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코스닥 시장은 1996년 처음 생긴 이래 상당한 양적 성장은 해왔으나 투자자의 두터운 신뢰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건전한 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고 코스닥 시장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정확한 가치평가와 기업 생존 가능성 평가는 매우 중요하지만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실패위험을 분석한 논문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코스닥 상장 시 기업의 실패위험 결정요인을 조사하고 이 실패위험이 주가에 반영되는지 분석하였다. 신규상장 시 실패위험 결정요인은 신규상장기업의 특성인 주관등록사와 회계감사인의 명성, 공모가와 공모규모, 기업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신규상장 시 실패위험이 상장 후 주가성과와 관련되는지 분석하였다. 표본은 코스닥 상장 폐지된 기업 중 인터넷 기업을 제외하고 부실과 관련된 86개 실패 기업과 실패기업과 같은 산업에 속하는 569개 건전기업을 선정하여 연구에 사용하였다. 실패위험 결정요인 분석에는 로짓모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는 신규상장 시 실패위험 결정요인은 신규상장기업의 특성인 공모규모, 회계감사인의 명성, 기업의 나이 등이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무레버리지는 실패위험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변수이지만 선행연구에서 유의한 변수로 지적된 기업규모나 수익성 변수는 실패위험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신규상장 시 실패위험 분석에서는 신규상장기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모형이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신규상장시 실패위험과 상장 후 주가성과와의 관계 분석에서는 유의한 음(-)의 관련성이 나타나 비 인터넷기업의 실패위험이 주가에 반영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코스닥 신규상장기업의 생존가능성이 낮은 편이며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는 벤처기업이 실패하는 경우 투자자들에게 극심한 손해를 끼칠 수 있고 나아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는 정부의 규제당국이나 신용분석을 담당하는 실무자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자의 사업경력, 즉 사업운영경험이 있는지의 여부, 사업실패경험이 있는지,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사업 및 가족기업창업과 관련한 태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또한, 사업 및 가족창업 관련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어떤 것인지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이 여성보다 사업운영경험, 사업실패경험이 많았고, 현재 사업을 운영할 가능성이 많았다.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경우 그리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 대학원 졸업자의 비중이 많아 사업자가 고학력자임을 알 수 있었고, 연령이 평균 45세로 비사업자보다 연령이 높았으며, 부모가 창업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사업운영경험이 있는 경우, 사업실패경험이 있는 경우, 현재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대체로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고, 사업실패후처리 평가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였으며, 사업실패두려움이나 사업실패위험에 대해 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가족창업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남성 그리고 사업경험이 있는 경우 사업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성, 사업실패위험에 대해 강하게 인지할수록, 사업실패경험이 있는 경우 사업실패에 대해 더 두려워하고 있었다. 끝으로, 남성, 부모가 창업한 경험이 있는 경우, 사업운영경험이 있는 경우 가족창업의지가 적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피해는 용수 부족으로 인한 수자원 시스템의 용수공급 실패이며, 따라서 가뭄 위험도는 사용 가능한 용수의 부족과 관련하여 정량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수자원 시스템의 가뭄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주로 신뢰도(reliability), 회복도(resiliency) 및 취약도(vulnerability)와 같은 세 가지 이수안전도 평가지표가 사용된다. 이러한 평가지표는 각각 용수공급 실패가 평균적으로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또한 어느 정도의 규모로 발생하는지를 위험도를 정량화하는 것으로, 용수공급 실패사상의 빈도, 지속기간 및 심도를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DRI(Drought Risk Index)는 신뢰도, 평가도 및 회복도의 가중평균값으로 정의되며, 이는 지속기간과 심도를 변수로 하는 이변량 가뭄빈도해석과 같은 변수를 공유한다.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DRI 를 이용하여 지역 가뭄 위험도 평가 기준 산정 방안을 제시하였다. DRI_O(observed DRI)는 용수부족 시계열을 통해 산정된 공급실패 사상으로부터 산정되며, DRI_D(designed DRI)는 이변량 빈도해석을 통해 산정된 특정 지속기간을 갖는 확률가뭄심도로부터 계산된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이용해 DRI_O 를 산정함으로써 미래의 이수안전도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DRI_D 와 비교하여 지역의 용수부족으로 인한 가뭄 위험도를 산정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기존에는 주로 과거 최대 가뭄사상을 목표안전도로 설정하였으나 DRI_D 를 이용하여 보다 현실적인 목표안전도를 설정할 수 있다. 낙동강 권역의 10 개 중권역의 10 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한 결과 병성천 유역과 형산강 유역이 각각 최저 및 최고 위험도를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지역 안전도 기준은 평균적으로 재현기간 5-20 년 사이의 범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대 격변기에 있다.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많은 기업과 가게 등 경제 주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을 계획한다면 실패에 대한 많은 심리적 부담을 갖게 될 것이기에 더욱더 위험을 감수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기업가의 태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업가의 심리적 특성 변수라 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과, 창업할 때 기업가가 갖고 있는 창업실패두려움 그리고, 창업자기효능감이 창업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가정신을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세 가지 하위변수로 구분하였으며, 창업실패두려움도 재무적손실 두려움, 심리적손실 두려움, 경력손실 두려움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하위변수들이 창업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창업 상황에서 일종의 자신감이라 할 수 있는 창업자기효능감이 기업가정신과 창업의도 관계에서, 창업실패두려움과 창업의도관계에서 어떠한 매개적 역할을 하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창업 분야에서 기업가정신과 창업실패두려움, 창업자기 효능감의 역할에 대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국내의 건설실패 관련 연구는 체계화된 실패정보 분류체계 및 실패정보의 활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건설현장의 한정된 관리자가 건설실패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에 대한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건설실패 예방활동이 이루지기 위해서는 많은 실패원인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효율적인 예방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실패를 유발하는 핵심관리요인을 도출 할 수 있도록 FMEA(Failure Mode and Effect Analysis) 기법을 활용한 건설실패 핵심관리요인 선정방법을 제시하고, 공동주택 골조공사를 대상으로 핵심관리요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FMEA 기법의 위험도를 실패 위험성과 예방성으로 구분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핵심관리요인 평가방법은 건설실패의 사전예방대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하는데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유사한 연구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 단계별 혹은 다양한 시설 및 공종에 대한 핵심관리요인을 도출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대형 프로젝트의 위험분석을 위한 확률적 Network 시뮬레이션모델의 연구로서 Simulation방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 및 실패확률을 산정 하였다. 프로젝트의 주요 불확실성 요소(Uncertainty Factors)인 프로젝트의 수행기간(Time), 비용(Cost) 및 성과(Performance) 등의 계획은 실패 없이 추진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 개발 및 신기술개발과 같이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그 성과 달성의 위험(Risk)성은 매우 크며 이러한 위험 예측 및 분석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매우 중요 시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한 위험분석(Risk Analysis)의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위험요인법(Risk Factor Analysis)과 확률적 Network 시뮬레이션모델을 제시하였으며 또한 이를 위한 Simulation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신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응용하는 과정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관련 프로그램을 보완 할 경우 대형 프로젝트의 각종 의사결정 시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납기지연, 예산초과, 높은 결함율 등으로 타 산업분야의 프로젝트에 비해 매우 높은 실패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실패원인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는 소프트웨어가 갖고 있는 범위와 요구사항 정의의 어려움, 비가시성으로 인한 초기견적의 부정확성, 역시 가시성의 부족으로 진행상황파악의 어려움에 따른 진척관리의 애로, 더욱 큰 문제는 변경의 용이성과 변경에 대한 추적의 어려움 등을 지적하고 있다. 실패한 프로젝트들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 계획의 부정확성이나 위험에 대한 대처의 부족 또는 진행 중 발생하는 변경에 대한 통제의 실패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정확한 예측과 위험 예방 그리고 효과적인 통제대책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3두 마차라는 지적이다. 정확한 예측의 핵은 프로젝트 산출물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규모측정에 있고, 위험 예방은 복잡도가 높거나 불확실성이 높은 컴포넌트의 자원소요에 대한 예측과 이에 대한 준비의 소홀에서 찾을 수 있으며, 효과적인 통제대책은 프로젝트 관리 프레임워크가 튼튼하지 못하거나 이의 준수를 위한 노력의 결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 3두 마차 중 가장 근간이 되고 시발점이 되는 제품의 규모에 대한 예측에 초점을 맞추어 규모측정에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실용성이 높다고 현재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능점수를 프로젝트 관리에 어떻게 활용해야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 지의 방법에 대한 검토 결과를 제시고자 한다.
전력산업의 경쟁도입 환경으로 인한 송전서비스에 대한 증가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NERC의 1997-2000 신뢰도 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과거 10년동안 대부분의 송전시스템 추가는 지역적 보강을 위해 이루어졌다. 전 계통의 시스템 능력을 강화시키는 큰 송전시스템의 증설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SPS는 비정상적 계통 상황을 검출하고 미리 계획된 동작을 수행함으로써 비정상적 상황을 회피하여 정상적 계통을 유지하게 한다. SPS는 계통의 송전능력을 증가시키는데 자주 이용된다. 새로운 송전설비 증설의 대안으로 비용면에서 값싼 SPS가 활용되어지는 것이다. SPS가 정확하게 동작한다면 상정사고에 대한 시스템 능력을 매우 향상된다. 그러나 미리 정의된 상황을 검출하는데 실패하거나 미리 계획된 교정동작을 수행하는데 실패한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IEEE-CIGRE 설문조사에서 보여주듯이 SPS 동작 실패는 비용면에서 매우 높은편으로 응답되었다. 따라서 단순 비용 평가를 통해 SPS를 도입을 결정할 수 없다. 경제적 위험 평가를 통해 SPS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위험을 평가하여 의사결정에 반영하여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SPS의 위험을 평가하는 절차를 보여주고 산업에서 SPS 경험들을 소개하도록 한다.
창업이나 창업의도에 관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중에서 창업실패두려움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MZ세대를 대상으로 창업실패두려움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재정적, 심리적, 행동적 요인을 설정하였다. MZ세대 2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구조방정식으로 실증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정적요인(가용자금부족), 심리적요인(위험회피, 스트레스회피)은 실패두려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동적요인(힘든일회피)과 실패두려움간의 유의성은 검정되지 않았다. MZ세대의 창업실패두려움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는 스트레스회피, 위험회피, 가용자금부족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실패두려움은 MZ세대의 창업의도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실패두려움은 심리적요인(위험회피, 스트레스회피) 및 행동적요인(힘든일회피)과 창업의도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정적요인인 가용자금부족과 창업의도간 매개효과는 검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창업의도 관련 연구에서 보다 세밀하게 분석을 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의의가 있다. 또한 MZ세대의 창업의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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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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