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는 시사성이 있는 사건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만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시사만화가 축적되어 왔으나 이를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검색할 수 있는 방안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 시사만화의 특성을 분석하여 색인과 검색시 고려되어야 할 요소를 추출하였으며 시사만화 검색요소와 검색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시사만화의 검색방법을 제시하였다.
연상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창, 2012>은 군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시사고발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성찰을 유도하였다. 이는, 사회고발적 주제를 통해 오락성이 아닌 공익을 위한 애니메이션의 사회적 가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사고발 영화 기능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서사적 구성과 연출 특성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연구의 전개는 첫째, 문헌과 사례를 중심으로 시사고발 영화의 의의와 일반적 특성에 대해 고찰한다. 둘째, 앞선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분석기준을 도출하고, 셋째,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창>에 대해 시사고발적 기능, 연출적 특성, 애니메이션 표현기법을 중심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한다. 본 연구를 통해 <창, 2012>은 군내부의 위계적, 폐쇄적 특성으로 인해 역사적,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일반 시사고발 영화와는 다른 특성이 드러났으며, 또한,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인 서사적, 연출적 기법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사고발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함을 알 수 있다.
SBS $\ulcorner$세븐 데이즈$\lrcorner$같은 시사프로그램을 만들다보면 재미와 사실성, 독창성과 보편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용을 써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 늦은 일요일 밤 시사프로그램은 현장의 소리와 함께 재미있는 방송을 위한 제스처도 곁들어야 제맛이 나니 이를 위한 편집도 양해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시청자들이 졸려 못 견뎌할 것 같은 생각에 재미있게 제작하려고 하니 조금은 방송을 위한 제
본 고에서는 일본의 국제 표준화 활동의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에의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일본의 기본적 표준화 정책방향을 검토한 후, NTT와 KDD 등 통신사업자와 NEC 등 통신제조업자의 국제 표준화 전략을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표준화 정책의 시사점을 기술하였다.
정치적 산물로서 출범한 지 5년을 넘어선 종합편성채널의 영향력과 방송 영역에서의 지위가 상승하고 있다. 종편의 안정화는 저널리즘의 물량 공세에 기초한다.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쏟아 내는 뉴스와 시사토론 프로그램들이 '종편 타임대'라 불리는 오후 시간대를 점유한다. 시사토크쇼는 종편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프로그램 형식이자 상품으로 독특한 종편 스타일 저널리즘을 이끌고 있다. 시사토크쇼의 주인공은 평론과 토론을 위해 모인 출연자들이다. 이 연구는 이들을 정치 매개 엘리트라는 개념적 위치화와 함께 TV조선, 채널A, MBN, JTBC의 대표적인 시사토크쇼에서 이들이 벌이는 텔레비전 정치의 풍경들을 살펴본다. 이 연구는 종편의 시청률을 상승시키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시사토크쇼에서 정치 매개 엘리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편향성과 감정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독특한 규정과 서술적 발화들을 통해 특정 대상들을 형상화하는 텔레비전 정치의 효과들을 읽어 내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 출연자로 불리는 정치 매개 엘리트들은 주로 극우, 보수, 중도보수적 정치 성향들을 가지며, 특정한 정당이나 정치 집단과 밀착된 관계를 형성한다. 정치 매개 엘리트들은 종편 시사토크쇼에서 수행하는 텔레비전 정치를 통해 대중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산을 확보하면서 정치 집단과 정치적 교환 혹은 거래 관계를 형성한다. 이 같은 정치적 동원, 교환, 거래의 관계 속에 종편의 시사토크쇼가 위치하며, 시사토크쇼는 정치적 전장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 연구는 강조한다.
제 2의 화이어스톤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를 유발한 주체만 바뀌었을 뿐 금번 도요타 리콜 사태는 포드 익스플로러 전복 사고를 재현한 듯하다. 당시 포드 익스플로러 전복의 원인이 일본 브리지스톤의 미국 자회사인 화이어스톤이 생산한 타이어의 불량 때문이라고 결론 났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금번 도요타 자동차의 급가속 문제의 원인도 오리무중이다. 이하에서는 도요타 리콜 사태의 경과와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영향을 평가해 본 후 타이어업체 등 국내 기업에게 주는 시사점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본 연구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의 Ship2Ship2Shore 데이터 교환 및 통신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현황과 시사점을 소개한다. 2024년 자율운항선박 실증선에서 개발된 시제품을 탑재하여 실증 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제품 개발 현황과 연구과정에서 식별된 문제점 분석을 통해 미래형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살펴본다.
본 고에서는 미국의 재난정보전달시스템에 대해 조사한 후 우리나라의 재난정보전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다. 우선, 미국의 관련 제도, 표준 및 시스템에 대해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으로 두 가지의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첫 번째 시사점은 여러 부처에 있는 다양한 재난정보전달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업무 분장을 명확하게 하는 법령의 제정의 중요성이다. 두 번째 시사점은 다양한 재난정보전달시스템을 상호연계하기 위해 정보교환에 필요한 사항을 국가표준이 필요성이다. 본 고의 미국의 재난정보전달시스템 사례 조사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재난정보전달시스템 구축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사일러스트레이션은 80년대 이후 인쇄매체의 다양화로 인하여 매우 활발하게 적용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시사일러스트레이션의 경우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발휘하지 못하고, 아직도 과거의 일러스트레이션과 같이 텍스트의 복조역활을 하고 있거나 또는 지면을 장식해주는 단순한 그래픽 적 요소로서의 역할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현재 시사 매거진의 주당 발행 부수가 70여만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본 논문에서는 그 동안 일러스트레이션의 평가가“잘 그렸다”,“못 그렸다”는 식의 평가방식을 벗어나 가능한 한 학술적인 근거를 갖는 평가 기준을 세워 보고자 하는 데에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평가의 기준으로서는 우선 일러스트레이션을 시각적 정보전달 매체로서의 기능적 측면이 될 수 있는“소통 성(Communicability)”과 모든 시각적 조형예술작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의“조형성(Shape-Quality)”측면에서 검토가 가능하도록 하여“유사성 문제”,“가시적 특징 파악의 문제”그리고“객관성 문제”등 8가지의 기준을 세워보고자 하는 데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조선시대의 지식인이란 유학(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지식을 가지고, 그 지식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여 문화권력을 향유하고, 그러한 지식을 통해 사회를 계도하기 위해 관직에 나가거나, 아직 관직에 진출하지 않은 예비 관료까지 포함한 양반사대부이다. 조선후기 활발하게 이루어진 시사는 조선 후기 지식인 집단의 문화권력의 실체를 보여주는 문화활동이었다. 시사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한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교류하는 모임이라는 점이다. 시사는 한시 창작이라는 전문화된 지식을 교류하는 장소였다. 즉 시사는 조선시대 전통적 지식인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시 창작이라는 지식을 습득하고 전달하는 주요한 지식 공유의 장소였다. 서천매화사는 18세기 정치적으로 소외되었던 남인과 소론계열 지식인들이 당파를 초월하여 결성한 시사이다. 시사의 동인(同人)으로는 서천(西泉) 이진급(李眞伋, 1675~?)과 서주(西州) 조하망(曹夏望, 1682~1747), 국포(菊圃) 강박(姜樸, 1690~1742)이 중심이었다. 이들은 함께 매화를 감상하며 시를 짓는 모임을 가졌고, 이를 매화사라고 불렀다. 서천매화사는 남인과 소론으로 당파를 달리했던 조선 후기의 문인들이 혈연적 인연과 정치적 불우함이라는 공통성을 바탕으로 모여 매화를 감상하고 시를 지었던 모임이었다. 서천매화사는 기본적으로 시의 창작이 중심이었다. 이들은 차운시와 연구의 창작을 통해 자신들의 한시 창작 능력을 공유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를 창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를 통해 자신들의 공부 방법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다양한 지식을 시에 담아 공유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시사는 다양한 지식이 전달되는 지식 공유의 장이였다고 할 수 있다. 서천매화사는 조선시대 전통적 지식인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한시 창작이라는 지식을 습득하고 전달하는 주요한 지식 공유의 장소였다. 조선 지식인들은 시사를 통해 한시 창작이라는 문화권력을 향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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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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