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및 기관지 종양은 대부분이 악성 종양이며 양성 종양은 10% 이내에 불과하다. 특히 폐에 발생하는 원발성 신경성 종양은 전체 폐종양의 2% 이하로 대부분이 Schwann세포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종양은 주로 고립성 양성 종양으로 나타나며 드문 경우에 악성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기관지내 신경초종은 폐의 원발성 종양 중에서 발생빈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기관지내 신경초종으로 폐엽절제술을 시행한 2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식도의 양성 종양은 흔하지 않았으며 이중 신경초종은 아주 드문 식도 양성종양이다. 봉원에서는 점점 심해지는 연하곤란을 주소로 내워한 52세 여자환자에서 식도에 생긴 신경초종을 우측 개흉술을 통한 종양 적출술로 성공적으로 제거 하였기에 이에 문헌 고찰과 더불어 증례 보고하는 바이다.
신경기원의 종양은 전체 종격동 종양의 $19{\sim}39%$를 차지하며 후종격동 종양의 7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종양이다. 신경섬유종증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임상 양상은 다양하며, 신경계에서는 말초신경, 신경근, 신경총 등에서 종양을 형성한다. 신경섬유종증 환자에서의 후종격동 신경섬유종은 드물어, 이에 1형(type 1) 신경섬유종증 환자에서 후종격동에 발생한 신경섬유종을 경험하게 되어 보고한다.
신경내분비 종양은 매우 드문 흉선 종양으로, Kultschizky 세포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흉선종과는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흥선 신경내분비 종양의 병리학적 진단은 광학 현미경 검사, 면역조직화학 염색 및 전자현미경의 소견을 바탕으로 한다. 흥선 유암종의 약 50%에서 내분비 질환을 가지며, 재발과 흉곽외 전이가 특징적이다. 초발 종양이나 재발의 경우에 외과적 절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나,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의 역할은 분명하지 않다. 최근 외과적 절제가 시행된 흉선 신경내분비 종양을 경험하였기에 여기에 보고한다.
신경초종은 전신의 말이집신경 중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말초신경집 양성종양이다. 이 종양이 비강에서 발생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 저자들은 뇌경색으로 입원하고 있던 55세 여자환자에서 다량의 비출혈을 동반한 비강 신경집종 1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부비강 컴퓨터단층촬영사진상 좌측비강과 비인두를 채우는 비균질한 저음영의 거대 종양이 관찰되었고 뼈의 재형성 역시 관찰되었다. 내시경 생검을 시행하였다. 병리검사상, 난원형의 경계가 좋은 병변이 편평상피로 화생된 비강 점막 아래에서 관찰되었고, 종양은 물결모양의 핵을 가진 방추세포로 이루어져 있었고, 방추형의 핵들이 밀집하게 모여있는 Antoni A 부분과 세포의 수가 적으며 허술하게 뭉쳐있는 Antoni B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S-100 단백질 면역염색에 양성이었다. 비강의 신경초종으로 진단하였다. 따라서, 흔하지 않게 접하게 되는 비강 신경초종의 임상양상, 감별진단,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환자의 음성을 정상, 양성종양, 악성종양으로 분류하는 실험을 켑스트럼 파라미터를 통한 음원분리와 신경회로망을 이용하여 수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다. 기존의 장애음성 데이터베이스에는 정상음성과 양성종양의 경우만 수록되어 있었고 외국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우만 있었기 때문에 국내의 환자들에게 직접 적용할 경우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최근 부산대학교 이비인후과팀에서 수집한 국내의 정상, 양성, 악성종양의 경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고 신경회로망에 의해 분류함으로써 사람의 음성신호만에 의한 후두질환이 식별이 가능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식별 파라미터로 음성신호의 선형예측오차신호에 관한 켑스트럼으로부터 음원비인 HNRR을 구하여 Jitter, Shimmer와 함께 사용하였다. 신경회로망은 입, 출력 층과 한 개의 은닉층을 갖는 다층신경망을 이용하였으며, 식별은 두단계로 나누어 정상과 비정상을 분류한 후 다시 비정상을 양성과 악성으로 분류하였다[1].
고해상도 영상기법과 내시경술기의 발전으로 인해 작고 무증상인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의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은 느리게 성장하나 때때로 예후가 좋지 않은 국소 침윤 또는 전이를 보인다. 작고 비기능성인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의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 지침은 2 cm 미만의 작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에서는 관찰을 권장한다. 외과 의사의 의견은 두 부류로 나뉘어진다. 작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에서도 악성의 위험이 높으므로 공격적인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는 "매"파와 악성의 위험이 있지만 과도하게 치료할 위험이 훨씬 더 높다고 주장하는 "비둘기"파가 있다. 췌장수술은 28-30%의 이환율과 1%의 사망률로 고위험 수술이기 때문에 작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한 치료 결정은 어렵다.
양성 신경초종(benign schwannoma)이 식도를 포함한 위장관계에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러한 양성식도 신경초종은 확진을 위해 면역 조직 화학적 염색을 필요로 한다. 정기 신체 검진상 우연히 발견된 66세여자 환자의 식도 점막하 종양에 대해 우측 후측부 개흉을 통한 종양 적출을 시행하였으며, 술후 면역 조직 화학적 병리 검사를 통하여 식도의 양성 신경초종임을 확인하였고, 환자는 술후 1년째 재발없이 외래 추적 관찰을 받고 있다.
신경초종은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서1908년Verocay가 이 종양의 특징적 조직소견인 Verocay body를 발견하고 이를 neurinoma라고 명명하였다. 이 종양은 양성종양으로서 뇌신경, 척수신경뿐 아니라 자율신경에서도 발생하여, 약 25%가 두경부에서 발생하고, 단일 부위로서는 청신경에서의 발생빈도가 가장 높으나 인후부 발생은 드물다. 저자들은 피열후두개추벽에 발생한 거대한 신경초종 1례를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신경초종은 말초신경에 주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나 크기가 크거나 신경 이외의 부위에서 발견될 경우 악성 연부조직 종양으로 오인하기 쉽다. 저자들은 크기 5 cm 이상의 신경초종 50예의 1) 원발 위치의 분포 및 임상증상여부, 2) 술 전 방사선 및 병리학적 진단 결과와 진단적 정확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신경초종으로 확진된 214예 중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상 종양의 최대직경이 5 cm 이상인 종양 50예를 추출하였다. 이를 주요신경 기원, 근육 내, 골 내의 원발위치에 따라 분류하였고 구체적인 해부학적 위치를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코호트에서 원발위치에 따라 분류하였을 때 주요 말초신경에 생긴 종양이 14예, 근육 내 발생이 31예, 골 내 발생이 5예였다. 신경초종의 평균크기는 7 cm였으며 근육내 신경초종이 평균 8 cm로 가장 컸다. MRI를 통한 영상학적 진단에서 전체 50예 중 33예(66.0%)는 양성 신경종양으로, 15예(30.0%)는 악성종양으로 판독하였으며, 나머지 2예(4.0%)는 각각 결핵 농양, 건활막 거대세포종으로 보고되었다. 골내 신경초종 5예 중 영상학적으로 신경초종으로 진단한 예는 없었다. 임상증상에서는 주요 신경기원의 경우는 Tinel sign이 78.6%로 많았고(11/14), 주요 신경 외 기원 종양에서는 종괴 촉지 증상이 93.5%로 가장 많았으며(29/31) 증상기간도 평균 66.6개월로 가장 길었다.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 생검을 시행한 총 38예 중 86.8%에서는 신경초종으로 진단하였다. 합병증은 수술 후 합병증이 총 2예였으며 종양절제 후 출혈로 재수술이 필요했던 경우와 수술 후 경한 신경마비가 발생한 경우였다. 결론: 5 cm 이상의 근육 내 종양을 진단할 때 장기간의 종괴인지 소견이 있고, MRI상 비특이적인 소견일 경우에는 양상 신경종양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직학적 확진 후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과잉 치료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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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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