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건설은 하천의 유황, 유사량을 변화시켜 이·치수 및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댐 운영에 사용하고 있는 하천 기본계획은 10년마다 수립하고 있어 하천 지형 측량자료, 식생 및 수생태를 고려한 하천 관리 계획은 대부분 과거자료이다. 또한 홍수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하도식생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홍수 등 물재해에 적극적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최신의 하천 기초조사 자료 기반, '20년 댐 하류하천에 홍수가 발생한 4개 댐(대청, 합천, 용담, 섬진강댐)을 대상으로 하상변동, 식생 영향 등을 고려한 댐 직하류 하천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최신 하천 기초조사 자료 확보를 위해 하천기본계획 등 문헌정보를 수집하고 댐 직하류의 수중부·육상부 측량, 유사량·하상재료 조사, 식생조사, 홍수흔적조사 등을 실시하였다. 확보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하상변동 분석 모델 및 물리적 서식처 모의 모델을 통해 이수, 치수, 생태 측면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수 분석으로 HEC-RAS의 유사이송 분석을 통해 현재부터 20년 뒤의 하상변동을 분석하였다. 치수 분석으로 HEC-RAS 2D 등의 유사이송 분석을 사용하여 한 개의 홍수기 사상 발생 시 하상변동을 분석하였으며, 식생의 유무가 하상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분석하였다. 생태 분석으로는 PHABSIM을 사용하여 대상어종에 대한 하상변동 및 식생 유무에 따른 환경생태영향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을 바탕으로 각 대상 댐 직하류에 이수, 치수, 생태 측면의 하천관리방안을 수립하였다. 이수 분석을 통해 20년 뒤의 취양수장의 제약수위를 예측, 검토하고 취약구간 모니터링 구간을 산정하였다. 또한 침식과 퇴적이 크게 일어나는 구간을 산정하여 장·단기 하상변동 모니터링 구간을 제시하였다. 치수 분석을 통해 식생이 댐 하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식생 저감 구간을 선정하는 등 적정 식생 밀도 조절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하상변동량이 큰 구간은 하상 안정 유지를 위한 수제 설치를 모델 결과를 통해 검토하였으며 제방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드론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제안하였다. 생태 분석을 통해 대상 어종이 서식하기 가장 적합한 환경생태유량을 산정하고 댐 하류 하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증가방류, 유사환원 등의 방안을 검토하였다.
1960년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무분별한 산림파괴로 인하여 산림 및 생태계가 급속도로 파괴되어왔다. 이에 따라 산림 및 생태계관리를 위하여 식생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어왔다. 우리나라 역시 1986년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 제4차 전국자연환경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1995년 이후 NGIS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환경부의 환경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식생 관리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환경부의 환경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식생 및 식물상 정보는 텍스트 기반의 우점 식생정보만 제공되고 있으며, 전국자연환경조사 중 일부 자료만 구축되고 나머지 정보는 구축되어 있지 않아 통합적인 식생자료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의 구축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환경공간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생정보의 구축 및 제공에 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식생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의 구축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과 계획수립, 의사결정지원을 위하여 관련 시스템과의 연계 구축을 통한 식생정보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식생전이에 따른 기간분리는 해외 및 국내 논문에서 식생영향을 받지 않는 곡선식과의 차이를 검토하고, 측정성과별 분류를 통해 곡선식을 개발하는 방법이 제시하고 있으나 적용기간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없다. 또한 상하류 비교를 통해 기간분리의 적정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비교 관측소가 없는 경우 검토에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2017년 수위-유량관계곡선식의 적용시간 결정에서 현장 식생모니터링 자료와 함께 연간 수온변화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였다. 연간 수온자료를 산정하기 위해 측정된 수온과 해당 기온에 대한 상관관계식을 개발하였다. 또한 산포가 발생하는 측정성과는 생성된 연간 수온자료를 참고하여 전이여부를 판단하였다. 2018년은 2017년의 계절별 수온변화 자료 및 수집된 주요 수중식생의 생활사를 참고하여 연간 측정계획에 활용하였으며, 수위-유량관계곡선식 개발 시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2017년은 가뭄으로 인해 수중식생에 의한 전이가 활발했던 기간으로 측정성과에 대해 식생영향 최고 기간과 최대 기간의 동일수위에 대해서 유량을 비교한 결과 $0.003m^3/s{\sim}1.099m^3/s$의 범위를 보였다. 유출량 비교의 경우 기간분리를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 약 40.1% 과대 산정되었다. 2018년은 잦은 강우로 인해 수중식생의 이탈 및 전이 영향수위의 발생빈도가 비교적 적어 동 수위 유량을 비교한 결과 $0.19m^3/s{\sim}0.49m^3/s$의 범위를 보였다. 연 유출량을 비교한 결과, 기간분리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가 약 39.6%로 과소 산정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사례를 통해 식생에 의한 기간분리가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서 비교적 합리적인 측정주기 계획을 위한 확립 근거와 기간분리 적용기간에 대한 합리적인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이동상 모래하천에서 식생의 변화과정을 연구하였다. 연구 대상 하천은 낙동강 상류 하회지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모래하천으로서 지형적인 요인으로 형성된 사행하천의 만곡부에 해당하고 있다. 특히 상류에 댐과 취수보 등 수자원개발시설이 건설되면서 수십 년 동안 물과 유사의 공급이 조절되어 안동시권역에서부터 하류방향으로 향하면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이동성을 지니고 있던 사주부에 식생이 유입되고, 식생역이 확장되면서 사주가 고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동상 하도에서 이동사주내 식생역의 발달과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주내 토양의 물리화학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안동 하회지구내 모래사주에서 식생이 정착 발달 확장 되어가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회지구의 식생역의 발달은 시기적으로 홍수기와 비홍수기의 반복적인 출현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공간적으로는 홍수기 동안의 유사의 퇴적과 세굴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생역의 확장과정은 이러한 시공간적 상황으로 인해 유발되는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높은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불피해 임지의 식생복원 정도 및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산불발생 후 임목피해, 식생회복력 등의 조사 연구를 수행하였다. 소나무 고사율은 수간 및 수관의 피해흔적이 심할수록 피해율이 높았다. 산불피해지에 있어서 수관화에 의해 임분이 전소되는 피해를 받은 지역에서의 식생회복은 대부분이 매토종자 및 맹아에 의한 식생의 회복이 진행되었다. 식생회복과 복원력은 전생 임분의 식생상태와 토심에 따라서 차이가 나타났다. 인공복원의 경우 자작나무 조림지의 경우에는 병충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소나무, 해송 조림지의 경우 입지에 따른 생장차이 보다는 조사지내 개체목간의 생장차이가 다소 나타났다.
거제도 노자산지역의 식물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43개 조사구(각 조사구당 10m$\times$10m)를 거제휴양림 임도 주변과 노자산 북사면에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식생조사자료를 이용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과 DCA에 의한 ordinationqnstjr을 실시하였다. TWINSPAN분석과 DCA분석 결과 소사나무군집(군집I), 소나무군집(군집II), 졸참나무군집(군집(III), 고로쇠나무, 느티나무, 비목나무, 까치박달 등을 우점종으로 하는 낙엽활엽수군집(군집IV)의 4개 군집으로 분리되었다. 식물군집구조 분석 결과 노자산지역의 식생은 소나무$\longrightarrow$졸참나무군집$\longrightarrow$낙엽활엽수군집으로 생태적 천이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소사나무군집은 해발고도가 높고 건조한 지역에 나타나는 토지극상으로 판단되었다.
1484년 9월 성종조에 조성된 창경궁은 순종 1년(1907) 창경원으로 격하되기 전까지 조선시대 궁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전통공간이다. 일제강점기에 창경궁 내에 대온실, 박물관, 동 식물원이 개설되며 전통건축물과 궁궐의 정원이 소실되거나 변형되었다. 1984년 "창경궁 정비계획"에 의해 일제강점기 설치된 각종 시설과 관람로 등이 정비되었고, 전통적인 궁궐로 복원하고자 1986년 중건 공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한 이후 30여 년간 1980년대 중건 계획의 모습대로 유지 관리되고 있다. 창경궁 궁원(宮苑)의 모습은 19세기 초반 창경궁을 그린 "동궐도"에 그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으며, "동궐도"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궁원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다. 1984년부터 시작된 창경궁 식생조사는 2005년, 2010년, 2016년에 걸쳐 4회 전수조사 되었고 식생조사 결과를 토대로 창경궁 내 식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30여 년간의 식생조사 결과와 "동궐도" 식생 분석을 통해 파악된 창경궁 내 식생 현황을 비교 분석해 봄으로써 창경궁 식생 현황이 조선시대 궁원의 모습으로 접근해 가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전통 궁원의 모습을 보전하기 위한 식생보전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조사는 2005년 12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총 4회에 걸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해안 방풍림을 지역을 중심으로 곰솔군락의 특성을 조사하고 생태학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관매도 해안 방풍림인 곰솔군락을 주요 구성종과 식생유형에 따라 교란형, 성장형, 혼합형, 안정형, 배후산지형 식생 등으로 구분하였다. 교란형 식생과 성장형 식생의 곰솔군락에서는 간벌, 풀베기, 솔아내기, 휴식공간 활용, 병든 소나무 벌목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며, 혼합형 식생, 안정형 식생 그리고 배후산지형의 곰솔군락에서는 방풍림 산책로, 삼림완충지대 조성, 식생천이를 유도함으로서 자연식생을 복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해안 방풍림 보전이 필요하다. 조사지역에서는 해안 방풍림의 서식지 특성과 분포실태에 따라 해수욕장과 공한지 주변지역 관리, 배후습지 복원 관리, 외래식물 분포 억제 관리, 생물종의 다양성과 서식지의 다양성 유지 관리, 곰솔림의 고령화와 병충해 확산 예방 관리 등 생태학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울진군(경북) 불영사계곡은 자연생태계가 뛰어나고 금강소나무가 분포하는 곳이나 최근 국도 확장에 따라 자연생태계 정밀조사가 필요한 곳이다. 이에 불영사계곡 일대의 식생분포 및 구조를 알아보기 위하여 99개 조사구(단위면적 $100^2$)를 설치하고 식생분포 및 구조를 파악하였다. 상대우점치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울진불영계곡 일대의 식생은 소나무가 광범위하게 우점종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분적으로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이 소나무와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존식생조사 결과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군락은 소나무군락으로 전체 대상지의 47.75%를 차지하였고, 녹지자연도 분석결과 등급 8이 전체의 69.14%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울진 불영계곡 일대의 식생은 소나무가 광범위하게 우점종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분적으로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이 소나무와 경쟁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지역구분을 위하여 백두대간(남덕유산-소사고개) 구간을 조사한 식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식생의 보전가치를 식생지수라는 것으로 수치화 하는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식생지수는 생물다양성, 임분의 보전가치, 환경의 청정성, 임분의 역사성, 입지의 생산성 등을 바탕으로 수치화 하였다. 식생지수는 백두대간 관리범위 설정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식생지수 I의 경우 총 66개의 조사지 중에서 8개 지역 12.1%가 핵심지역에 속하고, 21개 지역 31.8%, 37개 지역 56.1%가 각각 완충지역과 전이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지수II의 경우 28개 지역 41.9%가 핵심지역에 속하고, 19개 지역 28.8%, 19개 지역 28.8%가 각각 완충지역과 전이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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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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