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1. 해방 전후의 시멘트 산업 - 여명기, 산업근대화의 빛을 밝히다

  • Published : 2013.06.29

Abstract

19세기말, 산업화에 한발 앞선 일본은 경술국치의 역사를 우리 민족에게 안겨준다. 우리의 시멘트 산업은 이 같은 오욕의 역사 속에서 일본인에 의해 시작되었다. 1919년 일본인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시멘트 공장이 세워졌으며, 이후 1945년까지 시멘트공장은 총 6개로 연산능력은 180만 톤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공장들은 6.25동란으로 대부분 파괴되고 만다. 일본의 전쟁물자조달을 위해 개발된 우리나라의 시멘트 산업은 광복과 전쟁을 겪고 난 이후 건설의 기초재료로서 빛을 보게 된다. 하지만 광복 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자금과 기술이 아닌 외국차관과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