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기관협착의 치료는 기관절재후 단단문합술로 가능하나 광범위한 기관협착이 발생하였을 때는 그 치료가 매우 어렵다. 이경우는 기도전벽을 개방하여 경부 피부와 기관연을 봉합하는 Trough를 형성한 뒤 이차적으로 연골이식이나 경부 피부를 이용한 피판을 만들어서 기관을 재건하는 Trough방법이 주로 적용되고 있다. 이 때 이식되는 연골은 늑연골 이나 비중격 연골이며 측벽의 재건에는 늑연골이 좋고 전벽의 재건에는 점막이 붙어 있는 비중격 연골의 복합이식편이 사용될 수 있다. 본 교실에서는 기관 절제 후 단단문합술이 불가능하였던 5명의 환자에서 Trough방법을 이용하여 기관 재건에 성공하였기에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식도이물은 이비인후과영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며 많은 증례 및 통계학적고찰이 보고된 바 있다. 저자는 양잿물을 삼킨적이 있는 57세 여자에서 담낭관을 실로 묶어서 담즙을 함유하고 있는 개(狗)의 쓸개(膽囊)를 씹지 않고 삼키다가 식도의 제이생리협착부와 제삼생리협착부사이에 개재된 흥미있는 식도이물 1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식도 문합술은 여러가지 문합방법과 문합재료를 사용해오고 있지만 문합부 누출과 협착이 다른 장문합에 비해 빈번하고 발생하면 중한 결과를 초래한다. 최근 저자들은 식도문합술 거의 대부분에서 polypropylene사를 이용한 단속단층 문합술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 및 방법: 이에 본 동아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0년 4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시행한 식도문합술 90례의 임상결과를 분석하여 이 문합방법의 효용성을 알아 보기위해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문합부 누출은 모두 5례(5.6%)에서 발생하였고 이 중 1례가 사망하였다. 결과: 문합부 협착은 수술 생존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는데 모두 15례(17.4%)에서 발생하였다. 이 협착은 식도-위 문합술에서 가장 높은 빈도(22%)로 나타났고, 식도-대장문합술에서 가장 낮은 빈도(5%)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여러학자들의 자동 문합기에 의한 문합방법을 포함한 다른 문합방법들의 결과들과 비교할만한 결과였다. 결론: 저자들은 식도문합에 있어 이 문합방법은 식도폐쇄증 교정을 포함한 여러 식도문합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로 계속 사용되어 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후두협착증은 그동안 여러 치료방법에도 불구하고 이비인후과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 1979년 McGee등이 후두 및 기관협착증에 처음으로 $CO_2$ laser를 사용한 이래 미세현미경술과 조화되어 후두의 상흔 및 육아조직을 제거하는 정교하고, 쉽고, 지혈이 우수한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주기적인 후두 및 기관확장술, 국소 steroid주입법, stenting등의 보조요법과 병행하여 사용될 때 개방성형술의 빈도를 훨씬 줄일 수 있다. 최근 저자들의 상흔성 비후에 의한 후두협착 환자에서 $CO_2$ laser를 사용하여 협착을 제거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기관 협착증은 이비인후과 영역의 임상에서 아직도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기관 협착증의 치료법에는 많은 방법들이 이용 되고 있으며 각 경우에 따라 그 적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저자들은 1978년 6세 여아에서 기관절개술후 발생한 기관 협착증에 대하여 Silicon T-tube를 사용하여 치험한 1예와, 1981년 19세 남아에서 염증성 종괴로 인한 기관 협착증에 대하여 Silicon T-tube stent with oral mucosal graft를 사용한 1예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기관지 잔유조직에 의한 선천성 식도협착은 드문 질환으로 주로 중·하부 식도에 혼히 발생한다. 발생원인은 태생기 원시 전장에서 식도와 기도가 정상적인 분리를 못하여 식도벽내에 기관지 연골조직이 존재하며, 이로 인하여 연하곤란이 생후 직후부터 서서히 생기게 된다. 4세의 여아가 최근 2년간 악화된 연하곤란을 주소로 입원하였다. 식도이완 불능증의 진단하에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식도-위 경계부 상방 4cm부위에서 백색의 단단한 결절성의 종괴를 발견하였다. 수술은 종괴를 제거하고 식도의 확장 성형술을 시행하였으며, 술후 조직 소견상 기관연골과 기관지점 막 상피로 밝혀졌다.
1980년 1월 1일부터 1986년 12월 31일까지 7년 동안 가톨릭의과대학부속 성모병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식도 및 기도이물환자 246명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식도 및 기도이물의 빈도는 4.5 : 1이었다. 2) 식도이물의 종류별 빈도는 주화가 5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골편, 식품류 등의 순이었다. 기도이물에서는 콩류가 57.8%로 가장 많았고 첨단 철물류와 식품류는 다음으로 많았다. 3) 식도이물의 56.7%가 5세이하이었으며 주화 및 원반류는 5세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기도이물의 88.9%가 5세이하이었으며 콩류에서는 96.2%가 5세 이하이었다. 4) 식도이물은 남자가 58.7%로 여자보다 많았으며 기도이물은 남자가 82%로 여자보다 많았다. 5) 식도이물의 개재부위는 제 1협착부에 78.1%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류는 제 2협착부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기도이물에서는 기관지가 84.4%로 가장 많았고 좌우기관지별 이물의 비는 1 : 1로 같았다. 6) 이물의 개재기간은 식도이물이 1일 이내가 72.6%, 기도이물이 1일 이내가 17.8%이었다. 7) 기도이물의 흉부 X-선 소견은 폐쇄성 폐기종과 폐염이 각각 37.8%, 26.7%로 가장 많았다.
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서울백병 원에서는 1986년 10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부식제 의 음용으로 하인두와 식도 입구부터 심한 협착이 발생한 1 1례의 환자에서 하인두의 양배꼴동에 대용식 도를 문합하는 식도재건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남자 7례, 여자 4례로 모두가 성인으로 연령은 21세 에서 47세까지로 평균 34세였다. 식도협착의 원인이 된 부식제는 산성이 6례: 알칼리성이 5례였다. 이들의 부식제 음용 동기는 자살 목적이 9례였 고, 사고로 인한 경우가 2례였다. 부식제의 음용후 최종적으로 식도재건술까지의 기간은 4개월에서 부 터 21년까지 였다. 식도재 건술시 이용한 대용식도는 9례에서는 우측 결장을 사용하였고, 2례는 이 전에 우측 결장을 이용한 식도재건술이 실패한 상태여서 좌측 결장을 사용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식도 절제술은 하지 않았고 결장은 흉골하로 거상하였다. 경부 문합은 환자의 머리를 똑바로 놓은 상태에서 경부에 J형태로 피부를 절개하고 흉골설골, 갑상설 골근을 절단하고 갑상연골의 연골막을 박리하여 감상연골을 역삼각형모양으로 부분절제하고 양배꼴동을 열고 결장과 단단문합하였다. 수술 직후 類觀隙\ulcorner환자는 음식물을 삼킬 때 연하곤란과 기도내로 음식물이 넘어가 고형 음식물로 삼키는 훈련이 필요하였다.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은 대용식도의 괴사가 3례가 발생하여 유리공장을 이식하였다. 3례에서는 경부 문합부위에 협착이 있어 2례에서 상부문합부위를 확장하였고 1례에서는 유착띠제거술을 시행하였으며 모두 협착이 해소되었다. 수술 후 외래 추적관찰에서 10례에서는 정상적으 로 음식물을 삼킬 수 있었고 유리공장을 사용하여 2차수술을 시행한 1례는 유리공장의 괴사로 3차수술 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들은 최근 4년간 11례에서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사용하였기에 그 치료 결과를 살펴보고 치료적용의 범위를 넓혀보고자 한다. 대상은 후두-기관협착증 2례, 기관협착증 8례, 갑상선암 1례로 총 11례였으며 이중 3례에서 기관-식도누공이 동반되어 있었다. 술후 발거가 가능했던 경우는 8례였으며 발거가 불가능했던 경우는 술전에 이미 양측성대마비가 있던 경우 l례, 문합부위 아래에 새로운 협착 부위가 생겼던 1례, 기관 연골의 과도한 결손이 있었던 경우가 1례 있었다. 합병증으로 창상감염 1례, 육아조직 3례의 경우는 치료되었으며 양측성대마비가 있던 경우는 편측성대절제를 하여 관찰 중이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이 실패한 경우는 2례로 술전 동반질환의 정확한 검사 및 절제부위의 국소화, 수술시 문합부위의 장력을 최소화하여 시행한다면 합병증은 비교적 받아들일만 하며 비교적 성공율도 기대할 만한 술식으로 여겨졌다.
소아 후두기관 협착의 원인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장기적인 기관내 삽관이나 외상에 기인하는 후천성의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선천성 후두기관 협착의 경우 기관절개를 시행한 후 환아의 성장과 더불어 협착부가 자연치유 되기를 기대할 수 있지만 후천적인 예와 심한 선천성 협착에서는 외과적인 기도재건이 빈번히 필요하게 된다. 저자들은 1988년 1월 1일부터 1992년 12월 31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후천성 후두기관 협착증으로 단단문합술 및 윤상갑상연골절제술 등의 재건 수술을 받은 22명의 15세 미만의 소아환자에서 병록지 조사를 시행하여 기도협착의 원인, 협착부위 및 정도, 수술의 종류 및 기타 임상상과 예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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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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