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월경전기 평가서(PAF)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서울시내 모 여고생 300명을 대상으로 PAF를 실시하여 검사 실시 상의 신뢰성이 의심되는 것을 제외한 250명 중에서 월경전기에 불편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응답한 230명의 자료에 대해 통계분석을 하였다. 피험자의 평균 연령은 $16.8{\pm}30.71$세, 초경연령은 $13.1{\pm}61.12$세였다. PAF 95문항의 평균과 반응빈도를 살펴본 결과 모든 문항에 골고루 응답되어 PMS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한국 청소년의 주된 월경전기증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21개 문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검사의 내적 일치도는 ${\alpha}=.95$로 상당히 높아 문항의 동질성이 있음이 밝혀졌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r=.80으로 시간경과에 따른 검사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인분석 결과 충동성 및 불안정성 요인, 우울 요인, 철수 및 사회적 기능 손상 요인, 불안 및 인지기능 손상 요인, 신체생리적 변화 요인, 전반적 불편감 요인, 안녕감 증가 요인, 기타요인의 8개 요인구조가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타당도 연구에서는 추출된 하위 요인구조 들이 월경전기 증상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신뢰도 연구 결과도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여 PAP가 월경전기 변화를 선별평가 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의에서는 요인분석에 의한 분류체계를 Halbreich등(1982)의 주관적 평가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형태학적 분류와 비교하여 보았고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한국에서 사육되고 있는 오리의 식용화를 검토하기 위하여 시도하였다. 시장에서 구입한 오리고기를 일반분석하여 수분 62.87%, 조단백질 19.06%, 조지방 17.05%, 회분 1.02%를 나타냈으며 오리고기 단백질을 GLC로 분석하여 거의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트리프토판이 제한 아이노산 이었다. 한편 오리고기의 지방산을 GLC로 분석하여 oleic acid가 많았고 linoleic acid도 상당량 함유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지방산의 P/S 비는 3.4를 나타냈다. 그리고 오리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70.5mg%를 나타냈고 인지질도 많은 양이 함유되었으며 특히 레시틴이 많았다. 도살 후 2시간까지는 APT-phosphorus의 유리는 높은 온도에서 훨씬 빨리 되어지며, 근원단백질의 ATPase활성은 EDTA, 금속이온의 농도가 증가하면 억제를 받고 농도가 감소되면 활성은 증가되었다. 오리고기를 상이한 조건에서 조리하고 pepsin을 첨가하여 좋은 소화상태를 알 수 있었다. 이는 오리고기가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며 소화도 잘 되므로 좋은 동물성 단백질원이 된다고 생각되어 진다.
21세기에 들어서서 디지털 정보환경이 발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국내 정보학 연구 역시 많은 발전과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을 산학계 모두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어느 정도로 변화되었는지를 분석한 논문은 많지 않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2000년에서부터 2011기간동안 연구재단에 등재된 문헌정보학 관련 학회지에 수록된 정보학분야 논문 1,00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정보학분야의 연구동향을 분석하였다. 먼저 시간에 따른 연구주제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논문 데이터를 주제 범주화 한 후, 각 주제 범주 내에서의 논문 및 주요 키워드의 성장률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단어 동시출현 네트워크를 2000-2011년뿐 아니라 2000-2005년과 2006-2011년의 두 시기로 나누어 시각화하고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정보학 분야의 연구경향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지난 12년간의 한국의 정보학 연구는 정보시스템중심적 연구에서 이를 도서관에 적용하는 도서관응용적 연구로 나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지식관리, 웹기반 시스템 평가, 정보검색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변화가 나타났다. 다른 연구의 결과와 비교해 볼 때, 이 연구는 정보학 연구분야의 한국 로컬화의 변화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간된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뉴로 피드백 프로그램 훈련과 관련된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탐색하여 뉴로 피드백 프로그램훈련(Neurofeedback programme training; NFT)의 효과성을 종합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출판된 논문들 중 최종 21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특성으로 연구의 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분석대상 논문의 질에는 제한점이 있었다. 연구 결과로는 첫째, 전체 뉴로 피드백 프로그램의 효과크기는 .683로 중간 이상이었다. 둘째, 조절 변인별 효과 크기를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의 임상군의 특성(ADHD, 인지장애, 알츠하이머,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과 학교 급(초 중 고)에 따라 각 뉴로 피드백 훈련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구 방법(훈련 방법)적 측면에서는 주당 회기 수, 총 횟수, 그리고 훈련시간에 따라 훈련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 결과를 통하여 뉴로 피드백 훈련 프로그램 대상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과 선정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VMS를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에 따른 편익에는 경로 우회에 따른 통행시간 절감과 이에 따른 운행비용 및 환경오염 절감 등의 파급효과 뿐 아니라, 전방교통상황 인지에 따른 심리적 안정 등의 정성적 편익도 함께 존재하며, 도로환경을 첨단화하는 ITS사업의 특성상 정성적 편익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다. 이러한 ITS사업의 특성을 기존의 투자평가지침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도로이용자가 인식하는 VMS 교통정보의 기본가치와 같은 정성적 편익에 대한 많은 연구와 이를 인정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중양분 선택형 설문형태의 조건부가치추정법(Contingent valuation Method)을 통해 VMS 교통정보에 대한 도로 이용자의 지불의사액(Willingness-to-pay)을 파악하고, 생존함수를 활용하여 WTP 함수를 추정하는 방법론을 정립하고,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에 내재된 기본가치를 추정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교통정보의 기본가치를 ITS사업의 편익으로 고려해야 하는 정책적 필요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하였다.
본 논문은 인터넷의 이용의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구직활동 태도에 대한 지각된 요소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모델로 Davis의 TAM의 두가지 측면 즉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용이성에 대한 경험적 연구가 이루어 졌으며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특히, 인터넷 구적효능감 또는 추어진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요구되는 인터넷 활동을 실행하거나 조직화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은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대한 보다 호의적 태도를 얻는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과 연구모형 검증은 회귀분석을 통해 모형의 구성개념간 이론적 인과관계와 측정지표를 통한 경험적 인과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AMOS 통계처리 도구활 이용하였으며 인터넷의 구직효능감에 대한 내적 일관성과 신뢰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많은 과거 연구결과에서도 지각된 유용성이 정보기술의 이용행동에 과 이용자의 수용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간에 따라 어떻게 지각이 형성되고 변화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인지된 유용성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결정계수들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며 인터넷상에서 보다 높은 구직효능감이 지각된 유용성 뿐만아니라 이용의도 및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온라인 주식거래 고객은 증권사사이트 간 거래의 차별성이 적고, 전환비용(switching cost)이 낮기 때문에 거래증권사를 바꾸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오프라인 주식거래 고객은 온라인 거래에 비해 영업직원의 밀착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수수료가 더 많고, 거래를 위한 시간적 비용도 더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전환비용이 높으며 이에 따른 상표 충성도도 온라인에 비해 높다. 이러한 전환비용과 충성도는 주식거래 수수료를 변경할 경우, 그 회사와 거래를 지속할 것인지 혹은 다른 회사로 이탈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면, 증권사의 수수료 수준에 따라 고객이 유지 혹은 이탈의도를 나타내는 가격탄력도는 얼마일까? 그리고, 이러한 가격탄력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어떻게 달라질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결합분석에 의한 개별 가격반응함수를 도출하고 각 가격대별 선택확률간의 차이 발생여부에 따라 현재가격에서 가격을 을리거나 내려도 증권거래량이 변화하지 않은 가격수용범위(latitude of price acceptance)를 측정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현재가격을 준거가격(reference price)으로 한 경우, 사이트의 수수료를 인상하여도 주식거래량에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수용범위가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증권 사이트 간 차이가 적고, 사이트 간 전환비용이 낮은 주식온라인거래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의 의의로는 학술적 측면에서 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가격수용범위의 측정방법을 증권업에 상표별로 확대 제시하였다는데 공헌점이 있으며, 더나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매체 육성에 따라 가격수용범위의 길이가 차이가 있음을 실증분석하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실무측면에서는 마케터 자신의 증권사이트에 해당하는 상표별 가격수용범위를 확인하고 이 범위 안에서 가격인상만으로도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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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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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4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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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본 연구는 비엔나 검사총집의 전산화된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주의력검사도구를 통해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의 특징적인 주의력결핍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총 9가지의 검사를 실시하여 얻어진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아동들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전반적인 경계도가 낮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른 경계도의 저하가 심하며 반응에 대한 준비도 역시 감퇴되어 있었다. 또한 감시력 검사를 통해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아동이 선택적 주의력의 결함을 가짐을 알 수 있었으나 지속적 주의력의 결함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들은 정보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자극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정상 아동들에 비해 충동적으로 반응하여 오경보오류수가 증가하였다. 전두엽기능부전에 민감한 세 가지 신경심리검사를 통하여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아동들의 실행능력에 결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아동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주의력의 측면에서의 결함은 이 장애가 뇌간 망상체 형성및 전두엽을 포함한 뇌의 여러 부위의 통합적인 기능이상에 의한 것이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Digital Radiography(DR)는 film/screen(F/S)과 비교하여 넓은 계조와 높은 Detective Quantum Efficiency(DQE), Modulation Transfer function(MTF)를 바탕으로 화질의 개선과 저 선량으로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과노출이 Signal to Noise Ratio(SNR)향상을 가져 오면서 환자 피폭선량의 증가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이는 Dose Creep이라는 개념으로 설명 된다. DR에서의 선량 증가 이유는 F/S의 촬영에서 사용했던 관전압(kVp)을 고정 적용하여 Auto Exposure Control(AEC)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노출을 유발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DR에서 적합한 일반촬영 방법을 제안하고자 관전압이 대조도에 주는 영향, 관전류(mA)변화에 따른 MTF 측정, 머리 모형을 촬영한 영상의 Peak Signal to Noise Ratio(PSNR) 측정을 통해 정량적 평가를 시행 하였다. 그 결과 관전압에 의한 대조도 변화는 후보정 이후 개선이 가능하며, 관전류에 의한 MTF 측정 결과 50%영역은 1.41~1.39 lp/mm, 10% 영역은 3.19~2.8 lp/mm로 관전류 변화에 따른 초점크기 변화는 영상의 해상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영상의 PSNR측정 결과는 관전압과 관전류가 증가 하여도 90kVp를 제외하고 30dB 이상으로 시각에 의한 영상의 차이를 인지하기 어렵다.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일반촬영에서 관전압은 80kVp 이상 100kVp이하, 관전류는 선예도와 상관 관계가 없으므로 선량과 조사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하기를 제안한다.
급성 유기인제 중독에서의 주사망 원인인 호흡부전은 급성 콜린성 위기시에 발생하지만 콜린성 위기에서 회복된 후 콜린양 증상의 동반없이 24-96시간에 근위부 사지근육, 경부굴근 및 운동뇌신경 분포근육의 무력증과 함께 호흡부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IMS이라 하며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치료하지 못했을 때 호흡근 마비로 사망 할 수 있어 모든 유기인제 중독환자를 최소 5일 이상 병원내에서 무호흡보조 치료에 대한 준비상태를 갖추고 근접관찰 하여야 한다. 저자들은 유기인제 중독에서 콜린성 위기 회복후 호흡부전을 유발한 IMS 2 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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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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