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태풍 혹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유발되는 산사태 및 토석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지형의 경사가 가파르고 토심 또한 얕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강원도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5년간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된 위치 및 지형특성에 관한 GIS자료를 기반으로 임상도 및 토양도 등과 함께 활용하여 토석류 발생유역의 특성을 추출하여 빈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지형적 특성은 토석류 발생유역의 발생부와 유하부의 지형적 특성에 따른 단순 계수에 의한 방법으로 빈도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임상 및 토양 특성은 GIS 기반으로 해당 속성의 면적비를 고려한 방법으로 빈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토석류 발생유역의 지형적 특성은 발생부의 경사, 폭, 심도, 거리, 경사향, 파괴 형태 등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또한 유하부의 유하거리, 경사, 폭, 심도 등을 사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토석류 발생유역의 임상 특성은 임상, 영급, 경급, 밀도 등의 속성을 사용하였으며, 토양 특성은 배수등급, 유효토심, 심토토성, 심토자갈, 침식등급, 토양모재, 표토토성 등의 속성을 사용하였다. 빈도 분석 수행결과 토석류 발생부 및 유하부에 대한 지형적 특성과 토석류 발생 유역의 임상 토양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토석류 피해예방을 위한 합리적인 방재대책의 개발 및 적용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도시자연녹지토양의 오염여부와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강원도 오대산을 대조구로 하여 남산, 창덕궁 후원 및 부천 성주산의 도시자연녹지 토양의 대기오염물질과 중금속 및 이화학적 성분을 비교${\cdot}$분석하였다. 토양 pH는 표토, 심토 모두 오대산>남산>창덕궁>성주산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오염물질인 음이온 $(NO_3\;^-,\;SO_4\;^{2-})$ 함량은 남산, 성주산>창덕궁>오대산 순으로 나타났다. pH와 대기오염물질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강한 부의상관을 보여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토양산성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였다. 토양산성화에 따른 양이온 용탈 정도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산, 부천 성주산, 창덕궁 후원 도시자연녹지 토양의 중금속 함량은 오대산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표토가 심토에 비해 집적이 심하였다. 따라서 도시자연녹지 토양은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대기오염물질의 만성적인 노출로 토양산성화와 중금속 축적 등에 의한 산림생태계 악화가 우려된다.
경남지역 단감 재배 토양의 양분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창원 7, 마산 1, 진주 6, 사천 3, 김해 5, 밀양 2, 함안 2, 창녕 1, 하동 3, 산청 1 등 31개 지점을 선정하였고 4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단위로 4회 조사하였다. 표토와 심토의 pH 값은 4월에 비해6월 이후 유의적인 증가를 나타냈으며 적정수준인 6.0-6.5 보다 낮았다. 반면, 암모니아태 질소 함량과 질산태 질소 함량은 4월 보다 6월 이후 유의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표토와 심토의 pH는 적정수준인 6.0-6.5 보다 부족한 비율이 각각 69.4%와 84.7%로 매우 높게 나타나 경남지역 단감 재배 토양의 pH 교정을 위해 토양개량제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토양 유기물 함량도 적정수준인 25-35 g $kg^{-1}$ 분포비율은 표토 13.7%, 심토 4.0%로 매우 낮았으며 부족한 비율이 각각 63.7% 및 84.7%로 매우 높아 적절한 유기물 공급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인산 함량은 적정수준인 200-300 mg $kg^{-1}$보다 초과된 비율은 표토 70.2%, 심토 46.8% 였으며 토양 유기물 함량 (r=0.339, $p{\leq}0.001$)과 고도의 유의적인 정의상관을 보여 가축분 퇴비 과다 시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뽕나무에 대한 관수 및 관비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무관수를 대조로 하여 지하 20cm에 점적호수를 묻고 지하점적관수, 지하점적액비구, 지하점적액비증시구 등 4개 처리를 하고 수량 및 토양화학성, 뿌리의 분포상태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관수점을 구명하기 위하여 강우차단시설을 하고 0.1, 0.2, 0.5, 1.0 bar 및 자연 강우구 등 5개처리를 하여 수량을 조사하였다. 이와 함께 주요장려 뽕품종, 청일뽕, 용천뽕, 수성뽕, 개량뽕 및 신일뽕 등 5품종의 관수에 대한 반응정도를 구명한 포장시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년 동안의 뽕잎 수량을 조사한 결과, 관수구에서는 무관수 대비 8% 액비구 및 액비증시구에서는 22%의 증수를 보였으나, 관수구는 무관수구와 통계적인 유의가 없었으며, 20% 액비증시 효과는 인정되지 않았다. 2. 토양의 화학성 중 인산함량은 액비구 및 액비 증시구에서 심토 중에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 3. 지하액비 공급은 심토에 뿌리를 더 많이 분포하도록 하였다. 4. 뽕잎 중의 화학성분은 지하액비 공급에 의해 무관수대비 수분율, 전질소, P$_2$O$_{5}$, $K_2$O, CaO 등의 함량을 높여 액비지하공급이 엽질도 개선시킴을 알 수 있었다. 5. 무관수구에서 잡초발생이 931kg/10a 였음에 비해, 지하액비구에서는 잡초의 발생이 거의 완전히 억제되는 효과를 보였다. 6. 지하점적액비공급시 현행 관행시비량 (1년차 : 25-11-15, 2년차 : 30-13-18k kg/10a)으로 충분하며, 증비는 필요치 않았다. 7. 관수점을 0.5bar로 조정한 관수구에서 뽕잎수량이 가장 높았다. 8. 품종별 관수 효과는 청일뽕과 용천뽕이 가장 높아 22-25%, 수성뽕과 신일뽕 및 개량뽑은 9-l3% 정도 높았다.
신개간경사지(新開墾傾斜地)에서 생산력 증대를 위한 물리화학적인 개량방법(改良方法)과 고구마 재배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1985년부터 4년간 송정양토(松汀壤土)에서 고구마를 재배하면서 토양물리화학성의 년차간(年次間) 변화량(變化量)과 변화율(變化率) 및 고구마의 수량을 조사, 분석하였다. 1. 토양의 용적밀도는 토심(土深)에 관계없이 2년차부터 계속 높아졌으나 경도(硬度)는 표토에서는 같은 경향이나 심토에서는 일정한 경향이 없었다. 2. 고구마의 4년간 평균수량(平均收量)은 종합개량구(綜合改良區)에서 32.68ton/ha으로 제일 많았고 대조구(對照區)에 비해 59% 증수(增收)되었으며 처리별로는 인산구>심경구>석회구>퇴비구>대조구 순으로 많았다. 3. 년차간(年次間) 고구마 수량과 토양의 물리화학성과의 상관계수는 표토에서는 용적밀도, 경도, 양이온치환용량과 심토에서는 용적밀도, 토양수분, 양이온치환용량과 유의성이 높았다. 4. 토양의 물리화학성 변화률(變化率)과 고구마 수량(收量)과의 상관관계(相關關係)는 유기물 함량을 제외한 다른 특성과 유의성이 있었고 개량제(改良劑) 시용(施用)이 없었던 4년차에 토양(土壤)의 물리화학성(物理化學性)이 악화(惡化)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서울시 주요 도로변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 중금속 및 음이온 함량 등의 자료를 구축할 목적으로 서울시 중랑구 망우로 주변 50지점을 선정하여 가로수 식수대 내의 표토, 심토의 시료를 채취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토성은 사양토와 양질사토가 주를 이루었다. 평균 토양 $_PH$는 표토 7.53, 심토 7.54로 약알칼리성을 나타내었다. Ca 함량은 표토 6.02 cmol $kg^{-1}$, 심토는 5.68 cmol $kg^{-1}$로 다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중금속 농도의 평균값은 토양환경보전법상의 우려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으나 서울시 근교 도시림의 중금속함량 보다는 상당히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일부 조사지점의 Cu 및 Pb의 농도가 토양환경보전법상의 우려기준을 초과하여 정밀조사 및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Zn의 농도는 서울 근교 도시림의 Zn농도에 비해 최고 80배가 넘는 수치를 나타내었다. 음이온의 농도는 Cl, $NO_3$, $SO_4$가 표토에서 각각 79.85, 286.80, 134.31 mg $kg^{-1}$로 서울근교 도시림의 평균 음이온 함량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그로 인한 토양 산성화의 경향은 보이지 않았다.
수질오염에 따른 Pb의 함량변화 차이를 구명하기 위하여 도시하수 및 공단배출수의 영향을 받는 만경강 유역의 논토양을 중심으로 1982년도에 표토와 심토를 구분하여 채취한 토양시료와 1990년도에 채취한 토양시료를, 그리고 1990년도의 토양시료 채취 지역에서 재배된 수도체 시료 중 Pb함량을 분석하여 변화 요인을 추적 분석하였다. 만경강 유역의 토양 중 Pb함량은 13.2-56.4mg $kg^{-1}$의 범위였고 년도별 표${\cdot}$심토가 함량간에 상관관계가 있었다. 1990년도 토양 중 Pb함량이 1982년도 토양 보다 조금 높았다. 그리고 도시하수 유입지역으로부터 거리별 Pb함량 변화가 1982년보다 1990년도 토양이 보다 규칙적으로 거리가 멀수록 그 양이 감소하고 있었다. 또한 이 지역의 토양 중 Pb함량은 1982년도에 토양의 점토 및 유기물 함량과 치환성 $Ca^{++}$함량과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가 있었고, 토양 중의 Cu 및 Zn함량과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수도체 부위별 평균 Pb축적량은 엽초중에서 가장 많았으며 이는 현미중 Pb함량에 비하여 3.42배가 되었으며 현미중 Pb함량은 3.1-10.47mg $kg^{-1}$의 범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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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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