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건설 기초소재 산업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종 규제와 수요 감소, 건설경기 불황의 여파로 다소나마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등장과 함께 $CO_2$ 저감과 에너지 절감, 자원재활용, 환경친화형 생산 시스템 구축 등이 시멘트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멘트산업의 최근 현안은 무엇이며 시멘트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여기서는 '시멘트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이에 대한 오피니언리더 및 전문가 8인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남북통일은 시멘트 산업이 도약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통신, 전력 등 SOC가 확충되고 도시화 및 산업 기반시설 정비가 이루어지면서 시멘트 수요가 크게 늘어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북한의 시멘트 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 발전 과정과 아울러 산업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살펴본다.
국내 건설산업의 축소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고, 외국산 시멘트의 수입량이 증가하며, 시멘트 콘크리트가 환경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등 위기에 직면해 있는 국내 시멘트 산업은 재도약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국양회공업협회,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등의 후원으로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이러한 시멘트 및 콘크리트 관련산업의 환경 및 품질과 관련한 당면과제를 극복하고, 선진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국내 시멘트, 레미콘 등 콘크리트 관련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지난 2006년 11월 17일(금)에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환경과 콘크리트"를 주제로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최근 산업폐기물을 시멘트 제조원료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언론보도에서는 다소 간과된 지구환경 보전측면에서 시멘트 콘크리트 산업이 공헌하는 측면에 대해서 활발한 주제 발표가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먼저, 외국연사로서 초청된 미국 시멘트협회(Portland Cement Association)의 Thomas B. Carter 부회장은 시멘트 산업이 반환경적인 측면으로 비추어지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고, 일본 태평양시멘트 중앙연구소의 토미타 로쿠로 소장은 일본에서의 산업폐기물 사용 현황 및 다양한 산업폐기물 재활용 기술을 소개하였다. 특히, 일본에서 생산된 시멘트 1톤에 활용되는 폐재료 및 부산물의 양이 평균 400kg에 이르고, 생활쓰레기를 사용한 Eco-Cement의 생산현황 및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체제 등을 볼 때,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일부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되어 환경파괴의 주범으로까지 잘못 인식되고 있는 우리 현실과 극명하게 대비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국내 연사로 나선 군산대학교 이승헌 교수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시멘트중의 미량성분으로 포함돼 있는 6가 크롬에 대한 유해성 여부에 대해 문제제기 차원에서는 바람직하나 시멘트를 유해물질이라고 단정짓는 감성적인 접근보다는 좀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이의 유해성 여부를 규명짓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 고 언급하였다. 이에 심포지 엄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토미타로쿠로 일본 태평양시멘트 연구소장의 연구논문과 이승헌 교수의 연구논문을 중심으로 심포지엄의 성과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시멘트 콘크리트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종합토론을 정리, 요약 게재한다.
19세기말, 산업화에 한발 앞선 일본은 경술국치의 역사를 우리 민족에게 안겨준다. 우리의 시멘트 산업은 이 같은 오욕의 역사 속에서 일본인에 의해 시작되었다. 1919년 일본인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시멘트 공장이 세워졌으며, 이후 1945년까지 시멘트공장은 총 6개로 연산능력은 180만 톤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공장들은 6.25동란으로 대부분 파괴되고 만다. 일본의 전쟁물자조달을 위해 개발된 우리나라의 시멘트 산업은 광복과 전쟁을 겪고 난 이후 건설의 기초재료로서 빛을 보게 된다. 하지만 광복 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자금과 기술이 아닌 외국차관과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2014년 일본의 시멘트 내수는 소비세 증세에 따른 선수요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민간수요가 줄어들어 전년대비 1.9% 감소한 4,661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의 경우 내수호조에 따른 시멘트 수출 물량 부족으로 전년 수준인 904만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시멘트 생산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6,118톤으로 소폭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킬른가동률도 계속해서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일본의 미즈호종합연구소가 내놓은 '2014년 일본산업 동향(시멘트)' 보고서를 통해 일본 시멘트산업의 수급동향 및 일본 주요 시멘트기업의 실적에 대해 살펴본다.
2015년 일본의 시멘트 내수는 민간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공공수요가 줄어들어 전년대비 0.8% 감소한 4,563만톤을 기록하며 정체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경우 내수부진으로 일본 시멘트업체들이 수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대비 3.7% 증가한 966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시멘트 생산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6,116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킬른 가동률은 계속해서 90%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는 일본의 미즈호종합연구소가 내놓은 '2015년 일본산업동향(시멘트)' 보고서를 통해 일본 시멘트산업의 수급동향 및 일본 주요 시멘트기업 실적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7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데 이어 시멘트지가 2013년 겨울호를 기점으로 통권 200호를 발행하게 되었다. 시멘트지는 1963년 8월 25일 '양화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반세기동안 시멘트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산 학 연 관 관계자 및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협회는 지난 4월 3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시멘트협회 창립 50주년과 시멘트지 통권 200호 발행을 기념하여 국가 기간산업이자 건설 기초소재 산업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우리나라 시멘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좌담회는 시멘트 생산 및 품질, 물류, 이에 따른 협회의 다양한 정책추진방향과 저탄소녹색성장시대의 등장에 따른 환경친화형 시스템까지 다양한 화두를 통해 시멘트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2013년 일본의 시멘트 내수는 공공부문에서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간수요의 증가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4,517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의 경우 내수의 증가로 수출여력이 감소해 전년대비 1.0% 감소한 941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3년 시멘트 생산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5,987만톤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는 일본의 미즈호종합연구소가 내놓은 '2013년도 일본 산업동향(시멘트)' 보고서를 통해 일본 시멘트산업의 수급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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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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