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링 운동 치료(Sling Exercise Therapy)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영구적인 치유를 목적으로 슬링을 이용한 능동적인 치료와 운동법을 체계화한 접근법이다. 이 개념은 10 여년 전부터 노르웨이의 물리치료사들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현재 뇌졸중 환자와 신경학적 질환자 그리고 소아 환자와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서도 이용되는 방법들이 개발되어지고 있다. 현재 정형물리치료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치료 기구나 물리치료사의 손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치료 접근에서 점차 환자가 스스로 물리치료사에 의해 특별히 고안된 운동방법에 따라 능동적인 치료적 운동을 통해 손상 치료와 건강 관리를 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지고 있으면 많은 치료 분야에서 이러한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다. 슬링운동치료 개념은 이러한 능동적인 운동법을 주된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논문은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SET 개념에는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의 요소들이 포함되어져 있다. 진단 체계에는 열린 사슬과 닫힌 사슬을 이용하여 단계적으로 부하를 가해 줌으로서 근육의 상태를 검사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치료적 체계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근육의 안정화, 감각운동 훈련, 열린 사슬과 닫힌 사슬을 이용한 훈련법, 가동성있는 연부 조직의 역동적 훈련, 심폐 강화 훈련, 단체 훈련, 가정에서의 개별적 훈련과 추후 관리 그리고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연구는 심폐소생술의 인지, 교육경험, 시행능력 간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인구학적요인, 지역적 요인, 의료 현황, 교육적 경험 등이 심폐소생술 시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4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이 자료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2014년 7월 기준 시, 군, 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중, 조사에 참여한 228,712명에서 보건소별로 평균 900명(목표오차 ${\pm}3%$)으로 고려하여 표본을 추출해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R 통계프로그램 3.1.3.을 사용하여 카이제곱검정, 상관분석,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 등으로 이루어졌다. 심폐소생술의 시행능력은 남성에서(3.34배), 젊은 층에서(1.06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1.61배), 화이트 칼라 직업일수록(1.14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1.07배), 급만성질환 및 사고중독의 비경험자일수록(0.91배), 고혈압 비진단자 일수록(1.12배), 당뇨병 비진단자 일수록(1.16배, 이상지질혈증 비진단자 일수록(0.86배), 뇌졸중 비진단자 일수록(1.54배), 주관적 건강이 높을수록(1.08배, 1.16배), 비고령사회일수록(0.90배), 심폐소생술 교육경험이 높을수록(3.25배), 심폐소생술 마네킹 실습경험이 있을수록(4.30배) 유의하게 더 높았다. 분석결과, 개인 및 지역사회 요인과 심폐소생술 인지, 교육경험 등은 심폐소생술 시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심폐소생술 교육정책 마련에 적극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병원 전단계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심폐기능 재활환자에 있어서 흉부 X선 화상은 임상적 소견 중 가장 일반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의학정보로서 질환의 예후에 대한 다양한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한다. 흉부 X선 영상에서의 영역분할 및 영상해석에 관한 많은 연구에 의해 다양한 해석 알고리즘이 개발되어 왔으나, 영상의 복잡성과 다양성에 의한 해석 차이가 존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X선 영상에서의 질환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영상처리 및 분석방법에 기반한 흉부 X선 영상의 진단지원시스템이 제안되었다.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영역을 검출하기 위하여 임계값 및 형태학적 방법이 적용되었으며, 형태학적 측정 및 질감 분석은 분할된 영역에서 수행되었다. 실제 흉부 X선 영상에 적용한 실험결과와 임상 전문가의 진단 결과를 비교하여 제시하였으며, 제안한 방법이 충분히 의사결정지원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였다.
심폐소생술에서 인공호흡은 환자와 구조자간 또는 심폐소생술 교육생들 간의 교차 감염 가능성이 높으나, 감염방지 도구인 페이스 쉴드(face shield)의 병원성 세균 여과 성능에 대한 연구 자료는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공호흡용 페이스 쉴드의 병원성 세균 여과 성능을 비교하여 전염성 질환으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생과 병원 전 구조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상 쉴드는 국내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FA shield와 CM shield 2종을 임의로 선정하였다. 실험방법은 실제 교육생이 입으로 불어넣은 필터에서 채취한 세균을 대상 필터에 각각 도말한 후 백밸브마스크(Bag valve mask, BVM)로 환기하여 필터의 앞면과 뒷면의 세균 검출 유무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FA Shield는 병원성 세균 여과 성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CM Shield는 병원성 세균 여과 성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안전한 인공호흡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페이스 쉴드의 전반적 성능 평가와 페이스 쉴드의 여과 성능 기준이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심장-폐이식은 현재 선천성 심장 질환에 의한 이차성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최종적 치료로 알려져 있다. 본 41세 남자 환자는 동맥관 개존증에 의한 이차성 페동맥 고혈압으로 진단되었으며 심도자 검사 결과 대동맥압 130/80 mean 100 mmHg, 폐동맥 130/80 mean 109 mmHg, 우심실 130/20 mmHg, 우심방 mean 20 mmHg이었고 우측 폐동맥의 직경이 7.5 cm로 심한 확장소견이 있어 심폐이식을 필요로 하였다. 장기 공여자는 24세 남자 환자로 교통사고에 의해 뇌 경막하 출혈로 타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수술은 심폐 바이페스하에 동맥관 개존증을 결찰하고 심폐이식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1일째 호흡기를 이탈하였으며 3일째 일반 병실로 전원되었고 33일째 퇴원하였으며 41일째 시행한 심근과 폐 조직 검사 소견에서 거부 반응은 없었다.
1974년에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서 심폐바이패스를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이 처음 보고된 이래 고위 穩\ulcorner인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에서의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많은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어 왔다.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은 고혈압, 당뇨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 질환들의 합병증 혹은 만성 신부전증 자체가 관상동맥우회술의 단기및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개심술을 받은 말기 신부전증 환자들에서는 감염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으며, 수술전후의 수액량과 전해질 장애 등으로 수술 위험도가 증 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저자들은 3예의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에서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관상 동맥우회술을 시행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자 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requency, patterns, and factors of reversals in decisions about life-sustaining treatment (LST) among older patients with terminal-stage chronic cardiopulmonary disease. Methods: This was a retrospective correlational descriptive study based on medical chart review. De-identified patient electronic medical record data were collected from 124 deceased older patients with terminal-stage cardiopulmonary disease who had made reversals of LST decisions in an academic tertiary hospital in 2015. Data were extracted about the reversed LST decisions, LST treatments applied before death, and patients' demographic and clinical factors.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identify th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reversal to higher intensity of LST treatment. Results: The use of inotropic agents was the most frequently reversed LST treatment, followed by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intubation, ventilator therapy, and hemodialysis. Inconsistency between the last LST decisions and actual treatments occurred most often in hemodialysis. One-third of the reversals in LST decisions were made toward higher intensity of LST treatment. Patients who had lung diseases (vs. heart diseases); were single, divorced, or bereaved (vs. married); and had an acquaintance as a primary decision maker (vs. the patients themselves) wer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reverse the LST decisions to higher intensity of LST treatment. Conclusion: This study demonstrated the complex and turmoil situation of the LST decision-making process among older patients with terminal-stage cardiopulmonary disease and suggests the importance of support for patients and families in their LST decision-making process.
심정지(Cardiac arrest)는 원인과 관계없이 심장의 박동이 정지되어 발생하는 일련의 상태를 말한다. 심장질환에 의한 심정지는 매년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에 포함되며 예측이 불가하다. 심정지 발생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유일한방법 중 하나는 심폐소생술이며 이 술기를 통하여 순환을 유지시킬 수 있다. 이에 소아 심폐소생술 중 새로운 가슴압박법을 활용에 따른 가슴압박의 질을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가슴압박의 평균깊이가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48.93±6.76, 53.86±4.56, <0.001), 압박대 이완 비율에도 차이를 보였다(0.87±0.13, 0.96±0.10, <0.002). 또한 자세를 의식하는 정도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4.93±0.85, 8.14±1.38, <0.001).
배경: 흉복부 대동맥 질환 수술은 부위에 따라 사용되는 수술법이 다양하며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지금까지 여러 방법으로 흉복부 대동맥 질환을 수술한 성적과 위험 요소를 분석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6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저자들은 36명의 흉복부 대동맥 수술을 시행하였다. 이중 17명은 대동맥 박리증, 17명은 대동맥류, 1명은 대동맥 축착증에 병발한 대동맥박리증, 1명은 외상성 대동맥손상이었다. 수술은 26례에서 흉부대동맥 치환술을, 10명에서 흉복부 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흉부대동맥치환술은 11명에서 좌심방대퇴동맥간 centrifugal 펌프을 통한 우회로를 하며 수술하였고, 11명에서 대퇴동정맥 사이에, 4명은 우심방과 상행대동맥 사이에 심폐기를 가동하며 이중 6명은 극저체온순환정지하에 수술을 하였다. 흉복부대동맥 치환술은 6명에서 대퇴동정맥을 통한 심폐기를 가동시키며 수술하였고 3명은 대퇴정맥에 삽관하여 흡입한 혈액을 pump 로 주입하며 수술을 하였고 한 명은 심폐기의 도움없이 수술하였다. 결과: 수술합병증은 신부전 7례, 간기능부전 11례, 폐혈증 2례, 호흡부전 5례, 심부전 2례, 뇌경색 7례, 허혈성 척추손상 1례 등이 발생되었다. 술 후 원내 사망은 9례로 수술직후 24시간 이내 사망한 경우가 6례로 사망원인은 출혈 2례, 심부전 2례, 신부전 2례 등이었고, 수술 후 1주 뒤 원내 사망은 3례로 패혈증, 호흡부전증, 뇌경색증 등으로 사망하였다. 퇴원 후 만기 사망은 3례로 사인은 원위부 파열로 인한 쇽 와 뇌경색증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 결론: 흉부대동맥치환술을 받은 환자 26명 중 수술사망은 5명이며 이중 3명이 극저체온 순환정지하에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이었다. 흉복부대동맥 치환술을 받은 10명 중 수술사망은 4명이었고 이중 2명이 복부동맥을 같이 광범위하게 치환한 환자들이었다.
배경 및 목적; 심폐체외순환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최근 들어 심폐체외순환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로술(Off pump CABG)이 시도되고 있다. 이 연구는 Off pump CABG와 심폐체외순환하에서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로술(On Pump CABG) 의 수술 전 위험요소와 수술 후 결과를 비교하였다.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1년 7월까지 CABG를 시행 받았던 178명중에서 판막수술이나 심실절제술 등 동반 수술이 없었던 16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Off Pump CABG환자는 52명이었고 On Pump CABG환자가 114명이었으며,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전 위험인자와 관상동맥 질환의 정도 및 수술 후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두 군간의 연령, 남녀 비, 수술전 당뇨, 고혈압, 흡연력, 고지질증, 가족력 등 위험요소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며, 폐쇄성 폐 질환이나 말초 동맥혈관 협착증 및 뇌경색의 기왕력, 심근경색의 기왕력이나 흉통의 정도(Canadian Class),관상동맥 질환의 정도 및 심박출계수도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술시간은 Off Pump CABG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짧았고(234 $\pm$ 37 min vs 290 $\pm$ 48 min, p<0.001), 이 식편수는 On Pump CABG에서 유의하게 많았다(3.4 $\pm$ 0.9개 vs 2.6 $\pm$ 0.8개, p<0.001). 수술 후 사망은 없었으며, 수술 후 측정한 CK-MB는 Off Pump CABG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고(10.1 $\pm$ 13.5 IU/L vs 33.1 $\pm$ 18.2 lU/L, p<0.001) 호흡기 사용시간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14.8 $\pm$ 3.5 hours vs 16.2 $\pm$ 4.9 hours, p=0.048). 그 외 24시간 출혈량, 출혈로 인한 재수술, 중환자실 입원 기간, 수술 후 심근경색증, 감염, 신부전증, 신경과적 합병증 및 수술 후 입원 기간 등 수술 후 결과와 유병율에는 두 군간의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결론; Off Pump CABG는 On Pump CABG에 비해 수술시간의 단축과 수술 후 심근 손상의 정도가 낮고, 호흡기 사용시간이 짧게 나타났으나 On Pump CABG에 비해 이식편수가 적었다. 대체로 Off Pump CABG는 On Pump CABG에 비해 수술 후 결과에서 약간의 장점을 보여주었으나 Off Pump CABG의 장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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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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