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들이 경험하는 시력 청력기능 제한이 사회참여와 우울 수준에 따라 노년기 장애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고령화연구패널(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LoSA) 1차(2006년)와 2차(2008년) 기본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은 1차 조사와 2차 조사를 모두 완료한 65세 이상 노인 3,511명 중 2006년을 기준으로 ADL 및 IADL장애를 경험하지 않은 노인 2,670명이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시력제한, 청력제한, 사회참여, 우울은 각각 2년 후 IADL장애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제한을 경험하고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2년 후 노년기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1.7배 높았으며, 청력제한을 경험한 노인은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변수를 투입한 분석에서는 시력제한을 경험한 노인들에게 2년 후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시력제한이 없는 노인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시력 청력제한과 사회참여 유무, 시력 청력제한과 우울증 유무를 4가지로 범주화하여 2년 후 노년기 장애 발생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는, 시력과 청력제한 모두 사회참여 수준에 따라 노년기 장애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또는 청력 기능이 좋지 않으면서 사회참여 수준도 낮은 노인들은 2년 후 노년기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그렇지 않는 노인에 비해 약 1.7배 정도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울 수준은 시력 청력제한을 경험하는 노인들의 2년 후 장애 발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노년기 장애 발생을 예방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시력 청력제한 원인에 대한 조기발견 치료뿐만 아니라, 시력 청력제한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개입방안의 마련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목적: 본 연구는 안경렌즈의 색상이 동체 시력에 미치는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앞으로 동체 시력 연구에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방법: 3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투명한 색, 노란색, 파랑색, 녹색, 갈색의 5가지 색상 렌즈를 착용하고 동체 시력을 측정하였다. 결과: 나안과 콘택트렌즈 착용자 모두 동체 시력은 노란색 렌즈를 착용시 가장 높게 측정되었고, 갈색에서 가장 낮게 측정되었다. 결론: 렌즈 색상에 의해 동체 시력을 향상시키거나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운동선수 및 높은 동체 시력을 요하는 경우 렌즈 색상의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는 저소득층 양육형태에 따른 자녀의 시력을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2010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양육형태에 따라 교정 전 후의 시력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소득 최하위층에서 교정 전 양부모 가정의 자녀 시력은 0.91, 편부모 가정의 자녀 시력은 0.83, 조부모 가정의 자녀 시력은 0.82 그리고 소득 중하위층에서 교정 전 양부모 가정의 자녀 시력은 0.80, 편부모 가정의 자녀 시력은 0.77, 조부모 가정의 자녀 시력은 0.50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양육형태에 따른 저소득층 자녀의 시력에 대한 관심 부족은 근시유발의 한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시기의 부모의 역할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서로 다른 시력조건하에서 도로명판과 도로표지판에 대한 판독거리와 판독시 안구의 움직임 (응시시간, 응시수)에 대한 측정을 수행하였다. 실험은 실제 도로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가진 폐쇄순환도로에서 피실험자가 실제 차량을 운전하면서 실시되었으며, 실험을 위하여 규격에 맞게 제작되어진 도로명판과, 도로 양옆에 위치해 있는 실제 교통표지판 (도로명판, 속도제한 표지판)을 이용하였다. 시력조건은 안경렌즈를 이용하여, 시력이 1.2인 조건과 1.0 그리고 0.8의 조건을 구현하였으며, 각 실험자가 3가지의 시력 조건에 대해 실험을 수행하였다. 시력조건이 1.2 인 경우와 0.8인경우의 판독거리는 유의한 수준의 차이를 보였으며, 응시시간과 응시수는 표지판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 시력조건별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운전에 있어서 시력 교정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으며, 운전면허 기준시력을 넘는다고 해도 시력의 정도에 따라 판독거리, 그리고 판독시 안구운동의 효율성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목적: 일상생활에서의 조도 환경에 따라 써클 소프트콘택트렌즈의 착색부분에 의한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동공 가 려짐 정도를 확인하고 동공의 가려짐에 따른 시력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대 82안을 대상으로 비착색 부위가 렌즈 중심부 6.2 mm 직경인 써클 콘택트렌즈를 착용시키고 50 lx 및 370 lx의 조도에서 최소분리시력 및 최소가독시력을 측정하였다. 결과: 370 lx에서는 써클 콘택트렌즈 착용 시 착색부위에 의한 동공의 가려짐이 없었으나, 50 lx에서는 모든 실험대상안의 동공이 써클 콘택트렌즈에 의한 가려짐이 나타났으며 그 범위는 0.40~1.70 mm이었다. 50 lx에서는 써클 콘택트렌즈의 착용에 의해 최소가독시력 및 최소분리시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동공 크기가 큰 실험대상안 일수록 시력의 감소 정도가 더 커지는 상관관계를 가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최소분리시력의 감소 정도가 최소가독시력의 경우보다 더 크게 나타나 동공의 가려짐에 의해 최소분리시력이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 조도가 낮은 실내에서나 야간 활동 시의 써클 콘택트렌즈 착용은 시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착용자 및 제조사의 고려가 필요하다.
목적: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발생한 개방안구손상의 임상 양상을 분석하여 최종시력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보고, 최종시력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안외상 점수(ocular trauma score, OTS)와 소아 안외상 점수(penetrating ocular trauma score, POTS)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1993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개방안구손상으로 본원에 내원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최종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들을 조사하였고, 최종시력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OTS와 POTS를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곡선을 이용하여 평가해 보았다. 결과: 단변량 분석에서 20/200 미만의 초기시력, 안구파열, 7.0 mm 이상의 손상 크기, 망막박리, 수정체이탈, 총 수술 횟수는 불량한 최종시력(<20/200)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반면에 20/32 이상의 좋은 최종시력의 경우 각막중심 침범 유무, 외상백내장 유무, 7.0 mm 미만의 손상 크기, 20/200 이상의 초기시력과 관련성이 있었다. OTS와 POTS 모두 최종시력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진단적 가치가 있었으며, 통계적으로 두 점수 체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한 개방안구손상에서 초기시력과 안구손상 크기는 최종시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예측인자이다. 소아청소년 개방안구손상 환자의 최종시력 예측에 있어 기존의 안외상 점수(OTS)뿐만 아니라 소아 안외상 점수(POTS) 또한 좋은 예측도를 보여주어 둘 모두 유용한 평가 방법으로 생각된다.
이 논문에서는 최근 각광 받는 의료 융합 IT를 이용한 모바일 콘텐츠로써 안과 병원을 찾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의 개발을 다룬다. 개발하려는 서비스를 통하여, 자신의 눈 상태를 체크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주기적인 시력검사 및 색맹/색약, 난시/근시 등의 질환을 검사하고 동체시력운동, 원근법 눈운동, 눈체조 등 눈이 좋아지는 운동과 눈이 좋아지는 그림을 통하여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른 개인별 검사 관리표, 시력 예방 관리 그래프 제공하여 자가진단 및 시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자에게 제공 하도록 스마트폰 앱으로 개발한다.
초등학생들의 시력과 안경 착용률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학습능률과 시력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동운초등학교 남 여학생 9세부터 13세까지 총 1,196안을 검사한 결과 나안시력이 0.7미만인 학생의 수는 384안으로 32.1%에 달했으며, 연령별 분포는 9세 22.56%, 10세 16.01%, 12세 36.45%, 13세 39.11%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빈도가 증가하였다. 성별 분포는 남학생의 경우 31.07%, 여학생의 경우 33.33%로 남학생보다 여자학생에서 나안시력 0.7미만이 더 높게 조사되었으며, 양안 중 한쪽이상에서 시력이 0.7미만으로 시력교정이 필요한 학생 중 안경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은 9세 37.5%, 10세 30.3%, 12세 44.64%, 13세 30%로 0.7미만의 나안시력자의 안경 착용률이 매우 낮게 조사되었다.
목적: 본 논문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시력과 굴절이상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이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방법: 초등학교 1, 3, 6학년 200명(400안)을 선정하여 나안시력과 굴절이상을 측정하였다. 결과: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근시도는 증가하고, 시력은 감소하였고, 1차 회귀직선방정식은 Y=2.1471X-3.1484 (F=313.9377, P<0.001)로 나타났다. 원시도와 시력에 대한 1차 회귀직선방정식은 Y=-0.6854X+1.1764 (F=7.054, P<0.01)로 나타나 원시도와 시력 감소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시력과 난시도의 관계는 Y=2.2509X-2.8738 (F=21.7952, P<0.001)로 나타나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결론: 근시, 원시, 난시 모두 시력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KS 표준 시표(Optotype)를 이용한 자가 시력 측정의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한 시스템은 시력 측정 응답에 있어서 피검자 편의성을 위한 피검사자의 손-동작 인식(Hand-Gesture Recognition)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검사자가에 필요 없는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자동 시표 조정으로 검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피검자의 암기에 의한 추측이 배제된 객관적 시력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2006년에 한국 표준 협회에서 정의한 표준 시표와 그 제시법(KS P ISO 8596)에 따라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이 보장되고, 측정된 시력 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능은 피검자의 시력 정보가 필요한 전자의료기록(EMR) 시스템을 위한 전자 정보 전달이 용이하다. 구현된 시력 측정 시스템은 피검자를 대상으로 실제 시력표를 이용하여 측정한 방법과 비교 실험한 결과, 오차한계 ${\pm}1$ 시력등급 내에서 98%의 정확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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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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