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HMD(Head Mounted Display)를 가지고 Walk-through의 이동시뮬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VR공간 주변에 배치된 오브젝트 밀집정도(밀도)의 변화가 심리적 이동거리, 이동속도, 이동시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실험 조건 (저밀도, 중밀도, 고밀도)에 있어 조건간의 차이는 모두 유의미하였다. 둘째, 주변 오브젝트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이동시간, 이동속도, 이동거리가 기본조건과 비교하여 평균점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주변의 오브젝트가 VR공간의 이동시뮬레이션에 있어 시간, 속도, 거리의 감각을 향상 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Despite COVID-19 and the global economic depression, cosmetics exports are continuously increasing due to the growth of Hallyu consumption overseas. Thus, systematic research is needed to determine what impact Hallyu has on cosmetics. Many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psychological distance, Hallyu preference, and the overall Korean product image, but research related to the image of cosmetics has been insufficient. AMOS 26.0 was used to empirically analyze the impact of cultural distance, social distance, and Hallyu preference on the national image and the impact of the country's image on the image of cosmetics among females experienced with Hallyu in Indonesia and Malaysia. The empirical analysis showed that cultural distance, social distance, and Hallyu preference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national image, and the national image also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image of cosmetics. Since Hallyu has a positive indirect effect on the image of cosmetics, it strengthens the competitiveness of cosmetics companies in overseas markets. In Indonesia, only cultural distance and Hallyu preference were found to affect the national image. However, in Malaysia, all variables affected the national image. Thus, even the same Hallyu content could have different effects on the national and cosmetic images in each country. Therefore, strategies for utilizing different Hallyu contents that are suitable for each country are needed to revitalize Korean cosmetics in overseas markets.
예전부터 IT 기술을 이용한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거리에 설치된 수많은 모바일 센서들을 활용하여 라이프 로그를 저장하고 네트워크를 통하여 서버에 전송함으로써 로그를 저장한 후, 이러한 라이프 로그를 분석함으로써 해당 사용자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지를 판단 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 많이 제안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며 매번 보조자들이 함께 다녀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외출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담감을 덜어주어야 심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장애인의 라이프 로그를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와 가상의 자연 그대로의 숲과 인위적으로 통제가 가능한 VR을 활용한 가상 숲에서의 체험이 성인의 심리적 또는 생리적으로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실험은 자연 숲 환경과 외부 빛이 차단된 대학원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피험자는 성인 대학생 60명이 참가하였다. 실험은 심리적, 생리적 회복을 통해 자연 숲 환경과 VR 숲 환경에서의 효과를 비교 후 상태를 평가하였다. 심리적 측정 결과 피험자들은 자연 숲 환경과 VR 숲 환경에서 산림 경관을 체험 후에 PANAS를 통한 심리지수에서 긍정적 정서가 증가하고 부정적 정서가 감소되었음을 확인하였고, 타액을 이용한 스트레스 지수인 코티졸을 측정한 결과 두 그룹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유의하게 감소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거리상 이동의 제약 또는 거동이 불편 등 제약으로 인하여 자연 숲 환경에서 체험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VR 숲 환경에서 심리적, 생리적으로 회복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가 산림 치유의 시각적 효과에 대한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산림분야에서 4차 산업의 기술인 VR의 환용이 넓어지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개인적 거리는 동시대 도시민들의 개인적 공간과 영역성, 사회심리적 수용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심리학의 기초개념 중 하나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표 조경공간 중 하나인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벤치이용자들의 이용행태 및 개인적 거리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여의도 공원의 벤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Blind observation과 Pictorial analysis를 도입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 남성과 여성그룹의 경우 평균 개인적 거리가 47.5cm로 가장 짧았고, 여성 집단의 경우 53.2cm, 남성집단의 경우 70.3cm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이전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적 거리 연구들을 대부분 지지하지만, 일부의 경우 한국인이 개인적 공간과 영역성이 더 좁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부모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가 하는 토착심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부모에 대해 고마움, 존경심, 죄송함, 친밀감, 갈등, 거리감을 느끼는 정도와 그 이유를 분석하였다. 분석대상은 총 763명으로서, 초등학교 3학년 212명, 중학교 2학년 267명, 고등학교 2학년 284명이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면에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한국아동과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토착적인 지각과 관련된 내용이다. 부모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였으며, 존경심을 갖고, 동시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부모의 가족을 위한 희생과 고생이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의 가장 대표적인 이유였다. 이외에도 부모에 대한 존경의 이유로는 성실함, 혈연관계, 인자함, 높은 교육열과 지도가 포함되었다. 또한 한국의 아동과 청소년은 부모에 대해 강한 죄송함을 갖고 있었는데, 죄송한 이유로는 순종하지 않음과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침 및 학업에 소홀함이 지적되었다. 부모 중에서 특히 어머니에 대해 강한 친밀감이 있었으며, 부모와 갈등의 이유로서 세대차이와 학업문제가 대표적으로 부각되었다. 둘째, 아동기에서 청소년기까지 부모에 대한 지각의 변화 측면이다. 부모와의 갈등은 점차 증가되었다. 부모에 대한 죄송한 마음도 증가하였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은 감소하였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친밀감은 감소하였다. 셋째, 하위집단별 아동과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지각의 차이와 관련된 결과이다. 학업성취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또한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부모에 대해 고마움과 존경 및 죄송함을 느끼는 정도가 더욱 높았고, 갈등이나 거리감은 적었다.
Recent advances in technology are evolving to enable individuals to perform various activities necessary for their lives, without being constrained by physical, temporal, and spatial constraints. The online services and experiences that originated from solving the discomfort in the actual offline space have created the newness that can only be experienced in the digital world and furthermore uniquely new experiences in actual space as well. While many previous studies have suggested several interpretations of unique individual behaviors in virtual environments, a recent research approaches virtuality as an interesting perspective of the change of thinking style. Virtuality is defined as how far apart we are from everyday reality, and if the individual faces a situation far from reality, the psychological distance of the individual becomes distant and ultimately leads to the thinking style of high construal level. Otherwise, it is said to have a relatively low construal level of thinking style. In this study, I try to confirm the virtual distance as the role of psychological distance in new virtual contexts. Simultaneously considering temporal distance, which are most used in psychological distance, and virtual distance based on virtuality, this study tries to find whether the effect of virtual distance on product attitude is the same as that of temporal distance and check the relationship between virtual distance and temporal distance in the context of consumers' product evaluations depending on product information type.
본 연구는 운전자가 음주 후 운전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음주운전결정요인에 대해 탐색하고, 이들 요인들에 대해 음주운전자와 비 음주운전자 간 차이를 보이는지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집단심층면접과 기존 문헌 고찰을 통해 얻은 음주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적·사회심리적 요인들을 종합하여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자는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운전자 136(남자 122명, 여자 13명)명이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운전자들은 음주 후 운전여부를 결정할 때 1) 음주정도, 2) 음주 후 경과시간 정도, 그리고 3) 다음날 이동시의 불편함, 4) 집과의 거리 정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음주 후 운전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들에 대해 음주운전자와 비 음주운전자 간 차이를 검증해 본 결과,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첫째, '잘못된 신념'에 해당하는 요인들로 음주운전자들이 비 음주운전자들에 비해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음주단속과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자신의 운전실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목전단기이익 추구 경향성'에 해당하는 요인들로 음주운전자들이 비 음주운전자들보다 음주 후 차를 두고 갈 경우 야기되는 비용부담, 다음날 이동시의 불편함 그리고 집과의 거리 정도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음주운전자들이 비 음주운전자들보다 마신 술의 양(음주량)에 대해 더욱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향후 음주운전에 대한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
최대허용하중을 결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특히 심리육체적 방법은 빈도수가 적고 반복적인 들기 작업을 평가하기 위해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작업방법의 조합이 많아질수록 최대허용하중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커지게 된다. 이를 단축시키 위한 한가지 대안인 직접추정법은 일종의 비율 척도 (ratio scale)를 사용하여 자극과 주관적 평가를 연결시키는 방법으로서 넓은 범위의 자극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자극에 짧게 노출되더라도 정확 하게 예측할 수 있는 정확한 수단인 것으로 보여진 바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네 가지의 들기 빈도 (분당 1, 2, 4, 6 회)와 두 가지의 수직 이동거리 (Floor to Knuckle, Knuclke to Shoulder)로 구성되는 8가지의 대칭적인 (symmetrical)들기 작업에 대하여 심리육체적 방법과 기준작업을 달리한 직접추정법을 사용하여 최대허용하중을 결정하고 그 값들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직접 추정법의 기준변화에 따른 추정능력 정도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이용객에 의한 자연환경의 변화 및 이용객 심리조사를 수행하기 위하여 야영장 및 피크닉 장소 18개소에 조사구를 설치하였다. 15개소에 대해서는 자연환경파괴조사를 하였고, 3개소(대동문지역, 북한산장지역, 인수산장지역)에 대해서는 폭10m의 belt transect을 설치하여 이용객에 의한 토양성질 및 식생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으며, 3개장소에서 설문을 통해 이용객심리를 조사하였다. Transect조사지에서 환경피해가 심한 중심지에서 숲속으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토량경도, 100$m^2$당 수목개체수, 하층 초본층의, 피도 유사도지수는 회귀관계가 성립되었다. 야영장중심에서 숲속으로 100~130m까지 인간에 의한 토양 및 식생의 번화가 있었다. 인간간섭에 내성이 강한 수종은 초록싸리, 국수나무, 다래, 노린재나무이었고, 약한 수종은 물푸레나무, 팥배나무, 진달래였다. 설문에 의한 심리적인 만족도조사를 하여 각 항목들의 요인분석을 직각회전방법에 의하여 실시한 결과, 북한산의 피크닉장소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심리적 만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Factor I )은 물리적 인자로 화장실, 쓰레기통, 음료수에 관한 변량이 높게 부가되었다.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Factor II )은 사회적 인자로 이용객의 혼잡도, 소음정도, 주변환경의 보전성이 높게 부가되어 있었다. 만족도에 의한 심리적인 수용력을 추정한 결과 25$m^2$/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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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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