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시 창작교육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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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공연의 디지털미디어연계 실황중계 사례분석 : 창작산실 무용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n the Digital Media-Connected Liveness of the Dance Performance: Focused on the Chang-jak-san-shil Dance Project)

  • 이지설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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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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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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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디지털미디어를 연계한 무용공연 지원사업인 창작산실의 사례를 라이브니스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실황중계에 있어 지닌 한계를 살펴보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으로 공연의 매체성을 재매개된 공연의 라이브니스 관점에서 시·공간적 요소와 관객성(현장성, 수용 경험의 공유)측면에서 보았다. 연구 결과, 공연예술의 접근성을 위한 적극적인 SNS의 활용, 일방향 디지털 매체 송출에서 관객 참여 유도와 창조적 감상을 위한 다차원적인 접근방식 제공, 아카이빙을 통한 예술교육의 교수매체를 활용한 예술접근 기회 확장, 실황 중계 및 영상제공에 있어 저작권 보호의 장치마련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이는 감상자로 하여금 공연관람 유입의 창구로서 연계될 필요가 있다. 공연예술 분야의 미래에 대한 장기적 전략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한 실험적인 작품과 관객과의 소통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을 위한 노래, <도산십이곡> '언지(言志)'의 뜻 (Meaning and Structure of 'Eonji(言志)' as Educational Poetry)

  • 서명희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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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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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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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도산십이곡>이 교육을 위한 노래라는 성격을 인지하고 이에 입각하여 해석할 때 <도산십이곡>의 의미와 구조가 명확히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와 같은 관점에서 시가에 대한 논쟁적 구절의 해석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언지(言志)' 육곡(6曲)의 의미와 구조를 밝히고자 하였다. 발문과 후대의 여러 기록을 근거로 볼 때 <도산십이곡>은 제자와 후학들에게 체득하여 내면화하게 하려는 교육적 목적을 가지고 창작된 노래로, 이황이 생각한 학자적 삶과 학문의 요체를 담아낸 교육적 노래이다. 따라서 '언지(言志)'에 표현된 뜻은 구체적 개인으로서의 이황의 뜻인 동시에 유학의 학문적 논리로서 정당화되는 유자적(儒子的) 삶의 목적과 의미를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언지(言志)' 제4수 '피미일인(彼美一人)' 구는 학문하는 가운데 군주를 잊지 못하는 심정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마음을 노래하여 위기지학(爲己之學)의 길과 임금을 섬기는 길이 상충되거나 모순되지 않는 것임을 보이고 있다. '언지(言志)' 제5수는 "시경" <백구>편에서 언급된 떠나가 은거하고자하는 현자에 대한 군주의 염려를 차용하였으며, 노장의 허무한 학문을 추구하는 데 빠지지 않고 겸선(兼善)하는 사회적 실천의 길을 외면하지 않는 삶을 촉구하고 있다. 자연과 학문, 교육과 실천이라는 항목을 중심으로 파악한 '언지(言志)'의 구조는 "자연 은거의 뜻(제1수) - 자연+학문적 실천(제2수) - 학문+교육적 실천(제3수) - 자연+학문의 자세(제4수) - 자연+교육적 자세(제5수) - 자연의 아름다움=학문과 교육의 최종점(제6수)"으로 요약된다.

판소리 사설 중 한시 어구의 활용에 따른 음악적 분석 (Musical Analysis on the Phrases of Chinese Poetry in Pansori Words)

  • 김미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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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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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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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의 목적은 만정제 <춘향가>에 나타난 한시 어구의 활용 방식과 그 음악적 특징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사설에 활용된 한시 어구들의 역할을 풍경 묘사, 즐거운 감정의 심화, 슬픈 감정의 심화, 언어의 유희, 여러 시의 재구 등 다섯 가지의 패턴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음악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슬픈 감정의 심화를 위한 한시 차용이 가장 많은 가운데, 슬픈 대목에 차용된 한시 어구들은 진양조, 중모리의 느린 장단과 계면길, 진계면성음의 애조 띤 선율로 구성됨으로써 장단과 선율이 모두 이면에 부합하게 표현되고 있는 반면, 풍경묘사 대목은 선율이, 즐거운 심정·언어유희 대목은 장단이 분위기를 좌우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 분석결과를 작창의 관점에 적용해볼 때, 보다 예술성 있는 판소리를 창작하기 위해서는 청중의 주의를 환기할 수 있는 참신한 텍스트의 발굴과 사설에의 적용, 이면에 맞는 음악적 구현 방법 등을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