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시술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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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투시장치를 이용한 요추 중재술 시 고려점 (Considerations for Fluoroscopic Guided Intervention in Lumbar Spine)

  • 김동현;송광섭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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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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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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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척추 신경 차단술은 다양한 발전을 거듭하면서 상당부분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대체 보존적 치료의 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척추 신경 차단술은 통증 완화라는 치료적 측면뿐 아니라, 많은 환자에서 척추 이외의 다른 증상들과 감별을 위한 진단적 목적으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 사지 및 척추를 다루는 정형외과의사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술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하는 기구나 약물이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발생 가능한 부작용 및 합병증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시행 초기에 오히려 환자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척추 신경 차단술에 사용하는 약제들의 종류, 약동학적 특성과 각각 약제의 부작용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요추 전반에 걸친 각 시술의 적응증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본 종설은 요추 신경 차단술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및 술기를 접하여 독자 스스로 시행할 수 있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뇌동맥류의 혈관 내 치료: 코일색전술의 기술적 선택 (Endovascular Treatment of Cerebral Aneurysms: Technical Options in Coil Embolization)

  • 한문희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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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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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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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뇌동맥류 치료에 있어 분리형 코일을 이용한 혈관 내 치료는 여러 기법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그 임상적용 빈도가 수술적 치료의 빈도를 능가하여 뇌동맥류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혈관 내 치료의 임상적용이 확대된 데에는 기존 코일색전술이 가진 기술적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 치료기법들의 개발에 기인한 것인데, 특히 광경동맥류를 치료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고안되었고, 그중에서 보조적인 기구를 함께 사용하는 여러 기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들은 치료의 과정에서 동맥류 내에 삽입되는 코일의 일부가 모동맥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기법들이며, 기술적 난이도와 시술에 따른 위험도는 각 기법에 따라, 또한 병변과 주변 혈관의 양상에 따라 서로 달라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기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 원칙적으로 위험도가 가장 낮은 기법을 먼저 선택하여 시도하는 것인 바람직하다. 본 기고에서는 일반적인 뇌동맥류에서 혈관 내 치료의 기본적인 기법인 코일색전술에서, 기술적 제한점을 극복하는 여러 가지 보조적인 기법과 그 기술적 응용 및 주의점에 대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두개부 혈관조영실에서 공간산란선량의 분포와 관리 (Distribution and Management of Spatial Dose Rate in Neuro Angio Room)

  • 이미화;정홍량;임청환;홍동희;김기정;김상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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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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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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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두개부 혈관조영실에서 시행되는 중재적시술 시 거리 및 방향 별로 공간산란선량의 분포를 측정함으로써 산란선 노출범위를 알고, 방사선관계종사자에게 적절한 작업위치와 거리 등을 인지하여 스스로 산란선으로 부터 최소의 피폭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팬텀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45^{\circ}$ 각도로 분류하여 7방향의 구획 방향(A, B, C, D, E, F, G)을 설정하고, 팬텀의 중심에서부터 길이를 측정하여 각 방향마다 50cm, 100cm, 150cm, 200cm로 분류하였다. 총 28곳에서 투시의 정면, 측면, 양방향의 공간선량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측정된 선량은 거리 별로는 50cm에서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며, 200cm로 거리가 증가할수록 선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동일한 구역에서라면 저격촬영의 공간선량이 거리와 방향에 따라 크게는 9배 이상 차이가 나타났다. 방호용 칸막이 설치만으로 약 84.52%~93.54% 이상의 피폭선량이 감쇄되었다.

족부 손상에 시행한 유리조직 이식술 (Free Flap Transplantation to the Injured Foot)

  • 이준모;송윤상;황병연
    •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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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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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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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전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1992년 6월부터 1996년 5월까지 족부 손상 13례에 대하여 유리조직 이식술울 시행하고 만 1년이상 추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손상 족부의 원인별로는 압궤손상이 9례, 족부 골수염 3례, 그리고 전기화상 1례 등 13례이었다. 2. 유리조직 이식술은 족배피판이 5례(38.5%), 박근 4례(30.7%), 복직근(15.4%), 고아배근피 이식술과 상환 피부판 이식술 각 1례 등 13례를 시행하였는데 부위별로는 족배부에 족배피판 4례와 박근 4례를 시행하였고, 발뒤꿈치의 후방에 광배근 피판 1례, 후외측에 족배피판 및 상완 피판 각 1례, 족부 후방과 족장부 동시 손상에 복직근 1례, 긔록 내측부 손상에 복직근 1례를 시행하였다. 2. 6례의 유리 근 이식술후 평균 20일만에 피부 이식술을 시행하였으며 괴사없이 도포되었다. 4. 유리조직 이시술을 시행한 13례 전례에서 생존하여, 6례에서 시행하였던 피부 이식술을 제외한 2차 술식없이 손상되었던 족부를 재건할 수 있었으며 유리조직의 신발신기 평가에서도 양호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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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학생 상악 치조골의 성장 양상 분석 (AN ANALYSIS OF THE GROWTH PATTERN OF MAXILLARY ALVEOLAR BONE OF THE KOREAN GIRLS)

  • 박수진;이승표;이유미;김정욱;김종철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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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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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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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상악 치조골은 상악골의 일부로 치근을 감싸고 지자하는 역할을 하며 치아의 결손 시 지지구조물로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치조골의 성장에 관한 연구는 교정적 치료의 관점에서 이루어져 영구치 결손을 위한 치료법을 위한 자료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성장기에 있는 한국인 여학생들의 측모두부규격방사선사진들을 연도 별로 수집하여 상악 치조골의 성장 양상을 분석하였다. 한국인 여학생들의 만 8세에서 만 14세까지 2년 간격으로 측모두부규격방사선 사진, 키, 역연령을 수집하였다. 여섯 항목을 계측하여 각 항목의 평균 최소값 및 최대값을 구하고 각 예측 항목과 역연령, 키 사이의 상관관계 및 동일 항목에서 나이 군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성장량 예측을 위한 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상악 치조골은 14세까지 계속 성장하였으나 성장속도는 점차 감소하여 키의 성장 양상과 차이를 보였다. 역연령 및 키와 치조골 높이 사이의 상관 계수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역연령 군 사이의 상관계수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역연령을 기초로 하는 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하여 14세 때의 치조골 높이 예측 공식을 작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소아 상악 치조골의 성장 양상 이해와 성장량을 예측을 가능하게 하여 임플란트 시술과 같은 적극적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월상 연골 후각부 파열의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Prognostic Factors Affecting the Treatment of the Tear of the Posterior Horn of Meniscus)

  • 하동준;김창완;서승석;조일제
    •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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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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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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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 파열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내측 반월상 연골 후각부 파열로 진단받고, 관절경적 시술을 받은 4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연령, 대퇴경골각, 골주사 검사 결과, 수술 방법 및 파열 양상에 따른 술후 임상적 결과를 Lysholm 및 Tegner 활동 점수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환자의 나이는 수술 결과에 영향이 없으며, 술전 외반 4도 이상의 대퇴경골각을 가지거나, 술전 방사성 동위 원소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었다. 수술 방법의 차이, 즉 반월상 연골판 제거술 혹은 봉합술 여부에 따른 치료 결과의 통계적 차이는 없으며, 파열 양상에 따른 결과 차이 또한 통계적 의의는 없었다. 결론: 내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치료에 있어 만족한 결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술전 시행한 골주사 검사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부 및 그 주변 골, 연골의 상태를 반영하여 술후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평가 방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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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 및 배아 이식 후 난관과 반대편 간질 부위에 동시에 생긴 복합성 자궁외 임신 1예 (Combined Tubal and Interstitial Pregnancies after IVF-ET: a Case Report)

  • 오예은;김미경;이서영;김유신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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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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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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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자궁외 임신은 자궁강내 내막 이외의 장소에 주머니배가 착상하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 조기 진단 및 치료의 가능성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주요한 모성 사망의 한 원인이다. 불임 환자의 경우 배란약제 사용 및 보조생식술과 연관되어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자궁외 임신 및 다태 임신, 동시 양측성 난관 임신 같은 복합성 자궁외 임신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전체 자궁외 임신 중 보조생식술 후 발생한 복합성 자궁외 임신이 차지하는 발생 비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이루어 지지 않고 있으나 이러한 시술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그 발생률도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궁각 임신' (cornual pregnancy)은 자궁외 임신중 비교적 드문 경우로서, 흔히 '간질성 임신' (interstitial pregnancy)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간질성 임신'의 발생은 전체 자궁외 임신의 약 2~4% 정도에 해당하며, 간질성 임신으로 인한 모성 사망률은 전체 간질성 임신의 약 2~3% 정도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전체 난관 임신으로 인한 사망률의 2배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저자들은 체외수정 및 배아 이식술 후 좌측 난관과 우측 자궁각 부위에 임신이 된 복합성 자궁외 임신 1예를 경험하였기에 간단한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인터벤션에서 자동노출제어장치 이용 시 내장형 면적 선량계와 이동형 면적 선량계의 면적선량 비교를 통한 선량계 오차분석과 교정지침 필요성 연구 (Analysis of Dosimeter Error and Need for Calibration Guideline by Comparing the Dose Area of the Built-in Dose Area Product and the Moving Dose Area Product when using Automatic Exposure Controller in Intervention)

  • 최지안;황준호;이경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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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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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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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인터벤션 장비의 자동노출제어장치(Automatic Exposure Controller, AEC) 이용 시 내장형 면적 선량계와 교정된 이동형 면적 선량계의 오차를 분석하여 선량계 교정의 중요성과 교정지침의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방법은 NEMA 팬텀의 메뉴얼에 따라 팬텀을 Thin, Normal, Heavy Adult로 조립하고 내장형 면적 선량계와 이동형 면적 선량계로 면적선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모든 두께에서 내장형 면적 선량계가 이동형 면적 선량계보다 나타내는 선량 값이 높았고 두께가 두꺼울수록 그 차이가 커졌다. 또한 각 항목에 대하여 paired t-test를 시행하였고, 그 결과 각 항목은 p<0.05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피폭에 많이 노출되는 인터벤션 시술을 고려해 볼 때, 장비의 자동노출제어장치 사용 시 정확한 선량 파악 여부가 중요하고 현재 내장된 면적 선량계에 대한 교정지침이 없으므로 교정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미수복 재료의 마모와 화학적 분해 (WEAR AND CHEMICAL DEGRADATION OF ESTHETIC RESTORATIVE MATERIALS)

  • 양규호;최남기;김훈주;김선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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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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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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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수복재료의 요건으로서 치아의 저작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는 물리적, 화학적 성질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적합성과 구강내 환경변화에 대한 내구성을 들 수 있다. 불소 방출의 장점을 갖는 컴포머나 시술시간을 줄이는데 유리한 재료인 유동성 복합레진을 유구치부에 사용하려고 할 때 마모저항성과 구강내 환경에서의 분해저항성은 중요한 물성 중 하나이다. 실험에 사용된 복합레진은 최근에 시판되고 있는 Charmfil(Dentist, Korea)과 유동성인 Charmfil flow(Denkist, Korea)이고, 컴포머는 Compoglass F(Ivoclar Vivadent, Liechtenstein)와 유동성인 PrimaFlow(DMG Hamburg, Germany)이었다. 각 제품의 분해저항성과 마모도를 평가하고자 마모시험 후 마모된 면의 깊이를 측정하였고 알칼리성 용액에 보관 시 각 제품의 분해저항성을 무게손실, 표면하 분해층 깊이, 용출된 Si 농도를 기준으로 평가하였고 주사전자현미경과 공촛점 레이저 현미경으로 분해층을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무게손실량은 각 제품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2. 분해층 깊이는 Compoglass F가 가장 깊었고, PrimaFlow, Charmfil, Charmfil flow 순이었고 Compoglass F와 다른 제품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3. Si 용출량은 Charmfil flow가 가장 많았고, Compoglass F가 가장 작았으며 두 제품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4. 주사전자현미경 관찰시 표면 양상 및 분해층 깊이를 관찰할 수 있었고 공촛점 레이저 현미경 관찰시 NaOH용액에 보관한 후 수복재의 기질과 충전제 사이의 결합의 파괴 양상인 분해층 질이를 관찰할 수 있었다. 5. 마모는 Compoglass F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PrimaFlow, Charmfil, Charmfil flow 순이었고 각 제품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6. 각 제품의 Si 용출량과 분해층 깊이 사이(r=0.602, p<0.05), 마모 최대 깊이와 비커스 경도 사이(r=0.501, p<0.05)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Si 용출량과 마모 최대 깊이 등 다른 항목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r=-0.052, p>0.05). 본 연구에서 Compoglass F는 불소함량은 가장 높았으나 화학적 분해층과 마모질이가 가장 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flowable type의 복합레진과 컴포머는 표면 경도와 마모도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 복합레진과 컴포머의 평가요소로서 마모도와 함께 가수분해도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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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별 분만관리 양상의 비교 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Delivery Management in Various Medical Facilities)

  • 박정한;유영숙;김장락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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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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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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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각급 의료기관에서 정상분만 개조와 제왕절개 분만시 시행하는 임상병리 검사 와 시술 그리고 투약의 종류, 입원기간, 의료비를 비교하여 봄으로써 적정진료에 대한 평가와 적정의료비에 대한 연구의 방향 설정에 필요한 자료를 얻고저 1989년 1월 15일부터 2월 15일 사이에 1개직할시내 2개 대학병원, 2개 종합병원, 3개 병원, 2개 개인산부인과의원 그리고 2개 조산소에서 분만한 산모 789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지와 의료비 계산서를 이용하여 임상병리검사, 투약, 입원기간, 입원비 등을 비교분석 하였다. 총 분만건수 중 정상분만은 606명(76.8%)이었고 제왕절개분만은 183명 (23.2%)이었다. 정상분만의 경우 CBC, Hb/Hct, 혈액형검사, 매독검사(VDRL), B형 간염 항원 및 항체검사, 그리고 소변검사는 각 의료기관에서 일률적으로 시행하였으나 개인의원과 조산소에서는 B형간염 검사와 Hb/Hct 검사를 전혀 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그 외 1개 대학병원에서는 71.4%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였고 또 1개 종합병원에서는 76.7%에서 간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제왕절개분만의 경우는 정상분만시 실시하는 검사 이외에 대부분 흉부X-선 촬영과 출혈시간 및 혈액응고시간 그리고 간기능 검사를 일률적으로 시행하였다. 시술에 있어서는 각 의료기관이 정상분만시 97.2%에서 회음부절개를 시행하였다. 정상분만 및 제왕절개분만시 투여한 수액과 항생제의 종류와 기간에도 의료기관 사이에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즉, 어떤 대학병원은 제왕절개 분만 후 전혀 항생제를 쓰지 않는 반면 어떤 종합병원과 병원에서는 모든 환자에게 1-2종의 항생제를 평균 1주일 정도 투여하였다. 또 어떤 의원에서는 제왕절개 분만시 모든 환자에게 전혈을 수혈하는 곳도 있었다. 이 외에도 의료기관에 따라 비타민제제, 지혈제, 자궁수축제, 진통제, 해열제, 소염제, 진정진경제, 소화제, 변비완화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을 투여하는 빈도와 약품종류가 다양하였다. 입원기간에 있어서는 정상분만의 경우 평균 입원기간이 초산은 2.6일, 경산은 2.4일로 초산이 경산보다 약간 길었으며 어떤 병원에서는 3.5일로서 약간 긴 경우도 있었으나 대체로 비슷한 양상이었다. 제왕절개 분만에 있어서는 평균 입원기간이 초산 7.5일, 경산 7.6일로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의료기관에 따라 가장 짧은 것은 6.5일에서 가장 긴 것이 9.4일로 차이가 났다. 평균 입원비는 일반환자인 경우 정상분만의 초산 비용은 182,100원이었고, 경산은 167,300원이었다. 의료보험인 경우 본인 부담액이 초산은 82,400원, 경산은 75,600원이었으며 제왕절개분만은 일반환자 초산인 경우 946,500원, 경산은 753,800원이었고, 의료보험인 경우 초산은 256,200원, 경산은 253,700원이었다. 대학병원간에도 정상분만 비용이 268,000원과 350,0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며 제왕절개 분만의 경우에도 각 의료기관별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의료기관에 따라 정상분만과 제왕절개분만시 임상병리검사, 투약 등에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입원기간에도 차이가 있어 결과적으로 의료비에도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어떤 기관에서는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따라서 적정의료 제공을 위해 진료의 내용을 어느 정도 표준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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