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실생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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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보리수나무 종자의 온도 및 여러 가지 전처리에 따른 발아반응 (Effect of Temperature and Various Pre-treatments on Germination of Hippophae rhamnoides Seeds)

  • 최충호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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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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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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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기능성 작물, 사방용 수종, 토양개량 등 활용성이 뛰어난 갈매보리수나무의 유용 유전자원의 장기보존 및 실생번식에 도움을 주고자 종자의 발아 온도조건 및 전처리에 대한 발아특성을 구명하고자 실시되었다. 갈매보리수나무 종자는 $10{\sim}35^{\circ}C$의 온도조건에 치상한 결과, 15, $20^{\circ}C$에서 발아율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발아일수, 발아속도 및 발아치는 $25^{\circ}C$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주요 발아온도를 예측하기 위하여 2차 및 선형 회귀분석모델을 이용하였는데, 발아율을 이용한 2차 회귀분석 모델에서는 기준온도 $0.6^{\circ}C$, 최대온도 $36.4^{\circ}C$, 적정온도 $18.5^{\circ}C$로 나타났으며, 발아가능 온도범위는 $35.8^{\circ}C$이었다. 발아속도를 이용한 선형 회귀분석모델에서는 기준온도 $8.3^{\circ}C$, 최대온도 $35.4^{\circ}C$, 적정온도 $25.3^{\circ}C$로 나타났으며, 발아가능 온도범위는 $27.2^{\circ}C$로 분석모델간 차이를 나타내었다. 갈매보리수나무 종자를 생리적 처리 방법인 예냉, 층적 및 priming을 이용하여 전처리한 후 발아특성을 조사한 결과, 발아율에서는 $CaCl_2$ 300, 400 mM priming 처리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평균발아일수는 층적 6, 8주 처리구에서 가장 짧게 나타났으나 대조구 보다 발아율이 낮은 것으로 보아 발아일수의 단축 보다는 발아의 종기 종료로 판단되었다. 발아속도 및 발아치의 경우 예냉 1, 2주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발아율 또한 $CaCl_2$ 300, 400 mM 처리구에 이어 높은 수치를 나타내어 유묘 생산시 양적 질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정한 조건으로 판단 되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삼백초의 종자발아에 미치는 화학적 처리의 영향 (Effect of Chemical Treatments on Seed Germination of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an Endangered Species in Korea)

  • 조주성;이철희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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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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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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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삼백초 종자의 체계적인 발아연구를 통한 대량의 실생번식법 확립 및 약용작물로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채종 후 정선이 완료된 종자는 즉시 휴면유형 분류를 위하여 배 관찰, 직파 발아율 및 불투수성 검정을 실시하였다. 이후 종자를 4 ± 1.0℃에 건조저장하면서 발아특성 연구에 사용하였다. 발아촉진을 유도하고자 생장조절제와 무기염류의 종류 및 농도를 달리한 용액에 24시간 침지처리 하였다. 연구의 결과, 저온처리 되지 않은 삼백초 종자는 분화가 불완전한 미숙배를 가지고 있었으며, 5% 미만의 낮은 발아율을 기록하였다. 또한 단순 침지처리에 의해 수분흡수가 원활하였으며, 형태적으로 미숙한 배가 신장 후 발아되었기 때문에 형태·생리적 휴면으로 생각되었다. 삼백초 종자는 생장조절제와 무기염류 처리에 의해 유의적인 발아촉진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GA3 500 ㎎/L 처리구에서 발아세(GE)가 46.1%로 가장 높았다. 또한 KNO3 10 ~ 20 mM 처리구에서는 최종발아율(PG)이 54.3 ∼ 57.7% 수준으로 향상되었으므로, 균일한 육묘를 위한 생장조절제와 무기염류의 선택적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백로(白鷺)와 왜가리의 집단번식(集團繁殖)에 의한 삼림토양(森林土壤) 및 초본층(草本層) 구조(構造)의 변화(變化) (Changes of Forest Soil and Herb Layer Composition by Group Breeding of Herons)

  • 문형태;남미숙;조삼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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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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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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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강원도 횡성(橫城) 압곡리(鴨谷里)의 백로(白鷺)와 왜가리 집단서식(集團棲息)이 삼림생태계(森林生態系)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 지역은 1973년부터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4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곳으로 1995년 조사에 의하면 700개체 이상의 백로(白鷺)와 왜가리가 서식(棲息)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조류(鳥類)의 집단서식(集團棲息)으로 교목인 잎갈나무들이 대부분 고사하였고, 실생에 의한 보충은 얼어나지 않았다. 서식처 잎갈나무군락의 토양 영양염류(營養鹽類) 함량은 대조구(對照區) 잎갈나무군락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이것은 주로 조류의 배설물(排泄物), 수관층(樹冠層)과 둥지에서 떨어진 잎과 가지의 분해에 기인(起因)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집단서식지(集團棲息地)의 교목이 고사(枯死)함에 따라 임상(林床)에 투과되는 광량이 증가하여 초본층의 식물종이 대조구(對照區)와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부영양화(富營養化)된 서식지에는 환삼덩굴, 가시여뀌, 며느리배꼽, 닭의장풀, 애기똥풀, 바랭이, 도깨비바늘, 마 등이 우점(優點)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집단번식지와 대조구 잎갈나무군락의 관목층과 초본층의 유사도 지수는 각각 0.36, 0.0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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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종간교잡을 통한 홍단심계 신품종 '대망' 육성 (A New Cultivar 'Daemang' with Long Red Eye Spot and Large Flower by Interspecific Cross of Hibiscus Species)

  • 하유미;김동엽;한인송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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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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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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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무궁화 '대망'은 2001년 무궁화속 '서봉'($H.$ $sinosyriacus$ 'Seobong')을 모본으로 하고 우리나라 재래 무궁화 홍단심계 '남원'($H.$ $syriacus$ 'Namwon')을 부본으로 하여 종간교잡한 후 얻은 종자를 파종하여 종간교잡 실생묘를 얻었다. 2003년 개화한 실생묘 계통중 화형과 화색이 특이한 개체 'R-143'를 선발 한 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접목 번식 된 개체들의 특성을 조사하여 후대검정을 실시하였으며, 2006년 기존 무궁화 품종에 비해 꽃이 크고 단심의 길이가 길어 'R-143' 계통을 '대망'으로 명명한 후 최종 선발하였다. 잎의 모양이 '대망'은 넓은 난형으로 엽선은 첨두형, 엽저는 심장형으로 대조품종과 달랐으며, 잎 길이와 폭이 각각 9.49cm, 8.72cm으로 크다. 홍단심계 홑꽃으로 화경이 15.2cm, 꽃잎 길이가 8.0cm, 꽃잎 폭은 6.4cm로서 대조품종인 '남원'에 비해 훨씬 크다. 또한 단심이 꽃잎 중간까지 방사선 무늬로 퍼져있으며 단심의 길이가 2.2cm로 길어 일반 재배품종에 비해 꽃이 크고 단심이 특이하다. 2006년에 조사된 개화기는 6월 28일로 대조품종의 7월 13일에 비해 2주 정도 빠른 여름 개화형이고, 10월 16일 개화가 끝이나 총 개화기간이 108일로 대조품종의 73일에 비해 길다.

One-Step RT-PCR 방법에 의한 수입 호접란묘의 심비디움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오돈토글로섬 윤문 바이러스의 검정 (Detection of Cymbidium Mosaic Virus and Odontoglossum Ringspot Virus in Seed-Derived Plantlets of Phalaenopsis Imported by One-Step RT-PCR)

  • 윤종선;홍의연;김익환;윤태;김태수;백기엽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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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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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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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우리나라 난 재배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호접란 대만 수입묘의 바이러스 감염 정도를 검정하기 위하여 플라스크묘 상태의 실생 번식 식물체를 공시하여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기술에 의해 CymMV와 ORSV의 감염 여부를 검정하였다. 호접란 식물체의 잎에서 조즙액을 추출하여 RT-PCR을 위한 total RNA로 사용하였다. $42^{\circ}C$에서 45분간 반응시켜 cDNA를 합성하였으며, $96^{\circ}C$에서 2분간 template를 예비 변성시킨 후, $96^{\circ}C$에서 30초간 template 변성, $60^{\circ}C$에서 30초간 primer 부착 및 $72^{\circ}C$에서 1분간 DNA 합성을 1cycle로 하여 총 36cycle을 반응시키고, $72^{\circ}C$에서 10분간 안정화하는 조건으로 one-step RT-PCR을 수행하였다. 바이러스 검정 결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40개 시료 모두 CymMV에 감염되어 있었으며, ORSV에 감염된 식물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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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회산지(回山池) 백련꽃의 근경생장과 개화특성 (Rhizome Growth and Flowering of White Lotus (Nelumbo nucifera) at Muan Hoesan-Lake)

  • 임명희;박용서;허원녕;박윤점;허북구
    • 화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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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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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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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무안 회산지 백련꽃의 재배와 개화 조절에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하여 2008년 4월 20일과 5월 4일에 각각 비대근경과 종자를 용기에 식재하여 비가림 재배 관리한 후 동년 9월 4일에 근경생장 유형과 개화 특성을 조사하였다. 주근경이 분지된 것은 실생의 경우 10%, 비대근경은 15%였다. 주근경의 마디 수는 개화된 것은 14개 이상이었으며, 개화가 되지 않은 것은 11마디 이하였다. 실생 번식한 것은 모두 개화되지 않았으며, 비대근경을 식재한 것은 80%가 개화되었다. 첫 번째 꽃은 7월 말과 8월 초에 피었으며, 4.0~4.4개의 꽃이 피었다. 첫 번째 꽃대는 주근경이 분지되지 않은 것의 경우 8.8번째 마디에서, 주근경이 분지된 것은 8.0번째 마디에서 출현되었다. 화경이 지상부에 출현된 후 개화까지는 16일이 소요되었다. 백색의 꽃은 높이 15.3 cm, 폭 28.2 cm 크기로 수명은 3.3일이었으며, 생체중은 29.2 g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무안 백련꽃의 개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근경의 비대가 시작되기 이전에 주 근경의 마디를 8마디 이상 생장시켜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선인장 Mammillaria goldii, M. theresae와 M. pseudopectinata의 생육, 개화 및 종자형성 특성 (Growth, Flowering, and Ripening Seed Characteristics of Mammillaria goldii, M. theresae, and M. pseudopectinata)

  • 송천영;이동철;박인태;박화순;홍승민
    • 화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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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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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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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Mammillaria goldii, M. theresae와 M. pseudopectinala의 생장 특성 및 종자 번식 체계를 확립하기위하여 2년생 실생을 온실에 정식한 후 11개월에 생육 및 개화조사를 하고 시기별 자가 수분 및 형매 수정에 따른 착과율 및 협당 종자수를 조사하였다. Mammillaria goldii, M. theresae와 M. pseudopectinata의 식물체의 높이는 2.5~2.8 cm이고 식물체의 직경은 2.8~3.1 cm이었고, 부드럽고 작은 가시가 있었다. Mammillaria goldii와 M. theresae는 체내수정을 하고 M. pseudopectinala는 체외수정을 한다. Mammillaria goldii의 화색은 진분홍이고 M. theresae는 분홍색, M. pseudopectinala는 분홍색이었고, 화경은 5.0~6.2 cm 정도 되었다. 개화 시기는 4월에서 6월이었고, 5월의 개화수는 5개 정도이고 개화기간은 3일정도 되었다. Mammillaria goldii의 착과율은 50.0%, 꼬투리당 종자수는 25.3개이고, M. theresae는 57.3%, 꼬투리당 종자수는 35.0개이고, M. pseudopectinala는 69.0%, 꼬투리당 종자수는 62.0개이다. 시기별로는 5월의 결실율 및 꼬투리당 종자수가 기장 많고, 다음에는 6월과 4월이 많았다. 특히 M. pseudopectinala의 5월의 착과율은 75%로 가장 높았고 꼬투리당 종자수도 68개로 기장 많았다. M. goldii의 자가 수정의 착과율은 16%, 꼬투리당 종자수는 13개이고, 형매수정의 착과율은 58%, 꼬투리당 종자수는 30개이었다. M. pseudopeclinala의 자가 수정의 착과율은 20%, 꼬투리당 종자수는 18개이고, 형매 수정의 착과율은 75%, 꼬투리당 종자수는 68개이었다. 이와 같이 Mammillaria 속 선인장을 5월에 형매 교배를 하면 결실율이 높고 많은 종자를 얻을 수 있다.

백색의 분홍 화심 글라디올러스 '듀오' 육성 ('Duo', White Gladiolus with Pink Core)

  • 조해룡;구대회;이혜경;임진희
    • 화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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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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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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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순백색 바탕에 연자색 화심이 있는 만생종 글라디올러스 '듀오'가 2000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구 원예연구소)에 의해 개발되었다. '듀오'는 어두운 핑크색 조생종 '트루러브'에 밝은 핑크색 중형종 '마담발딕'을 교배한 조합에서 선발되었다. 1996년에 교배하여 얻은 실생 종자를 파종, 1997년에 처음 선발하였으며 2000년까지 4년에 걸쳐 생육특성검정을 하였다. 도선(鍍扇)잇는 백색 바탕에 연자색 화심이 있는 절화용 품종으로 만생종이면서 꽃대가 휘지 않는 강한 초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여름철 노지 재배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장마철 습해에도 강하고 구근부패병에 강해 장마철 절화가 가능한 품종이다. 생육속도는 매우 빠르며 구근 번식력도 좋다. 듀오의 여름철 개화소요일수는 97일 정도이며 구근생산재배 시 품질 좋은 구근생산을 위해 생육 기간 중 추비를 1-2회 뿌려 주는 것이 좋다.

체리 왜성대목 '기셀라 5' 반경지 삽목 발근 특성 (Adventitious Rooting of Cherry Dwarfing Rootstock 'Gisela 5' in Semi-hardwood Cuttings)

  • 김승희;김홍림;강성구;곽용범
    • 현장농수산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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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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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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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리나라의 체리 재배는 1920년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그 재배면적은 2017년 기준 약500ha이다. 체리는 재배면적으로는 소면적 과수이지만 아이들과 여성, 특히 임산부에게 인기가 높은 고급 과실이다. 때문에 최근 그 수입량이 급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감과 또는 단 체리의 대목으로 사용된 것은 푸른잎벚나무(청엽앵, Prunus lannesiana) 실생과 영양번식 된 콜트(P. avium × P. pseudocerasus)이다. 최근 몇십년동안 기셀라시리즈와 같은 새로운 왜성대목이 독일에서 개발되었다. 그 중에서 몇몇 기셀라시리즈가 국제 묘목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본 연구는 체리 왜성대목 '기셀라 5'의 여름시즌 삽목증식을 위한 최적의 발근조건을 구명코자 실시되었다. 시험에 이용된 8개 상토조건 중에서는 마사토+원예범용상토(1:1)와 마사토+질석(1:1)이 각각 93.6%, 88.9%의 높은 발근율을 나타냈다. 발근촉진을 위한 생장조정제 IBA 순간침지 실험에서는 500~2000 mg·L-1모두 95%이상의 높은 발근율을 나타냈다.

딸기 연중생산을 위한 중일성(Day-neutral) 품종 개발과 전망 (Development and Prospective of Day-neutral Strawberry Cultivars for Year-round Production)

  • 이종남;김도연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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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3년도 임시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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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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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우리나라 딸기는 시설재배 발전과 품종개발로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로 변신하였다. 이는 저온단일에서 꽃이 만들어져 착과되는 생태적(일계성)특성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딸기 정식기는 95%이상이 촉성작형으로 9월 중순 정식한 후 11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 하순까지 약 6개월간 수확한다. 반대로 여름작형은 고온장일에서 꽃이 만들어져 착과되는 사계성 품종을 이용하는데 우리나라 500m 이상의 산간 고랭지에서 3-4월에 정식한 후 6월부터 11월까지 수확하지만 생산량은 전체의 0.3% 미만이다. 또한 여름딸기는 제과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어 6월부터 11월 사이에 신선딸기의 단경기가 발생된다. 이러한 문제를 재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계성 품종을 이용하여 겨울부터 봄까지 포기냉장한 후 여름과 가을에 꺼내어 정식하면 45일 내외에 수확하는 주냉장 억제작형을 시도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선 실용성이 떨어져 사라져간 기술이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와 같은 주냉장기술을 활용(Waiting bed system, Table top system)하여 여름과 가을철에도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작형은 냉장기간이 길고 재배기술도 까다로울 뿐만아니라 1화방만 수확하여 수량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일계성 품종이 품질은 좋으나 고온기에 꽃대발생이 어렵고 사계성은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장의 길이와 관계없이 꽃대가 형성되는 중일성 딸기 품종을 보급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점유하고 있다. 연중생산이 가능한 중일성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먼저 유전자원을 수집하였고 품질이 좋은 일계성 품종을 중일성 품종과 교배하여 채종하였다. 교배종자를 파종하여 묘를 만든 후 정식하여 실생개체를 선발한 결과 고온장일 조건에서 개화되는 사계성(중일성)율은 약 10-20% 범위로 매우 낮았다. 선발된 우량계통은 영양번식을 통해 증식하여 생산력, 특성, 지역적응성 검정과정을 통해 품종을 개발하였다. 이렇게 단교잡에 의한 중일성 품종 선발육종은 선발율이 0.05%으로 매우 낮았다. 이렇게 우리나라 최초의 중일성딸기 '고슬' 품종이 개발되었다. 이 '고슬'은 9월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이 때의 딸기 가격이 kg당 20,000원 이상으로 높으며, 수확기간은 '설향'보다 4개월 더 길게 재배가 가능하다. 연중재배를 위해서는 항상 8-25℃의 범위을 유지해야 품질이 높아지므로 재배관리가 중요하다. 흰가루병에는 저항성이 있으나 시들음병과 탄저병에는 약하고 당도와 경도가 높고, 향이 매우 진하다. 식물공장에서 매우 인기가 있는데 안정된 꽃대발생과 대과, 고당도와 함께 수술의 화분량이 많아 수정이 잘되는 특성으로 식물공장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중동나라에서도 로열티 계약(UAE 등)이 예정되어 있다. 1년 연중 개화되고 착과되는 특성으로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식물로도 인기가 있다. 또한 아열대 고랭지대는 항상 서늘한 날씨이기 때문에 한번 정식후 1년 연중생산이 가능하여 2023년 베트남과 로열티 계약(1.6억원)을 하였다. 또한 '고슬'은 우리나라 신선딸기 수출 단경기에 생산되어 주년생산 수출체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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