므로 제품종류에 상관없이 같은 영양정보표시 방법을 선정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의 규정이 명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특히 육가공품에 대한 영양표시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 영양교육과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치열궁의 성장 변화 (GROWTH AND DEVELOPMENT OF ARCH FORM)

  • 손병화;백형선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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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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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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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치열궁의 성장 변화에 대한 연구는 교정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시와 결과의 분석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치열궁의 형태는 자연 인류학과 치의학 특히 보철학과 교정학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교정학 분야 에서는 상,하악 치아의 기능적인 면과 치료후의 치열과 교합의 안정성 유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일찍 부터 연구가 진행 되어 왔다. 이에 대한 연구로는 이미 많은 선학들의 연구가 보고 되어 오고 있다. 초기에는 두개골을 직접 측정하여 치궁의 성장 변화를 설명 하였고,그 후 방사선이 소개 됨으로 방사선 사진을 이용한 계측과 또한 경석고 토형을 사용한 선계측 방법도 많이 시도 되어 왔다. 그 방법으로는 치열궁의 폭경, 치열궁 장경 및 주위경 등을 계측하여 치열궁의 성장 변화를 연구 하여 왔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지역과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교정 치료를 받지 않고, 건강한 심신과 정상적인 성장 발육을 하고 있는 정상 교합자 3세 에서 12세 까지의 남,녀 아동 600여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각각 두부 측면 방사선 사진, 파노라마 사진, 그리고 치열궁 모형을 두해 연속해서 채득을 한 이후 계속 follow up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follow up 된 두해에 걸친 각각 200여 쌍, 총 400여 쌍의 모형을 채택하여 본 연구를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치아의 근원심 폭경, 견치간 폭경, 구치간 폭경, 견치 치열궁 장경, 구치 치열궁 장경, 그리고 치열궁 주위경을 측정하여 연령별 성별 평균과 표준 편차를 내고 도표로 표시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견치간 폭경은 계속 완만히 증가하다가 10세 이후 12세까지는 증가하지 않았다. 2. 제 1 대구치간 폭경에 대해서는 상악은 완만한 증가를 보이지만 하악의 경우는 유의성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9세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3. 견치 치열궁 장경은 6세 이후 비교적 급격한 증가를 보였고 하악의 경우 더욱 뚜렷하다. 4. 구치 치열궁 장경은 상.하악 모두 서서히 증가하다가 10세 이후 부터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감소 경향은 하악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5. 치열궁 주위경은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그 증가량이 점차 완만해지고 10세이후에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러한 경향은 하악에서 약간 크고 빠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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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성향 여중생의 블루스 음악형식을 활용한 자기효능감 증진 연주활동 (Musical Instrumental Playing Activity using Blues Music Structure for the Improvement of Self-Efficacy in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 who have Depressive Tendencies)

  • 구새롬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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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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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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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청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의 과도기적 단계로 모든 영역에서의 발달과 새로운 역할 수행, 학업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부담감 등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시기의 청소년은 발달 과제를 해내지 못하거나 변화로 인한 좌절이나 갈등을 반복하는 경우 스트레스와 우울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토로하게 되고, 성숙한 대처를 못하거나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신장애를 얻기도 한다. 오늘날 현대 사회의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정신건강이나 정신장애에 대한 대응과 예방은 미비하며, 이에 청소년을 위한 상담이나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우울 성향을 가진 여중생에게 블루스 음악형식을 활용한 자기효능감 증진 연주활동을 시행하여 참여자들의 우울과 자기효능감에 대해 미치는 영향과 대상자들이 연주를 통해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시 소재 D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여자 중학생 3명으로 연구자가 70여명의 학생들에게 아동우울척도(CDI)와 자기효능감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선별한 여학생들이다. 실시된 10회기의 연주활동은 3단계로 나누어지는데, 1단계에서는 자기소개와 라포형성, 블루스 음악소개와 블루스 음악형식 연주를 통한 활동에 대한 흥미 유발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2단계에서는 블루스 음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징적인 부분인 부점, 셋잇단음표, 엇박자를 활용한 블루스 음악형식을 연주해 익히고, 5회기 동안 각 회기에서 수행하는 음악과제의 난이도를 달리하여 음악연주과제(즉흥연주 포함)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3단계에서는 전 단계에서 배워 연주했던 곡들을 정리하고 각 대상자들이 곡을 선택하거나 새로운 곡을 창작하여 연습한 뒤 음악연주 발표시간을 가짐으로써 완수경험의 극대화로 음악연주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연주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우울 점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우울과 자기효능감이 부적상관관계가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둘째, 연주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자기효능감에 미친 영향으로는 자기효능감의 세 가지 하위영역 중 과제난이도선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셋째, 연주활동에 참가자들의 음악연주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세 가지 하위영역 중 과제난이도 선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넷째, 사후 인터뷰 질문지의 내용과 대상자들의 각 회기 세션 내용을 질적으로 서술하고 분석해 본 결과 대상자들은 블루스 음악형식 연주활동을 통해 과제난이도를 달리하여 연주활동을 했을 때, 자신감을 경험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했으며 대상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주활동의 효과와 대상자들의 음악경험의 결과와 의미를 볼 때에 블루스 음악형식을 활용한 연주활동이 치료적인 중재 도구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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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하학 렌즈의 유효성과 각막에 미치는영향 (The Efficacy and Effect of Reverse Geometry Contact Lens on Cornea)

  • 김광배;김영훈;박상배;선경호;정연홍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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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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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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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학동기 아동에서 근시교정용 콘택트렌즈인 역기하학 콘택트렌즈(RGL, reverse geometry contact lens)에 대한 근시교정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4년 3월부터 2005년 7월 사이에 근시굴절교정술을 목적으로 역기하학렌즈를 처방 받은 7세부터 18세사이의 학동기 환자 중 착용 후 3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중등도 이하의 근시(-1.00~-5.00 D(Diopter))를 갖는 남녀 53명 106안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렌즈처방을 위한 검사로는 세극동 현미경, BUT(Break Up Time), 직상검안경, 검영기, 나안시력, 최대 교정시력, 자동굴절검사, 각막곡률측정, 각막지형도검사를 착용 전과 착용 후 1일, 1주일, 2주일, 1개월, 2개월, 3개월 째 각각 시행하여 근시교정 효과와 합병증 발생 여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렌즈 착용 전 평균 나안시력은 $0.0938{\pm}0.378$에서 착용 후 1일에 $0.3136{\pm}0.283$이었고, 1주에는 $0.7925{\pm}0.301$으로 급격한 시력향상을 보였으며 2주후부터는 약간씩이었지만 계속되는 추이를 보였다(p<0.01). 각막지형도검사 상 편심율은 역기하학 렌즈 착용 전 평균 $0.548{\pm}0.099$에서 착용 후 3개월에는 $-0.257{\pm}0.283$(t=2.321, p=0.022)으로 감소하였다. 렌즈 착용 후 1일부터 2개월 사이에 급격한 편심율 감소를 보였으며(p<0.01) 2개월 후부터는 약간의 감소를 보였다(p<0.05). 이상의 결과로부터 역기하학 렌즈는 중동도 이하의 근시를 가진 환자에 있어 일시적으로 굴절이상을 교정하고 근시진행을 조절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미미하였으나 장기적으로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렌즈의 처방은 편심율(eccentricity)과 각막지형도의 분포도를 고려한 주문제작 피팅법이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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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영구치 우식예방효과 (Caries Prevention Effect of Water Fluoridation in Gimhae, Korea)

  • 김한나;조현희;김민지;전은주;한동헌;정승화;김진범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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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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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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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경상남도 김해시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면열구전색사업의 효과를 보정한 수불사업의 치아우식병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1999년부터 수불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김해시 삼계정수장 급수구역 초 중학교 학생들(8세, 10세, 12세)을 대상으로 2009년 구강검사를 시행한 972명과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서 비수불 중소도시 35개 지역 4,397명(8세, 10세, 12세)의 치아우식병 실태조사 자료를 비교하고, 성별인구와 치면열구전색치아수 및 치면수를 보정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DMF rate는 8세에서 가장 높았으며 김해시와 비수불 중소도시(대조군)에서 각각 18.0%와 29.1%로 우식예방효과는 38.14%로 추정되었다. 12세 DMF rate는 김해시에서 50.8%로 대조군의 60.9%보다 낮으며 우식예방효과는 16.58%로 추정되었다. 12세 DMFT index는 김해시에서 1.60개, 대조군에서 2.12개였으며 우식예방효과는 24.76%였다. 12세 DMFS index는 김해시에서 2.45면, 대조군에서 3.33면이었으며 우식예방효과는 26.45%였다. 12세 평활면 DMFS index는 김해시에서 0.68면, 대조군에서는 0.90면으로 우식예방효과는 24.03%로 추정되었다. 김해시의 수불사업은 대조군인 비수불 중소도시들과 비교한 결과 치아우식병 예방에 우수하여 효과적인 지역구강보건사업으로 평가되었으며, 본 연구의 결과가 지역구강보건 사업개발에서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데에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되었다.

가와사끼병에서 복부 대동맥의 물리적 특성의 임상적 의의 (Clinical significance of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the abdominal aorta in Kawasaki disease)

  • 김미진;이상윤;김용범;길홍량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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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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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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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가와사끼병은 회복기나 사춘기와 성인기에 정상인보다 동맥경화의 위험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조기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가와사끼병을 앓은 학동기나 학동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복부대동맥의 신전성과 동맥경화의 조기예측인자인 지질 성분과 혈액학적 염증 지표들을 조사하여 가와사끼병의 장기 관리의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충남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1998년 6월부터 2005년 3월까지 가와사끼병으로 치료받았던 28명을 관상동맥병변이 지속되고 있는 8명(1군)과 관상동맥병변이 없었던 20명(2군)으로 나누어 조사하였고, 가와사끼병이 있는 군과 연령, 체중, 신장이 일치하는 건강한 소아 30명을 대조군(3군)으로 하였다. 지질 성분과 혈액학적 염증지표를 측정하였고, 혈압은 자동혈압계를 이용하여 앙와위에서 15분 안정 후 3회 측정하여 그 평균치를 구하였다. 심장초음파검사는 심실기능과 관상동맥병변 등을 조사하였으며 복부의 subxiphoid long axis view에서 복부 대동맥의 최대 수축기 직경과 최소 이완기직경을 측정하였다. 결 과 : 호모시스테인은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P=0.008)가 있었으나 지질성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복부대동맥의 경직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Ep, $Ep^*$는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유의(P<0.05)하게 증가되었으며, 관상동맥병변의 유무에 따라 비교해 보면 관상동맥병변이 있는 군(1군)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관상동맥병변이 없는 군(2군)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1군과 2군을 비교해 보았을 때 Ep, $Ep^*$이 1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해 있었다. 결 론 : 가와사끼병을 앓은 후 조기동맥경화의 변화는 학동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관상동맥병변이 있는 환자에서 더욱 현저하다. 이에 대한 선별검사로 성인에서 이용되고 있는 동맥경화의 조기예측인자인 지질 성분과 혈액학적 염증지표들 및 혈관의 물리적 특성(PWV, FMD) 이외에도 복부 대동맥경직도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보호시설 가출청소년의 정신병리에 대한 평가와 분류 (THE CLASSIFICATION OF ADOLESCENTS IN RUNAWAY SHELTERS BY THE EVALUATION OF THEIR PSYCHOPATHOLOGY)

  • 이종성;곽영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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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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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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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목적:기존 가출청소년 보호시설에 거주하거나 입소하는 청소년에 대한 자아능력과 가출원인에 내재하는 정신병리 조사를 통하여 가출청소년의 특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해냄으로써, 청소년 가출에 대한 예방 대책 수립은 물론, 궁극적으로 가출청소년을 개개인의 다양한 문제에 따라 적합한 보호시설로 의뢰할 수 있도록 보호시설을 다양화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방 법:본 연구는 청소년 보호시설에 수용 중인 만 12세에서 21세까지의 남녀 청소년 1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보호시설 전문 상담원의 상담 기록 및 대상자 자신의 기록을 통해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기초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행동증상목록표(CBCL), 미네소타 다면적인성검사(MMPI), 벤더-게슈탈트 검사(BGT), 한국웩슬러지능검사(K-WAIS),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 등을 실시하여 가출청소년들의 자아능력 평가와 함께 가출의 원인에 기여하는 내재된 정신병리를 조사하였다. 결 과:본 연구대상인 보호시설 가출청소년의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임상소견은 다음과 같다. 대상 청소년의 나이는 15세가 가장 많았고, 중기 청소년기에 있는 청소년들이었으며 학교는 중학교 때 중단하고 가정생활은 중간 정도이며, 부모 학력은 고졸인 청소년이 가장 많았다. 가출과 관련된 특징은 첫 가출이 중학교 때 가장 많았고, 가출횟수는 10회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재가출자였다. 약물을 한 경우는 10%정도였고 술을 한 경우는 80%정도였다. 37%에서 법을 어긴 경험이 있고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한 경우가 약 10%에서 있었다. K-YSR 결과 95명(83%), SCL-90-R 결과 42명(36%), MMPI 결과 70명(69.3%)에서 임상수준을 보였다. 지능검사 결과 22명(22%)에서 정신지체 수준을 보였다. BGT에서 35명(39.4%)이 뇌기능장애 소견을 보였다. 결 론:시설의 가출청소년들은 가출이라는 행동 밑에 다양하고도 심각한 정신건강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그 문제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가 있었다. 주의력결핍장애를 포함한 행동장애군, 불안/우울 등의 정서장애군,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신체화장애군, 심한 정신병리의 가능성이 있는 정신병위험군 등이다. 따라서 가출청소년에 대한 정신의학적 평가는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른 특성화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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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유아의 S. mutans와 Lactobacillus감염수준과 우식위험요인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FECTION LEVEL OF S. MUTANS AND LACTOBACILLUS AND ITS RELATIVITY WITH CARIES RISK FACTORS IN 18 MONTH-OLD INFANTS)

  • 안진공;정진;정태성;김신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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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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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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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생후 18개월은 이유의 완료를 확인하고 섭식지도를 시행할 최적기로서 식생활 전반의 영향으로 우식이 초발하거나 본격적인 악화를 보일 수 있어서 유아기 우식의 예방에 특히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본 연구는 생후 18개월 유아들과 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치아우식증의 주된 미생물학적 요인인 Streptococcus mutans(이하 S. mutans)와 Lactobacillus의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유아와 어머니의 세균감염에 대한 상관성, 세균감염과 기타 우식위험 요인들 간의 상관성을 분석할 목적으로 60명의 생후 18개월 아동과 그 모친으로부터 타액채취를 통한 미생물학적 분석과 우식원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요소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어머니의 S. mutans 수준이 높을수록 유아의 S. mutans 수준과 전이비율이 높았다. 2. 비우식군에 비해 우식군에서 어머니와 유아의 S. mutans 수준이 높았으며 전이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3. S. mutans 수준이 높을수록 우식 발생율과 deft 수치가 높았으며, 보호자의 월수입이 적었고 모유수유기간이 길었으며 사탕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4. Lactobacillus를 가진 유아는 대부분 S. mutans 감염을 보였으며 모두 우식을 가지고 있었다. 5. Lactobacillus를 가진 경우 deft 수치가 높았으며 보호자의 월수입이 적었고 1일 수유횟수가 많았으며 불규칙한 간식 섭취를 하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서 18개월 유아의 S. mutans와 Lactobacillus 수준은 우식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특히, 어머니와 유아의 세균 수준이 깊은 관계를 보여 조기 유아 우식증(Eerly Childhood Carie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구강건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시기 유아의 미생물 수준은 사회경제적인 요소, 수유기간과 횟수, 간식의 종류와 섭취습관에 높은 상관성을 보이므로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제도적인 지원과 보호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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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른 자녀의 식습관과 식품기호도에 관한 연구 (I) -서울.경기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ildren's Eating Habits and Food Preference according to Their Parents' Economic Status (I) - Seoul & Gyeonggi (Incheon) Area -)

  • 정혜정;엄윤호;김정윤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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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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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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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유아기, 학동기, 청소년기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라 식습관과 식품기호도를 조사 비교함으로써 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른 자녀의 식생활 경향을 알아보고, 자녀의 균형적인 영양 공급을 위한 조리법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삼고자하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 중 학동기 두 집단 모두 과체중 대상이며, 유아기와 청소년기 두 집단은 정상 수준이었다. 2) 아버지와 어머니의 학력은 대졸이 가장 많았으며, 모든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모든 연령 집단에서 아버지의 직업은 사무직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아기의 경우 400만원 미만 (전문직)을 제외한 어머니 직업은 주부가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3) 학동기는 400만원 미만 (끼니거름)을 제외한 조사대상자의 식사습관 차이는 없었으며, 선호하는 음식류에서 모든 연령층이 육류를 좋아하였으며, 야채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든 연령 집단에서 외식횟수는 $1{\sim}2$회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3{\sim}4$회로 나타났다. 4) 간식 선호도에서는 빙과류와 과일 및 주스, 과자류를 연령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좋아하며, 학동기 400만원 이상은 우유 (딸기맛, 초코맛), 햄버거, 피자에 대하여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5) 외식 시 가장 좋아하는 음식류는 유아기의 경우 중국식 (자장면, 탕수육), 학동기 400만원 미만 집단은 한식류(갈비, 불고기), 400만원 이상 집단은 패밀리레스토랑 (스테이크, 립), 청소년은 모두 한식류 (갈비, 불고기)를 가장 선호하였다. 6) 조리법은 유아기의 경우 구이류 (생선, 김), 학동기는 구이류 (육류), 청소년 400만원 미만은 찌개류 (김치, 된장), 400만원 이상은 구이류 (육류)를 가장 선호하였고, 학동기 집단에서 400만원 이상이 튀김류와 찜류 (갈비, 생선)을 400만원 미만 보다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른 식품기호도는 선호도의 미소한 차이만 있을 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간식류 중 선호도가 놓은 과일을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빙과류와 과자류의 섭취 횟수를 줄이기 위해 부모는 관심을 가지고 같이 참여하여야 한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류에서 육류에 편중되는 것은 아동의 비만과 어린이 성인병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싫어하는 음식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야채류와 서류 (감자, 고구마 등)의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는 조리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외식 시 선호하는 음식을 선택 할 때에는 패스트푸드보다는 한식이나 건강을 위한 음식을 선택하도록 부모의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며, 야채와 해조 어패류를 혼합한 음식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부모의 사회 경제수준을 중심으로 자녀의 식습관과 식품 기호도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므로 부모의 사회경제수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조사한다면, 부모의 경제수준에 맞는 자녀를 위한 식습관과 영양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기에 비 도시지역의 자녀의 식습관과 식품기호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을 비교하는 조사 연구가 필요하며,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자녀의 식습관에 대한 교육을 위한 교재, 교구의 개발과 영양, 식습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부모와 교사가 자녀의 식생활 지도 관리를 돕고 가정과 교육기관이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며, 이에 따른 후속 연구들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식위험평가에 의한 우식 고위험 유아의 치아우식 관리 (Caries Management of High-Risk Children by Caries Risk Assessment)

  • 구서연;이수영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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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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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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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유아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우식예방효과를 알아보고자 우식위험이 높은 6세 유아를 대상으로 CRA에 따라 위험군을 분류하고 치아우식 예방을 위한 중재를 시행한 후 변화를 평가하였다. 사전에 부모 인터뷰(CRA 설문지)를 통해 선별된 최종 연구대상자 33명을 대상으로 첫 방문 시 구내검사, 타액분비율검사, 우식원인균검사, 산생성능검사를 실시하고 CRA 설문지에 따라 우식위험군을 분류하였다. 대상자들에게 4개월 간격으로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 실시하고 1년 뒤 첫 방문 시와 동일하게 평가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대상자의 우식위험군 분포는 초기에 중위험군이 18.2%, 고위험군이 39.4%, 초고위험군이 45.4%로 나타났으며 1년 후에는 중위험군이 6.1%, 고위험군이 39.4%, 초고위험군이 54.5%로 중위험군이 감소하고 초고위험군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 전후 dft index 평가 결과, 모든 위험군에서 중재 후 dft index가 증가하였으며,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p=0.008). Cariview score는 중위험군과 초고위험군에서 중재 후 Cariview score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재 전후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우식원인균 평가 결과, SM균은 모든 군에서 중재 후 ${\geq}10^5CFU/ml$ saliva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B균은 고위험군과 초고위험군에서 중재 후 전반적으로 균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타액분비율에서는 우식위험군이 높아질수록 타액분비율이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으며 중재 전후 모두 우식위험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정기적인 우식위험관리가 우식 고위험 아동들의 우식위험요소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관련된 후속 연구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정기적인 우식위험관리 체계의 모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