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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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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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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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본 연구는 아동의 기질특성이 신체발육에 영향을 주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Thomas와 Chess에 의해 개발된 기질설문지의 한국 표준화 판을 이용하여 3세에서 7세 사이의 남녀 아동 395명의 기질을 측정하였다. 동시에 각 아동의 신장과 체중을 측정한 후 한국 소아 신체 발육 표준치에 근거하여 신장 및 체중 절대치를 백분율 값으로 전환하였다. 기질의 난이도 지수인 요인 A 점수 및 9가지 기질범주 점수와 신장 및 체중 백분율 값 및 신장에 따른 체중 백분율 값 사이에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족 평균 월 수입액에 따라 7단계로 분류한 가정 경제력을 통제변수로 하여 경제력을 통제하였다. 그 결과 기질적으로 어려운 아이일수록 동일 연령의 아동들에 비해 체중이 낮았으며, 동일한 신장을 갖는 아동들 중에서도 체중이 낮은쪽에 포함되었다. 이런 경향은 여자 아동들에서 두드러졌다. 이 결과는 기질특성이 심리적 발달뿐만 아니라 신체 성장과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1999년과 2005년의 다른 코호트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 집단의 신체발육 특징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한국 아동과 청소년 신체발육의 단기적 시대변화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999년 서울시 고등학교에 재학한 16세 남학생 231명, 여학생 346명과 2005년 서울시 고등학교에 재학한 16세 남학생 171명과 여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검사 기록을 통해 종단적 신체발육자료를 수집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학생과 여학생 6세에서 16세까지의 모든 학생들의 2005년도 신장, 체중, 좌고, 흉위가 1999년에 비하여 더 컸다. 따라서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도 발육과정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체중의 발육속도는 peak age이전이나 이후 모두 2005년이 컸으나, 신장은 peak age 이후에만 유의하게 컸다. 셋째, 2005년의 남학생들은 1999년에 비하여 신장은 평균 0.28년, 체중은 1.02년, 좌고는 0.39년, 흉위는 0.93년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신장은 0.81년, 체중은 0.76, 좌고는 0.32, 흉위는 0.57년 2005년이 앞서있었다. 즉, 2005년의 남학생들은 1999년에 비해 0.28-1.02년, 여학생들은 0.32-0.81년 발육이 앞서 있었다. 넷째, peak velocity에서만 남학생, 여학생 모두 유의한 시대적 변화가 있었고, peak age에서는 시대적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섯째, BMI, 체중, 좌고, 흉위관련 지표에서 시대적 변화가 발견되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는 체중, BMI, 흉위 관련지표에서, 여학생은 체중, 좌고에서 2005년과 1999년 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우리의 식생활 및 주거 환경이 향상됨에 따라 과거에 비해 학생들의 체격이 커지고 체형 또한 점차 서구화 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초${\cdot}$중${\cdot}$고등학교에서는 학생 자신의 체격에 적합하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없는 고정형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신체발육에 지장을 초래 할 수 있으며 특히 요통과 같은 허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 자신의 체격에 맞게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학생용 의자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조절형 의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학생용 의자의 다리부분에 풀림과 조임이 가능한 금속제 나사형식의 높이조절봉을 도입하여 공구가 필요 없이 손으로 회전시켜 좌판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또한 의자 등받이는 전${\cdot}$후${\cdot}$상${\cdot}$하방향으로 이동되게 함으로써 착석 시 좌판의 깊이와 등받이의 높낮이를 동시에 한번의 동작으로 조절 가능하게 하였다. 한편 개발된 조절형 의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ISO 5970(Standards for tables and chairs for educational institutions)과 비교하여 수용능력에 따른 적합성 여부를 평가하였으며 피실험자 40명을 대상으로 fitting trials를 실시하였다. 평가결과 개발된 조절형 의자는 두가지 평가 기준에 적합하였으며 실용화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향후 이를 각급 학교 및 학원에 보급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이상체형 형성을 억제하여 신체 발육과 안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학습효과 또한 높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형제수, 출산순위, 출산터울, 모성의 출산시 연령 등 가족형성 양상은 아동의 신체적 발육 성장 및 지능발달과 강한 관련성을 보여 왔음이 세계 여러나라 아동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형제수와 출산순위, 그리고 출산시 모성의 연령은 아동의 신체적 지능적 발달과는 역상관관계를, 출산터울의 길이는 순상관관계를 나타낼 것이라는 가설을 증명하고자 1984년 한국중학생 1,2,3학년 약 46,000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지역별 그리고 사회경제적 상태별 비교를 위하여 서울시 고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학구내의 중학교와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학구내 중학교 각각 5개를 선정하고 강원도내 전형적 농촌의 중학교 12개를 선정하여 신장, 체중, 좌고, 혈구용적 지능지수를 측정하였다. 이들 측정치들의 평균은 학부모와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작성된 가족형성 변수별로 비교되었으며 다중 희귀분석과 부분상관분석으로 연관성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동일연령의 신체적 발육성장 지표들은 도시의 고소득지역 아동들이 가장 우수했으며 다음이 도시저소득 지역 아동이었고 농촌아동이 가장 빈약하였다. 남녀별 신체적 발육지표들의 차이는 연령이 많을수록 더 현저했으며 연령별 지역별 차이는 남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평균 지능지수는 도시고소득지역 남학생들이 월등히 높아 114.8인데 비해 도시저소득지역 남학생들은 106.1, 그리고 농촌 남학생들은 105.3이었다.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지능지수가 낮았는데 이것은 대만 아동들도 여학생이 모든 연령에서 남학생보다 낮았다는 보고와 일치하였다. 한편 도시저소득지역과 농총지역 학생들은 남녀모두 평균지능지수가 비슷하였다. 가족형성변수들은 혼란변수들은 모든 제어했을 경우에도 아동들의 신체적 지능적 발달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발육지표중에 지능지수와 형제수가 가장 가족형성 변수들과의 연관성이 강했다.
저자는 1970년부터 1975년까지 6 년갑에 걸쳐 부산지역 국민학교 학생들의 신체발육상태를 평가하고져 무작위로 추출한 부산시 모 국민학교 학생 656명(남 374, 여 282)을 대상으로 그들의 실제 신체체격 측정을 통하여 과거 6 년 동안의 신체발육상태를 조사 분석하여 다음의 결론을 얻었다. (1) 신장의 연간 최대성장연령은 남자$7{\sim}8$세 (5.9cm), 여자 $10{\sim}11$세 (6.5cm)이었고 남녀 신장발육곡선은 $10{\sim}11$세에서 서로 교차하였다. (2) 체중의 연간 최대성장연령은 남자 $9{\sim}10$세(3.1kg), 여자 $10{\sim}11$세 (3.9kg)이었고 남녀체중발육 곡선은 $10{\sim}11$세에서 서로 교차하였다. (3) 흉위의 연간 최대성장연령은 남자 $8{\sim}9$세(3.1cm), 여자 $9{\sim}10$세 (2.9cm)이었고 전자와는 달리 남녀 융위발육곡선은 서로 교차하지 않았다. 4. 좌고의 연간 최대성장연령은 남녀 모두 $6{\sim}7$세 (남 3.3cm, 여 3.4cm)이었고 남너 좌고발육곡선은 $8{\sim}9$세에서 서로 교차하였다. (5) 각 지역간의 비교에는 각각의 신체계측치를 체격종합치 (Physical Integrated Ualue)로서 서로 비교하는 것이 매우 간편하고 바람직 하였으며 한국소아 신체표준발육치에 대한 부산지역 국민학교 학동들의 체격종합치 (Physical Integrated Value)는 남여 각각 신장 +0.30, +0.29, 체중 +0.33, +0.35 흉위 +0.65, +0.57, 좌고 +0.10, +0.20으로 서울을 제외한 타지역 (대구, 대전, 농촌지역)에 비하여 비교적 우수하였다.
아동복지시설 7곳의 미취학아동 70명을 대상으로 신체발육과 영양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조사대상 아동들의 신장, 체중 및 멀리둘레는 한국 소아 발육 표준치보다 다소 적었으며 가슴둘레는 거의 비슷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의 체격발달이 일반 한국 소아의 발육에 비해 다소 떨어짐을 알 수 있다. 또한 식이섭취조사결과 한국인 영양 권장량에 비해 모든 아동들에게서 칼슘의 섭취량이, 또 일부 아동에게서 열량, 철분, 비타민 $B_2$의 섭취량이 다소 낮아서 이들 영양소의 섭취를 보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대상 아동들의 생화학적 검사결과 철분 결핍 팔현율은 hemoglobin으로 판정시에는 12.9%, hematocrit으로 판정시에는 18.6%이엇으며 혈청 철분 정상 판정기준 미만인 아동들은 총 인원이 4.3%에 해당하였다. 혈청 총 단백은 정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따라서 영양상태가 취약한 아동복지시설에서의 영양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영양관리 담당 전문인력의 확보 및 여러 사회기관에서의 급식비에 대한 보조지원으로 아동들이 충분히 영양섭취를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우암소의 도축형질에 대한 월령별 발육성장경향을 알아보고 종축으로 활용한 한우 암소의 유전평가에 사전 보정을 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우 초음파 성적 27,410기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에 고려한 형질은 초음파 측정 시 조사된 흉위 및 신체충실지수 및 도축성적으로써 배장근단면적, 등지방두께 및 근내지방도 등 이었다. 분석결과 번식우로써 활용되는 생후 15개월령 이상부터 약 7년령까지 흉위, 배장근단면적, 등지방두께 및 근내지방도는 신체충실지수에 대한 곱의 보정을 실시함이 유전분석의 편의성을 배제하여 분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월령별 발육특성에서는 흉위의 경우 성 성숙이 완전 이루어지고 번식우로서 공용되는 3세 이전에 99% 이상의 발육이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배장근단면적의 경우에는 흉위의 발육곡선보다는 다소 성장이 늦었지만 흉위와 유사한 발육성장특성을 보였다. 반면에 등지방두께의 경우에는 환경요인에 의한 영향이 많았으며 7년령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고 근내지방도의 경우에 5년생까지 거의 성숙이 완료되었지만 개체간 변이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추정된 성장곡선 함수식은 한우 암소의 유전평가를 실시할 때 월령에 대한 환경요인의 사전 선형보정을 위한 함수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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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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