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심신(心身)

검색결과 297건 처리시간 0.031초

계절건강 지킴이 - 가을 햇볕이 당신에게 주는 것들

  • 손지혜
    • 건강소식
    • /
    • 제38권10호
    • /
    • pp.24-25
    • /
    • 2014
  • "봄볕은 며느리를 쪼이고 가을볕은 딸을 쪼인다."는 재미있는 옛말은 사실 무척이나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다. 살균작용부터 심신건강까지 놀라운 효능을 가진 가을 햇볕, 시간을 내어서라도 맛있는 식사를 즐기듯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을 한 철의 보약 같은 햇볕을 부지런히 맛보다 보면 10년 건강이 보장될지도 모른다.

  • PDF

결혼 이주 여성의 가정폭력 대처과정에 관한 근거이론 접근 (Process of Coping with Domestic Violence of Marriage Immigrant Women)

  • 고기숙;정미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2권10호
    • /
    • pp.254-279
    • /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들의 대처과정에 관한 실체이론(Substantive theory)을 개발하여, 그들이 폭력에서 벗어나 자립할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문제는 '가정폭력에 대한 결혼이주여성의 대처하는 과정은 어떠한가?' 이다. 본 연구는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가정폭력을 경험한 11명의 결혼 이주여성들이 참여하였다. 패러다임 모형 분석 결과, 중심현상은 '심신의 황폐화'로 나타났고, 인과조건은 '고통의 수레바퀴', '속수무책 당하는 폭력'으로 나타났다. 또한 맥락적 조건은 '외로운 성장기', '부조리한 결혼', '냉담한 현실'로 나타났다. 중심현상 '심신의 황폐화'는 중재조건의 영향을 받으면서 작용/상호작용을 하는데, 이때 중재조건은 '사회적 도움', '문화차이', '무력감'이었으며, 작용/상호작용은 '순응하기', '저항하기', '자기보호', '자기강화'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현실유지하기', '결단하기', '새로운 삶 시작하기'가 도출되었다. 핵심범주로는 '심신의 황폐화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를 상정하였다. 참여자들의 가정폭력 대처과정은 충격의 단계 ${\rightarrow}$ 인고의 단계 ${\rightarrow}$ 회한의 단계 ${\rightarrow}$ 재기의 단계이며, 참여자들의 대처유형은 "현실지탱형","회귀형","미래모색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되었다.

꼬막 Tegillarca granosa 심신낭복합체의 미세해부학적 특징 (Microanatomy of the Heart-kidney Complex of Tegillarca granosa (Bivalvia: Arcidae))

  • 구가연;주선미;이정식
    • 한국패류학회지
    • /
    • 제31권4호
    • /
    • pp.291-298
    • /
    • 2015
  • 꼬막 심신낭복합체의 미세해부학적 구조를 해부 및 광학현미경을 이용하여 기재하였다. 심신낭복합체는 발 기저부 위쪽, 내장낭 등쪽 부근과 후폐각근 사이의 위심강 안에 위치하였다. 심장은 하나의 심실과 두 개의 심방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장은 좌 우 한 쌍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심방과 심실은 심외막, 심근, 심내막으로 구성된다. 심외막은 단층상피층으로서 입방형 상피세포로 구성되며, 이들 상피세포의 핵은 중앙에 위치하고 강한 호염기성을 나타냈다. 심근은 다수의 근섬유 다발로 구성되며, 근섬유 다발은 심방보다 심실에서 더 치밀하게 나타났다. 심내막은 단층상피층으로서 편평상피세포로 구성되며, 핵은 중앙에 위치하고 강한 호염기성을 나타냈다. 심방에서 심내막의 두께는 $6.04({\pm}2.26){\mu}m$였고, 심실에서 심내막의 상피층 두께는 $7.36({\pm}3.21){\mu}m$로 심방에서보다 심실에서 더 두껍게 나타났다. 신장은 다수의 세뇨관으로 모인 집합적 구조였으며, 신장의 세뇨관은 단층상피층으로서 원주형 상피세포로 구성되었다. 핵은 기저부에 존재하였으며, 세포질에는 다수의 과립들이 관찰되었고 자유면에는 선조연이 발달되어 있었다.

침술이 심신의학의 지평을 확장하다 (Acupuncture Expands the Boundary of Mind-Body Medicine)

  • 김재효
    • Korean Journal of Acupuncture
    • /
    • 제33권3호
    • /
    • pp.139-147
    • /
    • 2016
  • 목적 : 침술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중심에서 시작하여 2천년 이상의 역사와 함께 아시아뿐만 아니라 근-현대 전 세계의 임상의료 현장에서 크게 번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술의 객관화를 위하여 의생명과학 여러 방면에서 검증하는 노력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각종 동물을 비롯해 사람에서 침술의 다양한 효과와 기전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필자는 침술 치료에서 의사와 환자가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것을 설명하고, 그것의 임상적 유의성을 심신의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방법 : 침술과 명상에서 각각 진행되었던 뇌신경과학 분야의 여러 실험 결과들을 비교함으로써 심신 상관성이란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그밖에 한의학 임상영역에 시도되는 한의학과 심리학이 접목된 새로운 치료법을 정리하였다. 결과 및 결론: 침술의 치료효과와 관련해 "조기치신(調氣治神)"을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인체에 다양한 기능의 균형을 조절하고, 환자의 의식과 심리상태를 조절한다고 설명한다.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큰 차이는 현대의학은 환자와 질병을 대상화시켜 객관화 하는 노력을 추구하였고, 전통의학은 환자와 의사가 경험하는 대상을 자신과 분리하지 않는 주관적 체험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통의학은 주관적 체험을 배제하지 않고 진료에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통의학의 역할과 의미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객관적 효과와 수량적 결과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사의 주관적 체험과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침술의 역할과 의미는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행위의 모든 과정을 고려해 설명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그 과정에서 침술이 찾는 해결의 길은 명상이 찾는 해결의 길과 만날 것이라 믿는다.

죽은 사람의 마음 이론: 죽은 사람의 마음은 시공간을 초월하는가? (Theory of the Dead's Mind: Does the Mind of the Dead Transcend Time and Space?)

  • 김의선;김성호
    • 인지과학
    • /
    • 제29권2호
    • /
    • pp.105-120
    • /
    • 2018
  • 현대 신경과학은 인간의 마음이 신체기관인 뇌 활동의 산물이며, 뇌의 활동이 멈추면 마음의 작용도 함께 정지한다는 심신 일원론을 지지한다. 그러나 상당수의 일반인은 여전히 일원론적 입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영속성과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죽은 사람의 마음이 단순히 작동정지하거나 약화된 마음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과 구별되는,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초월하는 마음으로 간주되는지 살펴보았다. 참가자들은 주인공이 교통사고 후 사망하거나, 생존하거나, 또는 뇌사상태가 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읽은 뒤, 각 상태의 주인공이 보유한 '일반적 정신능력'과 '초월적 정보수집 능력' 수준을 평정하였다. 연구 결과, 주인공이 사망한 조건에서는 주인공의 일반적 정신능력이 높다고 평가할수록 초월적 정보수집 능력도 높다고 응답하는 상관관계가 관찰되었으나, 생존 조건에서는 이러한 경향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죽은 사람과 산 사람에게 기대되는 정신능력의 속성이 서로 달라서, 죽은 사람이 소유한 높은 일반 정신능력은 초월적인 능력을 함축함을 시사한다. 추가적으로, 참가자의 종교적 믿음 또한 사망한 사람의 초월적 정보수집 능력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한국 디자인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소고: '웰빙'과 '심신일원론' (An Inquiry into the Cultural Identity of Korean Design: 'Well-Being' and 'Body-Mind Monism')

  • 고영란
    • 디자인학연구
    • /
    • 제17권4호
    • /
    • pp.169-176
    • /
    • 2004
  • 최근 우리나라의 ‘웰빙’ 현상이 상품화된 웰빙의 유사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는 논의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웰빙철학의 기저에서 낚아 올릴 수 있는 한국 디자인의 문화적 컨텐츠로서의 잠재적 가치마저 간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행복’과 ‘안녕’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웰빙은 마음의 평안과 정신적 풍요로움을 지향함으로써 ‘심신일원론’적 라이프 스타일을 옹호하고 있다. 소비주의에 편승한 유행으로서의 웰빙의 상품미학을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유한 대안 담론으로 승화시켜 우리나라 디자인 컨텐츠의 고유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웰빙이라는 보편적 기호가 담지하고 있는 양질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발굴이 요청된다. ‘자연의 도’를 따르는 생활태도와 다름 아닌 웰빙은 동아시아의 탈-이원론적 사유방식의 전형인 것이다. 동아시아의 일원론적 사상과 조형의식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웰빙의 흔적을 역으로 추적함으로써 작금의 웰빙 현상과 심신일원론을 연결하는 계보를 좁게는 한국, 넓게는 동아시아의 문화적 전통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본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동아시아의 일원론적 사유체계를 서구로부터 수입된 웰빙 현상의 이론적 모태로 삼을 경우, 한국의 디자인 담론이 탈-식민화 되는 단초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구 중심의 이원론적 패러다임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를 모색해야 하는 성찰적 근대화의 시대에 일원론적 인식에 기반하는 웰빙이 국내외 디자인계에 던져줄 잠재적 의미성에 기대를 걸어볼 일이다.

  • PDF

정신장애 범죄인의 책임능력 판단과 정신감정 (Judgment on the Criminal Responsibility of Perpetrators with Mental Disorders and Their Mental Examination)

  • 최민영
    • 의료법학
    • /
    • 제20권2호
    • /
    • pp.83-107
    • /
    • 2019
  • 본 논문은 정신장애 범죄인의 형사책임능력을 어떻게 판별하는지 형법 제10조를 중심으로 논하고, 각 형사사법절차에서 정신감정이 어떠한 절차와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형법 제10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형사책임능력 판별은 기존의 법해석처럼 의료인에 의한 생물학적 방법과 법률가에 의한 심리학적·규범적 방법으로 명확하게 이원화될 수 없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정신장애의 특수성을 고려하며 심신장애 판단의 실제 과정을 살펴보면, 정신장애 범죄인의 책임능력 판단에 있어서 법률가와 정신의학자 간의 협업은 필수불가결함을 알 수 있다. 다른 한편, 심신장애 판단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형사절차에서 수행되는 정신감정의 절차와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우선, 수사에서는 행위자의 행위 시점에서의 책임능력 판별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소 전 감정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공판에서는 사안의 민감성과 중대성에 따라 필요적 정신감정이 시행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치료감호의 적절한 집행을 위하여 책임능력 판별을 위한 정신감정과 치료감호 결정을 위한 정신감정은 분리되어 수행되어야 한다. 이때, 치료감호 청구 및 집행의 각 단계에서 정신감정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신감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감정의 절차와 감정서의 형식이 표준화될 필요가 있다.

전북 진안 남학계(南學系) 금치인(金致寅)의 삶과 유불선(儒佛仙) 상합론(相合論) 일고(一攷) (A Study on the Kim Chi-in's Life and Confucianism-Buddhism-Taoism-Unity of Namhak line on Jinan in Junbuk)

  • 박순철;이형성
    • 한국철학논집
    • /
    • 제32호
    • /
    • pp.185-213
    • /
    • 2011
  • 조선은 19세기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인해 큰 충격과 시련을 겪는다. 당시 사상계는 유불선(儒佛仙) 삼교가 서로 융화되지 못하였다. 몇몇 선각자는 사상과 시대를 반추하고서 유불선 삼교를 합일(合一)시켜 민생의 삶과 심정을 어루만져주면서 궁극적으로 국가의 태평성대를 도모하였다. 그들의 유불선 합일은 심신수련과 체험에 입각한 것이 많았다. 연담(淵潭) 이운규(李雲圭)는 유불선 합일사상으로 새시대를 갈망하였다. 그의 사상은 두 계열로 나누어진다. 그 하나는 광화(光華) 김치인(金致寅)으로 계승되는 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정역(正易)"을 저술한 일부(一夫) 김항(金恒)의 계열이다. 본 논문은 김치인의 삶과 유불선 합일사상을 다루었다. 김치인은 이운규의 아들 이용래에게 나아가 수학한 이후 여러 영산(靈山)들을 찾아 심신을 수련하면서 신비한 종교적 체험을 통해 자신의 교학(敎學)를 세웠다. 그는 이론적 교학을 세우는 데 도(道)를 중시한다. 도의 근원은 하늘에서 나온 것으로 여긴다. 그 도는 인간의 사유양상으로 인하여 '유교'와 '불가 선가'로 구분되었으나 궁극적으로는 '하나이다'는 것이다. 그 '하나'임을 설명할 때 성리학적 개념 즉 '음'과 '양', 그리고 '체'와 '용'을 원용하였다. 즉 '도'의 양면으로 '음'과 '양' 그리고 '체'와 '용'이 있는 것처럼 김치인은 유불선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음'이고 '체'인 '불가 선가'의 신령설(神靈說)을 중심으로 '양'이고 '용'인 유교의 윤리설을 합설하여 하나의 구심을 찾고자 하였다. 특히 그는 심신을 수련하는 데 노래를 읊조리고 춤을 추는 영가무(詠歌舞)를 추구하였다. 이러한 유교의 윤리나 불가 선가의 수련은 궁극적으로 구심이 없는 당시 민초나 처사들에게 도의 실현을 촉구하면서 참다운 선을 지향하도록 것이었다. 김치인의 유불선 합일 사상은 전통적 고유사상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보편성을 지향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고찰은 김치인과 그 후학들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