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식물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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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고산식물의 구성과 분포 (Species Composition and Distribution of Korean Alpine Plants)

  • 공우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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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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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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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한반도 고산대와 아고산대에 자라는 극지 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의 종 구성과 외관형, 분포를 생물지리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은 한랭한 기후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외관형과 생리생태적 조건을 지녀 북한 북부지방에 주로 자라지만 남한의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등의 고산대와 아고산대에도 자란다.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은 플라이스토세 빙하기 동안 혹독한 추위를 피해 극지 주변으로부터 유입되어 한반도를 1차 피난처로 삼았던 것으로 보인다. 홀로세에 들어서 기온이 따뜻해지자 대부분 극지.고산식물은 극지 주변으로 복귀했으나, 일부는 한반도의 산정을 피난처로 삼아 정착하여 이제는 해발고도 1,500-1,800미터 이상의 고산대와 아고산대에 격리되어 분포한다. 플라이스토세의 기후변화에 따라 식물들이 남하와 북상을 거듭하면서 고립 격리된 일부 종이 국지적인 산악환경에 적응하여 특산종을 형성한 것으로 본다.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 가운데 상록활엽성 관목은 대체로 키가 작고, 땅위를 기며, 잎은 추울 때 말리고, 잎에는 털이 많아 보온과 수분을 모으는데 알맞은 형태와 같은 한랭 건조한 기후에 적응한 외관형을 가졌다. 오늘날의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극지와 고산에 격리 분포하는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의 운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다. 특히 한반도를 지구상 극지.고산식물의 지리적 분포의 남방한계선으로 삼은 많은 종들이 피난처를 찾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이에 대한 조사 연구가 절실하다.

한국의 귀화식물: 신귀화식물상의 현황과 생태형질 특성 (The Exotic Flora of Korea: Actual List of Neophytes and Their Ecological Characteristics)

  • 류태복;김종원;이승은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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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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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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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외래 귀화식물상의 급격한 변화는 국가 및 지역 생물상의 질적 양적 변질을 초래하는 생태학적 문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존 분포하는 신귀화식물상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다. 2016년까지 발표된 선행 연구자료 151편을 분석하였다. 귀화식물에 대한 시공간적 수준(level)과 학술 용어 적용의 엄격성 결여로부터 선행 연구 간에 양적 질적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적으로 국가 대신 동아시아구계구(Eastern Asiatic Province)의 식물지리구계, 시간적으로 개화기(19세기말)를 기준으로 신귀화식물(Neophyte)을 정의하였다. 목록화 된 신귀화식물은 그 원산지와 서식처 특성을 분석하였다. 신귀화식물은 총 39과 184속 326분류군이고, 약 87%(285분류군)가 단층초본식생형의 구성요소였음이 밝혀졌다. 온대림 생물군계의 유럽 및 북아메리카 원산(211분류군)이 가장 많았다. 습지식생 구성요소는 전체 6.4%(21분류군)로 매우 제한적이었지만, 수생태계 서식처의 구조와 기능에 급격한 질적 변질을 야기하는 침입외래식물종을 다수 포함하는 것으로 지목되었다. 일시정착외래식물(Ephemerophyten), 반고유문화종(Apophyten) 등과 같은 귀화식물 범주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이 대두되었다.

2004년 하계 남해안 해황과 식물플랑크톤의 분포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Phytoplankton Distributions Related to the Oceanographic Conditions in the Southern Waters of the Korean in Summer, 2004)

  • 오현주;이용화;양준혁;김승한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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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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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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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2004년 하계 한국의 남해안에서 수온, 식물플랑크톤, 동물플랑크톤, 영양염류 등 자료를 분석하여 해양환경과 식물플랑크톤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조사해역에서 수온은 $20.5{\sim}31.5^{\circ}C$범위로 거제 남부해역 및 거문도 해역에서 $20.0{\sim}25.0^{\circ}C$의 수온전선대가 형성되었으며, 특히, 수온전선대가 강하게 형성된 거제도 남부해역에서는 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았으며, 식물플랑크톤 색소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클로로필-a의 농도가 전선역의 내측에서 $0.4{\mu}g/L$ 이상의 분포를 보였고, 동물플랑크톤 현존량은 $500mg/m^2$ 이상의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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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국립공원의 식물상과 그 보전 대책 (Flora and Conservation of Weolchulsan National Park)

  • 임동옥;김용식;황인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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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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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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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월출산은 남부형 식물의 북한계 선상에 위치하는 국립공원으로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하며, 확인된 소산식물은 106과 318속 453종 59변종 4품종으로 총 516종류이다. 산림청이 지정한희귀 및 멸종위기종은 산닥나무, 수정난풀, 께묵, 끈끈이주걱, 통발 및 이삭귀개 등 6종이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산식물 종 중 III등급에서 V종은 12종으로 확인되었다. 귀화율은 4.65%, 도시화지수는 9.06%로 확인되어 비교적 낮은 비율로나타났다.

지리산 중산리계곡 관속식물의 고도별 온도구배에 따른 수직 분포 (Vertical Distribution of Vascular Plants in Jungsanri, Mt. Jiri by Temperature Gradient)

  • 윤종학;김중현;오경희;이병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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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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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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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지리산 중산리지역의 고도별 온도변화에 따른 관속식물의 수직분포 및 분포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중산교(348m)에서 장터목(1,653m)까지 해발 100m단위로 등분하여 14개 구간에 대한 식물목록을 작성하였다. 2009년 4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한 결과 관속식물은 104과 287속 385종 7아종 42변종 6품종 총 440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해발700m(WI=$79.5^{\circ}C{\cdot}month$)를 경계로 관속식물의 출현종 수가 급격히 감소함과 동시에 귀화식물은 관찰되지 않았다. DCA방법에 의한 구간 간의 식물종 분포의 유사도는 고도에 따른 온도변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제1축 (Eig.=0.76)에 대하여 해발 500m(WI=89), 700m(WI=80), 900m(WI=71), 1,200m(WI=60)를 경계로 5개 그룹으로 구분되어 배열되었다. 한편, 해발 1,200m 이상의 고해발 지역에서는 제2축(Eig.=0.25)에 대하여 해발 1,500m, 1,600m를 경계로 구분되어 배열되었다. 따라서 고도에 따라 구간 간 관속식물 분포의 유사성 및 상이성을 확인함으로써, 관속식물 종들의 고도별 생존 분포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식물종의 분포가 변화하는 것은 온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물종은 생육지역의 온도에 따라 생존에 필수적인 호적범위 내에서 분포하므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은 현재 식물종의 분포범위를 변경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릭산국립공원 동부지역의 관속식물상 (Vascular Plants of East Area in Chirisam national Park)

  • 김용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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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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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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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조사는 1999년 5월부터 10월까지 지리산 동부지역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84과 245속 367종 1아종 57변종 6품종 431종류로 조사되었다. 현재 세석평전일원과 제석봉일대의 생태계 복원사업이 끝날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현재 등산로 주위에 금강애기나리 땃두릅나무 금마타리 등의 다수의 희귀식물이 많이 산재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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