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질소 시비에 의해 증가된 토양 질소가 식물의 성장 및 식물체의 화학적 조성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분해에서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야외성장실험과 분해실험을 진행하였다. 온실에서 질소 시비구와 비시구 토양에 각각 벼를 재배하였으며 식물이 성숙한 뒤 수확하여 C, N, lignin, cellulose 함량을 측정하였다. 대조구와 질소 처리구 토양에서 재배된 식물의 개체 당 평균 건중량은 각각 0.70 g, 1.32 g로 질소 시비에 의해 1.9배 증가하였다. 식물체의 N 및 C 함량은 질소 시비에 의해 증가하였고 lignin, C/N, lignin/N, cellulose/N은 감소하였다. 이후, 수확된 식물의 지상부는 microcosm 분해실험에 이용되었으며, 분해 식물체에서 건중량의 변화, microbial biomass C와 microbial biomass N, 그리고 dehydrogenase와 urease 활성을 측정하고, 분해과정 중 발생하는 $CO_2$의 양을 정량하였다. 대조구 토양에서 분해시킨 대조구 식물체와 질소 처리구 식물체, 그리고 질소를 처리한 토양에서 분해시킨 질소 처리구 식물체의 잔존량은 각각 초기 건중량의 53.0%, 47.1%, 53.6%를 나타내었다. 질소 시비는 식물체에서 N 함량을 높이고 C/N 및 lignin/N을 낮추어 식물체의 분해를 촉진하였으나, 분해 과정에서의 토양 질소처리는 분해를 억제하였다. 질소 시비에 의해 토양에서 microbial biomass C와 dehydrogenase 활성은 감소하였고, 반면에 microbial biomass N과 urease 활성은 증가하였다. 분해 중 발생한 $CO_2$의 양은 30일 이후부터 질소 시비에 의해 감소하였다. 분해 식물체에서 측정된 microbial biomass C는 질소 처리에 의해 초기에 증가하였으나 이후 저해되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microbial biomass N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질소 시비에 의해 분해 식물체에서 dehydrogenase 활성은 저해되었으며 urease는 분해 초기에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으나 분해 후기에 현저한 감소를 나타냈다. 본 실험에서 질소 시비는 식물의 성장을 증가시키고 식물체의 N 함량을 높여 화학적 조성의 변화를 일으키며 분해율을 증가시키나 분해 단계에서 질소의 시비는 미생물의 활성을 억제시켜 분해를 저해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퇴비단여과법(SCB)을 통해 생성된 액비의 골프장에의 적용가능성과 자연순환농업정책의 새로운 수요처로서 적합성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SCB가 크리핑벤트그래스의 생육과 토양특성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200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수행하였다. 처리구는 비료를 처리하지 않은 무처리구(NF), 대조구(CF), SCB 1L와 2L를 처리한 S-1, S-2 등 4개 처리를 난괴법으로 수행하였다. 시비 후 엽색지수, 엽록소함량 및 잔디 생육량 등 잔디 생육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NF와 비교한 결과, 엽색지수는 CF, S-1 및 S-2에서 각각 1.8%, 1.8%, 3.3% 증가하였고, 엽록소함량은 13%, 14%, 20% 증가하였으며, 잔디의 총건물중은 CF, S-1 및 S-2에서 모두 18% 증가하였다. SCB 액비의 시비는 질소 시비량이 대조구의 1/2수준인 S-1은 대조구와 비슷하고, 질소시비량이 대조구와 동일한 S-2는 대조구보다 엽록소함량이 증가였다. 본 결과들을 통해 SCB 액비의 시비는 잔디 생육을 향상시키고, 골프코스관리에서 자연순환형농업을 통해 잔디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참외재배시 저광도 조건시 상품수량의 급격한 저하를 막기 위하여 본 연구가 수행되었다. 과실 비대기에 해당되는 착과후 10일부터 400 $\mu$mol$.$m$^{-}$2$.$S$^{-1}$정도의 저광도 조건이 지속되면 광합성 속도도 떨어지고, 엽록소 함량도 낮았으며 특히 요소 무엽면시비구의 광합성속도는 크게 저하되었다 당도에 있어서는 자연광에 비해 저광도 처리구가 전반적으로 낮았는데, 착과수가 많고 무엽면시비구일수록 낮았다. 발효과 발생률은 요소 엽면시비 유무에 관계없이 자연광에서는 4% 미만으로 발생되었는데, 저광도 조건에서는 10% 이상 발생되었다. 특히 저광도 조건에서 적과수를 적게 한 처리구일수록 발효과 발생률이 높았는데, 적과를 하지 않은 처리구는 각각 39와 48%로 매우 높은 발생율을 보였다. 수확시기 지연은 요소 엽면시비 유무와 관계없이 자연광에 비해 저광도 조건에서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적과수가 적을수록 지연정도는 심했다 주당 상품수량에 있어서는 저광도 조건하에서 자연광에 비해 16∼34% 수준 정도로 매우 낮은 수량을 보였는데, 요소 0.5% 액을 엽면시비하고 2개를 적과한 처리구가 34%수준으로 자연광에 비해 다른 처리보다 높은 상품수량을 보였다. 따라서 참외재배시 과실 착과후 10일경부터 강우 등에 의해 장기간 저광도 조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 상품수량의 급격한 저하를 막기 위하여 주당 6개의 착과 과실중에서 2개를 적과하고, 요소 0.5%액을 2회 정도 엽면시비 해주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강원도 고랭지는 채소 재배지로 그 이용 면적이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금한 경사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마철의 폭우는 토양 유실은 물론이고 토양 비옥도의 심각한 저하를 초래할 위험이 경작의 강도와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더욱더 증가하고 있다. 또한 험한 지형에 따른 기계화 영농의 어려움과 이에 수반하는 노동력의 낭비로 문제점을 제기한다. 채소 작물 재배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요소 비료, 황산암모늄 비료와 함께 특별히 수지(resin)를 피막 처리한 복합비료를 가지고 배추의 생장과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수지 피막처리는 각각 7, 10, 15%의 비율로 혼합했다. 배추의 수량은 실험에 사용된 비료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요소와 황산암모늄은 기본 시비와 함께 2차례 추비를 하였고 수지 피막 복합 비료는 단 한번 초기에 시비하였다. 따라서 이 경우 노동력 절감과 토양 환경 교란의 최소화를 달성할 수 있었으므로 완효성의 수지 피막 처리 비료가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에 미치는 효과는 비료의 종류간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인산$(P_2O_5)$의 토양내 축적 현상이 t지 피막 처리 복합 비료 시용 구에서 뚜렷하게 조사되었다. 일반적으로 화학 비료의 시용은 토양 반응(pH)의 저하를 초래하였다.
본 시험은 벼의 전 생육기간에 필요한 질소를 완효성 비료로서 육묘상자에 시용하거나 전량기비로 전층시비할 때 모의 장해나 수량감소 없이 질소이용률을 높이고, 시비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완효성 비료의 종류와 알맞은 시비량을 찾고자 수행하였다. 완효성 질소비료는 MS 10, MS S10, LCU 80, LCU 100 이었으며, 시용량은 0, 6, 9, 12 kg N/10 a 이었다. 수중 질소용출율과 전기전도도는 MS 10 > LCU 80 ${\fallingdotseq}$ LCU 100 > MS S10 순으로 컸으며, 온도가 높을수록 질소의 용출율이 높았고, EC가 증가하였다. MS 10 시용구에서는 어느 시비량에서나 출아하지 않았고, LCU 80과 LCU 100 처리구에서는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입모율이 현저히 저하되었으며, 파종 후 13일에 모가 심하게 시들었다. 모든 MS S10 처리구에서는 입모율이 80% 이상이었고, 파종 후 30일까지 모가 정상적으로 생장하였다. MS S10을 육묘상자와 본답에 전량기비로 시용하였을 때 벼 수량은 두 시비방법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시비량간에는 6, 9, 12 kg N/10a과 요소로서 12 kg N/10a을 4회 분시한 관행시비방법 간에 차이가 없었다. MS S10의 질소이용률은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으며, MS S10 시용구가 관행의 요소시비구보다 높았다.
칼슘시비량(施肥量)이 가공용 대서품종(大西品種)의 내부갈색반점발생(內部褐色斑點發生)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칼슘시비구가 무처리구(無處理區)에 비해 내부갈색반점(內部褐色斑點) 발생율(發生率)이 상당히 감소 되었으나 칼슘시비구간에는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발생율이 감소하는 경향이나 유의성은 없었다 .칼슘시비에 따른 생육상을 보면 발아율(發芽率), 초장(草長), 경수(莖數)등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生草重(生草重)에서는 Ca (200kg/ha)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중심공동율(中心空洞率) 발생율(發生率)은 4처리 모두 16%이상 높은 발생율을 보였으나 칼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내부갈색반점(內部褐色斑點) 발생(發生)은 괴경내에의 칼슘결핍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대서품종 재배시 칼슘시비를 해야 발생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과채류에 대한 키토산 유기농업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배추의 생장 및 배추 중의 ${\gamma}-aminobutyric$ acid(GABA) 함량에 미치는 키토산비료의 시비효과를 조사하였다. 육묘상태에서 대조구에는 물을, 실험구에는 3% 키토산액을 500배 희석하여 2일에 1회 처리하였고, 본 밭에 정식후 대조구에는 물을, 실험구에는 동일한 키토산 희석액을 7일 1회 간격으로 엽면시비 하였다. 키토산비료의 시비는 물 처리구에 비하여 육묘상태에서 배추묘의 잎 길이를 증가시켰고, 어린묘 중의 GABA함량도 증진시켰다. 키토산비료의 시비는 본밭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크게 변화 시키지 않으면서 본밭에서의 배추의 평균 둘레 및 무게를 대조구에 비하여 증가시켰으며, GABA 함량도 증진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결과들은 키토산비료의 시비가 배추의 생산량과 품질을 일부 향상시킬 수 있음을 제안해 주는 것이다.
버어리 21을 공시품종으로 하여, 시비량을 전량기비구에서는 표준시비 외 증비 2처리와 기 추비구에서는 표준량을 기비로 하고 추비 2 처리를 두어 질소수준 및 시비방법과 수확시기의 차이가 엽중전질소 및 전알카로이드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서 전질소화합물이 낮은 잎담배를 생산코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질소 증비에 따라 부풀성이 저하되었다. 2. 질소량을 증시 할수록 성숙이 지연되었고 엽중전질소 및 알카로이드함량도 증가되었으며, 기비 보다도 추비에 의해서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3. 엽중 전질소함량은 적심 전이 가장 높았고, 이후 생육기간이 길수록 감소되었는데 상위엽에서 감소폭이 더 컸다. 4. 엽중 알카로이드함량은 적심기부터 증가하여 생육기간이 길수록 점차 더 증가되었고, 상위엽에서 증자폭이 더 컸다.
본 시험은 시설재배 후작 벼 재배지에서 환경친화적이면 생력적인 감비재배법을 개발하고자 의령군 신촌리의 식양질 토양 (곡간지, 함평통)과 창원시 모산리의 사양질 토양 (하성평탄지, 강서통)에서 관행시비 기비생략, 추비생략, 무비구를 처리하여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요 생육시기별 벼 생육은 시비량이 많을수록 두 지역에서 모두 초장이 컸으며 경수도 많은 경향이었다. 수확기 식물체 무기성분중 T-N도 두 지역에서 모두 시비량이 높을수록 높은 경향이었다. 규질비($SiO_2/N$)는 기비생략구와 추비생략구에서 높았고 시비질소 이용률도 동일한 경향이었다. 수량은 의령군 신촌리의 식양질 토양에서 관행시비구과 기비생략구, 추비생략구와 차이가 없었으며, 창원시 모산리의 사양질 토양에서는 관행시비구와 비교하여 추비생략구에서는 수량 차이가 없었으며 기비생략구에서는 감수되었다. 시험후 처리별 토양의 제염률은 식양질 토양에서 63.9-78.7%, 사양질 토양에서 74.2-82.9%로 사양질 토양에서 제염이 많이 되었다. 시비처리별로는 관행시비구에 비하여 기비 또는 추비를 생략함으로써 제염 효율이 높은 경향이었다. 따라서 시설재배 후작지에서 벼를 재배할 경우 관행질소시비량의 70% 감비함으로써 잔존 질소의 이용효율과 제염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수량은 관행질소시비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관행질소시비량의 50% 수준의 완효성 비료 전량 기비처리도 시설재배 후작지에서 벼에 대한 효과적인 시비방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시설재배지는 앞그루작물, 앞그루작물의 재배연수, 토양특성 등을 감안하여 시설 후작 벼에 대한 시비체계가 추가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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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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